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악마의 목구멍 보기

이과수 폭포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곳이 바로 이 악마의 목구멍입니다.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센트랄 역에서 기차를 타고 첫번째 역으로 가서 그곳에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악마의 목구멍 역으로 가야 합니다. 역에서 내려서는 이과수 폭포 상류에 설치되어 있는 다리를 통해서 1200미터를 걸어갑니다. 그 끝부분에 브라질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악마의 목구멍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관람에 하루 혹은 하루 반을 소요하지만 바쁜 일정때문에 이과수 폭포를 모두 즐길 수 없다면 이 폭포만이라도 보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보는 악마의 목구멍- 정말 장관입니다. 강추합니다.

2. Paseo Superior

센트랄 역에서 기차를 타고 첫번째 역에서 내려 보행으로 이동합니다. 아예, 센트랄 역에서 첫번째 역까지 정글 속 길을 따라 650미터를 걷는 것도 좋습니다. 첫번째 역에서 폭포쪽으로 걸어가면 처음 나타나는 코스가 바로 이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폭포 위로 900미터 정도 다리가 놓여져있습니다. 말 그대로 폭포를 위에서 살펴보는 것입니다. 맑고 물보라가 별로 없는 날에는 저 멀리 악마의 목구멍까지 파노라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끝부분인 응보이(Mboy) 폭포에는 이과수 국립 공원을 기념해줄 자석 붙은 타일을 파시는 분도 있습니다.^^

3. Paseo Inferior

수페리오르 코스에서도 아래로 한참을 더 내려가면 나오는 코스입니다. 말처럼 이과수 국립 공원의 여러 폭포를 아래쪽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따로 산마르틴 섬(Isla de San Martin)으로 건너가지 않아도 이 코스가 제일 깁니다. 제 견해로는 아침 일찍 이과수 국립 공원에 도착하시면 제일 먼저 이 코스를 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 코스에서 여러분은 이과수 폭포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특히 두 자매 폭포(Salto dos Hermanas)보세티 폭포(Salto Bosetti) 앞에서는 아주 아름다운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꼭 그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도록 하십시오. 인페리오르 코스 중에는 산 마르틴 섬을 안쪽에서 볼 수 있는 위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브라질 쪽에서는 애를 써도 볼 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 알바르 누녜스 폭포(Salto Alvar Nunez)처럼 길다란 폭포도 있습니다. 인페리오르 코스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강추합니다.

4. 산 마르틴 섬(Isla de San Martin)에 건너가기

인페리오르 코스 중에 보트를 타기 위해 내려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산 마르틴 섬으로 건너가는 코스는 폭포의 수량이 결정적으로 관여합니다. 물이 너무 없어도, 물이 너무 많아도 산 마르틴 섬으로 건너갈 수 없습니다. 물이 적당량 있을 때, 산 마르틴 섬으로 건너가는 배가 운행을 합니다. 배는 공원 입장료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이 코스는 강 수면에서 폭포를 볼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특별한 코스입니다. 그에 더해서 산 마르틴 섬에서 보세띠 쪽으로 파노라믹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악마의 목구멍에 버금가는 광경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산 마르틴 섬 아래쪽에서는 물이 맑을 때는 수영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방문하신다면 시간을 내어 이과수 강에서 수영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건너갈 수 있을 때는 언제든 건너가 보시기 바랍니다. 단, 노약자는 비강추입니다.

5. Aventura Nautica와 Gran Aventura

그란 아벤뚜라는 브라질의 마꾸꼬 사파리(Macuco Safari)와 비슷합니다. 먼저 사륜 구동 자동차로 정글을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에서 보트를 타고 15분 정도 이과수 강 위에서 폭포를 관람합니다. 브라질 쪽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일단 가격이 좀 저렴합니다. 그리도 이과수 강의 본류 위로만 다니는 브라질에 비해 아르헨티나에서는 산 마르틴 폭포도 다닙니다. 이유는 아르헨티나 영토이기 때문이죠. ㅎㅎㅎ;;

앞부분의 정글 트레일을 모두 삭제해 버리고 뒷 부분의 보트 투어만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아벤뚜라 나우띠까 입니다. 제 경우는 이것을 더 추천하고 선호합니다. 어차피 정글 투어에서 동물을 만날 수 없다면, 국립 공원을 돌아다니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까요. 마지막 15분의 보트 투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마꾸꼬 사파리나 그란 아벤뚜라에 비해 정말 저렴합니다. 그러므로 다음번에 이과수를 오시게 된다면 이 보트 투어를 강추합니다.

6. 동 식물 감상

브라질 국립 공원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을 이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브라질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를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일단 넓기 때문입니다. 꽈치(Coati), 테구(Lagarto Overo, Tegu)와 원숭이는 물론 들쥐와 또 다른 설치류 동물들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새들을 볼 수 있는데, 부위물을 먹고 사는 독수리뿐 아니라 큰부리새인 투칸이 날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또 청색 어치, 쪼는 까마귀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길에는 물속의 거북이와 악어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고, 수 많은 물고기들과 이름모를 열대의 새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식물들은 화려하고 수려한 활엽수들을 많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술취한 나무(Palo Borracho)와 라파쵸 나무(Lapacho)를 보실 수도 있고 아라우까리아(Araucaria) 소나무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수십종의 꽃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7. 식사와 쇼핑

센트랄 역 주변으로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관광 상품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과라니 인디언들이 수공예품으로 만든 악기와 기념품들이 있고, 또 현대식으로 만든 여러 상품들을 진열해 놓은 상점들도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 곳에서 이과수 로고가 붙어있는 티셔츠나 모자들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또는 이과수 폭포를 찍은 파노라믹 사진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겉보기에는 투박하지만 속에는 화려한 돌들이 있는 정동석은 어떨까요? 어쩌면 자수정으로 만든 기념품으로 연인이나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해 드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타 여러 상점에서 마음에 드는 기념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센트랄 역 부근에 아르헨티나의 맛있는 커피점도 있습니다.  Havanna라는 이름을 가진 아르헨티나 국적의 카페에서 아르헨티나 커피를 맛 보시기 바랍니다. 이 회사는 원래 초코파이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그러므로 에스프레쏘 한 잔과 알파호르(Alfajor)라고 불리는 초코파이 하나를 드셔 보시는 것도 추억에 남는 일일 것입니다.

센트랄 역 부근에는 또 SELVA 라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하지 않는다면, 센트랄 역 바로 앞 4거리에 놓여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DC티켓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그 티켓으로 25%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또 맛있는 까이피리냐 한 잔을 덤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라 셀바 레스토랑은 음식 재료는 아르헨티나의 것들이지만 시스템은 브라질 식으로 운영하는 훌륭한 음식점입니다. 오후의 고된 관광을 위해 잠시 쉬면서 아르헨티나 점심을 드셔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8. 라프팅
이과수 강의 상류에서 숙련된 가이드와 함께 하는 강상의 스포츠이지만, 한편 남미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공하는 마련이기도 합니다. 사진이 없어서 올리지 못했지만, 아무튼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입고 함께 배를 탄 일행들과 함께 이과수 폭포의 상류를 돌아다니며 조그만 급류들을 경험하고, 또 멋진 강 사이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과수 국립 공원에서 여름 바캉스를 즐길 생각은 없으십니까? 여유가 좀 있다면 라프팅을 하면서 이과수 폭포의 상류 부분을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9. 마꾸꼬 트레일
(Sendero Macuco)

센트랄 역으로 나 있는 길로 3.5km를 걸어야 하는 코스입니다. 문명의 이기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정글 속으로 들어가는 코스이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 자연을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코스입니다. 코스는 정글 속으로 포장되지 않은 길을 따라 걸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원시림 속에 동물들과 식물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싶으시다면 강추합니다. 또한 3.5km 끝에는 이과수 폭포와는 별개의 50미터 높이의 아름다운 폭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이과수 강에서 만나게 되기는 하지만, 이과수 폭포와는 다른 아기자기한 폭포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국립 공원에서 이틀 이상의 시간을 할애할 경우, 특히 추천해 드립니다.

10. 보름달에 비췬 이과수 폭포
달밤에 이과수 폭포를 본다고 하면 무슨 생각이 들겠습니까? 과연 폭포가 보이기는 할까? 뭐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하지만 보름달이 뜬 이과수 폭포를 자연광 속에서 보는 것은 정말 황홀한 추억을 갖게 합니다. 직접 보지 않는다면 뭐라 표현할 수조차 없는 광경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브라질과는 달리 아르헨티나 이과수 국립 공원은 보름달을 전후해서 이틀씩, 즉 총 5일동안 만월의 폭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에 총 3번을 가이드와 함께 출발을 하기 때문에 매월 15번의 만월속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2010년 6월) 가격은 식사를 포함할 경우 160페소(미화 40불선), 식사를 포함하지 않고 단지 만월속 폭포만 볼 경우 120페소(미화 30불선)입니다. 이과수에서의 하룻 저녁을 환상속에서 보내시도록 추천해 드립니다.

11. 기타

국립 공원 내에는 여러가지 시설과 인프라가 존재합니다. 환경과 친화될 수 있도록 만든 꼬마 기차는 물론 대부분 보행자들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휠체어와 전기자동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들 시설은 별도의 요금을 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공원 관리들에게 요청하십시오. 언제나 그들의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얼마전 국립 공원 관리자들을 만났을 때, 올 연말 안에 인페리오르 코스쪽에 기계에 의해 작동되는 리프트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비용은 공원 입장료 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합니다. 리프트가 설치되면 인페리오르코스가 좀 더 수월해지게 되겠군요. 리프트에서 바라보는 폭포 역시 아주 멋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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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과수 폭포 관람

이과수 국립 공원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다음 운행되는 버스를 타고 3번째 정거장에 내립니다. 그곳에서 코스를 따라 1200미터를 걸어가며 아르헨티나쪽 폭포들을 구경하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 보게되는 산 마르틴 폭포와 파노라믹의 폭포들을 보게 된 후에 3총사 폭포와 리바다비아 폭포 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로리아노 폭포와 악마의 목구멍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이 폭포 관람이 이과수 국립 공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마꾸꼬 사파리

이과수 국립공원 입구에서 두 번째 정거장에 내리면 마꾸꼬 사파리를 시작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예매권을 구입하실 수도 있고, 입구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곳에서 마꾸꼬 사파리를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4륜 구동 자동차를 타고 정글 속을 다니며 사파리를 즐깁니다. 물론, 정글속에 야생 동물이 있다면 좋겠지만, 자동차가 다니는 곳에는 왠만한 정글 생물은 보기 힘듭니다. 대신 야생의 식물들은 많이 있습니다. 마지막 코스에서 보트를 타고 이과수 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폭포를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보트에서 보는 이과수 폭포는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이 보트 관람은 시간을 내서 꼭 해볼 것을 권고합니다. 참, 마꾸꼬는 이 지역의 새(Bird)이름입니다. 꿩 닮은 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이과수 강 상류에서 하는 라프팅
이과수 국립공원 입구에서 출발하자마자 첫번째 정거장에 내립니다. 정거장의 이름은 뽀쏘 쁘레또인데, 이곳에서부터 이과수 강 상류까지 자전거로 이동합니다. 자전거 트레킹은 따로 지불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상류까지 간 다음 그곳에서 라프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과수 강의 상류 역시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아름답습니다. 아열대의 원시림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4. 매점에서 시간 보내기

국립 공원의 마지막 정거장에는 쇼핑을 위한 몇몇 상점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브라질쪽 이과수 폭포 사진도 구입할 수 있고, 기념 사진을 확대해서 뽑기도 합니다. 또 남미의 화려한 돌 정동석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과수 국립공원을 왔다는 기념으로 티셔츠를 하나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니면 열쇠고리라도???

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매점과 식당도 있지요. 이곳에서 즐기는 브라질 커피는 또 어떨까요? 특히 이과수 국립 공원 안에 제가 즐기는 트레비올로 커피를 내려주는 상점도 있습니다. 점심 식사 시간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Porto Canoa 식당으로 가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고, 아주 좋은 전망을 즐기며 훌륭한 브라질 식 점심을 드실 수 있습니다.

5. 동물과 식물 감상하기

국립 공원은 아주 넓은 지역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곳은 아주 한정되어 있지요. 하지만, 동물들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동물이라면 콰치(Quati), 테구(Lagarto Overo, Tegu), 그리고 원숭이 입니다. 동물을 곤충까지 확대시키면, 엄청난 양의 거미와 나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상당히 큰 크기의 개미들도 관찰할 수 있지만, 대개 나비를 제외하고는 신경을 써야 볼 수 있겠지요? 단, 동물들에게 음식을 주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식물의 경우, 관광객이 오시는 계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화려한 꽃을 피우는 식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아라우까리아(Araucaria), 이뻬(Ipe-Roxo, Ipe-Amarello) 그리고 배불뚝이 나무인 솜나무(Palo Barrigudo)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야자 나무들과 아열대의 활엽수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6. 헬기 관광

솔직히 전, 이건 국립공원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별다른 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 비싸기는 디따 비싸고, 소음은 장난이 아닌 공해입니다. 이과수의 동식물과 자연 환경을 위해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 루아우

이 행사가 열리는 때에 오게 된다면 강추 강추를 합니다. 루아우란, 보름달이 뜰때 별다른 조명 없이 이과수 폭포를 관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식사가 포함되어 상당히 비쌌는데, 요즘에는 식사를 원하는 사람만 하게 만들었습니다. 입장료 따로 음식 따로가 되었지요. 물론 매달 이 행사가 열리지 않습니다. 어쩌다가 정말 가물에 콩나기 식으로 한번씩 있는데, 이곳을 여행하시는 동안 루아우가 있다면 빠지지 말고 가 보시기 바랍니다. 달빛에 비친 이과수 폭포는 정말 환상 그 자체입니다.

8. 기타

원래는 10가지를 쓰려고 했는데, 쥐어짜도 7가지를 쓰고 나니까 없군요. ㅎㅎㅎ;; 대신 마지막 팁은 공원에서 타는 2층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것을 권합니다. 공원의 두 번째 역에서 내려서 세 번째 역까지 3km 구간을 걸어가며 공원을 즐기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잘 걸어다니지 않는 곳을 걸어다니며 공원을 즐기는 것이 꽤 신선해 보이지 않을까요? 몇 번 해 보았는데, 상쾌하더군요.

또 다른 팁은 공원 내에 있는 호텔에 투숙해 보는 것도 좋다는 것입니다. 비용이 비싸기는 하지만 공원 내에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는 분이 여기서 묵었는데, 정말 좋다고 추천을 하시더군요. 다음에는 이 공원 호텔에서 숙박을 하시면 어떨까요?


이과수 국립 공원 주변에도 하고 볼 일들이 많답니다. 다음에는 주변의 환경에 대해서 좀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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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언젠가 이 카페에 대해서 포스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순시온에 있는 하바나에 대한 글이었는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남쪽에 위치한 마르 델 쁠라따 라는 도시에서 출발한 회사로 초코파이로 유명한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카페로 발전하더니 이젠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주변 나라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군요. 그런데, 이곳 이과수 국립공원 내에도 하바나 카페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공원 내라서 좀 분위기가 다르기에 들어가서 공원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밖에서 보는 하바나 카페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하바나 카페의 모습은 없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하바나 카페는 세련된 외관을 하고 있는데, 이과수 국립 공원이라는 특별 컨셉 때문에 현대식 세련미는 자제를 한 듯합니다. 그보다는 주변의 상점들과 동일하게 치장을 했습니다. 알고보니 국립 공원내의 모든 상점들은 한 회사가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하바나라는 메이커만 빌리고 나머지 컨셉은 이과수 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커피의 크기가 두 종류밖에는 없군요. 그리고 잔 역시 사기 그릇이 아니라 이동하며 마실 수 있도록 종이컵에 들어 있습니다. 전, 커피를 워낙에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큰 걸로 시켰습니다. 이곳에서 마실 거라고 했더니 뚜껑은 닫아주지 않는군요. ㅎㅎㅎ


커피 말고 라떼도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우유 종류하고 친하지 않기 때문에 거들떠도 안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커피뿐 아니라 이것도 있다는거 아시면 좋겠지요? ㅎㅎㅎ;; 커피는 브라질 커피에 비해서(트레비올로에 비해서)좀 더 순했습니다. 향은 좀 덜했습니다. 굳이 평하자면 트레비올로가 하바나보다 좀 더 맛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취향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원두를 좀 보여달라고 했는데, 판매용은 없고 안에서 사용하는 원두를 보여줍니다. 아르헨티나 메이커지만 커피는 브라질 것과 콜롬비아 것을 블랜딩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점의 바리스타입니다. 다른 하바나 커피점과는 달리 복장이 이과수 국립공원 직원 복장입니다. 이과수 국립 공원의 상점들이 모두 한 회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하니 당연하겠지요. 금방 따뜻한 커피와 우리 일행이 마실 핫쵸코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


하바나는 초코파이로 유명한 집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한국식의 초코파이는 아닙니다. 한국것은 좀 부드럽지만, 이곳 파이는 좀 더 단단합니다. 젤 왼쪽의 파이는 흰 색의 파이로서 잼이 들어가 있습니다. 중간의 검은색은 쵸콜렛이 주 재료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금색 포장지는 속에 아르헨티나산 둘세 데 레체(Dulce de Leche)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둘쎄 데 레체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하겠네요. 나중에 조사해서 올리도록 하고, 일단은 우유와 꿀을 섞어 발효시켜 만든 우유 잼이라고만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둘쎄 데 레체에 정말 문자적으로 환장을 하죠. ㅎㅎㅎ


돈을 받는 여 직원입니다. 역시 유니폼이 이과수 국립 공원 복장이군요. ㅎㅎㅎ;; 이것 저것 귀찮게 물어보는데도 싫은 내색을 하나도 하지 않고 모두 듣고 아는대로 설명해 줍니다. 일반 아르헨티나 아가씨들하고는 좀 다르군요. 대개의 아르헨티나 아가씨들은 좀 쌀쌀맞는데, 확실히 관광지라 좀 다르긴 합니다. ^^


바깥에 놓여있는 식탁과 의자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커피를 마셨습니다. 생각보다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마시는 커피와 분위기가 꽤나 괜찮군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종종 이곳에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습니다. ^^


카페를 떠나기 전에 제 눈을 사로잡은 쵸콜렛이 있군요. 카카오가 70%나 함유된 거의 쓴 쵸콜렛입니다. 제가 카카오가 좀 많이 함유된 쵸콜렛을 좋아하거든요. 이건 어떤 맛인지 사 보았습니다. 한 조각 먹어보았는데, 글쎄요. 부드럽지가 않군요. 좀 뻑뻑합니다. 그다지 권해주고 싶은 쵸콜렛은 아니었습니다.


함께 온 일행은 케이스에 들어간 알파호르(초코파이)를 구입했습니다. 부모님께 선물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하나에 5페소를 하는 알파호르가 14개 들이 상자의 가격은 95페소입니다. 이해가 됩니까? 14x5=70 페소인데, 나머지 25페소는요? 그게 상자가격인 모양입니다. 재밌는것은 상자를 선택하면 빈 상자를 줍니다. 그곳에 진열되어 있는 알파호르를 원하는 대로 집어 넣을 수 있습니다. 제 일행은 둘쎄 데 레체를 7개 집어넣고, 잼이 들어간 것을 3개 그리고 초콜렛을 4개 집어넣어서 상자를 채웠습니다.


첼제로 된 상자입니다. 나중에 70 페소에 알파호르를 살 수 있는데, 뭐하러 25페소를 더 주고 상자를 샀느냐고 물었더니, 간단히 대답합니다 "선물이잖아요!" 그렇군요. 선물이기 때문에 포장에 25페소를 쓴 셈이네요. 아무튼 부모님께 드린다고 했지만,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이 저걸 좋아하실리는 없고, 결국은 산 사람이 다 먹게 되겠지요. 아무튼 아들에게 파이를 선물받게 되셨으니 부모님들 꽤나 좋아하시겠네요. (그 부모님이 제 처남 부부라 잘 압니다. ㅎㅎㅎ;; 파이를 산 아들은 제 조카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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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에 나타나는 조류 공원의 새들

자연/동물 2010. 6. 3. 08:05 Posted by juanshpark

이 새는 남미 새가 아닙니다. 아프리카에서 잡혀온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튼 앵무새들과 사촌이지만 업그레이드가 된 앵무새랍니다. 콩고 앵무새라고도 불리는 Yaco 라는 앵무새인데, 십 수종의 목소리와 울음소리를 흉내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기에 빠진 이 앵무새가 구조 요청을 해서 목숨을 건졌다는 뉴스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 앵무새의 재주를 한 번 보시겠습니까?



금강앵무, 무지개앵무라고도 불리는 아라라스 입니다. 아주 화려한 깃털을 가지고 있는데, 몸집도 상당히 큽니다.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새이기에 사육도 가능합니다만, 이과수에서는 좀처럼 구할 수 없습니다. ^^;; 유투브에서는 비슷한 파랑색 아라라스 동영상이 보이더군요. 소개해 드립니다.



제가 제일 기르고 싶은 투칸 입니다. 이 종류는 녹색 주둥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지요. 장난기는 별로 없지만, 사람과 아주 친하고, 쉽게 다가오기 때문에 저는 날아다니는 강아지라고 별명을 붙였습니다. 유투브에서도 역시 사람이 만지작거리는 장면이 나오는군요.



이 친구도 사람이 아주 쉽게 길들이는 친구입니다. 둥그런 모양의 액세서리를 참지못하고 물어보는 특징이 있습니다. 조류 공원내에서도 그런 액세서리를 가지고 계시다면 틀림없이 다가와서 물어볼 것입니다. 한번 보시죠. ㅎㅎㅎ



새들 가운데 이렇게 큰 독수리도 있다는 것을 남미로 내려온 초기 정복자들이 발견하고 놀라워하죠. 이 독수리의 이름은 하피 독수리(Harphy Eagle)입니다. 하피(Harpia)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뱃사람들을 홀리는 동물입니다. 오딧세이에도 나오는데, 머리는 미녀의, 몸은 새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동물이죠. 아무튼 정복자들이 얼마나 놀랐는지, 이 독수리의 얼굴이 미녀로 보였나 봅니다. ㅎㅎㅎ



얘는 잘 아는 새죠? 벌써 제 블로그에서도 여러차례 올렸습니다. 아주 조그마하면서 용감한 새입니다. 벌새라고 하죠. 초당 70~90회의 날개짓을 하는 새입니다. 현존하는 새 중에는 유일하게 전후좌우로 갈 수 있는 새죠. 하지만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슬픈 새이기도 합니다.



나한테 화가 나서 앞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아무튼 흰 깃털에 머리 부분이 좀 이상하게 생긴 새입니다. 이름하여 아라뽕가(Araponga)라고 하는데, 목소리가 아주 특이합니다. 꼭 쇠붙이 종을 치는 소리가 나거든요. 유투브에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눈 주변에 깃털이 마치 눈썹처럼 보여서 눈썹달린 새라고 명명한 쪼는 까마귀입니다. 까마귀와는 아주 다르게 예쁘게 생겼는데, 눈이 똥글똥글해서 좀 멍청해 보이기도 하지만, 암튼 인기있는 새랍니다. 별다른 재주가 없어서인지 유투브에서도 그냥 얌전한 새로 나오는군요. ^^



마지막입니다. 앞에서도 보여주었던 아라라 인데, 마지막은 펑키를 추는 아라라를 선보여 드립니다. 브라질에 맞게 포르투갈어로 부르는 노래와 함께 몸을 흔드는 파랑 아라라를 살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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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가 온천지대인가요? 이게 마부 호텔과 관련해서 제가 처음에 했던 질문입니다. 글쎄요, 이과수가 온천지대가 아니라면 온천 호텔이 있을리가 없겠지요. 그런데, 아무튼 의문을 갖게 했던 것이 마부 호텔외에는 이렇다 할 온천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바에 따르면 온천장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리 유명하지가 않았다는 거죠. 그리고 무엇보다 시에서는 온천 호텔로 이 마부 호텔만 밀어주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인지 이과수에 온천호텔은 이 마부외에는 없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살 때부터 알았던 친구가 이 마부 호텔에 숙박을 했습니다. 그래서 마부 호텔에서 아침을 함께 했습니다. 커피만 마셨지만, 아무튼 별 다섯개짜리 호텔이어서인지 차림은 상당히 화려했습니다. 하지만 비수기여서였는지 호텔 식당에는 우리 일행밖에 없었지요. ^^


아침부터 오믈렛을 요리해주는 요리사가 식당에 나와 있었습니다. 그나마 우리 일행이 아니었다면 이 레스토랑이 텅텅 비어있었을 텐데, 아무튼 이 몇명의 사람들을 위해 일행보다 더 많은 수의 종업원들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호텔이란게 이런건가 봅니다. 사람이 몇이 되든지 상관없이 자기 할 일하는 거 말이죠. ㅎㅎㅎ


사실, 이 마부 호텔은 온천 호텔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호텔과 너무 비슷했습니다. 그러니 온천을 즐기고자 하지 않는다면 굳이 이 호텔에 들어올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온천을 하면서 시설을 즐기고자 한다면 이 호텔만한 것을 찾기가 쉽지 않겠군요. 게다가 아무리 아열대의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겨울이기에 물에 들어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호텔의 물은 섭씨 36도의 따뜻한 물이기에 겨울이라고 해도 수영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거죠. ㅎㅎㅎ


수영장은 그만 그만한게 총 4개가 있더군요. 그리고 수영장마다 물 온도가 다르지 않았습니다. 모두 36도라고 하네요. 어쩌면 조금 쌀쌀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체온보다 좀 낮다는 뜻 아니겠어요? 그래도 이과수에서 온천이라니, 그게 어딘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수영장의 한쪽으로는 춥지 말라고 비닐로 칸을 막았군요. 저렇게 해 놓으면 좀 도움이 되기는 하죠. 하지만 아무튼 비수기여서인지 풀장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 친구역시 수영장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않았다고 하데요. 그럴 바에야 딴 호텔을 잡아도 상관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텔은 높지 않았습니다. 조경도 좋았고, 사람이 너무 없어서 한적한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경치와 운치를 즐길 여유만 있다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하루나 이틀 이과수를 잠깐 들르는 거라면 굳이 온천 호텔이라는 것이 무슨 이점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이과수 폭포뿐 아니라 이 지역 문화를 즐기느라 아침부터 밤까지 밖으로 쏘다닌다면 정말 온천장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복도 전경입니다. 아침 시간이라서 방을 정돈하는 아주머니들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친구의 방에 들어갔지만, 사생활이 관련되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그냥 일반 호텔하고 비슷합니다. TV가 있고, 에어컨과 냉장고가 있고 기타 이런 저런 가구와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숙소 뒤쪽으로 보이는 정원입니다. 확실히 조경과 풍경을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사람이 없다는 것이 더욱 분위기를 고즈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로비역시 운치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성수기에 다시 한 번 와봐야 할까요? 이게 만약 카페테리아라면 너무 분위기가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


마부 온천 호텔에 숙소를 잡으시렵니까? http://www.hoteismabu.com.br 에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가격과 예약 모두 사이트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사를 통하면 좀 더 싼 프로모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냥 잠만 잘 경우라면 그닥 권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온천 호텔을 무지 좋아하는 아순시온에 있는 형 얼굴을 봐서 혹평은 못하겠군요. ^^;; 아니, 실상 마부 호텔은 무난한 호텔이랍니다. 이과수의 온천 호텔이라서 좀 생각을 해본 거죠. ㅎㅎㅎ

http://www.infoiguas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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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여행 2010. 5. 29. 09:20 Posted by juanshpark


남 아메리카 중앙에 위치해서 세계 3대 폭포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이과수 폭포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양국에 걸쳐 위치해있습니다. 양국에 걸쳐있다고는 하지만 이과수 폭포의 거의 대부분, 대략 70%는 아르헨티나 영토내에 위치해 있지요.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브라질쪽에서 파노라믹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멋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폭포는 좀 더 가까이서 보면 훨씬 더 다이내믹하게 보이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제 아르헨티나 폭포를 구석구석 누비면서 살펴보기로 하십시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는 이미 몇 번 블로그에서도 소개를 했지만 4개의 코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 입구에서 약 200여 미터를 걸어들어가면 Central 역이 나오는데, 역사 바로 전에 4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앞으로 직진해서 센트랄 역으로 들어가면 조그만 기차를 타고 첫번째 역까지 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첫번째 역의 이름은 Estacion de las Cataratas 역인데, 바로 이곳에서 이과수 폭포들을 구경하는 코스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센트랄 역 앞 네거리에서 오른쪽 정글숲 길로 들어가면 카타라타스 역까지 650미터 정도 트래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차 대신에 걸어서 역까지 가기도 합니다. 첫번째 역에 도착하면 악마의 목구멍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악마의 목구멍 역에서 오는 기차를 기다리고 나머지 3개 코스를 향하는 사람들은 기차역 옆으로 뻗어있는 오솔길을 통해 걸어가게 됩니다. 이제 이 걸어가는 3개 코스들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첫번째 코스는 Paseo Superior입니다. (제일 위의 사진이 수페리오르 사진입니다)

수페리오르 코스는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코스이죠. 떨어지는 폭포 위쪽으로 다리가 연결되어 건설되어있습니다. 특별히 이 코스는 계단이 없기 때문에 휠체어를 밀면서도 구경이 가능합니다. 카타라타스 역 옆의 오솔길을 따라 300여 미터를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수페리오르 코스 입구가 나오게 됩니다. 다른 길이 없으므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단지 코스를 따라 이동하면 되는 것이죠. 이렇게 코스를 따라 처음 만나게 되는 폭포가 바로 두 자매 폭포입니다. 두 자매 폭포를 시작으로 해서 작은 폭포, 보세티폭포, 베르나베 멘데스 폭포, 아담과 이브 폭포, 응비구아 폭포까지 보게 됩니다.


 

수페리오르 코스는 총 길이 900미터 정도가 됩니다. 그냥 쉬엄쉬엄 걸어도 한 시간이면 코스가 끝나게 됩니다. 길의 마지막 부분에는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붙은 타일에 그림을 그려 파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잘만 고르면 독특하고 독보적인 폭포그림의 타일을 구할 수 있습니다. 타일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게 되는데 보통 2불 정도면 괜찮을 것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코스는 Paseo Inferior라고 부릅니다.

이 코스는 수페리오르 코스의 폭포를 아래쪽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수페리오르 코스와 갈림길에서 100여미터를 더 내려가면 높이 솟은 망대를 끼고 앞쪽으로 길이 놓여져 있습니다. 길은 두 갈래로 나뉘어서 오른쪽 길은 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져있고, 왼쪽 길은 쉐라톤 호텔로 연결되는데 계단이 없이 완만한 경사로로 만들어져 있지만 좀 더 많이 돌아가게 됩니다.


 

어느 쪽으로 가도 중간 매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 매점이 인페리오르 코스의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출구와 입구가 놓여져 있지만 원하는 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쪽으로 가게 되면 알바르 누녜스 폭포와 악마의 목구멍을 멀리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놓여진 길을 따라 산마르틴 폭포의 모습과 보세띠 폭포를 파노라믹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자매 폭포를 아래쪽에서 보게 되는데, 그곳에서 찍는 사진은 정말 예쁘게 나오게 됩니다. 거꾸로 들어간다면 두 자매 폭포를 처음에 보게 되겠지요? ㅎㅎㅎ


 

인페리오르 코스 중간에 보세티 폭포 부근에 더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놓여져있습니다. 보통 보트를 타고 관람을 하는 코스는 이 계단을 통해 내려가야 합니다. 이 코스는 다른 곳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보트를 타고 관람을 한 다음에는 이 코스로 다시 올라와야 합니다. 아벤뚜라 나우띠까, 그란 아벤뚜라 코스가 모두 이 코스로 내려가야 합니다.(그란 아벤뚜라의 경우 이 아래의 항구를 들르기는 하지만 출발과 도착을 다른 곳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이 코스로 내려가면 훨씬 더 장엄한 이과수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보트를 타는 관람은 이과수 폭포 관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죠. 브라질의 마꾸꼬 사파리에 비해서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에 보트 관람은 아르헨티나쪽을 더 권하고 싶습니다.


 

세번째 코스는 이 아래쪽 보트를 타는 곳에서 산마르틴 섬으로 건너가는 코스입니다.



산마르틴 섬에 도착하면 백사장에서 위쪽으로 급경사로 약 60미터를 올라가는 계단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산마르틴 폭포를 바로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쪽으로는 리바다비아 폭포를 볼 수 있는 창문(La Ventana)을 볼 수 있고, 또 에스꼰디도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산마르틴 섬에서 보는 폭포는 또 다른 경치를 제공하지만, 산마르틴 섬으로 가는 것이 쉽지 않기에 많은 사람들이 못보게 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물이 너무 없어도, 물이 너무 많아도 섬으로 건너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광경이 멋지기 때문에, 가능한 때라면 언제든 넘어갈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 코스는 카타라타스 역에서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경우입니다. 그 경우는 기차를 새로 갈아타고 가야 합니다. 악마의 목구멍까지 2.4킬로미터를 기차가 간 다음 역에서부터 이과수 강 상류위로 놓인 철교를 1200미터 걸어서 악마의 목구멍까지 가게 됩니다.



가는 길 중간 중간에 아열대의 식물들과 새들을 보며 즐거워하게 됩니다. 또 가끔 빵 부스러기를 떨어뜨리면 몰려드는 물고기 떼를 보면서 즐거워 하기도 합니다. 어떤때는 섬과 섬 사이로 큰 부리새인 투칸이 날아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물속 풀숲 사이로 악어가 코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1200미터를 걸어가면 악마의 목구멍이 있습니다. 12개의 커다란 폭포줄기가 하나가 되어서 떨어져내리는 악마의 목구멍을 보면 장엄하다못해 무섭기까지 합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 와서 언어가 필요없이 모두가 동감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내게 됩니다. 정말 신비스런 광경에 넋을 잃고 쳐다보게 되는 것입니다.


 

한때 이 지역 종교 단체들은 이 부분을 악마의 목구멍이 아니라 천사의 목소리로 개명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결국 그렇게 결정을 지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곳을 오게 된다면 의견을 말해주기 바랍니다. 악마의 목구멍과 천사의 목소리, 어떤 것이 더 어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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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폭포 - 브라질

여행 2010. 5. 25. 11:37 Posted by juanshpark


ㄱ.  개요

남 아메리카의 중심부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그리고 파라과이의 삼개국이 국경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그 부근에 세계 최고의 폭포라고도 불리고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 이과수 폭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맑은 날씨에 대기가 조용한 때는 수 킬로미터 전에서부터 폭포의 물소리가 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규모와 아름다움에서 다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원래 이과수 라는 말의 의미는 인디오 언어로 큰 물을 의미합니다. 그 말의 의미와 일치하듯 이과수 폭포는 총 길이 5km에 달하는 지역에서 건기에는 170, 우기에는 320개 이상의 물줄기가 50~100m의 높이 위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굵은 폭포 12개가 모여져서 함께 떨어지는 악마의 목구멍은 지구상에서 보기 힘든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ㄴ.  이과수 강과 폭포



이과수 폭포는 대서양 연안의 브라질 도시 꾸리찌바 인근에서 발원하는 이과수 강이 1300 km를 내려오다 파라나 강을 만나기 약 20km 전에 폭포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과수 강 자체는 브라질 국토 내에서 주로 내려오게 되며, 브라질 정부는 현재 이과수 강과 그 지류를 이용해서 13개의 수력 발전소를 건설했습니다. 대부분의 강이 브라질쪽에서 흐르지만, 정작 폭포 자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계에 놓여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폭포가 되기 약 70km 전부터 강 중앙을 경계로 브라질과 강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과수 강 자체는 브라질이 90% 이상을 가지고 있지만 이과수 폭포는 70%를 아르헨티나가 그리고 브라질은 30% 정도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브라질에서는 이과수 폭포를 파노라믹하게 볼 수 있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좀 더 아기자기하게 폭포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는 사람들에 따라 어떤 사람은 아르헨티나쪽에서의 폭포를 선호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브라질쪽에서의 폭포를 선호하기도 하니, 결국은 어느 쪽의 폭포가 좋은지는 각 사람이 선택할 몫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이과수 폭포의 수원을 좀 더 관리하기 위해 1939년이래 이 지역을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고, 현재는 국립공원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1986년 이래 이과수 국립 공원은 또한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수 천종에 달하는 식물들과 수 백종의 동물들 역시 공원 내에서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습니다.

 

ㄷ.  이과수 국립 공원 관람



이과수 국립 공원 입구에 도착하면 관광객들은 자신의 입장에 맞게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관광객들은 이과수 주변 도시에 정착한 사람들 혹은 브라질 국민들, 메르코수르 회원국민들, 그리고 그외 국적의 외국인들로 나뉘어서 요금을 받게 됩니다. 입장권은 브라질 레알화, 아르헨티나 페소화, 파라과이 과라니화등 주변 나라의 화폐에 더해서 유로와 미국 달러를 이용해서 낼 수 있습니다. 제일 비싼 외국인들의 경우 변동이 있지만 거의 20미국 달러에 달하는 요금을 받게 됩니다. 요금을 내면 쿠폰을 받게 되는데, 그 쿠폰에는 입장자의 국적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쿠폰을 통해 국립공원 관리측은 몇 나라의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입장을 했는지 통계를 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입장을 하게 되면 관광객을 운송할 2층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개 30분마다 한 대씩 출발하는 2층 버스에는 총 60석의 좌석이 있습니다. 버스는 마련된 도로를 따라 4 정거장을 가게 됩니다. 각 역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역: Poço Preto 역에서는 정글 지역을 따라 관광객은 자전거를 타고 이과수 강 상류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라프팅을 하거나 보트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마련은 공원 입장료 속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합니다.

두번째 역: Macuco Safari 역에서는 4륜 구동 무개차를 타고 밀림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마지막 구간에서 관광객들은 이과수 폭포 아래쪽의 강에서 보트를 타고 이과수 폭포 주변을 관람하게 됩니다. 보트는 이과수 폭포의 몇 개 줄기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옷이 다 젖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보트 관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역: Trilha das Cataratas 역에서는 1200미터의 도보로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이과수 폭포를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내리게 되며 정해진 통로를 따라 걸어가며 보게 되어있습니다. 강 건너 아르헨티나 쪽 폭포들을 파노라믹으로 보게되며 관광객들은 4번째 역까지 걸어가게 됩니다.

네번째 역: 종점으로 이곳에는 브라질 이과수 폭포중 가장 유명한 플로리아노 폭포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폭포를 위 아래서 볼 수 있도록 구름다리가 놓여져있고, 엘리베이터가 운행을 합니다. 또한 역쪽으로는 고급 식당과 간이 매점이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흥미를 끌 만한 선물코너가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공원 입구로 나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ㄹ.  이과수 공원의 동식물들



국립 공원은 무공해 청정 지역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종류의 식물과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동물들은 역시 꽈치(Quati)들입니다. 꽈치는 긴코 너구리를 의미하며 다 자랐을 때의 길이는 꼬리를 포함해서 70cm 이상이 됩니다. 이 녀석들은 먹을것을 밝히기 때문에 사람들 주변을 떼를 지어 어슬렁거리며 먹을 것을 노리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또 다른 이과수의 동물 가운데는 들쥐가 있습니다. 꽈치와는 달리 들쥐들은 사람들 주변으로 잘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들 주변에 나오는 동물로는 거대 도마뱀인 테구(Tegu)를 들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 한낮에만 나오는 테구는 길이가 거의 1미터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곤충과 짐승 및 과일을 먹고 자라는 도마뱀이므로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 외에도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개미핧기(Tamadua), (Tapir), 표범(Onza), 사슴(Ciervo)등이 이과수 공원에 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들 가운데 새와 나비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새들 가운데는 큰 부리를 가지고 있는 투칸(Toucan)이 있습니다. 또한 화려한 깃털을 자랑하는 파파가요(Papagayo)가 몇 종류 있고, 녹색의 숲속에 사는 앵무새들이 떼지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붉은 몸색을 검은 날개로 가리고 날아다니는 커시크(브라질에서는 구아쇼 라고 부릅니다)가 떼지어 둥지를 짓고 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재빠르게 날아다니며 꽃의 꿀을 빨아먹고 사는 수십종의 벌새(Beija Flor)를 볼 수 있습니다. 벌새는 날개를 초당 70~90회 펄럭이는 새입니다.



나비들의 경우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열대의 화려한 나비들부터 수수한 나비들까지 수천종의 나비가 날아다닙니다. 하지만 주의를 끄는 몇 종의 나비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접은 날개에 88이라는 숫자가 적힌 나비입니다. 붉고 검은 아름다운 날개를 펄럭이며 날다가 어디든지 앉아서 쉬는 나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과수의 나무들 가운데 눈에 띄는 몇 종의 나무는 Arvor de Barrigudo 라고 불리는 솜 나무가 있습니다. 가지가 모두 떨어질 무렵 꽃이 피는데 아주 화려합니다. 또 다른 나무로 Ipe 나무가 있습니다. 나무가 무겁고 비중이 높아 물에 가라앉기 때문에 쇠나무라고 불리는 나무인데, 수종에 따라 분홍색이나 보라색, 노란색의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됩니다. 또 다른 특이한 나무로는 나무 끝의 가지가 우산살을 뒤집어 놓은 듯 보이는 촛대 나무(Araucaria)입니다. 이 나무는 소나무 종류이며 목재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지난 세기에는 벌목에 의해 멸종 위기까지 갔던 나무입니다. 그 외에도 이과수에 많이보이는 나무로서 야자나무를 빼 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수 많은 종류의 나무와 꽃과 동물과 곤충들로 이과수 공원은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과수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안내인이나 표지판의 주의 사항을 잘 준행함으로써 이 공원을 보호하는데 협조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즐기고, 또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연 유산으로서 수 백년 후에도 아름다운 이과수 폭포를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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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서 브라질 쪽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고급 호텔을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아르헨티나쪽에 자리잡고 있는 고급 호텔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메이커만으로도 이미 짐작을 하셨겠죠? 아르헨티나쪽 국립 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는 호텔은 쉐라톤 호텔입니다. 이과수 폭포 지명을 빌려 이 호텔은 쉐라톤 이과수 라고 합니다.


쉐라톤 호텔은 이웃하고 있는 브라질쪽 까타라타스 호텔에 비해 객실 수가 훨씬 많습니다. 폭포쪽으로 향하고 있는 객실의 숫자도 많고 객실이 단층인 브라질과는 달리 아르헨티나쪽 쉐라톤에서는 계단식 객실을 운영하는데 최고 3층의 객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폭포쪽으로만 객실이 있는 브라질과는 달리 정글쪽으로도 객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비싼 호텔에 숙박을 하신다면 기왕에 있을 거 폭포쪽으로 방을 잡으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치적으로 폭포쪽 방들은 정글쪽 방들보다 상당히 더 비쌉니다. 요금에 대해서는 쉐라톤 이과수 호텔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브라질쪽 카타라타스 호텔도 호텔 투숙객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듯이 쉐라톤 이과수 호텔도 투숙객들은 자유롭게 공원 안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밤에는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이과수 폭포와 정글 주변에는 육식 동물들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사실 정글을 밤에 돌아다니는거 위험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브라질쪽 카타라타스 호텔이나 아르헨티나쪽 쉐라톤이나 제 눈에 비싸 보이기는 매 한가지 입니다. 하긴 하룻밤도 지내본 적이 없으니 서비스나 기타 상황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한다는 것이 의미없어 보이기는 매 한가지 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두 호텔 가운데 추천을 하라면 이 쉐라톤 호텔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경치 때문입니다. 카타라타스 호텔의 정면에는 보세띠 폭포가 있습니다. 하지만, 쉐라톤 폭포 정면으로는 악마의 목구멍이 보입니다. 게다가 악마의 목구멍이 호텔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옆에서 뜨는 해가 악마의 목구멍이나 플로리아노 폭포 위로 솟아오르는 장면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면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


제 사진의 위쪽에 흰 부분이 바로 악마의 목구멍에서 나오는 물보라입니다. 로비 정면에서 보면 정글 숲 사이로 이과수 폭포의 윗부분이 파노라믹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 광경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말 호텔 자리 하나는 무지 잘 잡았다는 탄성이 나옵니다.


호텔 뒤 정글 방향으로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변에 관상용으로 심어놓은 독무화과라고 합니다. 부근의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Higo Venenoso 라고 합니다. 한국어로는 독 무화과가 맞겠지요? 나무 이름이 틀리더라도 제 잘못은 아닙니다. ㅋㅋㅋ;; 나뭇잎이 무성해서 아주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열매가 나무 줄기에 그냥 붙어 있더군요.


독무화과의 열매입니다. 독이 있다니 먹어볼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탐스럽게 열려 있더군요. 누가 먹을지는 모르지만요. ㅎㅎㅎ

이과수에 오셔서 아침 일찍 해뜨는 이과수를 보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브라질이든 아르헨티나든 공원내에 있는 호텔에 묵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이과수 폭포의 새로운 광경에 매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쉐라톤 이과수 호텔 홈페이지는 쉐라톤 호텔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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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10배나 물이 많아졌다는 이과수 폭포의 아르헨티나쪽을 가 보았습니다. 파노라믹으로 보는 브라질에 비해서 바로 옆에서 살펴볼 수 있는 아르헨티나를 가보니 물이 많아진 것이 확실히 눈에 띕니다. 일단 멀리서 찍어본 악마의 목구멍인데, 물보라 때문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저 멀리 폐쇄된 브라질쪽 전망대가 보이지만 강의 수위가 높아져서인지 강이 무서워 보입니다. 그리고 브라질쪽에 보트를 타는 곳도 사라졌고 말이죠.

아르헨티나쪽에는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길이 폐쇄되었고, 기차마져도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폐쇄된 지역은 그뿐이 아닙니다. 산마르틴 섬으로 넘어가는 곳도 폐쇄되었고, Paseo Inferior의 보트 타는 곳으로 가는 부분도 폐쇄가 되었습니다. 물은 많아져서 엄청난 수량이 떨어지지만, 그만큼 볼 거리는 적어졌다는 뜻이네요. T.T;; 그래서 평소에는 중간에 자투리 시간으로 가 보던 Paseo Superior를 먼저 가 봅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이과수 폭포의 여러 부분의 윗모습입니다. 평소에도 수십개 물줄기가 보이는 곳이지만, 오늘의 경우는 그 수십개가 모두 한대로 연결되어서 떨어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보일지 모르겠지만, 오른쪽 상단에 나무숲 사이로 다리가 있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폭포의 크기를 가늠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폭포를 보며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어디서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흑인 부부가 감동을 담아가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저 뒤편으로 사진기를 들고 있는 사람도 있고, 동영상을 찍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무튼 이과수에서 사진을 찍지 않고 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죠. ㅎㅎㅎ


역시 공원에 분산되지 못해서인지, 오늘따라 사람들이 유난히 많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여기 저기서 사진들을 찍어대느라 좁은 다리가 간혹 막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연속에서 반자연적(Anti-Natural)인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들입니다. 공원 관리측에서 허가를 받고 나온 사람들이고, 일부는 가이드도 겸업하는 사람들입니다. 즉 알만한것은 다 아는 사람들이란 뜻이죠. 그들중 일부의 손에 담배가 들려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과수 국립공원 영내에서는 담배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게 혹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여러 사람이 모여있는 곳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저처럼 담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고역입니다. 게다가 공해속에서 사는 사람에게 삼림욕은 일부로라도 해야 할 활동인데, 이런 곳에서까지 담배를 피다니요!!! 정말 반 자연적인 사람들로 보입니다.


떨어지는 물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 사진이 다 잘 안나옵니다. 뿌려대는 물보라가 아주 신났습니다. 여기 저기서 탄성을 질러대는 관광객들의 머리로 얼굴고 카메라 렌즈로 아무튼 여기 저기 뿌려대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수량에 환호하고 있는지 짤막한 동영상 하나 올려드리죠. ^^



동영상은 수페리오르 마지막 부분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전망대 바로 옆으로까지 차 올라온 물이 너무 무서워 보입니다. 그 와중에도 냉장고에 붙이는 기념품을 파느라고 손님이 많은 것을 좋아하는 상인도 보이는군요. 형도 기념품을 하나 가지고 가느라고 기념품을 고르고 있습니다. 전시된 기념품 앞에서 뒤로 돌아있는 사람이 형입니다. ^^


떨어지는 물에 비해 사람들의 모습이 아주 초라해 보입니다. 과연 저기 휩쓸려서도 살아남을 사람이 있을까요? 과거 한국에서 물난리를 직접 겪어보셨다는 형은 물을 보고 엄청나다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수페리오르에서 바라본 보세띠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폭포를 30여미터 앞에 두고 접근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오후에 저곳을 가 보았는데, 저 선까지도 갈 수가 없더군요. 쏟아지는 물보라만으로도 옷이 금방 젖었습니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수페리오르에서 바라본 산마르틴 섬의 전망대입니다. 가는 길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산마르틴 폭포의 위용이 더욱 엄청나 보이는군요. 저 검게 만든 부분을 다시 좀 더 가깝게 잡아봅니다. 물론 가깝게 잡는 장면은 파인픽스를 사용했습니다. ^^


엄청나 보이는군요. 확실히 폐쇄해야 할 정도로 엄청난 물입니다. 저기서 보면 멋지겠지만, 가다가 죽겠군요. 아마도 그래서 폐쇄한 것이겠죠. T.T;; 이과수 폭포의 수량이 적정 선일때가 젤 보기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 봅니다.


점심 식사후에 인페리오르 코스로 가 봅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처음 마주친 폭포가 바로 두 자매 폭포(Salto Dos Hermanas)입니다. 이렇게 두 물줄기가 짝이 되어서 이루어진 폭포가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이 두 자매 폭포와 아담과 이브 폭포가 있습니다. 아담과 이브 폭포는 수페리오르 코스에서 볼 수 있지요.


인페리오르에서 볼 수 있는 산마르틴 폭포입니다. 악마의 목구멍이 떨어지는 유니온 폭포보다 조금 작은 규모의 폭포인데도 중간 부분은 선명하지 않습니다. 날아오는 물보라가 마음을 서늘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저런 곳에서 보트를 타면 아주 좋을텐데, 보트만을 태워주는 Aventura Nautica 코스는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물이 너무 깊어져서 당분간 폐쇄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넘어가지 않도록 관리인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보트를 타고 싶은 사람들은 공원 입구에 있는 부스에서 Gran Aventura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빈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용은 200페소입니다. (미화로 50불 선)


파노라믹 사진이 찍히는 곳이지만, 넘쳐지는 수량은 그나마도 잘 보이지 않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광경이기는 하지만, 볼거리가 별로 없는 광경이기도 하군요. 쩝!


그래도 산마르틴 섬에 새로 생긴 폭포를 보는 것은 좋았습니다. 지난 315번 포스트에서 안개속에 보이지 않았던 폭포가 바로 이 폭포였습니다. 너무 멋있지 않습니까!!!

5월 첫째주에 이과수 폭포를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블로그에 트랙백을 걸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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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이었나요? 그때도 이과수 폭포에 홍수가 났었다는 기사를 포스트한 기억이 납니다. 그때 포스트했던 사진과 비교를 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때 포스트를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


이번에 가 보았던 이과수 폭포는 생전 이런 폭포를 본 적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작년에 보았던 홍수도 대단했었지만, 그래도 저 아래 보이는 전망대가 폐쇄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저 전망대로 가는 다리가 몽땅 폐쇄가 되었더군요. 게다가 날씨는 아주 좋았지만, 날리는 물보라라니!!!! 악마의 목구멍은 볼 수 조차 없었습니다. 어느 방향에서두 말입니다!!!


이과수 국립 공원에 들어서서 버스를 타고 폭포쪽으로 가다가 미국에서 온 형네 부부는 3번째 정거장에서 내려주었습니다. (내가 내려준것도 아닌데....) 거기서부터 정상적인 코스로 구경을 하고 오시라고 하고는 거동이 조금 불편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곧장 마지막 정거장으로 가서는 그곳에서 가까운 폭포만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요동하는 물이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장엄한 폭포가 아니었습니다. 섬뜩할정도로 무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서워하시는 어머니를 위쪽 전망대에 모셔놓구는 혼자서 아래쪽 전망대로 내려와 봅니다. 그래도 하늘은 맑고 구름 몇 점이 떠 있더군요. 게다가 무지개까지 걸쳐 있었습니다. 물의 수량만 달라졌고, 너무나도 세찬 물줄기는 노랗다못해 붉어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저 물에 휩쓸린다면, 음.... 생각만으로도 끔찍했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다리 입니다. 공원 관리측에서 혹시나 떠내려가지 않을까 싶어서 옆의 난간을 모두 떼어놓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더욱 황량하고 무서워 보입니다. 작년에 홍수가 났을 때도 이 다리를 폐쇄하지 않았으니, 이번의 물은 얼마나 더 올라온 것일까요!!!


제 파인픽스 카메라로 최대로 땡겨서 찍어보았습니다. 중간에 붉게 보정한 부분은 물 수위가 장난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공원측에서 이 다리를 폐쇄한 이유를 잘 알겠더군요.


흘러내려가는 물이 장난이 아닙니다. 덕분에 폭포가 아주 많이 낮아졌습니다. 수량이 늘다보니 떨어지는 물과 강의 수위가 높아져서 폭포가 낮아진거죠. 그리고 300개가 아니라 수도 없이 많은 폭포가 새로 생겼습니다. 공원 관리자에게 문의를 해 보니 평소에 떨어져내리는 수량보다 10배가 넘게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광경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브라질쪽 위에서 아르헨티나쪽으로 찍어봅니다. 물론 물보라때문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삼성 카메라로 몇 장을 촬영하고나서 손떨림 보정으로 찍었는데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없더군요. 그냥 세차게 흐르는 탁류만이 계속 잡혔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바꿔서 파인픽스로 줌을 최대로 해서 손각대에 의지해서 아르헨티나쪽으로 잡아 봅니다.


아르헨티나쪽 악마의 목구멍 바로 위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역시 물보라때문에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윤곽을 잡을 수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망대 자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정도면 악마의 목구멍 자체가 폐쇄되었을 것입니다. 목숨을 담보로 하고 관람을 할 수는 없을 테니 말입니다. 아마도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다리 자체가 폐쇄되었을 것입니다. 아무튼 아르헨티나 폭포로 가 보면 알겠지요. ^^


홍수가 나서는 아니겠지만, 바위위에 도마뱀들이 머리를 꺼덕거리며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공원 이곳 저곳으로 사람들이 분산되어 있지만, 오늘 경우는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모두 한 곳에 몰려있었습니다. 앞으로 얼마 동안이나 이렇게 물이 많을까요? 다음주에 이곳을 오시는 분들은 정말 최고의 이과수 폭포를 보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아래는 전망대에서 촬영한 이과수 폭포의 모습입니다. 지난번에 HD로 촬영을 했더니 파일 크기가 커져서, 좀 작은 크기로 촬영을 했습니다. 뭐, 그래도 볼만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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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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