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중 발견한 것입니다. 게티 이미지라고 되어 있는데, 정확히 무슨 목적으로 이걸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웃자고 만든 듯 한데.... 아무튼 제 블로그 성격과 맞는 것 같아서 작성해 봅니다. 제목은 "파라과이에서의 펲시 콜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만드는지 한 번 살펴봅시다. ^^
첫 장면의 설명은 "음료수 뚜껑이 도착하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정말 수북히 병 뚜껑이 보입니다.
빈 병을 수거해서는 욕조에 넣고는 세제를 풀어서 병을 씻고 있습니다. 설명 역시 병을 씻는다고 되어 있군요.
병을 씻는 장면을 좀 더 확대해서 보여줍니다. 포어로 된 설명은 "잘 씻고 있다...."입니다. 젖병 닦는 도구를 가지고 세제를 안으로 넣어서 깨끗하게 닦는다고 되어 있는데, 저걸 정말 깨끗하다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
정말 잘 닦인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이게 깨끗이 닦았으니 콜라를 넣어야죠. ㅎㅎㅎ;; 손으로 개폐식 밸브같은 것을 이용해서 검정색 물을 집어넣고 있습니다. 정말 저럴까요? 전 사진을 보고 무지 궁금해졌습니다. 나중에 아순시온을 가면 정말 펲시 공장을 가 볼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검정색 물을 넣었으니, 이제 가스도 집어넣어야죠? 그래서 설명은 "가스를 집어넣는다" 입니다. 청량 음료, 혹은 탄산 음료이니 당연히 탄산 가스가 들어가야 합니다. 설마 저렇게 집어넣지는 않겠지요? ㅎㅎㅎ
그리고는 이제 뚜껑을 닫습니다. 아하~! 뚜껑을 저렇게 닫는군요~! 어쩌면 현대식 공정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저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뚜껑을 닫고나서는 이제 제품의 질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뒤편의 밝은 조명을 이용해서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았는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말이죠. ㅎㅎㅎ
검사까지 끝나고 이제 소매상으로 나갈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ㅎㅎㅎ
사진을 보고나서, 파라과이에서는 탄산 음료를 사먹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별로 마시지 않습니다만....) 정말 저렇게 할까 하는 생각과 앞서 이야기했지만, 어쩌면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반반씩 듭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정말 저렇게 할까요?
이과수에 대한 다른 글을 읽고 싶으세요?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보기 원하십니까?
포스트가 유익했다면 댓글 한줄, 추천 한번 부탁할께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것이 돈이 됀다면 하고도 남을 거라는 생각이 훨씬강하게 든다.
2010.03.16 18:38나두 파라과이가면 탄산 음료 안 마셔야 겠다 코카라고 저렇게 만들지 말라는 법 있나 ...
글쎄, 코카도 그럴까? 집사람의 의견으로는 파라과이가 아닌 것 같다고 했어. 사람들이 동남아시아 어느 나라 사람같다는 거야. 글쎄.....
2010.03.17 18:36 신고저거 파라과이 아니예요 ㅠ
2010.03.16 18:50저 파라과이에 살아서 아는데 여기는 펩시가 없답니다..
이런 짓 하긴 하지만 ㅋㅋ
그리고 여기는 더 후져요 하하하하
글쎄, 저두 오늘에야 파라과이에 펲시가 없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근데 파라과이는 더 후지다구요? ㅎㅎㅎ
2010.03.17 18:36 신고파라과이엔 사오년전부터 펩시가 없지요. 단, 시장에 저런 병말고 페트병으로 2.5L 짜리인가가 돌고 있는데 아르헨티나에서 밀수로 들어오는 겁니다. 이상하게 아르헨티노들은 펩시를 좋아하는 듯 하더군요.
2010.03.16 21:02저 어릴적 한국에서 눈가리고 어느 콜라가 맛있나 뽑는 시음장에서 선물타기 위해 줄서서 펩시를 고르고선 볼펜같은 선물을 타곤 했는데, 김빠지고 맛없는 콜라를 뽑으면 백발백중 펩시였지요.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그렇군요. 저는 오늘 에스떼 시를 가 보고야 알았습니다. 파라과이에 펲시가 없다는 것을요. ㅎㅎㅎ
2010.03.17 18:37 신고엄 ;; 예전엔 코카콜라를 제일 좋아했는데, 요즘은 펩시만 먹게되더라구요,
2010.03.16 23:24좀 콜라에 물탄듯한 느낌이 있으면 펩시였는데, 요센 콜라가 너무 달면 코카콜라라는 느낌이 드네요 ㅜㅋㅋ
미뢰가 많은 미각의 소유자이신가 봅니다. 전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기 때문에, 그맛이 그맛이거든요. ㅎㅎㅎ
2010.03.17 18:37 신고으.. 전 팹시콜라를 잘 먹진 않지만... 왠지 깨끗해 보이진 않아요...
2010.03.17 01:09오랜만에 왔네요.. 좀 바쁘게 생활중이다보니...ㅎㅎ
예 깨끗해 보이지 않는게 아니라 더럽게 보이죠? ㅎㅎㅎ
2010.03.17 18:38 신고저두 파라과이에서는 음료수는 못 마시겠더군요. ㅎㅎㅎ
ㅎㅎ 설마요^^; 그런데 왜 파라과이는 펩시가 없나요?
2010.03.17 13:33글쎄요, 아마도 판매자들의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ㅎㅎㅎ
2010.03.17 18:38 신고헉!~ 하고 깜놀 했습니다...
2010.03.17 16:21근데 자세히 보니 파라과이가 아닌듯 하네요
다른분들이 말씀해 주신거 외에도
사람들 생긴게 남미 보다는 인도나 파키스탄쪽에 가까운거 같아 보여요 ^^
그런데 남미에선 돈이 된다면 저런식으로 하구두 남을것 같네요 ㅠ,.ㅠ
인도가 맞는거 같아요 ^^
2010.03.17 16:27두번째사진에 보면 높이 쌓여있는 노란박스중 유일하게 파란 박스가 있는데요
거기 씌여진 글씨가 아마도 거의 산스크리트어 인것 같습니다. (90% 정도 ㅋㅋ)
그래, 집사람의 의견도 동남 아시아 어느 나라의 애들처럼 보인다고 하더군. 그렇지만 인터넷에 게재된 제목은 Pepsi em Paraguai 였거든. 내가 저작자가 아니니 잘 모르겠고, 아무튼 댓글을 보니 파라과이에는 펲시가 없다니, 뭐 그냥 우스갯 소리로 만든 것일지도....
2010.03.17 18:40 신고예전에 티비에서 저런 비슷한 장면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필리핀에서였나? 빈병을 수거해서 짝퉁 음료수를 만들어 파는 거였어요. 콜라 같은 음료수 말고도 생수병도 닦아서 물을 넣어 팔더라구요. ㅡㅡa
2010.03.22 12:05페루에는 노란색의 잉카콜라가 있죠. 오랜만에 잉카콜라 마시고 싶네요 ㅎㅎ
그렇죠? 페루는 잉카 콜라를 마시죠? 저는 소리만 들었지 직접 마셔본적이 없어서.... 볼리비아 라파스를 갔을 때 혹시 마실 수 있을까 했는데, 마시지를 못했답니다. 나중에 페루가면 한번 마셔봐야죠. ㅎㅎㅎ
2010.03.22 22:10 신고잉카콜라는 아마 페루에서만 판매할거에요. 수출 안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처음 마셨을 땐 불량식품 먹는 것 같았었는데..계속 마셔보니까 마실만 하더라구요 ㅎㅎ
2010.03.24 02:26그러게요. 페루를 한 번 가볼 생각입니다. 기회가 되면.....^^
2010.03.24 11:45 신고잉카콜라는 아마 페루에서만 판매할거에요>>> L.A.에서는 페루식당 같은곳에서는 16oz can 잉카콜라 종종 파는데..
2011.03.29 22:08아직 잉카 콜라를 마셔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암튼 대단한 음료로 알고 있답니다. ^^
2011.03.30 19:41 신고큐바식당 같은곳에서는 materba라고, 전에 파라과이에 살때 콜라보다 더마시던 mirinda guarana와 흡사한 맛이 나지만 마시고난, 뒷맛이 씁쓸한 yerba mate맛 이나는 탄산음료도 특이하구요.
2011.03.29 22:41그렇군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1.03.30 19:42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