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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Cafe Colonial(카페 콜로니알)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이것이 브라질만의 독특한 문화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브라질과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였기 때문인데다, 아르헨티나의 남쪽, 파타고니아에서도 본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카페 콜로니알이란 단어로 검색을 해 보니, 독일, 이탈리아 문화와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튼 브라질 남쪽, 그라마도라는 곳에서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이다보니,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분위기가 다른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그건 그렇고....

여러분은 카페 콜로니알이 무엇인지를 아는가? 일부 문헌에서는 콜로니알이라는 단어가 독일의 쾰른이라는 도시명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그보다는 브라질의 농장(콜로니아)에서 일하는 인부(콜로노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페 콜로니알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과수에서 카페 콜로니알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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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콜로니알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독일식 식습관 혹은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처음 시작이 브라질의 그라마도(Gramado)라는 지역이라고 헀는데, 그곳에는 독일계 도시이다.

카페 콜로니알과 비슷한 문화가 독일 및 전 세계 독일촌에서 요즘도 일요일 오후에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카페 콜로니알은 커피와 차, 핫쵸코, 쥬스, 포도주와 같은 음료와 함께, 여러 종류의 치즈, 빵, 짭잘한 과자, 달콤한 과자, 케이크, 몇몇 과일종류, 소시지, 꿀, 워플등과 같은 음식을 한상 가득히 차려놓고 즐기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인 행사이지만, 사람들이 모여서 수다를 떨고 대화를 나누는 장소에서 정식 음식이 아닌, 간식으로 먹기에는 적당한 식사 대용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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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설에 의하면 이 습관은 호텔이나 레스토랑이 없는 지역에 오는 방문객이나 여행자들에게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 가운데 가장 좋은 것들을 모조리 식탁에 올리는 독일 사람들의 풍습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Kerb이라고 하는 조그만 다과 모임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그 모임은 가족끼리 모여서 예배를 드린 후, 열리는 간단한 다과 모임같은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먹거리가 있으면 사람들이 꾀는 법.... 그것이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나중에는 이런 형태로 발전했다고 하는 것이다.

또 다른 설명도 있는데, 그것은 농장 인부들을 먹이기 위한 간식 같은 것이었다는 것이다. 농장 인부들을 위한 카페(Cafe dos colonos)라는 단어에서 카페 콜로니알이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 설명을 들은 지인 한 분은, 그건 아닐 거라고 말하셨다. 농장 인부들에게 이렇게 고급 간식을 주었을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ㅎㅎㅎ

유래가 어떻게 되었든, 카페 콜로니알은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흥미로운 전통, 혹은 방식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일까? 브라질의 독일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들에서는 이렇게 카페 콜로니알을 제공하는 식당들이 한 두 군데씩은 꼭 있다. 이곳 포즈 두 이과수에서도 독일 사람들이 꽤 살다보니, 카페 콜로니알을 하는 곳이 있다. 생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지난 12월 31일에 초대를 받아서 카페 콜로니아를 먹어보게 되었다는 것 아닌가!!!

그래서 흥미를 갖게 되었고, 또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된 것이다. 한국인으로서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에 와서 카페 콜로니알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는 레스토랑이나 제과점을 보게 된다면, 한번 쯤 들어가서 독일 문화가 남미에 미친 영향을 즐겨보는 것도 꽤나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다. 이과수에 와서 카페 콜로니알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있을까? 몇 군데가 있다는 소릴 들었는데, 아직은 한 군데밖에는 모른다. 그 한 군데는 바로 Shopping JL 부근에 있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제과점인데, Queijo e Cia라고 하는 곳에서 카페 콜로니알을 경험할 수 있다. 일요일 오후에만 즐길 수 있는 독일 가정과는 달리, 이 제과점에서는 매일 오후 3시 30분~저녁 12시까지 카페 콜로니알을 경험할 수 있다. 가격은 일인당 13.90 헤알(미화 6불)인데, 커피 한잔과 쥬스 한잔 외에 원하는 것은 빵이건, 토스트건, 과일, 과자, 소시지등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니 가격이 비싸다고 할 수는 없다. 이 제과점이 위치한 곳은 Av. Republica Argentina 와 Minas Gerais길 코너에 위치해 있다. 쇼핑JL이 위치한 Av. Costa e Silva 길쪽의 정문에서 5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제과점에 대해서 자료가 정리되는대로 지도와 함께 포스팅을 할 계획이니 나중에 지도를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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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ribra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알고 먹음 더 맛이 있을까 ?
    사진만 봐고 먹음 직 스러운데 ...
    방문 할 코스 하나 더 늘었네 ... 담에봐 그럼

    2009.01.06 12:21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아르헨티나 남쪽에 트레벨린이라는 곳에서도 한 번 본 적이 있거든? 바릴로체에서 450km 정도 더 떨어진 곳이었어. 그쪽에 독일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그래서였을까? 암튼 카페 콜로니알이라고해서, 난, 괜히 돈만내고 먹을건 별루 없는 그런걸루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 한끼니는 그렇게 먹어두 될 것 같더라구.

      2009.01.07 13:34
  2.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칼로리가 장난 아니겠는데요? ㅋㅋ
    제가 좀 토속적이라 그런지 저 사진을 보니 김치가 생각나요. ㅋㅋㅋ

    2009.01.06 12:40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칼로리... 그거 생각하면 위에 쓴걸 먹을 수는 없죠. 저거 먹으려면 칼로리를 잊어야 합니다. ^^;; 그리고 느끼한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김치가 생각하는것은 Cean님만이 아니니깐요.

      2009.01.07 13:35
  3. yuneichung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어 봤는데, 짭잘하고 느끼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카페 콜로니알 제과점. 짱이죠!!

    2009.01.06 14:31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애들은 좋아할 것 같아요. 젊은이들도, 그런대로... 그런데 40대 이후의 중년들이 과연 좋아할지는 모르겠어요. 그렇기는 해두, 어쨌든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하고 문화 체험으로 시식해 보는것두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데요.

      2009.01.07 13:36
  4.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심한밤 이과수에서는 침흘리게 하는군요!

    2009.01.06 15:11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저런!!! 여기와는 반대가 되어놔서, 제가 한국인들에게 배려를 나타내지 못했나 봅니다. 앞으로는 저녁에 글을 ...어어~!! 그럼, 내가!!!??? 응???

      2009.01.07 13:37
  5.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서 외국의 맛을 느끼는 거군요~
    하긴.. 저도 내일 미국가면 매일 빼놓지 않고 먹을게 있는데
    그게 쌀국수에요.. ㅎㅎ 한국에선 그맛을 먹을 수 없어서 갈때마다 매일 먹죠..
    한국 쌀국수는 너무 닝닝해서 맛없어요..ㅎㅎ

    2009.01.06 15:16
    •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미국쌀이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 봤죠..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쌀이 정말 좋아서, 밥도 차질고,
      쫀득거리고 윤기나고 맛있어요.
      거기에다 정말 맛있는 아르헨티나의 불갈비에 김치 한조각이면~~~이야기 끝났습니다...
      흑! 지금 새벽 인데 배고프기 시작하네...
      난 형 블로그 땜에 똥배 또 나오겠다..흑..

      2009.01.07 00:31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Marcelo 넌, 살빼기는 다 틀렸다... 그나저나 까칠이님.. 쌀국수는 여기 파라과이와 브라질에서도 접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잘 먹거든요. 아순시온에는 쌀국수를 잘 하는 베트남 사람이 하나 산답니다. 지난번에도 아주 시원한 쌀국수를 먹고 왔었지요. 이달에 또 아순시온을 갈 생각인데, 먹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ㅎㅎ

      2009.01.07 13:39
  6. Favicon of https://blog.mujinism.com BlogIcon 무진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야에 들어오면 안되는데 오늘도 실수 했습니다 ..;ㅂ; 흑...
    새해 되고 댓글을 못남겼던것 같은데.. >_<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ㅎㅎㅎ

    2009.01.06 16:22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지구 반대편에 계시는데도 생활 패턴이 저하고 비슷한가 봅니다. 심야라니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저두 심야에 깨어 있을 때가 많은데... 무진군님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2009.01.07 13:40
  7.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어어 이... 이런 좋은 풍습은 수입하는 것도 좋지않을까요
    먹고 마시고 떠들고,
    우리는 술자리가 전부 대신하는 군요,,

    2009.01.07 01:31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지요. 외국에서 살다보니, 여기도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지만, 차를 돌려가며 마시는 경우도 있고, 그냥 간단한 음식을 하나씩 가지고 와서 먹으며 음악도 듣고, 노래두 부르고, 또 춤도 추는 경우가 많더군요. 한국도 놀이 문화, 혹은 레크레이션 문화가 좀 더 다변화 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09.01.07 13:42
  8. Favicon of https://redfoxxx.tistory.com BlogIcon 빨간여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요즘 집에서 모임을 할때 각자가 음식을 조금씩 해와서 나누어 먹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서로 부담없이 갖가지 음식을 즐길수 잇으니아주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음,,, 보건데 살찌는건 순식간이겠습니다....^^;;

    2009.01.07 02:18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러네요. 그렇게 하는 방식을 여기서는 아메리칸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정말 미국식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게 하면 부담도 덜고,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2009.01.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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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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