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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erto Iguazu에서의 한 낮 - Cafe Bonafide

생활 2008. 9. 12. 11:57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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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커피가 그리워지는 시간이다.
그래서 간 곳이 Puerto Iguazu 시내의 Av. Brasil에 위치한 Cafe Bonafide란 곳이다.
성수기의 그곳에는 언제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겠지만,
오늘은 한산한 거리풍경과 어우러져 아담한 카페가 더 정감있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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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이 이렇게 생겼다. 집주인은 카페 외에도 같은 길에 4개의 옷가게를 운영한다.
그래서 겁없이, 옷 가게앞의 거리까지 온통 카페의 식탁과 의자를 가져다 놓았다.
카페 바깥의 화단에는 초봄의 정취를 느끼게 해 주는 부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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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잠깐 들여다 보니 커피가 그리운 사람은 나만이 아닌가보다.
몇몇 사람들이 아르헨티나 점심시간인 시에스타가 끝나는 5시 15분전의 정취를 커피와 함께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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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게 꾸며진 벽지와 그 아래 놓여져 있는 소파들이 안락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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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으로는 보나피데에서 판매하고 있는 초콜렛부터 파이까지가 진열되어 있다.
원하는 사람은 직접 집어다 먹을 수도 있고 가져갈 수도 있다.
당근, 돈은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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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 보나피데는 커피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다.
(내가 간 이유가 그것이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적어도 6가지의 커피를 진열해놓고 팔고 있다.
원하는 사람은 원두로부터 여러 형태로 갈아서도 판다.
또 나처럼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자신이 마실 커피를 주문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셀레씨오나도를 에스프레쏘로 해 달라고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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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아래의 원두를 가는 기계에 넣어서 원하는 방식으로 갈아서 준다.
물론 커피를 짜서 주기도 하구.

커피 애호가들이라면 이과수에 올때 이 카페를 한 번 들러볼 것을 권한다.
처음 사진에 나온 커피는 조금 길다란 잔-Jarrito라고 부르는-에 나오는데,
가격은 아르헨티나 뻬소로 5.5 였다.
미화로는 1.8불 선이다. 뭐, 싼 편은 아니지만, 그다지 비싼 편도 아니니까......

남미의 원두 커피를 선호한다면, 원두를 사서 갈 수도 있겠다.

아르헨티나의 커피는 브라질 커피(일반적인 Cafe do Ponto나 Pao do Acucar etc....)
에 비해서 비교적 순하기 때문에 한국인들 입맛에도 맞을 것 같다.

시에스타와 부들과 커피향이 가득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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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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