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에서 살다온 친구 Cosmo 부부

생활/사람들 2010. 9. 10. 09:42 Posted by juanshpark

상파울로 여행중에 최근에 아프리카의 나라 모잠비크와 르완다에서 살다 온 친구 부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대되어 들어가 본 집은 간소한 가구들이 단정하게 늘어서 있었고,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기념품들이 몇몇 가구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제 눈에 띈 것이 제일 위 사진에 있는 타악기였습니다. 실로폰처럼 생겼는데, 음계가 겨우 도~라 정도밖에 없어서 떳다떳다 비행기~ 정도만 칠수 있는 악기였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더군요. ^^


땡땡 소리가 나는 것처럼 들리지 않습니까? 실은 통통 소리가 나더군요. 아무튼 한 두 소절을 쳐 보여 주었더니 죠세, 그리고 부인인 플라비아 모두 아주 좋아하더군요. 이제 이들 코스모 부부가 가져온 아프리카 이야기 좀 해 드리겠습니다.


부인인 플라비아 입니다. 아프리카 생활에 비해 브라질 생활이 아주 편안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머리속으로는 아프리카의 환경이 가득한 듯 보입니다. 어쩌면, 아프리카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초고속으로 발전하는 나라 브라질보다 더 그리울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인 죠세 입니다. 확실히 이 친구는 부인보다 더 아프리카를 그리워 하고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산지가 겨우 10여년 남짓이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 아프리카에 정이 많이 든 모양입니다. 저희 가족에게 자신이 아프리카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해 주었습니다. 인화한 사진도 몇 장 있었지만, 대부분은 컴퓨터내에 저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또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몇몇 수공예품을 꺼내 놓으며 설명도 해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삼발이는 차 세트를 올려놓을 수 있는 간이 테이블의 다리입니다. 원래의 통나무 하나를 끼워넣거나 조립한 것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파내고 깎아서 하나의 나무로 만든 삼발이입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의 손재주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물건이 되겠군요.


삼발이 위로 들어가는 원반입니다. 저렇게 딱 끼워넣으면 아주 소박한 차 테이블이 됩니다. 가운데는 아프리카의 지도가 있고, 동그랗게 돌아가며 코끼리, 사자, 코뿔소와 기타 동물들이 앞 뒤로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기계가 아닌 손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참 잘 만들었더군요. 이렇게 만들어진 차 테이블이 상당히 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진은 저를 가슴아프게 한 사진입니다. 가운데 백인 여자가 있고, 양쪽으로 어린 아이들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백인 여자는 코스모 부부가 아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양쪽의 어린 아이들이 실은 성인들이라는 겁니다. 성장기에 너무 굶주린 까닭에 자라지 못해 저렇게 작다고 하더군요. 만약 인류의 문제 중에 제일 먼저 해결되어야 할 문제를 꼽으라면 자신들은 무엇보다 가난을 꼽을 거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프리카의 가난을 겪어보면, 다른 정치문제나 시사 문제는 뒷전으로 밀리게 될 거라고 하면서 말이죠.


아프리카에서 가지고 왔다는 콘센트입니다. 튼튼하게는 생겼더군요. 하지만 크기가 좀 무식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모양의 콘센트는 서구 나라 어디에서도 맞지 않을 듯 합니다. 정말 아프리카 스타일이 무지막지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 콘센트였습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그 외에도 식용으로 사용한다는 송충이를 손에 들고 있는 장면들, 껍질을 내장과 함께 벗겨낸 사진은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또 다른 충격적인 사진은 쥐꼬리를 하나씩 들고 늘어서있는 일곱, 여덟명의 소년들의 사진이었습니다. 그 쥐 역시 식용으로 쓴다고 하는데, 모양이 들쥐가 아니더군요. 그냥 우리네 집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집쥐들이던데....

물론 예쁜 사진들도 많았습니다. 죠세가 가 보았다는 크루거 국립공원의 자연 그대로의 사진은 정말 멋진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좋은 사진들보다는 가난한 아프리카 주민들의 사진이 더욱 충격을 주더군요. 사진을 보며, 코스모 부부를 보고 그나마 라틴 아메리카에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같은 남반구이지만 아프리카의 충격적인 모습이 오랫동안 뇌리에 머물 것 같습니다. 물론 아프리카의 잘 사는 지역들도 있겠지만, 충격적인 모습의 아프리카 역시 아프리카임에는 틀림없을테니 말이죠. 우리네보다 훨씬 모자라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도록 해준 코스모 부부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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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댓글을 추방합시다!

정보 2010. 9. 9. 23:52 Posted by juanshpark

안녕하십니까? Juan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쥔장 후안입니다. 요즘 여러분들의 블로그 댓글 문화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전 요즘 제 블로그에 들어오는 스팸성 댓글과 방명록의 글 때문에 슬슬 짜증이 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뜻도 모를 글들이 계속 달리기에 스팸 댓글로 신고하고 해당 ID나 IP로 들어오는 댓글은 모두 자동적으로 스팸으로 처리하도록 설정을 해 두었습니다.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에 스팸을 다는 사람들도 지능적이 되어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다음 캡쳐 사진을 살펴 보기 바랍니다.




사례 1)

처음 관리자 페이지에 댓글이 달린 것을 보면서 스팸 댓글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 글귀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죠. 댓글에 대한 답글을 달려면 댓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지 않습니까? 댓글을 단 사람이 도대체 어떤 부분에 대해서 글을 썼는지를 알아야만 그에 대한 답글을 달아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에 제가 썼던 편견 타파 릴레이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은....."의 페이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금방 문구의 출처가 나타나더군요.

사례 1의 출처)

이웃 블로거중 하나의 댓글에 대한 답글 가운데 제사 썼던 문구를 어떻게 캡쳐를 했는지, 복사를 했는지, 또 다른 어떤 방법으로 옮겨다 놓았는지 아무튼, 그런 방법으로 스팸댓글을 만들어 두었더군요. 신경을 좀 들 쓴다면 그냥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제 블로그에 해를 주지는 않는다는 판단에 일단은 그냥 삭제만 하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제 블로그도 스팸이 달릴만큼 유명해 졌다는 뜻이 되었다는 자기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찜찜한 것이 한 구석이 있는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다른 피해는 없는 거겠지요?

이들 스팸댓글의 주인들은 자신들의 사이트를 방문하기를 바라거나, 어떤 사이트에 접속해서 바이러스를 나눠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위의 사례처럼 댓글을 차용해서 댓글을 남기기도 하지만, 그 다음에 이상한 사이트를 적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 캡쳐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례 2)

위의 댓글은 제가 쓴 글 "브라질 사람들 눈에 비친 아르헨티나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글에 달린 댓글입니다. 역시 그 글의 한 부분에 이웃 블로거가 쓴 댓글을 차용해서 댓글을 꾸몄습니다. 그 페이지의 댓글란의 그 부분을 캡쳐해 보았습니다.

사례 2의 출처)

빨간 색으로 밑줄을 친 부분을 이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례 1)과는 달리 2)의 경우는 단지 댓글을 차용해서 스팸을 단 것이 아니라 그 아래 한 사이트를 추천했다는 것이죠. 아마도 그 사이트를 방문해 주기를 바래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광고를 주 수입으로 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지불하는 사람들의 광고를 사람들이 방문해주기 바라는 생각에서 스팸을 달기로 작정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스팸이 줄줄이 달리는 것이 그렇게 기분좋은 일은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진화하는 스팸 댓글을 처단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현재로서는 IP차단 정도밖에는 할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스팸댓글이 확실한 일부 댓글들)


아예 의미가 이해되지 않는 동유럽의 글자나 아랍어로 도배를 한 댓글들은 스팸이 확실하니 생각해볼 여지가 없어서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스팸이 달린다는 것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스팸임이 확실하니 그냥 삭제해도 좋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위에 사례 1)과 2)로 보여드린 경우는, 이게 스팸인지 아닌지 구별이 잘 안될때가 있기 때문에 속게될 수도 있다는 거죠. 실제로, 얼마전에도 어떤 댓글에 대해서 답글을 썼는데, 관리자 페이지에서 답글을 쓰고 나서 그 페이지로 왔더니 완전히 앞 글을 차용해서 써 놓은 글이여서 씁쓸해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스팸 댓글을 차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블로그에서도 스팸 댓글이 사라질 수 있도록 한번 블로그 스페이스에서 청소좀 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블로그 코멘트나 방명록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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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o Shopping Km72, Castelo Branco

관광/브라질 2010. 9. 5. 08:30 Posted by juanshpark

까스뗄로 브랑꼬 고속도로를 타고 상파울로를 출발해서 내륙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한시간 좀 더 가다보면 커피 한잔이 하고 싶어지죠. 그럴때 나타나는 휴게소가 바로 이 곳! 72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쇼핑센터입니다. 아무튼 브라질 사람들의 정신 세계가 궁금해지면서 감탄하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시 주변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허허벌판같은 고속도로 주변에 이렇게 멋진 상점들이 모여있는 쇼핑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이 72km 지점의 휴게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오른쪽으로 예쁘고 귀엽게 생긴 닭 머리가 보이면 바로 이 집입니다. 닭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 전면에 걸려 있는데, 이 쇼핑에 유일한 음식점은 아닙니다. 쇼핑과는 좀 떨어져서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는 곳에 맥도널드도 있고, 쇼핑 안으로는 레스토랑과 여러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주유소도 함께 있기 때문에, 주유할 일이 있다면 설 수도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예전에는 ESSO(Exxon Mobile) 주유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마 뭐가 안 맞았는지 색깔만 에쏘 색이고 이름없는 주유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급하다면..... ㅎㅎㅎ;; 슈퍼마켇도 있고, ATM이 설치되어 있으니 여행에 필요한 장치나 장비는 다 있는 셈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게다가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노트북이나 기타 인터넷이 가능한 도구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 이곳에서 급한 사무도 볼 수 있다는 뜻이지요. 현재 남미에서는 특히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에서는 무선 인터넷 시스템이 급속도로 보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거의 왠만한 식당이나 편의점에서는 WIFI가 가능해져 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여행할 때 점점 더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내는 두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색채에 따라서요. 지금 잡은 쪽은 주로 붉은 색이 드러나 보이지요? 이곳에 조그만 조그만 상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싸구려 물건만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잘 둘러보면 아주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와이프도 이곳에서 발에 맞는 편한 샌들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상파울로 시중에서보다 거의 반 가격으로 말입니다. ^^


그리고 이쪽은 주로 파랑색이지요? 이쪽에는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색채로 구분한다고 한 것은 순전히 제 의견일 뿐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사실 모든 상점들이 붙어있으니 구분을 한다는 것이 우스울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우리 일행(어머니와 와이프 그리고 나)은 이곳에서 에스프레쏘 커피를 한 잔씩 마셨습니다. 기름도 채웠고, 신발도 샀고.... 그러면 출발할 준비가 된 건가요?


잠시 상점들을 조금 더 둘러봅니다. 선물가게도 있고, 향수가게, 또 쵸콜렛 가게도 있습니다. 군것질을 좋아하는 와이프는 여기 저기 둘러봅니다. 저는 주머니 속에 손을 집어넣고, 종이를 세고 있구요, 어머니는 그냥 졸졸 따라다니고 계십니다. ㅎㅎㅎ;;


아참, 저기 어린이 놀이터도 있군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이 휴게 공간이 아주 고마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아무튼 오랜 여행을 하게 되면 지루해 하는 법이니까요.


가운데에는 화단도 있고, 화단 주변으로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여행중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상점을 다 둘러봤으니 다시 여행을 해 볼까요?


아참~!!!!! 화장실을 들러서 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죠? 다행히 아주 넓고 깨끗한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까지 사용을 했다면, 이제 다음 행선지까지 열심히 달려가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럼, 이제 출발할까요? 부릉~ 부릉~ 부르르르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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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에서 20년이 넘게 살았건만 타투이라는 도시가 음악의 도시인줄은 몰랐습니다. 이번 여행중에, 어떤 분으로부터 타투이에 외국인-라틴 아메리카의 기타 나라들-이 많이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외국인들이 모두 음악 공부 때문에 타투이에 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까지 말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모시고, 와이프와 함께 타투이에 한 번 가 보게 되었습니다. 타투이는 상파울로에서 Castelo Branco 라는 도로로 120km 정도 떨어져 있는 내륙의 조그만 도시입니다. 해가 질 무렵에 도착했는데, 도시의 가로등이 켜지기 시작하는 때 였습니다. 정말 여기 저기에 악기들을 메고 걸어가는 젊은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동차로 돌아다니다가 중심가에 있는 공원에 차를 세우고 잠깐 걸어다녀 보았습니다.


공원에 면한 한쪽 구석에 Cafe Cancao 이라고 하는 카페가 보이더군요. 그리고 그 옆으로는 타투이의 유명한 Conservatorio de Musica 가 있었습니다. 콘세르바토리오는 대학은 아니구, 학원도 아닌데, 연수원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음악이나 예술을 가르치고 배우는 곳입니다.


음악의 도시라는 칭호에 걸맞게 공원 구석 구석에 음악가들의 동상이 있습니다. 공원 한 가운데에는 소규모 무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누구라도 악기를 들고 올라가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 밤에는 공연이 없을 것 같더군요. 공원 이곳 저곳에 술병들이 있고, 낮부터 마시기 시작한듯한 사람들이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저들 앞에서 공연한다는 것은 진주를 돼지들에게 던져주는 격이겠지요.


공원의 외곽으로는 젊은이들이 많이 걸어다니고 있었지만, 해가 지고 1시간 정도 지나자 인적이 뜸해졌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안전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범죄는 문제라고 합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시라서 틀릴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군요. 쩝. 이제 공원 구석에 있는 카페로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보니 식탁위에 메뉴판이 아주 멋지군요. 그리고 잡지들이 하나씩 놓여있습니다. ENSAIO 라는 잡지인데, 살펴보니 비매품으로 그냥 무상으로 배포되는 잡지더군요. 그런데, 이 잡지는 타투이에서 발행되고 타투이에서 배포가 되고 있었습니다. 내용은 음악으로 가득 차 있더군요.


음악의 도시의 카페라지만 카운터는 여느 도시나 비슷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맛과 색과 음에 대한 조예가 있는 사람들이니 커피 역시 특이하지 않을까요? 카운터에는 총 3종류의 커피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태리 유명 커피인 Illy가 있었고, 상파울로의 ARTE커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브라질의 한 커피가 진열되어 있는데, 어떤 커피가 제일 좋을지 망설여 지더군요. 그래서 가장 좋은 것으로 한 잔 주문을 했습니다. 뭘 가져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카페는 심플했지만, 벽에 붙은 장식들은 모두 음악과 관련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카페 주인 역시 음악에 관심이 많은 모양입니다. 아니면 음악적인 데코레이션에 관심이 많던지요.


어머니도 차 한잔을 시켰습니다. 모자이크 부분이 어머니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하얀 벽이 있고, 그 부분이 화장실이었습니다. 그런데, 벽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벽을 잡아서 클로즈업 해 봅니다.


예, 벽이 온통 악보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악보를 보니, 누구의 작품인지를 모르겠군요. ㅎㅎㅎ;; 보기에는 모차르트 처럼 보이는데, 확실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단어들.... 스케르쪼, 레가토, 크레센도 등등의 단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마도 화장실로 쓰는 이 부분의 이 벽이 이 카페의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윽고 카페가 나왔습니다. 어떤 메이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셔보니, 그냥 심플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아무거나 맘 내키는데로 시킬 것을 그랬습니다. 할 수 없죠. ㅋㅋㅋ


잡지속에 나온 장면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음악적 재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위쪽의 첼리스트는 2살이고 아래쪽 드러머는 5살 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저 애들이 성장해서도 그런 재능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빠 보이지는 않는군요.


바로 이 잡지입니다.

타투이에 가 보실 생각이십니까? 어쩌면 남미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시간을 내어서 타투이에 가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커피를 들고 온 아가씨의 표현으로는 타투이의 콘세르바토리오는 남미에서 최대의 그리고 최고의 음악 학교라고 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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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 Index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특집

정보 2010. 7. 3. 12:06 Posted by juanshpark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2년 하고도 1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 사이 500여개의 글을 써 왔다는 것이 제 자신도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ㅎㅎㅎ;; 데이터가 늘어갈수록 정리가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매 100번마다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인덱스들마져 몇 개가 되고보니 전체 인덱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400번째 포스트를 하면서 다섯번째 인덱스를 만들고 나면 전체 인덱스를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나름대로 분류하고 또 생각하면서 정리를 했습니다만, 부족한 점들이 많습니다. 또 이전의 글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글이 있는가하면 아직 초보였을 때라서 그런지 뻘쭘해지게 만드는 포스트도 있네요. 읽어보지 않으신 포스트 가운데 관심있는 글이 있으시다면 글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비공개로 처리해 놓은 몇몇 공지들과 몇몇 글들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글들은 발행된 것이므로 회람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교통정보
2      파라과이쪽 에스떼 시 외곽 국제공항
14     Ciudad del Este - 과라니 국제공항
42     Moto Taxi - 이과수 국경마을의 풍경
171    Airport Puerto Iguazu - 이과수로의 관문
183    Rodoviaria de Foz do Iguassu
189    Terminal del Omnibus, Puerto Iguazu
194    Porto Foz do Iguassu - 잊혀진 항구
198    Terminal de Omnibus, CDE Paraguay
416    포즈 두 이과수 시내 버스 시스템

사진모음 - 이과수 및 삼개국국경
24    이과수 폭포 - 항공사진
25    포즈시의 봄풍경 - 아베니다 파라나에서
27    이과수의 봄풍경 - 조류 공원 근처에서
52    이과수의 봄풍경 - 그래도 조금은 친숙한 꽃들
104    12월 - 이과수의 여름 - 거리의 풍경(1)
106    12월 22일 뿌에르또 이과수 (Puerto Iguazu - Argentina):불꽃놀이
108    2008년 12월 31일 이과수에 해가 뜬다.
133    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들
134    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들 - 세 번째
135    폭포 사진을 공개합니다.
137    하늘과 구름 1
138    하늘과 구름 2
139    이과수의 여름에 핀 꽃들
144    먼저 사진 몇 장
149    꽃보다 남자?.......
180    이과수의 가을 풍경
195    꽃 과 나 비
196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나간 이야기
328    이과수의 가을 사진
329    겨울 이과수 폭포
346    이과수의 여름 꽃들 - 이과수는 지금 여름.
353    자연계 최고의 예술 - 황혼
361    델 에스떼 거리 풍경 - 사람들
362    델 에스떼 거리 풍경 - 상인들
363    델 에스떼 거리 풍경 - 모토택시
439    작은 꽃도 아름답습니다 ^^
448    WB650 - 어안 효과에 빠지다
451    WB650 - 이번에는 스케치 스타일   
453    스케치 스타일의 일요일, 월요일의 사람들

사진모음 - 3개국과 그 사람들
13    브라질의 과일들
251    브라질 남부의 홍수 사진
261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의 풍경
262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의 풍경 - 2
266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
267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2)
268    미녀의 나라 아르헨티나, 정말?
291    파라과이 아가씨들의 평범한 미모   
292    아순시온 오가는 길
296    아순시온 거리의 풍경 1
297    아순시온 거리의 풍경 2
298    아순시온 거리의 풍경 3
305    브라질 아가씨들 사진 모음
345    눈덮인 안데스 산맥이 그립습니다
369    12월 초의 브라질 해변 - Tombo
370    12월 초의 브라질 해변 - Asturias

사진모음 - 기타
326    나두 티스토리 달력이나 얻어볼까나?
327    2010 달력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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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그리고 생활속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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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Argentino 이야기 - 자기나라 사람을 비하하는 이야기
199    별장을 하나 얻었습니다
204    3000번째 댓글 - 잡다한 포스팅
295    잡담
324    남미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네~
357    언어의 유희; 스페인어 말장난
404    (유머) 뚜껑 710: 여성분들은 보시지 마세요^^
411    (유머) 여자들과 ATM - 스페인어 농담
412    진짜 남자는 아사도만 굽는다
414    남자와 여자에 대한 남미 사람들의 생각
417    (유머)브라질 사람들 눈에 비친 아르헨티나 사람들
424    파라과이에서의 펲시 콜라

여행 준비하기
64    이과수 지역을 여행하기 위한 준비……..
341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러 올때
352    한국도 안전하진 않지만, 열대와 아열대로 여행하시는 분들께
454    미국인보다 좋은 한국인


여행기 1)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154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첫번째
155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두번째
156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세번째
157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네번째
158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다섯번째
159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주말편 - 아사도 먹기
160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주말편 - 한식과 일식
161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여덟번째
162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아홉번째
163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열번째
164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돌아오는 길

여행기 2) 이과수 강을 따라서
213    이과수 강을 따라서: 1. 꾸리찌바로 가는 길
214    이과수 강을 따라서: 2. 꾸리찌바에서 - 식물원
215    이과수 강을 따라서: 3. 꾸리찌바에서 - 오페라 아라메
216    이과수 강을 따라서: 4. 꾸리찌바에서 - 독일공원(Bosque Alemao)
217    이과수 강을 따라서: 5. 꾸리찌바에서 - Meio Ambiente
219    이과수 강을 따라서: 6. 꾸리찌바에서 - 땅구아 공원
220    이과수 강을 따라서: 7. 꾸리찌바에서 - 바리귀부근
221    이과수 강을 따라서: 8. 꾸리찌바 시내 - 첫번째
222    이과수 강을 따라서: 9. 꾸리찌바 시내 - 두번째
223    이과수 강을 따라서: 10. 꾸리찌바 시내 - 세번째
224    이과수 강을 따라서: 11. Nakaba 식당
225    이과수 강을 따라서: 12. 그라시오사 계곡
226    이과수 강을 따라서: 13. Morretes
227    이과수 강을 따라서: 14. Barreado
228    이과수 강을 따라서: 15. 이과수강의 시작, 이과수 공원
229    이과수 강을 따라서: 16. Balsa Nova, 이과수 강을 처음 만나다
230    이과수 강을 따라서: 17. 상마테우스두술, 두 번째 만난 이과수 강
231    이과수 강을 따라서: 18. 우니옹다비또리아, 세번째 조우
232    이과수 강을 따라서: 19. Repressa Foz de Areia
233    이과수 강을 따라서: 20. Pinhao에서의 하룻밤
235    이과수 강을 따라서: 21. 비포장도로속에서
236    이과수 강을 따라서: 22. Salto Segredo, 여름에 다시 가고싶은 곳
237    이과수 강을 따라서: 23. Santiago로 가는 길
238    이과수 강을 따라서: 24. 이럴수가!!!! Santiago 댐을 보며
239    이과수 강을 따라서: 25. 오소리오로 가는 길
240    이과수 강을 따라서: 26. 호반의 마을, 이과수 호(湖)
241    이과수 강을 따라서: 27. Repressa Osorio 오소리오 댐
242    이과수 강을 따라서: 28. Quedas do Iguassu 에서 둘째밤을
243    이과수 강을 따라서: 29. 레스토랑 Daju에서
244    이과수 강을 따라서: 30. Araupel 목재회사
245    이과수 강을 따라서: 31. Repressa Caxias로 가는 길
246    이과수 강을 따라서: 32. Repressa Salto Caxias
247    이과수 강을 따라서: 33. 돌아오는 길(마지막 포스트)

여행기 3)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와 해변가
277    꼬르도바로 가는 길, 스페인이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278    비쟈 벨그라노에서 꼬르도바 가는 길
279    비쟈 헤네랄 벨그라노 - 꼬르도바
280    코스타 델 에스테로 가는 길
281    코스타 델 에스테, 소나무 숲속의 집들
282    꼬스따 델 에스떼 풍경 2
283    까릴로로 가 보실까요?
285    까릴로(Carilo) - 아르헨티나 남쪽의 휴양지
286    까릴로 - 두번째 사진들
287    까릴로 해변 그리고 돌아오는 길
288    꼬스따 델 에스떼에서의 두 번째 밤
289    대서양의 일출을 보다
290    바닷가의 별장

여행기 4) 상파울로로 그리고 이과수로
360    상파울로를 아주 아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364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보다
365    드디어 탑승, 곧이어 구름에 매료되다
366    바다위 항로를 따라 상파울로에 무사히 도착
367    상파울로는 여전하군~
368    도착한날 가본 상파울로 최고의 패션가 Oscar Freire
371    브라질 - 해변으로 가는 길
377    내가 상파울로를 간 이유
378    상파울로에서 출발: Raposo Tavare를 통해서
379    통행세를 내는 도로를 타고
380    점심식사 이후 포즈까지

여행기 5) 이따자이
331    이따자이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332    Itajai로 가는 길
333    Curitiba에서 Itajai로
334    이따자이 주말에는 비가 내리고

기타 여행관련 1) 아르헨티나
151    2009년 3월 10일 ~ 20일 :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방문합니다
271    리니에르스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미니 볼리비아
272    Puerto Madero - 부에노스 아이레스 럭셔리
394    처남의 여행
422    처남이 찍어온 사진
447    70시간 동안 3000 km - 짧은 여행

기타 여행관련 2) 브라질
207    5월 28일 - 6월 3일 Curitiba 여행
299    9월 17일 ~ 29일 상파울로 여행
303    상파울로 가는 길에서
306    봉헤찌로에 페라(일일장)가 열렸습니다
485    저가 항공의 생존책
486    상파울로 시내 거리의 모습
487    겨울 바다에서

기타 여행관련 3) 기타 남미나라
218    잠시 아순시온을 다녀오겠습니다.
309    아순시온 2009년 10월
423    칠레 지진 현장에서 보내온 글
464    아순시온으로 가는 길

관광 1) 브라질 ㄱ) 이과수 폭포
3    루아우 - 이과수 폭포를 달빛에 비춰보기
8    루아우 - 두번째 이야기
11    이과수 폭포, 가물때와 풍부할 때
20    이과수 폭포사진 - 파노라마
32    이과수 폭포 - 브라질쪽 코스
51    밤에 보는 이과수 폭포 - 10월 11일의 루아우
63    이과수 폭포 - 2008년 11월 5일
68    11월 14일의 이따이뿌 댐 구경
72    출사표 - 올해 4번째 루아우… 망했다!!! 달이없는 루아우라니 ㅠ.ㅠ
95    12월 5일의 이과수 폭포- 브라질
123    2009년 2월 7일 - 하루 동안의 Luau
129    2월 7일에 루아우(Luau)를 갔다 왔습니다
174    2009년 4월 10일의 이과수 폭포 - 브라질 쪽
205    이틀 효과 - 비가온 후의 이과수 폭포
252    4번의 이과수 폭포, 4번의 변화
314    2009년 11월 1일 밤의 이과수 폭포
315    2009년 10월 이과수 폭포에 홍수가
342    2009년 11월의 이과수 폭포(브라질 쪽)
395    2010년 1월의 루아우 - 달 밝은 밤의 이과수
445    이과수 공원 내에서 - 브라질
456    평소보다 10배 많은 수량의 브라질 이과수 폭포

관광 1) 브라질 ㄴ) 조류공원
17    조류 공원(새공원) - Parque das Aves, Bird Park
96    열대의 새들을 소개합니다. - Parque das Aves
131    조류 공원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349    무지개 앵무의 날아가는 모습을 찍어보자
413    내가 좋아하는 새들
443    WB650을 들고 조류 공원으로

관광 1) 브라질 ㄷ) 이타이푸 및 기타
33    Rafain Show - 포즈의 또 다른 명물
49    이따이뿌댐을 다녀오다 - 포즈두 이과수 시 - 브라질쪽
58    Ecomuseo - 이과수시, 이따이뿌댐 근처의 환경 박물관
122    Recanto dos Cactos - 고부갈등이 이런데까지???
124    Rafain Show - Variety Latin America Culture Show
132    속도를 즐기십니까?
372    Pinacoteca 박물관에서
373    Lingua Portuguesa 박물관에서
381    이과수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면
382    인공 호변가에서 - 이과수 지역
442    WB650과 함께, 4월 6일 이과수 폭포
458    2010년 4월의 이따이뿌
499    이과수 시의 시립 동물원 방문

관광 2) 아르헨티나 ㄱ) 이과수 폭포
46    이과수 폭포 - Paseo Inferior - 산마르틴 폭포 관람
56    이과수 폭포 - 산마르틴 섬으로의 관람
71    이과수 폭포 - 보트에서 찍은 사진 몇 장
94    12월 4일의 이과수 국립공원, 아르헨티나 쪽
107    이과수 폭포 - 폭포속에서 찍은 사진
109    San Martin 섬으로 건너가다 -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175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2009년 4월 12일)
441    WB650과 함께, 4월 6일 이과수 폭포로
444    이과수의 자연 - 아르헨티나 폭포 가는 길
457    물은 10배, 볼거리는 1/10,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481    Arrechea 폭포 - 이과수 강으로 떨어지는 폭포

관광 2) 아르헨티나 ㄴ) 아리뿌까 및 기타
19    아리뿌까 - Aripuca "과라니 인디언들의 새잡는 도구"
18    삼개국 국경 - Tri Marco
79    두 물이 합쳐지는 곳
55    Puerto Iguazu - 뿌에르또 이과수 : 쇠퇴해가는 항구
455    La Aripuca에서 시간 떼우기

관광 3) 파라과이
7    이따이뿌를 다녀와서
21    에스떼 시 - 제한이 많은 자유 무역지대
29    Duty Free Paraguay - 에스떼 시의 재미있는 이야기
121    Ciudad del Este, 요즘 상황
191    CDE가 새 단장을 하고 있다
316    2009년 10월 Itaipu댐이 물을 방류하다
359    델 에스떼 풍경, 2009년 12월
385    짝퉁 핸드폰을 구입하시겠습니까?
401    Itaipu로 땡땡이, 어때요?

나라들과 그 나라사람들 사이의 비교글
126    이과수 지역의 한국인들
166    아르헨티나 생활 엿보기
167    브라질 책과 아르헨티나 책 - 식물 도감
172    화장지로 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공업 수준
188    국경 상태로 본 브라질 사람, 아르헨티나 사람, 파라과이 사람
234    [편견타파 릴레이]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은…..
310    포르투갈어 그리고 스페인어
399    McDonald 가격으로 비교해본 파라과이와 브라질 물가
403    Cafe da Manha 와 Desayuno
428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1
429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2
430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3
431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4

정보 1) 나무들과 식물들
37    이과수의 과일들 - 아싸이 (Acai)
50    아싸~! 만디오까 나무 발견!!!!
70    COCO를 마셔보자!!! 이과수에 오면 꼭 마셔봐야 할 열대 과일
92    마라꾸자 예찬 - 브라질에 오시면 사가야 할 천연 약재
110    Araucaria - 브라질 소나무, 촛대나무, 파라나 소나무
150    (Pitaya) 피타야를 소개합니다
186    잣인가, 밤인가? - 아니다! 삐뇽이닷~!
190    혈관계에 좋은 과일 추천 - Toranja
256    쇠나무를 소개합니다
323    술취한 나무를 아십니까?
344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과일은?
354    시원한 가로수라면 일곱개의 컵이 어떨까요?
388    바나나, 좋아하세요?
409    난초의 삶을 살펴봄
466    보기에 좋고 쓰임도 많은 열대의 나무, 게다가…..
472    알피스테 - 뭘까요?

정보 2) 동물과 새들
40    벌새(Beijaflor, Colibri) - 이과수의 보석
81    흰 개미의 집 - 이과수 지역에서 발견되는 개미들의 성
130    콰치, 코에티, 코코티 - 이과수 공원의 귀염둥이
142    Tegu가 뭔지 아세요? Lagarto Overo: Teyu-Guazu
259    매와도 싸우는 조그만 몸집의 용감한 새
335    낙타를 닮은 사촌 동물들
413    내가 좋아하는 새들
473    프로폴리스 - 꿀벌의 선물
476    YouTube에 나타나는 조류 공원의 새들

정보 3) 특산물
15    정동석(Geodes) - 지역 특산물
85    Argentina의 Wine 소개(1)
87    브라질에 오시면 원두 커피맛은 보셔야죠~!!!
88    Argentina를 대표할 수 있는 와인(2), Catena Zapata 소개
103    Luigi Bosca - 아르헨티나를 대표할 수 있는 또다른 와인(3)
119    Nanduti(냔두티) - 파라과이 최고의 문화상품(일명:Tela de Arana[거미줄])
322    못생겼지만 속은 화려한…..
410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와인 4. Rutini

정보 4) 문화의 특징들
98    브라질의 문화 상품중 하나 - Caipirinha
99    Caipirinha -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111    Wine을 시음하는 간단한 방법
115    Cafe Colonial - 브라질 남쪽에서 시작한 독일식문화
127    Feijoada -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식
128    Siesta - 라틴 아메리카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203    Capoeira - 브라질의 전통 무술, 춤

정보 5) 인덱스와 블로그
100    포스팅 100번 - 이과수 이야기 Index
200    포스팅 200번 -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300    포스팅 300번째 -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400    400번째 포스트는 Index 페이지
500    5번째 Index 페이지. 500번의 포스팅을 되돌아보다
28    블로그 순위…. Iguacu Blog가 이과수 지역과는 상관이 없다니…
339    Twitter 계정의 가치를 아십니까?
415    초보 블로그 소개
421    티스토리 메인 화면이 바뀔 수도 있겠네요
425    티스토리 첫 화면이 바뀌었죠? ㅎㅎ
426    Latin America 이야기는 지금 열테(열씨미 테스트)중 ^^;;
427    첫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트 - 더 이상 포스트 없음; 헤헤
432    첫 화면 꾸리미 베타 테스트 두 번째 미션

정보 6) 지역 특징들
6    7 께다스, 과이라 폭포
36    잘못된 정보 - Wikipedia의 삼개국 국경에 대한 설명
136    브라질의 명소들 - Iguassu National Park 의 위치(랭킹)

정보 7) 이과수 공원과 관련된 것들
113    이과수 전설…. 뱀과, 여자, 그리고 남자 ㅎㅎㅎ
140    이과수 관광 스케줄 (1)
141    이과수 관광 스케줄 (2)
146    이과수 관광 스케줄 (3)
148    이과수 관광 스케줄 (4)
248    7대 세계 자연 유산 불가사의 77개 후보 확정
250    이과수 폭포? 제주도? 아니면 둘 다?
391    이과수 전설 - 공식 버전
468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호텔 1
469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호텔 2
470    이과수 폭포 - 브라질
471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474    브라질 -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
475    아르헨티나 -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정보 8) 3개국과 관련된 것들
82    지도 - Puerto Iguazu - Argentina
83    지도 - Foz do Iguacu - Brasil
84    지도 - Ciudad del Este - Paraguay
165    Buenos Aires의 시내 지리 가이드 북 소개
169    Buenos Aires 도로 모양에 대한 글
211    엄청 열받게 만드는 브라질 지도들
212    큰코다칠 GPS - 작동법부터 배워야…
270    아르헨티나 한인 사이트 1. 상조회
273    아르헨티나 한인 사이트 2. Kornet
274    브라질의 한인 사이트 hanaro.com과 nammiro.com

월드컵 및 스포츠
480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
482    월드컵? 파라과이는 먹고 살기 바쁜 나라
483    월드컵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뭔 준비? - 아르헨티나 사람들
484    상파울로는 지금 월드컵 준비중
493    1승 올린 아르헨티나 국민들 반응
494    꽈뜨로 아 우노(4-1), 아르헨티나 사람들 기가 살겠네
495    세계 1위 브라질의 기쁨
496    16강에 근접한 파라과이 사람들의 모습
497    16강으로 진출하게 된 브라질 - 이과수 풍경

광고/파라과이 1) 델 에스테
34    Ciudad del Este - 뒷골목 사진
258    지역 최고의 일식집, 종이접기
284    파라과이에 이런 호텔이 있다니
358    델 에스떼의 깔끔한 식당 하나를 소개합니다.
434    Del Este 시의 깔끔한 한국 식당

광고/파라과이 2) 기타지역 및 상품
147    Baviera 예찬 - 오늘같이 더운 날에는 최고!!!
294    친구의 가게를 소개합니다
436    아순시온의 멕시코 음식점 Hacienda Las Palomas
437    딱 식당이름 그대로인 ML Calentita
438    아순시온에서 아르헨티나를 마셔보자
440    파라과이에서 먹는 브라질 슈하스까리아

광고/브라질 1) 포즈 두 이과수의 식당들
35    포즈두 이과수시에서 점심먹기 - 싸고 괜찮은 집 (1)
39    이과수에서 아싸이 먹기
45    포즈두이과수 시에서 점심먹기 - 값싸고 괜찮은 집 (2)
65    이과수 시에서 스페인을 느껴보자. 레스토랑 Zaragoza
69    이과수 시의 슈하스까리아 - 부팔로 브랑꼬(Bufalo Branco)
78    드디어 발견.... 24시간 영업을 하는 포즈의 식당, Familglia MARAN
90    포즈두이과수의 피자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Pizza Park
102    Vivenda de Camarao - 새우 요리를 좋아하세요???
145    Rafain Chopp - 맥주가 땡기는 분들을 위해 ^^
192    레스토랑 Porto Canoa - 이과수 국립공원 속의 럭셔리
116    Queijo e Cia - Cafe Colonial을 즐길 수 있는 곳, 그보다….
320    25가지 맛을 제공하는 피자집 - Pizzamore
383    이과수에서 간단히 한끼 떼우기 - 아랍 음식으로
420    다시 가본 하파인 쇼
435    Subway 그리고 아이스크림 in Foz do Iguassu
459    포즈의 조그만 카페 Engenho Doce

광고/브라질 2) 포즈 두 이과수의 다른 사업체들
54    포즈 두 이과수의 꼬마 상점
59    Tres Fronteiras 선물의 집 - 빼놓지 말고 들려야 할 가게
91    이과수의 하늘을 날아보자 - Weekend Fly 소개
101    Hotel Carima - 공작새가 뛰어노는 정원이 있는 호텔 소개
105    Orquidario - 이과수에 있는 난초나라.
117    Hotel 3 Fronteiras - 포즈를 알기 위한 가장 좋은 장소의 호텔
477    MabuTherma - 이과수 소재 온천 호텔

광고/브라질 3) 브라질의 기타 도시의 사업체들
304    꾸리찌바의 와이너리 두리간(Durigan)
307    블로그를 지원해주는 브라질 업소들 소개 1
312    가게를 개조하고 싶다구요? 그렇다면….
336    베샤라의 알루미니움 회사
375    Cafe Fran's 에서
376    Cafe Octavio - 상파울로의 새로운 명소로 강추
488    상파울로의 아크로폴리스
489    일본식 라면 - 아스카에서
491    Expresso라고 붙은 카페의 에스프레쏘 커피
492    매직치킨 그리고 한 잔의 와인
498    곤드레 만드레

광고/아르헨티나 1) 푸에르토 이과수의 음식점들
9    Puerto Iguazu 시에서 저녁 식사하기
12    El Quincho Del Tio Querido - puerto Iguazu에서 저녁먹기
23    Puerto Iguazu에서의 한낮 - Cafe Bonafide
60    COLOR PIZZA - 푸에르토이과수 시의 맛깔스런 피자집
66    이과수 식당 탐방기 - Il Fratello 레스토랑
74    Puerto Iguazu의 퓨전 음식 레스토랑 - AQVA 소개
75    La Toscana - 푸에르토 이과수의 멋진 이탈리아 레스토랑
77    2008년 최고의 식당으로 선정된 El Quincho del Tio Querido 소개
396    레파토리가 바뀐 Tio Querido의 쇼
460    El Quincho del Tio Querido의 가수들
479    국립 공원 내 카페 Havanna

광고/아르헨티나 2) 푸에르토 이과수의 다른 사업체들
31    Argentina쪽 Duty Free
67    ODA Vinoteca - 드뎌 시작 - 이과수의 와인 이야기. 후후후
76    Hotel Posada La Sorgente 숙박업소 소개
118    La Aripuca에서의 오후 한 때
301    Duty Free Puerto Iguazu - 공항 밖의 면세점
462    Hosteria Guarani - 이과수 호스테리아 소개
463    이과수 정글 롯지 - 럭셔리 방갈로 소개

광고/아르헨티나 3) 아르헨티나의 기타 지역의 사업체들
275    월남 국수를 좋아하십니까?
276    까페 또르또니 - Buenos Aires의 오래된 카페
302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지원해주는 업소들을 소개합니다

시사/이슈
114    포즈 두 이과수 - 온난화 탓인가? 기후변화가 넘 심하다…   
197    이과수(큰물)가 아니라 이따구아수(큰돌) - 지구 온난화의 문제인가?   
201    겨울닥친 남미 - 신종 플루를 걱정한다.
202    Itaipu 계약이 변경될 것인가? - 양국의 견해 차이를 살펴봄
206    신종플루를 이렇게 대하면…..
249    이과수 폭포의 목줄기를 조르는 이과수 강의 댐들
253    풍요의 땅 Amazon - 미래는 어떠한가?
254    제주도를 홍보합시다
263    아르헨티나의 인종차별
338    [여성들에게] 속옷을 세탁해서 입으세요
387    너무 너무 비싼 브라질 물가
389    세계 최대의 폭포 - 이과수를 지금 방문해야 하는 이유
407    누구를 위한 구호품인가?
419    브라질은 지금 추수때(유전자 변형 작물)

Juan의 삶과 관련된 기타 포스트
22    포즈에서의 생활….. 불평
38    포즈두 이과수 - 날씨의 변화, 감기조심하세요!
61    이과수 관광 - 가이드로서의 하루
125    묻습니다
178    영국 아가씨들과의 2박 3일
179    현지인과의 식사
182    카메라를 하나 샀습니다.^^
260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올리는 글
264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다시
265    집으로 돌아와서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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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48     이과수에 대한 사이트를 하나 열었습니다
53     이과수 이야기에 사람들을 포함시키고 싶습니다
57     이과수 이야기속의 포스팅 분류에 대해
73     www.infoiguassu.com
80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영어 댓글을 쓰시는 분들께
86      Juan 이라는 사람….
97      링크 모듈을 숨깁니다.
143    블로그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181    알려드립니다
173    독립 도메인을 만들었습니다.
343    이과수 여행과 가이드 요청에 대해

링크가 잘못된 페이지가 있다면 댓글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 놓고 보니 그래도 골고루 글을 쓴 것이 보이는군요. ㅎㅎㅎ;; 하지만 여전히 모자란 부면이 많이 보입니다. 또 무엇을 더 써넣어야 완벽한 정보 블로그가 될지도 눈에 띄는군요. 그럼 이제부터는 그 모자란 부면을 조금씩 더 채워 넣도록 할까요!

블로그가 괜찮았다면 추천 한번댓글 한줄만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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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의 목구멍 보기

이과수 폭포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곳이 바로 이 악마의 목구멍입니다.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센트랄 역에서 기차를 타고 첫번째 역으로 가서 그곳에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악마의 목구멍 역으로 가야 합니다. 역에서 내려서는 이과수 폭포 상류에 설치되어 있는 다리를 통해서 1200미터를 걸어갑니다. 그 끝부분에 브라질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악마의 목구멍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관람에 하루 혹은 하루 반을 소요하지만 바쁜 일정때문에 이과수 폭포를 모두 즐길 수 없다면 이 폭포만이라도 보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보는 악마의 목구멍- 정말 장관입니다. 강추합니다.

2. Paseo Superior

센트랄 역에서 기차를 타고 첫번째 역에서 내려 보행으로 이동합니다. 아예, 센트랄 역에서 첫번째 역까지 정글 속 길을 따라 650미터를 걷는 것도 좋습니다. 첫번째 역에서 폭포쪽으로 걸어가면 처음 나타나는 코스가 바로 이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폭포 위로 900미터 정도 다리가 놓여져있습니다. 말 그대로 폭포를 위에서 살펴보는 것입니다. 맑고 물보라가 별로 없는 날에는 저 멀리 악마의 목구멍까지 파노라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끝부분인 응보이(Mboy) 폭포에는 이과수 국립 공원을 기념해줄 자석 붙은 타일을 파시는 분도 있습니다.^^

3. Paseo Inferior

수페리오르 코스에서도 아래로 한참을 더 내려가면 나오는 코스입니다. 말처럼 이과수 국립 공원의 여러 폭포를 아래쪽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따로 산마르틴 섬(Isla de San Martin)으로 건너가지 않아도 이 코스가 제일 깁니다. 제 견해로는 아침 일찍 이과수 국립 공원에 도착하시면 제일 먼저 이 코스를 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 코스에서 여러분은 이과수 폭포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특히 두 자매 폭포(Salto dos Hermanas)보세티 폭포(Salto Bosetti) 앞에서는 아주 아름다운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꼭 그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도록 하십시오. 인페리오르 코스 중에는 산 마르틴 섬을 안쪽에서 볼 수 있는 위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브라질 쪽에서는 애를 써도 볼 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 알바르 누녜스 폭포(Salto Alvar Nunez)처럼 길다란 폭포도 있습니다. 인페리오르 코스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강추합니다.

4. 산 마르틴 섬(Isla de San Martin)에 건너가기

인페리오르 코스 중에 보트를 타기 위해 내려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산 마르틴 섬으로 건너가는 코스는 폭포의 수량이 결정적으로 관여합니다. 물이 너무 없어도, 물이 너무 많아도 산 마르틴 섬으로 건너갈 수 없습니다. 물이 적당량 있을 때, 산 마르틴 섬으로 건너가는 배가 운행을 합니다. 배는 공원 입장료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이 코스는 강 수면에서 폭포를 볼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특별한 코스입니다. 그에 더해서 산 마르틴 섬에서 보세띠 쪽으로 파노라믹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악마의 목구멍에 버금가는 광경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산 마르틴 섬 아래쪽에서는 물이 맑을 때는 수영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방문하신다면 시간을 내어 이과수 강에서 수영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건너갈 수 있을 때는 언제든 건너가 보시기 바랍니다. 단, 노약자는 비강추입니다.

5. Aventura Nautica와 Gran Aventura

그란 아벤뚜라는 브라질의 마꾸꼬 사파리(Macuco Safari)와 비슷합니다. 먼저 사륜 구동 자동차로 정글을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에서 보트를 타고 15분 정도 이과수 강 위에서 폭포를 관람합니다. 브라질 쪽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일단 가격이 좀 저렴합니다. 그리도 이과수 강의 본류 위로만 다니는 브라질에 비해 아르헨티나에서는 산 마르틴 폭포도 다닙니다. 이유는 아르헨티나 영토이기 때문이죠. ㅎㅎㅎ;;

앞부분의 정글 트레일을 모두 삭제해 버리고 뒷 부분의 보트 투어만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아벤뚜라 나우띠까 입니다. 제 경우는 이것을 더 추천하고 선호합니다. 어차피 정글 투어에서 동물을 만날 수 없다면, 국립 공원을 돌아다니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까요. 마지막 15분의 보트 투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마꾸꼬 사파리나 그란 아벤뚜라에 비해 정말 저렴합니다. 그러므로 다음번에 이과수를 오시게 된다면 이 보트 투어를 강추합니다.

6. 동 식물 감상

브라질 국립 공원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을 이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브라질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를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일단 넓기 때문입니다. 꽈치(Coati), 테구(Lagarto Overo, Tegu)와 원숭이는 물론 들쥐와 또 다른 설치류 동물들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새들을 볼 수 있는데, 부위물을 먹고 사는 독수리뿐 아니라 큰부리새인 투칸이 날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또 청색 어치, 쪼는 까마귀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길에는 물속의 거북이와 악어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고, 수 많은 물고기들과 이름모를 열대의 새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식물들은 화려하고 수려한 활엽수들을 많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술취한 나무(Palo Borracho)와 라파쵸 나무(Lapacho)를 보실 수도 있고 아라우까리아(Araucaria) 소나무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수십종의 꽃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7. 식사와 쇼핑

센트랄 역 주변으로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관광 상품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과라니 인디언들이 수공예품으로 만든 악기와 기념품들이 있고, 또 현대식으로 만든 여러 상품들을 진열해 놓은 상점들도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 곳에서 이과수 로고가 붙어있는 티셔츠나 모자들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또는 이과수 폭포를 찍은 파노라믹 사진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겉보기에는 투박하지만 속에는 화려한 돌들이 있는 정동석은 어떨까요? 어쩌면 자수정으로 만든 기념품으로 연인이나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해 드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타 여러 상점에서 마음에 드는 기념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센트랄 역 부근에 아르헨티나의 맛있는 커피점도 있습니다.  Havanna라는 이름을 가진 아르헨티나 국적의 카페에서 아르헨티나 커피를 맛 보시기 바랍니다. 이 회사는 원래 초코파이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그러므로 에스프레쏘 한 잔과 알파호르(Alfajor)라고 불리는 초코파이 하나를 드셔 보시는 것도 추억에 남는 일일 것입니다.

센트랄 역 부근에는 또 SELVA 라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하지 않는다면, 센트랄 역 바로 앞 4거리에 놓여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DC티켓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그 티켓으로 25%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또 맛있는 까이피리냐 한 잔을 덤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라 셀바 레스토랑은 음식 재료는 아르헨티나의 것들이지만 시스템은 브라질 식으로 운영하는 훌륭한 음식점입니다. 오후의 고된 관광을 위해 잠시 쉬면서 아르헨티나 점심을 드셔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8. 라프팅
이과수 강의 상류에서 숙련된 가이드와 함께 하는 강상의 스포츠이지만, 한편 남미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공하는 마련이기도 합니다. 사진이 없어서 올리지 못했지만, 아무튼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입고 함께 배를 탄 일행들과 함께 이과수 폭포의 상류를 돌아다니며 조그만 급류들을 경험하고, 또 멋진 강 사이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과수 국립 공원에서 여름 바캉스를 즐길 생각은 없으십니까? 여유가 좀 있다면 라프팅을 하면서 이과수 폭포의 상류 부분을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9. 마꾸꼬 트레일
(Sendero Macuco)

센트랄 역으로 나 있는 길로 3.5km를 걸어야 하는 코스입니다. 문명의 이기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정글 속으로 들어가는 코스이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 자연을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코스입니다. 코스는 정글 속으로 포장되지 않은 길을 따라 걸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원시림 속에 동물들과 식물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싶으시다면 강추합니다. 또한 3.5km 끝에는 이과수 폭포와는 별개의 50미터 높이의 아름다운 폭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이과수 강에서 만나게 되기는 하지만, 이과수 폭포와는 다른 아기자기한 폭포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국립 공원에서 이틀 이상의 시간을 할애할 경우, 특히 추천해 드립니다.

10. 보름달에 비췬 이과수 폭포
달밤에 이과수 폭포를 본다고 하면 무슨 생각이 들겠습니까? 과연 폭포가 보이기는 할까? 뭐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하지만 보름달이 뜬 이과수 폭포를 자연광 속에서 보는 것은 정말 황홀한 추억을 갖게 합니다. 직접 보지 않는다면 뭐라 표현할 수조차 없는 광경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브라질과는 달리 아르헨티나 이과수 국립 공원은 보름달을 전후해서 이틀씩, 즉 총 5일동안 만월의 폭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에 총 3번을 가이드와 함께 출발을 하기 때문에 매월 15번의 만월속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2010년 6월) 가격은 식사를 포함할 경우 160페소(미화 40불선), 식사를 포함하지 않고 단지 만월속 폭포만 볼 경우 120페소(미화 30불선)입니다. 이과수에서의 하룻 저녁을 환상속에서 보내시도록 추천해 드립니다.

11. 기타

국립 공원 내에는 여러가지 시설과 인프라가 존재합니다. 환경과 친화될 수 있도록 만든 꼬마 기차는 물론 대부분 보행자들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휠체어와 전기자동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들 시설은 별도의 요금을 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공원 관리들에게 요청하십시오. 언제나 그들의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얼마전 국립 공원 관리자들을 만났을 때, 올 연말 안에 인페리오르 코스쪽에 기계에 의해 작동되는 리프트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비용은 공원 입장료 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합니다. 리프트가 설치되면 인페리오르코스가 좀 더 수월해지게 되겠군요. 리프트에서 바라보는 폭포 역시 아주 멋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의 내용이 괜찮다면 예의상 추천한번 그리고 댓글한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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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스테 - 뭘까요?

정보 2010. 5. 31. 11:59 Posted by juanshpark

제 아침식사입니다


글쓴이 Juan의 아침 식사입니다. 사과 하나, 토스트한 빵에 버터를 발라 두 조각, 드립으로 내린 Treviolo 커피 한잔, 물 한잔, 그리고 알피스테 한잔. 잠깐! 알피스테가 뭐죠? 라고 묻는 분들을 위해 이제부터 알피스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건강식품점에서 알피스테를 구입했습니다


알피스테(Alpiste)는, 새 모이입니다. 뭐라구요? 먹을게 없어서 새 모이까지 먹습니까? 라고 묻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예, 새 모이까지 먹게 되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는 하지만 아무튼 알피스테를 먹게 되었습니다. 아순시온에 살고 있는 친구의 권유로 알피스테를 검색해보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새 모이는 새만 먹는 모양입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새 모이로 검색을 해 보았는데,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알피스테로 검색해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Alpiste로 검색하면 스페인어 사이트만 주루룩 나옵니다. ^^

포르투갈어로 검색을 해 봅니다. 역시 알피스테를 새 모이로만 알고들 있습니다. 그리고 아하~! 가수 하나가 알피스테라는 이름을 쓰고 있군요. ㅎㅎㅎ;;  이제 스페인어로 검색을 해 봅니다. 이번에는 상당한 정보가 열거되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건강과 관련된 정보들입니다. 하나 하나 살펴보았더니 알피스테의 효능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원래는 지중해의 식물이라는 것, 또 옛날에는 알피스테 가루로 빵도 만들어 먹었다는 지식도 있군요. ㅎㅎㅎ;; 알피스테의 학명이 Phalaris Canariensis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라면 이 이름으로 찾아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덧) Phalaris Canariensis의 한국명 이름은 카나리새풀 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Canary Grass 혹은 Birdseed Grass라고 한다고 국가 표준 식물 목록 사이트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알피스테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알피스테를 먹는 새들이 건강하고 튼튼하다는 것에 주의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새들과 인간의 신체 기관들은 구조적으로나 기능적으로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멕시코의 과학자들은 알피스테의 효능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재밌는 것들을 하나 하나 알게 됩니다. 사람들은 알피스테가 그냥 새 모이로만 알고 있지만, 이것을 복용하게 되었을 때, 비만이 억제되고 배변이 잘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간, 신장 기능이 향상되고 췌장 기능도 향상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당뇨를 가진 분들에게 권하게 되었습니다.사실 알피스테는 신체 기관들의 붓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뭐 여러가지 약리 작용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 간, 신장, 췌장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군요.

알피스테는 특별히 제한사항이 없는 음식인 듯 합니다.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이 복용할 수 있고, 하루에 얼마를 마셔야 한다는 제한 사항도 없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영양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잔의 알피스테 물은 고기보다 프로테인이 많다고 합니다. 특별히 맛있는 것을 드시고 싶은 분들은 꿀이나 설탕과 함께 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물론 살을 빼고 싶으신 분들은 그렇게 마시지 않겠지요? ㅎㅎㅎ;;

믹서로 잘게 갑니다^^


알피스테를 복용하는 방법은 의외로 쉽습니다. 한 사람당 밥 숟가락으로 다섯 분량을 물 속에 불립니다. 저녁에 불린것은 아침에 공복에 믹서로 곱게 간 다음, 채에 걸러서 물만 마시면 됩니다. 아침에 불린것은 저녁에 자기 전에 마시면 되구요. 다섯 숟가락을 불린 다음에 믹서로 간 물은 우유같은 색에 쌀 뜨물같은 맛이 납니다. 이 물을 마시면 어떻게 되느냐구요? 경험에 의하면 공복에 이 물을 마셔보니 1시간 내로 화장실을 가게 되더군요. 그리고는 설사가 아니라 정말 기분좋게 쾌변을 보게 됩니다. 변비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정말 권해드리고 싶군요.

채에 걸릅니다.


정보에 의하면 알피스테를 갈아서 껍질채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껍질의 성질이 날카롭기 때문에 인간의 몸에서는 해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믹서로 간 다음 고운 채에 걸러서 물만 드셔야 합니다. 복용 방법은 쉽지만, 원래 사람이 먹는 것이 아니어서인지 알피스테를 구입하면 온갖 지저분한 것들이 다 섞여 있습니다. 그러니 믹서로 갈기전에 주의깊이 잘 살피기 바랍니다.

커피잔에 가득찬 알피스테의 모습입니다


음, 그리고 또 하나. 알피스테는 만병 통치약이 아닙니다. 인터넷에 보니 알피스테로 당뇨와 신장질환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알피스테가 건강에 좋기는 하지만, 약도 아니고, 아무튼 음식 조절및 운동과 병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습니다. 즉, 알피스만 믿으면 안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알피스테를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한 번 복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후회는 안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http://www.infoiguassu.com/

블로그 내용이 유익했다면 추천 한번, 댓글 한 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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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여행 2010. 5. 29. 09:20 Posted by juanshpark


남 아메리카 중앙에 위치해서 세계 3대 폭포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이과수 폭포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양국에 걸쳐 위치해있습니다. 양국에 걸쳐있다고는 하지만 이과수 폭포의 거의 대부분, 대략 70%는 아르헨티나 영토내에 위치해 있지요.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브라질쪽에서 파노라믹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멋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폭포는 좀 더 가까이서 보면 훨씬 더 다이내믹하게 보이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제 아르헨티나 폭포를 구석구석 누비면서 살펴보기로 하십시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는 이미 몇 번 블로그에서도 소개를 했지만 4개의 코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 입구에서 약 200여 미터를 걸어들어가면 Central 역이 나오는데, 역사 바로 전에 4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앞으로 직진해서 센트랄 역으로 들어가면 조그만 기차를 타고 첫번째 역까지 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첫번째 역의 이름은 Estacion de las Cataratas 역인데, 바로 이곳에서 이과수 폭포들을 구경하는 코스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센트랄 역 앞 네거리에서 오른쪽 정글숲 길로 들어가면 카타라타스 역까지 650미터 정도 트래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차 대신에 걸어서 역까지 가기도 합니다. 첫번째 역에 도착하면 악마의 목구멍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악마의 목구멍 역에서 오는 기차를 기다리고 나머지 3개 코스를 향하는 사람들은 기차역 옆으로 뻗어있는 오솔길을 통해 걸어가게 됩니다. 이제 이 걸어가는 3개 코스들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첫번째 코스는 Paseo Superior입니다. (제일 위의 사진이 수페리오르 사진입니다)

수페리오르 코스는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코스이죠. 떨어지는 폭포 위쪽으로 다리가 연결되어 건설되어있습니다. 특별히 이 코스는 계단이 없기 때문에 휠체어를 밀면서도 구경이 가능합니다. 카타라타스 역 옆의 오솔길을 따라 300여 미터를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수페리오르 코스 입구가 나오게 됩니다. 다른 길이 없으므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단지 코스를 따라 이동하면 되는 것이죠. 이렇게 코스를 따라 처음 만나게 되는 폭포가 바로 두 자매 폭포입니다. 두 자매 폭포를 시작으로 해서 작은 폭포, 보세티폭포, 베르나베 멘데스 폭포, 아담과 이브 폭포, 응비구아 폭포까지 보게 됩니다.


 

수페리오르 코스는 총 길이 900미터 정도가 됩니다. 그냥 쉬엄쉬엄 걸어도 한 시간이면 코스가 끝나게 됩니다. 길의 마지막 부분에는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붙은 타일에 그림을 그려 파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잘만 고르면 독특하고 독보적인 폭포그림의 타일을 구할 수 있습니다. 타일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게 되는데 보통 2불 정도면 괜찮을 것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코스는 Paseo Inferior라고 부릅니다.

이 코스는 수페리오르 코스의 폭포를 아래쪽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수페리오르 코스와 갈림길에서 100여미터를 더 내려가면 높이 솟은 망대를 끼고 앞쪽으로 길이 놓여져 있습니다. 길은 두 갈래로 나뉘어서 오른쪽 길은 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져있고, 왼쪽 길은 쉐라톤 호텔로 연결되는데 계단이 없이 완만한 경사로로 만들어져 있지만 좀 더 많이 돌아가게 됩니다.


 

어느 쪽으로 가도 중간 매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 매점이 인페리오르 코스의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출구와 입구가 놓여져 있지만 원하는 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쪽으로 가게 되면 알바르 누녜스 폭포와 악마의 목구멍을 멀리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놓여진 길을 따라 산마르틴 폭포의 모습과 보세띠 폭포를 파노라믹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자매 폭포를 아래쪽에서 보게 되는데, 그곳에서 찍는 사진은 정말 예쁘게 나오게 됩니다. 거꾸로 들어간다면 두 자매 폭포를 처음에 보게 되겠지요? ㅎㅎㅎ


 

인페리오르 코스 중간에 보세티 폭포 부근에 더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놓여져있습니다. 보통 보트를 타고 관람을 하는 코스는 이 계단을 통해 내려가야 합니다. 이 코스는 다른 곳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보트를 타고 관람을 한 다음에는 이 코스로 다시 올라와야 합니다. 아벤뚜라 나우띠까, 그란 아벤뚜라 코스가 모두 이 코스로 내려가야 합니다.(그란 아벤뚜라의 경우 이 아래의 항구를 들르기는 하지만 출발과 도착을 다른 곳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이 코스로 내려가면 훨씬 더 장엄한 이과수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보트를 타는 관람은 이과수 폭포 관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죠. 브라질의 마꾸꼬 사파리에 비해서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에 보트 관람은 아르헨티나쪽을 더 권하고 싶습니다.


 

세번째 코스는 이 아래쪽 보트를 타는 곳에서 산마르틴 섬으로 건너가는 코스입니다.



산마르틴 섬에 도착하면 백사장에서 위쪽으로 급경사로 약 60미터를 올라가는 계단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산마르틴 폭포를 바로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쪽으로는 리바다비아 폭포를 볼 수 있는 창문(La Ventana)을 볼 수 있고, 또 에스꼰디도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산마르틴 섬에서 보는 폭포는 또 다른 경치를 제공하지만, 산마르틴 섬으로 가는 것이 쉽지 않기에 많은 사람들이 못보게 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물이 너무 없어도, 물이 너무 많아도 섬으로 건너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광경이 멋지기 때문에, 가능한 때라면 언제든 넘어갈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 코스는 카타라타스 역에서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경우입니다. 그 경우는 기차를 새로 갈아타고 가야 합니다. 악마의 목구멍까지 2.4킬로미터를 기차가 간 다음 역에서부터 이과수 강 상류위로 놓인 철교를 1200미터 걸어서 악마의 목구멍까지 가게 됩니다.



가는 길 중간 중간에 아열대의 식물들과 새들을 보며 즐거워하게 됩니다. 또 가끔 빵 부스러기를 떨어뜨리면 몰려드는 물고기 떼를 보면서 즐거워 하기도 합니다. 어떤때는 섬과 섬 사이로 큰 부리새인 투칸이 날아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물속 풀숲 사이로 악어가 코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1200미터를 걸어가면 악마의 목구멍이 있습니다. 12개의 커다란 폭포줄기가 하나가 되어서 떨어져내리는 악마의 목구멍을 보면 장엄하다못해 무섭기까지 합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 와서 언어가 필요없이 모두가 동감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내게 됩니다. 정말 신비스런 광경에 넋을 잃고 쳐다보게 되는 것입니다.


 

한때 이 지역 종교 단체들은 이 부분을 악마의 목구멍이 아니라 천사의 목소리로 개명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결국 그렇게 결정을 지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곳을 오게 된다면 의견을 말해주기 바랍니다. 악마의 목구멍과 천사의 목소리, 어떤 것이 더 어울릴까요?

 

http://www.infoiguas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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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테스터로 선정이 되고부터 다른 글은 올리지 않고 계속 베타 테스트 글만 올렸더니, 이젠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약간 짜증이 나시는 듯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쪼~금, 변화는 주겠지만 첫번째 미션에 대한 포스트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

먼저, 첫화면을 꾸미면서 모듈은 몇 가지는 사용했지만, 섹터는 3부분으로 나눴습니다. 제일 위에는 가장 최근에 쓴 포스트를 큰 사진과 함께 배치했습니다. "디자인"에 들어가서 타이틀 제목을 밝은 연두색으로 만들고, 배경은 짙은 파랑색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밝은 점을 하나 주어서 포인트를 주었고요. 포인트를 14pt로 해서 섹터가 돋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글제목에 들어가서 제목을 녹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제일 큰 기사이기 때문에 글자 크기는 12pt로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 4개의 모듈을 사용해서 "시사&국제", "라틴 아메리카 문화", "이과수의 교통" 그리고 "이과수 관광"을 집어넣었는데, 이 4개의 모듈은 제 블로그의 성격을 가장 잘 알려주는 내용들로 꾸며질 것입니다. 타이틀을 10pt로 하고 글 제목은 모두 파란색으로 정했습니다. 타이틀이 들어가는 띠의 배경은 노랑색, 그리고 테두리도 파랑색으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좀 현란한 색채를 좋아해서 처음에는 이색 저색으로 아주 화려하게 장식을 했더랬는데, 해 놓구나니 촌스럽기가 짝이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얌전하게 몇 색으로 꾸몄습니다.


마지막 두개의 모듈은 3번째 섹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것은 "최신글"과 "흥미거리들"로 이루어져 있고, 글 제목의 글자색과 타이틀의 글자색을 모두 와인 색으로 만들었습니다. 타이틀은 14pt, 글 제목은 10pt로 만들어서 통일성을 유지했습니다. 이렇게 만들고나서 보니 일단은 만족합니다. 지난 며칠동안 이것 저것을 잡고 적용해보고 수정하고 적용해보고 수정해 보았더니 이젠 좀 많이 익숙해진 느낌입니다.



포인트는 메뉴 박스를 잘 사용하는 것에 있더군요. 티스토리 공지 페이지에 나오는 FAQ 와 가이드 페이지를 잘 읽고 활용한다면 큰 불편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두 처음에 FAQ와 가이드 페이지를 읽지 않고 무작정 뛰어 들었을 때에는 뭐가 뭔지 몰라서 많이 헤맸습니다만, 읽고 나서 다시 보니 티스토리 관계자들이 수고한 흔적이 참 많이 눈에 띕니다. 그래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세번째 포스트를 준비하기 위해 캡쳐를 해 둔 자료입니다. 지난 주까지는 저녁에 첫 화면 설정을 "사용"으로 저장해놓고 밤을 지새고 나면 그 다음날 아침에는 블로그 모드로 돌아가는 버그가 발생했었습니다. 첫날부터 며칠 그랬었는데, 저는 제가 잘못한 줄 알았거든요. 근데, "사용"으로 저장하고 자기 전에 확인을 한 다음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번번히 그래서 이건 좀 포스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주말중에 버그를 잡았는지 더 이상 그렇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 관계자들의 빠른 대응도 눈에 띄는 부면입니다. ^^


제 블로그는 사진이 거의 반절인 블로그인줄 아실 것입니다. 예, 제 블로그 페이지에 사진이 들어가지 않은 포스트는 초기에 쓴 글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습니다. 대략 적으면 20개 정도의 사진이 업로드되고 많을때는 50개 정도까지 업로드를 합니다. 그런데, 위의 캡쳐에서 볼 수 있듯이 "쇠나무"라고 남미산 라파초 나무를 소개하는 글은 사진이 뜨지 않더군요. 몇번 시도를 해 보았는데, 안되길래 저 기사를 뺐습니다. 사실은 아름다운 분홍과 짙은 노란색의 꽃이 피는 특이한 나무거든요. 이 문제는 빨리 해결되어야 할 듯 합니다. 이미지 업로드와 관련해서 또 다른 문제점도 있습니다.


대표 이미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업로드 되어있는 사진들 중에서 제가 필요로 하는 사진이 없는 거죠. 위 캡쳐 장면에서 난초 동산을 포스트 했었습니다. 아름다운 수십종의 난초 종류의 사진을 업로드 했었는데, 대표 이미지를 선택하려니까 선인장들밖에 없더군요. T^T;; 할 수 없이 그중 선인장이 아닌 육식 식물로 대표 이미지를 선택했지만, 나중에는 그게 싫어서 결국 빼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표 이미지가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겁니다. 어떤 경우는 내용과 상관이 없이 단지 링크를 시키기 위해서 업로드를 한 이미지들만 있어서 내용하고 전혀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대표 이미지들이 나타나는지 모르겠지만, 제 블로그의 경우 이미지가 맞지 않아서 첫화면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포스트도 몇 개 되었습니다. 이런 버그는 고쳐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첫 화면 꾸미기 첫번째 미션이 끝날때까지 (흠, 내일 이군요, ㅎㅎㅎ) 첫화면 꾸미기와 관련된 포스트는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순시온을 좀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다시금 블로그가 허전해지겠군요. ^^;; 첫 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트 첫번째 미션을 마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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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현장에서 보내온 글

생활 2010. 3. 16. 10:06 Posted by juanshpark

* 이 글은 칠레에서 이번 지진 참사 후에 자원 봉사자로 지진 현장을 다녀온 사람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저는 단지 현지인 친구에게서 이메일을 통해 받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이라 생각해서 제 블로그에서 게재합니다.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우리 일행은 지진이 일어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특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목표 지점은 꼽께꾸라(Cobquecura: 칠레 중부 Constitucion과 Concepcion 사이에 있는 작은 해변 마을)로 가는 것인데, 그 지역은 지진에 의해 강타를 당한 곳입니다. 여기 우리의 여행중에 찍은 몇 장의 사진을 보내 드립니다.



산티아고에서 마련된 두대 트럭 분량의 구호품을 싣고 목적지를 향해 가게 되었습니다. 물자를 가득히 싣고 가는데 처음부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까우껜에 있는 첫번째 경유지에 도착하였을 때, 제일 위의 사진에서 처럼 지진의 영향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Pellehue 의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자원한 사람들을 가득 태운 트럭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Pellehue로 향합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도움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은 그동안 전화가 연결되지 않아서 친척들에게 전화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마침 우리가 도착했을 때, 전화가 개통되어서 친척들에게 전화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도시의 집을 떠나 캠핑장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의 구호품 중 일부를 내려 놓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쓰나미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우리에게 설명합니다. 지진이 있고 곧 쓰나미가 닥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웃들에게 쓰나미가 올 테니 빨리 산으로 도망을 하자고 했지만, 많은 이웃들이 농담으로 여겼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생존자들이 도망을 가는 와중에 뒤를 보니, 이웃들이 밀려드는 바닷물을 피해 지붕 위로 올라가서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는 사망했습니다.



우리는 바닷가로 가 보았고, 이전에 집들이 있던 곳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곳들이 파괴되어 있었고, 집들은 흔적도 없었습니다. 어떤 집의 바닥에서는 바닷물에 쓸려들어온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바닷물은 이곳에서 100미터도 더 내륙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도 군인들이 실종자들과 피해자들의 시신을 찾아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집 역시 쓰나미에 밀려 내륙으로 들어오다 전봇대에 부딪히면서 정지를 했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구호품을 가지고 온 자원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떠나기 전에 일부 이 지역의 사람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 일행에게 고마움을 전달했습니다.

군인들은 꼽께꾸라로 가는 길이 이제 막 개통되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목적지인 꼽께꾸라고 향합니다.



꼽께꾸라에 도착하기 위해서 우리 일행은 매몰된 도로를 치우며 전진해야 했습니다. 위 사진은 꼽께꾸라로 가는 길에 위치한 Cunaripe 입니다. 쓰나미는 이 지역에서도 내륙으로 사람들을 휩쓸고 들어왔습니다. 꾸나리뻬에서 다리 아래로 실종자와 피해자를 수색하는 팀을 만났습니다. 이 다리는 캠핑장에서 겨우 50미터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캠핑장에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꼽께꾸라에 도착해보니 도시의 95%가 파괴되어 있습니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집에 사는 사람도 없어서 흡사 유령도시처럼 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을 버리고 산속의 캠핑장으로 옮겨가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만난 몇몇 사람들은 지난 사흘동안 산속의 캠핑장에서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 구호품을 보내 줄 것 같아서 도시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들을 따라 캠핑장으로 가 봅니다.


사람들은 쓰나미와 수시로 찾아오는 지진때문에 도시로 들어가는 것보다 산속에서 지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들에게 우리의 모든 구호품을 놓고 다시 산티아고로 돌아갑니다.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모두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했다는 마음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번역 끝)

* 지도에서 위쪽의 붉은 핀이 있는 곳이 Constitucion 이고 아래쪽 붉은 핀이 있는 곳이 칠레 제 2의 도시이며 동시에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인 Concepcion 입니다. 가운데 동그라미가 되어 있는 지역의 윗부분이 Pellehue 이고 아래쪽이 Cobquecur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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