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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다스 도 이과수에서 카시아스 댐으로 가는 지도: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스는 께다스 도 이과수에서 출발해서 PR-484로 쭉 가면 되는 것 같았다. 다만, Repressa Caxias 라는 댐이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고,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데 있었다. 하지만, 이과수 강상의 제일 마지막 댐인데다가 폭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이유때문에 안 가볼 수 없는 댐인 것이다. 이 마지막 댐에서 알고 싶은 것은 댐이 과연 이과수 폭포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라는 것과 이과수 폭포의 물 색이 황토색인 이유를 살펴보고 싶은 것이다. 여태까지 살펴본 이과수 강은 투명한 색이었기 때문에 황색이 될 이유가 없다고 보여진다. 마지막 댐에서 그 이유를 알게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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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다스 도 이과수 시내를 관통하면서 찍은 사진. 하늘이 맑고 푸르러서 기분좋게 여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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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고, 경치는 상당히 수려했다. 일부 구간 사진을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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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경치가 계속 이어졌다. 간간히 소떼도 보였고, 말도 양도 보였다. 지난 이틀동안 보아왔던 풍경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지만, 오늘은 특히 멋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푸른 하늘 때문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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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아래 나타나는 피뇽 나무 숲역시 어제 그제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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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아스로 가는 도중 아델라이데 강이 나타나는 곳에서 차를 잠깐 세웠다. 주변의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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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에서 흘러 나오는 강변으로 수려한 경치가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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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쪽으로 흘러가면서도 계속 아름다운 강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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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앞에 가다보니 인가가 두 집있고, 철조망에 걸린 옷들이 눈에 띄기에 잠깐 세워 보았다. 그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서 빨래를 말리지 못하다가 오늘 해가 뜬 김에 말리는 모양이다. 단 두집 정도인 인가에 왠 빨래가 이다지도 많담?

빨래를 찍고 500미터쯤 가니까 다리가 하나 나온다. 그리고 왼편으로 강변에 별장들이 늘어서있다. 어디에나 돈 있는 사람들은 경치 좋은 곳은 버려두지 않는다. 그래서 나처럼 여행하는 사람들이 구경할게 많다. ^^;; 늘어선 별장지대를 내가 두고 갈 수 없다. 그래서 그리로 차를 몰고 들어간다. 나중에 알고보니 별장은 총 8집 뿐이다. 보통은 별장지대로 통하는 문이 닫혀있는데, 열려있기에 들어간 것이다. 주말에 사람들이 있는지, 한적했다. 딱 한 사람, 공동 별장지기만 개들과 함께 별장을 지키고 있었다. 사람이 그리웠는지, 관광객이 신기했는지, 들어가서 사진을 찍도록 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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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별장 주인들은 주말에 인근 대도시인 Cascavel 에서 온다고 한다. 주중에는 이 아저씨 혼자만 계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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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아래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내 차가 4륜 구동이지만, 내려가면 올라오기 힘들게 보인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아무튼 선착장으로 차를 끌고 가는 것은 단념했다. 그래서 걸어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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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필자. 카메라가 두 대인 것이 이럴때 좋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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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저편의 언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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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하류쪽으로 흘러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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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건너온 다리쪽(상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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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으로 다섯채정도의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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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쪽으로도 두 집이 더 있는데, 선착장은 여기 한 군데 뿐이다. 이상스러워서 별장지기에게 물어보았더니 8가족이 모두 일가 친척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여기 8개 별장은 사실상 한 가족인 셈이다. 이렇게 수려한 경치속에 일가족 만이 별장을 짓고 산다~! 몹시 부러운 사람들이다. ^^

차를 빼서 다시 도로로 나와 카시아스로 향하는 길을 간다. 카시아스 댐에 들어가기 직전에 오른편으로는 너른 녹색의 들판이 널려있다. 하늘에는 다시 구름이 짙게 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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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맑은 하늘이 틈새로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카시아스 댐은 이곳에서 겨우 10킬로 미만에 있는 것이다. 카시아스 댐은 또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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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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