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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하나 샀습니다. ^^

생활 2009. 4. 22. 11:15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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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망설이고 망설이다 카메라를 하나 샀다. 예전에 SLR을 사용할때, 나는 Pentax의 K-1000과 MZ-3를 사용했었다. 도둑을 맞고 나서, 한동안 카메라 없는 생활을 하다가 산 것이 SONY H-1 디지털 카메라였다. 그때 이래로 줄곧 H-1을 사용해 왔는데, 이제 그 카메라가 한계에 달한 모양이다. 작년 초부터 카메라를 하나 질러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디카들이 너무 멋졌고, 또 매달 새로운 카메라들이 더 훌륭하게 나오는데, 정말 갈등이 생겼다. 연말까지는 니콘, 캐논, 소니알파의 세 메이커의 DSLR을 놓고 갈등을 하다 결국 소니 알파 350을 사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이 녀석을 만나게 된다.

후지 카메라와의 만남은, 사실 예전에 사진관을 할 때 여러 종류의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몇 번 만져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컴팩트 카메라가 후지에서 나온 "티아라"였다. 28mm를 장착한 후지논의 렌즈는 아주 멋있는 상과 깨끗한 이미지를 얻는데 아주 좋았었다. (물론 도둑맞았다. ㅠ.ㅠ) 이 카메라를 보았을 때쯤, 나는 DSLR 카메라의 렌즈를 갈아끼고 또 갈아껴야 한다는 것이 귀찮게 느껴지고 있었다. 게다가 내가 사용할 DSLR 렌즈는 28mm-55mm 와 70-300mm 렌즈가 될 것이었기 때문에 이 카메라의 렌즈가 가지고 있는 28mm-400mm구경은 귀찮게 바꿔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 더해서 하이엔드 카메라보다는 훨씬 커서 내 손에 맞는 그립감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소니 알파의 LCD 틸트 기능을 이 녀석도 가지고 있다. 이래저래 필이 딱 꽂혔는데, 거기 더해서 이웃 블로거인 하늘빛이님도 이 카메라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카메라에 대해서 물어보았고, 도 좋기에 결국 이 녀석으로 낙점을 봤다.

델 에스떼 시는 정말 좋은 물건이 정말 싸게 나오는 곳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조심하지 않는다면 짝퉁이나, 재생품을 사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전문으로 기계를 취급하시며 장사를 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본 결과, 한 가지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박스에 있는 고유 번호와 기계에 있는 고유 번호가 같은 물건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그것도 조작이 가능하지만, 소비자의 대부분이 신경을 쓰지 않는 부면에 굳이 바쁜 상인들이 거기까지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일부러 상자에서 물건을 빼서 보면서 그 점을 신경써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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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의 시리얼 번호는 8CA01379 였다. 처음 뜯은 상자라서 안심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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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서 나왔을 때 물론 확인을 했다. 하지만, 집에 와서 시리얼 번호를 확인해본다. 기계에 붙은  시리얼 번호 역시 8CA01379 였다. 하하하, 그렇다면 정품을 산게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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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하이엔드 카메라의 구조가 필터를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반해, 이 카메라는 필터를 사용할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렌즈를 보호할 생각으로 일단 UV 필터를 하나 사서 끼우고, 그다음 딸려오는 후드를 끼어넣었다. 어깨걸이 끈을 걸고 위에서 찍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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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뒤에서 찍은 모습. 손에 쥐고 이것 저것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서 좋다. 게다가 LCD가 떨어지기 때문에 좀 더 다른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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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의 모습. 후지논 카메라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F값이 1:2.8-5.3 이다. 줌렌즈의 특성상 더 밝게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뭐, 사용하기 나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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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다. 전체적인 모습이....

사고보니, 정말 잘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몇 년동안은 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을 생각이다. 물론, 다른 카메라도 조금씩 들고 다니기는 하겠지만.....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손에 들었을 때, 아주 맘에 드는 그립감이 느껴진다.

이로써,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의 사진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된 것일까? ㅎㅎㅎ,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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