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릴로로 가보실까요?

여행 2009. 9. 9. 00:00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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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침대에서 날샌 바깥을 보니 비취는 풍경이다.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바깥 경치도 좋고, 밤새 비가 왔는지, 그리고 지금도 오는지 전기줄에 빗방울이 매달려있다. 바닷가라서 비가 오면 춥기도 한데, 따뜻한 난로 덕에 따뜻했고, 침대에서 보는 바깥 정취가 너무 좋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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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일어나 복도로 나오니 베란다 난간에 아길루쵸가 앉아 있다. 멋지게 생긴 새다. 그런데 의심이 엄청 많은지 잠깐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그냥 날아가 버린다. 할 수 없지. 이 사진 한장으로 만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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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챙겨먹고 동생 부부와 까릴로로 출발한다. 까릴로는 피나마르(Pinamar)와 비쟈헤셀(Villa Gesell) 사이에 있는 동네다. 지도에 나오지도 않는 곳이지만, 두 도시 사이에 있는 오스뗀데, 뭐라 뭐라 하는 마을들이 죽 늘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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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중 최고로 멋있는 곳이 까릴로인 것이다. 최고로 멋있다니까 = 최고로 비싼 동네일 거라 짐작하면서 도로를 달렸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바깥은 상당히 추웠다. 온도가 영상 4도까지 내려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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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턴을 해서 피나마르로 들어가는데, 피나마르 도시 이름이 걸려있는 것부터가 벌써 다르다. 피나마르 역시 대서양 해변가 중에 고급 호텔과 리조트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물 색은 꼬스따 델 에스떼와 비슷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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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사람들의 여유를 느끼게 해 주는 홈카다. 뒤에 조그만 차를 하나 끌고 다니는 것이, 아주 잘 노는 사람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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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마르의 다운타운. 높게 솟은 건물이 많고, 해변가로는 빽빽하게 아파트들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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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거리 끝, 바다가 보이는 곳에 서 있는 기념물.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무슨 뜻인지 물어보지 못했는데, 동생 부부는 저게 풍차라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돛단배처럼 보이는데.... 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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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고 추운 겨울의 바닷가라 그런지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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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의 맥도날드는 타 지역의 그것과 좀 다르게 생겼다. 그래서 찍어보았는데, 타 지역의 모서리가 둥근(가구만이 아니라 건물까지) 맥도널드가 여기서는 아주 반듯반듯하게 지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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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 군데의 마을을 지나자 까릴로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그런데 그냥 까릴로가 아니라 Parque Carilo 라고 되어 있다. 즉 까릴로 공원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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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릴로로 들어가는 길은 이렇게 모래바닥 길이었다. 원래 까릴로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를 깔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까릴로 경내에는 모든 길이 이렇게 모래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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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릴로를 들어가자마자 보게된 꽃 나무 한그루. 북쪽 이과수에서 본 마리마리와 너무 비슷한데, 크기가 너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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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보니 확실히 집들이 훨씬 멋있다. 크기도 엄청 크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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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길로 계속 갔더니 상업 중심지가 나온다. 그래서 그곳에서 차를 세우고 아이쇼핑을 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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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조그마해 보인다. 상점이 몇군데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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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도널드의 건물이 원래 둥글둥글한가요? 몰랐네요. 전통을 중시하는 일본의 교토에서는 맥도널드의 상표가 쵸콜렛색이 되어 있더군요. 빨간원색은 다른 건물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9.09.09 02:0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아, 표현을 좀 잘못했네요. 맥도널드 건물은 대개 지붕이 있고, 네모나지만, 사진같은 건물이 아니라 좀 더 낮습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보는 맥도널드 건물은 일반적으로 그런 모양이고, 안의 가구들이 모두 턱이 진곳이 없습니다. 한번 물어보았더니,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라고 하더군요. 저 위의 맥도널드는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만, 바깥 구조가 다른 맥도널드와 달라서 찍어본 것입니다. 표현이 이상해서 오해를 하게 되는 듯 합니다. ^^

      2009.09.10 08:56 신고
  2.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헨티나에서 본 맥도널드 매장 건물들이 한국과는 퍽 달라 인상적이었어.
    여기서 보통은 건물을 임차해 소위 정크푸드를 파는 패스트푸드점답게(?)
    영업하게 마련인 반면 아르헨티나에서는 번듯하고 나름 화려한 독립건물이라
    부러 차려입고 외식하러 가야할 것 같은 모습으로 가게를 열고 있어서 말야.
    정말 어떻게 다른 건지 한 번 가봐야할 걸 그랬다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

    2009.09.09 03:0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래, 하긴 네가 못해본게 너무 많지. 그러니 어쩌냐? 다음에 오면 그냥 같이 시간이나 죽이자. ㅎㅎㅎ

      2009.09.10 08:57 신고
  3.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데보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릴로 분위기가 알라바마 분위기가 좀 풍기네요. ^^ 맥도널드 보니 더 친숙한 느낌입니다.

    2009.09.09 03:0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런가요? 경제 위기로 인해서 맥도널드도 많이 위축된 것 같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그 보수성 때문에 던킨도너츠, 웬디스 같은 업체들은 모두 문을 닫고 철수를 했지요. 맥도널드는 그래도 상당히 견디고 있는 중입니다. ^^

      2009.09.10 08:58 신고
  4. Favicon of http://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간 꼭 멀지 않은 시기에 남미를 갈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보내주신 엽서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

    2009.09.09 05:01
  5. Favicon of http://deniz.co.kr BlogIcon 데니즈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기념물 아무리 봐도 저도 돛단배로 보이네요......
    맥도날드 보니.. 햄버거가 땡기네요~

    오늘 학교에서 도착하니 엽서가 도착해있더군요.
    저의 실수로 엽서를 두번 쓰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 엽서 평생토록 간직할께요 ^^
    제가 아직 어려서(중학생도 어린거죠?? ㅎㅎ) 엽서를 처음 받아봐요.. ㅎㅎㅎ
    정말 기쁘네요. ㅎㅎㅎ

    2009.09.09 09:52
  6.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릴로 사진이 얼마 안나왔네. 너무 이쁜 집들이 많은데 정말 가서 쉬기좋은 곳인데 비싼게 흠이지만
    진작에 땅이라도 사두었다면 괜찮을뻔 했는데...이제는 너무 늦었네...... 그냥 오다가다 차나 한잔 하고말아야지..........

    2009.09.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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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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