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어디일까요? - 남미의 풍경 (8월)

여행 2012. 8. 1. 09:00 Posted by juanshpark

요트와 보트들이 떠 있는 뒤쪽으로 높이 솟은 굴뚝, 그리고 그 정원에 있는 달팽이 모양의 특이한 조형물. 자, 이 사진의 장소는 어디일까요? 이것만 가지고 알아보기는 모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몇 장의 사진을 더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감상해 보시겠습니까?





자 어떻습니까? 이런 사진으로 알아보실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곳은 유서깊은 곳이고 유네스코에 등재되어있는 곳이라는 힌트를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2008년에 한국에서 온 친구와 함께 페리를 타고 갔다 왔습니다. (우와~ 힌트를 계속 드리고 있군요. ^^) 오랜 유적지에 버금가는 마을이기 때문에 전 근대적인 마을 모습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구역이 너무 조그마해서 오전 혹은 오후 단지 몇 시간이면 마을을 모두 돌아볼 수 있을 정도지요.

제 눈길을 끌었던 많은 것들 가운데,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건물들에 더해 풀밭에 누워 애정표현을 하고 있었던 많은 연인들의 모습들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제 눈길을 끌었던 것은 모두가 평등하다는 구호와 함께 평화라는 깃발을 들고 서 있는, 어떤 건물속에 그려진 여러 나라 민족의 그림이었습니다. 그게 제 눈에 띄었던 이유는 그 그림속 한 귀퉁이에 한복을 입은 여인의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떻게 한국인을 그려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아무튼.

이곳이 어디인지 아셨습니까?


이곳은 바로 우루과이의 콜로니아 라는 곳입니다. 원 이름은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 Colonia del Sacramento 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와는 라 플라타 강을 마주보고 있습니다. 강을 마주보고 있다고 해서 가깝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라 플라타 강은 강 하구의 유역이 이 세상의 그 어느 강보다도 넓은 강입니다. 수평선이 보일 정도니 얼마나 넓은지 짐작이 가십니까?

부께부스 Buquebus 라는 이름이 붙은 페리를 타고 5시간을 가야 하는 곳이니 상당히 멀리 있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을 포함해서 유적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서 휘~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특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말을 이용해서 한번 둘러보는 것이 어떨까 권해 드립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이 일부러 찾는 곳이니 가까울 때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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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gjang.tistory.com BlogIcon Bums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월 풍경 사진을 올리시나 봅니다.
    동네가 아기자기하고 집들, 특히 집 벽에 붙어서 자라는 담쟁이들이 예뻐서 사진찍기가 좋더라고요.
    날 따뜻해지면 배타고 또 건너가볼까 싶네요. ^^

    2012.08.01 10:1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매월 1일마다 제가 다녀보았던 남미의 사진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략 올해 12월까지는 하나씩 올리게 되지 않을까요? ㅎㅎㅎ

      2012.08.04 15:34 신고
  2.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가을~겨울 풍경 같은데 여름 풍경이었군요 ㅎㅎ 왠지 한산하고 조용해 보입니다^^

    2012.08.01 11:5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제가 갔을 때는 한산했답니다. 겨울 풍경이었으니까요. 아무래도 여름보다는 한산하지 않았을까요?

      2012.08.04 15:35 신고
  3.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척보기에도 유서깊은 곳 같습니다. ㅎㅎ

    2012.08.01 20:5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유서 깊기는 하지만 너무 작은 범위의 마을이었습니다. 오전중에 다 돌아버릴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

      2012.08.04 15:36 신고
  4. 홍성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남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부께부스 페리를 타고 우루과이의 콜로니아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계도 없었고 시간은 생각지 않고 다녀서 정확히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1시간이 좀 못되게 걸렸습니다. 지도를 봐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콜로니아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2012.08.02 01:1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빠른 부께부스를 타셨나 봅니다. 느린것을 타면 네댓시간 걸리거든요. 빨리 갔다 빨리 오는 것도 좋기는 하죠. 하루종일 걸리는 것보다는 그게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으니 말이죠.

      2012.08.04 15:37 신고
  5.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만에 들렀습니다. 그곳은 지금 가을 날씨같겠네요. 이곳은 너무 덥습니다. ^^

    2012.08.10 06:34
  6. KANG SHIN HYE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에노스 아이레스 있을때 꼭 한번 다녀오고 싶었는데....사진 보니까 더 후회되요
    듣던대로 정말 운치있네요^^

    2012.08.31 01:3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잠깐이면 다 볼 수 있는 곳인데... 게다가 하루만 투자하면 한 나라 도장도 받을 수 있고 말이죠. ㅋㅋㅋ;; 신혜양 말대로 다음에 한번 더 오면...

      2012.09.11 1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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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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