여행기/Buenos Aires 1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주말편 - 한식과 일식
juanshpark
2009. 3. 25. 08:45
나중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오게 되면, 꼭 한인촌에가서 식당에 들어가 볼 것을 권한다. 남미에서 한국 음식이 가장 잘 발달한 도시가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라고 감히 단언한다. [단, 치안이 좋지 않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밤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국관 주소는 Saraza 2135번이고 전화번호는 [011]4632-8139 이다.
일식의 변화는 어디까지 이르게 될까? 내 기억으로 적어도 15년 전에는 이 넓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일식집이라고 해봐야 겨우 두 세군데 뿐이었고, 일반 사람들은 들어가서 먹기가 힘들정도로 값이 비쌌었다. [지금도 싸지는 않지만...] 그런데 지금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전 도시에 걸쳐 수십 수백개의 일식집이 존재한다. 내가 알기로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새로운 먹거리에 도전해 보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데 생선을, 그것도 날로 먹는 일식이 이렇게 번성하다니....!!!
초대해준 형님은 내게 이전 대통령이었던 De La Rua(데 라 루아: 2001년 말에 IMF로 말미암아 대통령직을 중단했던 대통령) 의 아들이 일식을 좋아했는데, 그 때문에 일식이 널리 퍼졌다고 말한다. 무엇인가, 어떤 이유때문에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일식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이 내게는 정말 신기한 것이다. 다른 나라를 가서도 겨우 밀라네사(Milanesa: 돈까스)나 피자나 시켜먹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간에, 나중에 아르헨티나에 오시게 되면, 이 일식집 "하루"를 찾아보기 바란다. 이 식당은 한국인들의 상점들이 많은 온세(ONCE)지역에서 아주 가깝다. 하루의 주소는 위에 언급했듯이 Av. Rivadavia 3324번지에 위치해 있다. 전화번호는 [011] 4861-6828 이다. 레스토랑 하루의 가격이 알고 싶다면, 웹 사이트 http://www.haru.com.ar 에 들어가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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