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찌바에서 포즈 두 이과수로 오는 길

여행 2011. 9. 29. 20:00 Posted by juanshpark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이 언제나 느긋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여행을 떠날 때가 더 느긋하죠. 여행중에는 집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집이 많이 생각나기 때문에 느긋한 마음을 갖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감기로 고생을 해서인지 돌아오는 길이 많이 느긋했습니다. 예정보다 며칠 앞당겨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기 때문에 더 느긋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비가 방금 멈춘 곳들이 많아서 풍경이 더욱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여행에서 돌아온 뒤에야 일찌감치 여행에서 돌아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뒤에 남긴 친구들 걱정을 하게 된 것은 그만두고 말이죠. 저희가 떠나온 그 뒤로도 이따자이와 깜보리우, 그리고 블루메나우쪽에는 계속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9월 첫째주에는 그 지역에 홍수가 났고, 7일, 8일 양일간의 휴일때문에 해변가로 내려갔던 많은 차들이 오도가도 못하고 갇혀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일찍 집으로 돌아오기를 정말 잘한 셈이지요? 아무튼 돌아오는 길에 비가 멈춘 곳들에 몇 군데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설명 없이 그냥 사진으로만 지나온 풍경을 보여 드립니다.












푸른 벌판과 함께 파라나 주의 상징인 피뇽 나무 즉 아라우까리아를 배경으로 서 있는 소와 말들이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녹색의 풀과 나무와 하늘의 푸른 빛을 바라보며 사는 전원의 생활은 정말 평화롭고 여유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이런 환경 속에서 편안한 삶을 가질 수 있을까요? 도심의 조급함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 마음속에는 언제나 전원을 동경하는 마음만 가지고 살게 될까요? 새삼 사람이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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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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