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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7 이과수 강을 따라서: 2. 꾸리찌바에서 - 식물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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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일어나서 바로 꾸리찌바 시내에서 할머니 두 분과 조카를 데리고 투어를 시작한다. (아내는 꾸리찌바에 볼 일이 있기 때문에 동행하지 않았다.) 제일 처음으로 간 곳이 바로 사진의 주인공, 식물원이다. 포어로는 Jardim Botanico 라고 한다. 이 공원은 1991년에 생겨난 공원이다. 하지만, 위 사진의 광경은 꾸리찌바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엽서중 하나로 꼽힌다. 공원은 여러 가지 식물로 조성한 광경과 함께 도시의 스카이 라인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해 낸다. 가장 앞에 보이는 식물원은 유리와 파이프로 만들어져 있는데, 19세기에 런던에 존재했던 수정궁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식물원과 부근의 사진을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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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시키고 들어가는 입구이다. 여름이면 아치형 입구에 장미꽃이 있을텐데, 겨울이라 그런지 을씨년 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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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바라보는 아파트 단지의 스카이라인. 흥미로운 것은 꾸리찌바 시에서는 같은 모양의 건물은 허가가 나지 않는다. 때문에 모든 건축사들이 꾸리찌바에서는 모델 하우스 비슷하게 자신들의 솜씨를 뽐내어서 건물을 만드는 것이다. 건축과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꾸리찌바에 와서 돌아다녀보면 좋을 것이다. 아파트의 형태들이 정말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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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을 가까이서 잡아본 모습. 식물원 중앙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건물 앞에서 흘러내려 분수대를 적시게 만들어져있다. 여기서 하나, 꾸리찌바의 대부분의 공원들은 물과의 조화가 주제인듯 하다. 인공으로 만든 호수와 시내는 그 점을 두드러지게 한다. 식물원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인공적임이 분명한 시내가 분수대로 흘러내리는데 그게 자연스러워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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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건물 안쪽에서 돔의 천장을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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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건물에서 입구쪽으로 찍은 사진인데, 여기서 보면 시내와 돌로만든 징검다리가 보인다. 이런 소품들마져 꾸리찌바의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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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쪽에서 살펴본 꾸리찌바 시내. 스카이 라인도 그렇지만, 각양각색의 건물 모양들이 죽죽 늘어선 것이 현대화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저 안에 25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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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라면 별 볼일 없는 나무지만, 내 눈에는 아주 눈에 띄게 붉어진 나무라서 한 번 찍어본다. 식물원의 뜰에서 인공 호수쪽으로 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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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호수에는 수많은 새들이 둥지를 틀고 일부는 날아다니고 일부는 헤엄치며 일부는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었다. 평화로운 모습이지만, 동시에 한정된 공간에서만 안전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슬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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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꾸리찌바의 특징이랄 수 있는 피뇽 나무도 역시 멋을 부리고 서 있다. 사실 꾸리찌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이지만, 이번 여행중에 특히 관심의 대상이 될 만큼 주의를 끌었고, 또 우람하고 멋있는 피뇽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꾸리찌바의 식물원에서 본 피뇽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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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호수를 주변으로 세워져있는 전시장과 다리로 연결된 복도의 모습이다. 여름이라면 저 의자들이 자리가 모자랄 판인데, 겨울이라 그런지 앉아 있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멋스러움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비슷한 모양이다.

꾸리찌바에 살때는, 이런 광경이 그렇게 좋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리찌바를 떠나고 보니 왜 그렇게 꾸리찌바가 유명한지를 알 것 같다. 자신의 주위에 있을 때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이 정말 얼마나 될까! 그리고 우리는 그런 것들을 언제나 인식하며 살게 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서글퍼지기도 하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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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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