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브라질
Ecomuseo - 이과수 시, 이따이뿌 댐 근처의 환경 박물관
juanshpark
2008. 11.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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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는 정말 예쁜 꽃들이 다수 피어있다. 사진을 다 올리지 못하지만, 그중 몇 종류만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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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벽을 채우고 있는 이따이뿌 댐의 전경. 흑백으로 되어있는 조그만 조각들이 바로 이따이뿌 댐을 건설한 사람들의 사진들이다. 조그만 조각 조각이 모두 사람 얼굴이고, 중간에 큰 TV속의 얼굴은 정치인같아 보인다. 누군지는 묻지 않았다. (이 벽을 볼 때즘에는, 이미 이런 장소에 돈을 내고 들어왔다는 것이 상당히 불편해지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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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멋있는 식물이 파인애플과 비슷한 종류의 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붉은 꽃과 함께 좀 탈색이 된 다른 꽃이 무수히 펴 있었는데, 모두 파인애플 종류라고 한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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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좀 특이한 나무다.
생김새가 특이하다는 것이 아니라, 속이 빈 나무라는 것이다.
속이 비었다니? 보기에 멀쩡해 보이지만 속이 비었고, 그 속에 개미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말하자면 살아있는 개미집인 것이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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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나무가 이것인데, 이 나무는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나무였다. 뭐, 전설이나 그런게 아니구....
종려나무, 혹은 야자나무의 한 종류로 보이는 나무인데...
과라니 인디오들은 먹을것이 떨어지면 이 나무를 잘라서 펴 놓았다고 한다. 그러면 나무가 썩어들어가면서 이 지역에 서식하는 큰 곤충, 풍뎅이들이 와서 그곳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 그 알은 그곳에서 부화를 하며 곧 유충들이 서식하게 된다. 과라니 인디오들은 그 풍뎅이의 유충을 먹으며 배고픔을 달렜다고 한다. 정말 슬픈 이야기가 아닌가? 이처럼 온화한 지역에서 그처럼 벌레의 유충을 먹으며 지내야 했었을 과라니 인디오들......
그렇게 에코무세오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출구 왼쪽으로 멋있는 차가 하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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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이뿌 댐을 만들어 돈을 벌고있는 회사는, 그 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징징대며 광고를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묻고싶은 것은, 도대체 사회에 환원을 하는 그 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가?이다. 이따이뿌 댐을 견학하는데도 입장료를 톡톡히 받고 있다. 단지 30여분 버스를 타고 가는데, 그 버스회사가 민간회사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웃나라 파라과이에서는 버스를 타고 관람을 하지만 돈을 받지 않는다.
게다가 이곳 Ecomuseo나 주변에 있는 또 다른 동물 보호 지역 역시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 즉, 지역 사회에 공헌한다고 하는 시설 모두를 돈을 받고 입장을 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들이 광고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차피 이득은 이득대로 챙기면서 말이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나만의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