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캡쳐는 야후 블로그에 올라온 댓글입니다. 어느 나라에 사는 한국인이든,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해서는 애정을 느낄 것임은 분명합니다. 저역시 살아오면서 제가 살았던 곳은 어디가 되었든 장점을 찾으며 살았기에 조금씩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댓글을 보면 제가 찍어서 올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Buenos Aires 사진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으셨나 봅니다. 그래서 좀 더 좋은 지역을 선보여 달라고 지적을 하신 것이구요. 제 블로그에서 아르헨티나에 대한 글과 사진이 올라올때면 중산층 이상이 사는 곳보다는 플로레스 Flores 지역에 한정된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부모님이 사시는 곳이다보니, 그곳을 중심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는 거죠. 그렇기는 하지만 제 블로그에서 플로레스 지역만 소개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여러 여행기를 통해 위에 언급되어 있는 지역은 물론 기타 지역들도 많이 소개를 했건만, 아무튼 제가 올린 사진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죠? 그래서, 이번에 기회가 있길래 위에 언급된 지역 중에 일부 지역의 사진을 올려 드립니다. 오늘은 일단 Palermo Soho 라고 불리는 지역의 사진을 보여 드립니다. ^^


구글 지도에서 캡쳐한 지도입니다. 제가 잘 분류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팔레르모 소호 Palermo Soho 지역은 주로 세라노 Serrano라고 하는 길 위에 있는 조그만 공원을 둘러싼 지역입니다. 이전에 제가 총각이었던 당시, 이 지역은 그다지 번화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공원 주변으로 따제르 Taller 라고 불리던 맥주집이 있어서 자주 갔었던 곳이죠. 지금은 그런 이름의 맥주집은 사라졌지만, 대신 더 많은 호프바와 카페 및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늘어선 곳이 되었습니다. 그 중 몇 군데를 소개합니다.


위 지도에서 1번으로 표시된 거리입니다. 이쪽 끝에서부터 공원쪽으로 보게되면 저 멀리에는 상당히 불빛이 환하게 보입니다. 바로 그곳이 팔레르모 소호 지역의 중심부분이 되겠습니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식당들이 여기 저기에 들어서 있는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세라노 공원 입구쯤에서 보여지는 식당 그리고 바아 들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좀 번화해 보이고 경비도 많아서 위험을 느끼지는 않습니다만, 요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치안 사정이 좀 안 좋아서, 저녁이라면 주변을 돌아다닐 때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 지도에서 2번으로 표시된 곳에는 상당히 많은 식당과 바아가 늘어서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었음에도 상당히 많은 젊은이들이 나와서 밤의 정취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각양 각색의 조명들 역시 밤인지 낮인지를 모르게끔 밝혀져 있습니다. 돌아다녀보니, 확실히 젊음이 좋은 거군요. 저도 저런때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2번 거리의 모습입니다. 거리는 사람들만이 다닐 수 있도록 통제되어 있어서, 차량은 진입하지 못합니다. 식당과 바아와 카페의 노천 식탁 사이를 걸어보는 것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밤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공원쪽으로 나와서 다시 좀 전에 걸어본 지역을 잡아 봅니다. 현지 시간은 저녁 10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요일은 수요일일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냥 평일 저녁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는 것이 외국에서 오신 분들에게는 특별한 것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


공원 맞은편에도 식당과 바아는 계속됩니다. 하지만 주로 공원을 끼고 식당과 바아가 늘어서 있습니다. 공원에서 조금 바깥으로 나가면 옷가게나 가방가게 같은 상점들이 있는데, 지금 이 시간에는 모두 잠겨 있습니다. 그런 지역은 좀 더 어둡기 때문에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원을 돌아 세라노 거리의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광경입니다. 상당히 밝아보이지만, 몇 블록을 걷는 사이에 어두컴컴한 거리와 맞닥뜨리게 되더군요. 따라서 저녁에 이 부근으로 오시게 되면 가능하면 세라노 공원 가까이에 머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가용으로 오신다면, 세라노 공원 부근에 주차를 시키지 못할 경우 인근 주차장에 차를 넣으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좀 떨어진 거리에 두는 것은 안전하지 않아 보입니다.


지도에서 3번으로 되어 있는 식당입니다. 뭐가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 관광 가이드 북에도 올라가 있는 바아 입니다. 이름은 크로니코 Kronico 입니다. 상당히 많은 젊은이들이 맥주를 마시며 담소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도에 4번으로 되어 있는 식당 카버넷 Cabernet 입니다. 포도 품종을 식당이름으로 사용한 것을 보니 와인이 맛있을 듯 합니다. 물론 저녁을 먹고 산보를 나간 길이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보는 분위기가 상당히 멋지더군요. 연인끼리, 혹은 부부끼리 데이트를 하신다면 이 식당도 괜찮을 듯 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방문을 했던 주간에는 청소부 노조가 파업을 했었답니다. 그래서 거리에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매일 이런 상태가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여러분들이 방문하게 되실 때는 쓰레기가 없는 멋진 저녁이 되기를 바랍니다.

Tip 1) 팔레르모 소호 지역으로 지나가는 시내 버스 노선은 15, 34, 55, 57, 106, 110, 140, 141, 142, 151, 168번입니다. 일반 시내 버스는 24시간 운영되지만, 심야가 될수록 운행이 뜸해지기 때문에 자정 이전에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Tip 2) 최근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치안이 많이 안좋아 졌습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차 안에 귀중품이 보이게 놓아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차량을 돌봐 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거절하는 경우 차량에 흠집을 내거나 타이어를 구멍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점들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Tip 3) 대부분의 아르헨티나 식당과 바아에서는 정해진 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계산서가 나오면 기분에 맞춰 5~10% 정도를 팁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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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os Aires에서 찍은 꽃들 - 1

문화/사진 2010. 11. 5. 12:21 Posted by juanshpark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를 돌아다니며 눈에 보이는 대로 셔터를 눌러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의도했던 바는 아니지만, 눈에 띄는 꽃들을 상당히 많이 찍게 되었네요. 한국과는 계절적으로 정 반대이지만, 제가 보기에 계절 꽃들이 아닌 꽃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한국보다 온화한 기후라서 그렇겠지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찍은 사진과 뉴스들 가운데 가장 손쉬운 꽃 모음부터 먼저 올려 보여드립니다. 잘 감상하세요^^








대부분 꽃들이 봄임을 짐작하게 하지 않나요? 특히 클로버를 닮은 옥살리스(Oxalis)꽃은 봄이라는 계절을 잘 보여줍니다. 그런데 식물이 느끼는 봄과 사람이 느끼는 봄은 좀 달랐다고 해야 할까요? 실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기후가 평년에 비해 무지 추웠답니다.



색이 변하지 않은 은행과 단풍 역시 봄이어서 이렇게 파랬겠지요? 그래도 아무튼 붉게 변한 혹은 노랗게 변한 이파리들에 익숙해진 분들은 생뚱맞은 사진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봄이라는 것을 제일 잘 보여주는 사진인 철쭉 사진이 마지막입니다. 잘 보셨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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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다녀오겠습니다

여행 2010. 10. 27. 04:07 Posted by juanshpark

아버지가 작고하신지가 벌써 3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포즈 두 이과수에서 지낸지도 3개월이 되어가고 있네요. 그래서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금 부에노스 아이레스 Buenos Aires 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보름 정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집구석에만 쳐박혀 있을 생각이라, 좋은 포스팅 거리를 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한국인들 가운데는 아르헨티나를 너무 너무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제가 올리는 사진이나 글이 못마땅한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일부 독자들 가운데는 너무 낙후된 모습만 보여준다고, 투덜대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 중에는 신 시가지를 가볼 계획이 거의 없는 관계로 사진도 덜찍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보름 이상 있을테니 뭐든 재밌는 게 있다면 스케치를 해 오겠습니다. 월요일에 예의 그 비아 바릴로체 Via Bariloche 침대차를 타고 떠납니다. 16시간 정도 걸리는 여행이니 화요일 오전에나 도착하겠군요.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으로 잠시 블로그 포스팅이 줄더라도 계속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후기] 하하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와 있습니다. 원래 사진을 별로 안 찍을 생각을 하고 왔더랬는데, 명색이 블로거라 그런지 가만히 있지를 못해서 결국 사진도 좀 찍고, 발품을 좀 팔고다녔습니다. 그래서, 돌아가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좀 보여드릴 작정을 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11월 첫 주말에는 포즈 두 이과수에 도착할 것입니다. 포즈 두 이과수에서 보내드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소식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안녕! 꾸벅~

댓글을 다는 것은 기본이죠? 추천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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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Bariloche 예찬

교통 2010. 8. 12. 11:12 Posted by juanshpark

예전에 어떤 블로그에선가 남미 여행을 하면서 경험한 것을 올린 글을 보다가 아르헨티나 장거리 버스 중에 가장 저렴한 버스를 추천한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비용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겠지만, 남미에 와서 장거리 버스이용을 통해 새로운 무엇인가를 느껴보고 싶다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미, 아니 아르헨티나에서 장거리 버스는 그냥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교통 수단에 불과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한국과는 달리 국토가 횡으로 1500킬로미터에 달하고 종으로 5000킬로미터가 넘는 나라이다보니, 장거리 버스는 교통 수단일 뿐 아니라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일종의 옵션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다면, 언제나 조금 더 주고라도 Cama Suite 라고 불리는 First Class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에서 돌아올 때도, 와이프와 어머니와 함께 Via Bariloche 라고 불리는 회사의 First Class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Via Bariloche는 아르헨티나의 장거리 버스 중에 몇 번째 순위에 오르는 대형 버스 회사입니다. 몇 개의 제휴회사와 함께 아마도 아르헨티나 전국을 누비고 다니는 회사이지만, Cama Suite 서비스는 이과수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그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바릴로체까지만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비아 바릴로체 회사는 컨벤셔널(좌측)이라고 불리는 Semi Cama와 아르헨티나 고속 버스들의 기본이 되어버린 중간의 Cama 그리고 제일 오른쪽의 Cama Suite를 손님들에게 제공합니다.


다시 제일 오른쪽에 보였던 Cama Suite의 내부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Cama 보다 훨씬 더 뒤로 눞혀지고, 다리쪽은 올라와서 거의 180˚ 가 눞혀집니다. 움직이는 침대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두둑한 담요와 베게가 주어집니다. 식사도 기내식으로 제공됩니다. 그외에도 승무원이 따로 승차해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편의를 제공합니다. 미리 예약을 할 경우 음식 역시 채식 주의자식 식사도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차가 서 있는 경우에는 WIFI로 인터넷도 할 수 있지만, 달리는 경우에는 안 되더군요. T^T


레띠로(Retiro) 고속 버스 터미널 입니다. 플랫포옴이 75개가 되어서 멋진 건물이고, 겉 보기에는 남미에서 제일 커 보입니다. 상파울로의 치에떼(Tiete) 고속버스 터미널이 플랫포옴이 더 많아 보이는데, 규모면으로는 레띠로가 더 커 보입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치에떼의 경우 근거리 시외버스들도 많이 들어오는데 반해 레띠로는 주로 더 먼 장거리만을 운행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브라질이 국토가 더 넓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요 노선이 한 두 회사만이 운행하는데 반해 아르헨티나는 같은 노선을 몇 개~열 몇개 회사가 운행하기 때문에 더 많은 차량으로 붐비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붐비는 레띠로에서 비아 바릴로체가 승하차 하는 플랫포옴은 37번부터 55번까지 달하는 상당한 분량을 점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승차를 했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에 잘 나오지 않았지만, 와이프와 어머니 사이에는 커텐이 하나 있습니다. 아마도 부부나 일행이 아닐 경우(남남일경우) 가운데에 커텐을 치라는 의미이겠지요. 또 하나 의자 뒤에는 칸막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앞 뒤로 칸막이가 있기 때문에 자기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시설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리고 이전 어느 글에서 썼듯이 브라질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180도로 눕히는 방법입니다. 각 좌석의 칸막이 앞에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짐은 수화물칸에 놓게 되어 있지만,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각 사람의 좌석 아래에도 상당한 양의 짐을 놓아둘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조그마한 짐들이라면 가지고 타셔도 무방합니다. 그림에서처럼 180도를 눕히고 여행을 하며 잠을 잘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는 것이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에게는, 아니 미국에서 오시는 분들이나 다른 곳에서 오시는 분들에게까지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만큼은 아르헨티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내 공간입니다. 좌석의 뒷 부분, 그러니까 자리에 앉은 앞 부분에는 매 좌석의 앞마다 14인치 정도의 모니터가 하나씩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니터에서 서너개의 영화를 상영해 줍니다. 이번에 올 때는 총 3개를 틀어주더군요. 화질은 선명합니다. 출발하자마자 사탕을 하나씩 나눠주고 DVD를 틀어주었습니다. 영화가 하나 끝날 즈음이 되자 좌석 옆에 있는 개인용 상을 좌석에 끼워주었습니다. 좌석에는 상을 끼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제 앞에 놓여있던 모니터 입니다. 왼쪽으로 녹색과 붉은 빛이 보일 것입니다. 녹색은 비스듬히 앉은 앞 좌석의 모니터입니다. 그리고 붉은 색은 평소에는 실내 온도와 시간을 가르쳐줍니다. 하지만 아래층에 위치한 화장실에 사람이 들어갈 경우 "WC OCUPADO(화장실 사용중)"라는 문구가 뜹니다. 화장실에는 물론 변기와 수도꼭지, 화장지와 비누가 있습니다. 여행중 언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사파타가 음식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일단은 전채를 나눠 줍니다. 샐러드와 빵, 그리고 디저트까지 들어있는 팩을 개인용 상 위에 하나씩 나눠줍니다. 그리고 손님의 기호에 따라 물이나 음료수, 와인, 혹은 맥주를 나눠줍니다. 승객이 샐러드를 먹고 빵을 먹고나면 다시 따뜻한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전채의 모습입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이 플란 이라고 계란으로 만든 디저트입니다. 위쪽의 샐러드와 익히지 않은 햄이 나왔네요. 빵 한조각과 왼쪽 아래 있는 것이 토스트한 빵 입니다.


샐러드를 먹고 난뒤 샐러드 자리에 놓아준 저녁 식사 입니다. 오늘 메뉴는 닭고기 한쪽과 함께 파스타가 치즈소스와 함께 나왔습니다. 맛이 쫄깃쫄깃하고 고소합니다. 양이 좀 적었지만, 가만히 앉아서 여행하시는 분들의 위에 무리가 가는 것보다는 좋을 것입니다. 제게 양이 좀 적었지만, 어머니와 와이프는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위에 적포도주 한 잔을 마셨습니다. 확실히 아르헨티나산 와인은 이렇게 버스에서 주는 것도 맛있습니다.


내친김에 이건 아침 식사로 준 쟁반입니다. 메디아루나 두쪽하고 잼과 치즈, 그리고 토스트한 빵이 두개 있습니다. 커피가 놓이면 오른쪽 위에 있는 가루 우유를 섞어 카페꼰레체를 만들어 먹습니다.


제가 비아 바릴로체를 예찬하게 만든 사건이 이과수를 150여킬로미터 남기고 엘도라도라고 하는 도시에서 일어났습니다. 반정부 시위대가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량들의 정차현상은 물론 일부 차량들은 비포장도로로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비아 바릴로체의 몇몇 버스들도 비포장 도로로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탄 버스 앞쪽으로 차량들이 가는 길이 보입니다. 상태가 그냥 비포장이 아닙니다. 이런 버스가 가기에 아주 부적합한 도로였습니다.


당연히 뿌에르또 이과수 고속 버스 터미널로 나오기로 약속한 처남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원래 전날 19시 40분에 출발한 버스가 오늘 12시 15분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운행 시간은 16시간 35분으로 되어 있지만, 1400킬로미터에 달하는 장거리입니다. 한 두 시간 지연되는 것은 왕왕 있는 일입니다. 실제로 멘도싸 발 이과수 도착 안데스 마르(Andes Mar)라는 회사의 경우 1970킬로미터의 거리를 32시간에 약속하지만 실제로는 4시간 이상 연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1400km를 한 두시간 연착되는 것은 봐줄만한 일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엘도라도에서 차량이 정차되어 샛길로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어렵게 어렵게 처남에게로 연락을 해서 오후 2시나 3시정도에 나와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것이 절대 무리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일부 사람들은 앞차에서 내려서 앞을 보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차량들이 이 좁은 시골길 위에서 그냥 서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차가 되어 있었고, 시간을 허비했음에도 비아 바릴로체 버스가 이과수 시내의 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은 정확히 12시 15분이었습니다. 중간의 정차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30분~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개 그럴 경우 일찍 도착하지 않죠. 천천히 운행을 하면서 배차 시간을 맞추곤 합니다)

이번 버스뿐 아니라 비아 바릴로체 버스는 시간을 그런대로 잘 지키기로 유명합니다. 한 두 시간씩 연착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1000킬로미터가 넘는 장거리의 경우 그냥 이해해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브라질의 플루마같은 경우였다면 어떠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플루마는 32시간 약속에 40시간이 걸린 경우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남미로, 아르헨티나로 오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앉아서 오는 버스가 아니가 특별한 서비스도 제공을 하는 비아 바릴로체를 타 보시도록 권해 드립니다. 참고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뿌에르또 이과수까지의 Cama Suite의 가격은 337페소 였습니다. 미화로는 80불 선입니다. 한화로는 9만 5천원 정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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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단상

생활 2010. 8. 3. 09:28 Posted by juanshpark


1. 밤의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밤이 낮처럼 밝은 도시 혹은 밤의 활동이 낮만큼 왕성한 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의 불경기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대형 쇼핑몰로 상가가 변화해가는 동안, 아르헨티나는 경제 불황속에 새로 생기는 상점들이 많다보니 대형 쇼핑몰도 쇼핑몰이지만, 소규모 상점들도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겨울이라 날씨도 추운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쇼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밤을 사랑하는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정말 밤의 도시 같습니다.

         


2. 겸손해야 하는 도시. 주거지역을 돌아다니며 보니 여기 저기 정말 많은 개똥이 널려 있습니다. 누구~ 약에 쓰려고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오시면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개똥은 풀밭이나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여기 저기, 어떤 똥은 남의 집 대문 앞에도 있었습니다. 양심없는 개 주인들이 너무 많은 것 처럼 보입니다. 아무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걸어다닐때는 필히 겸손을 배양해야 할 듯 합니다.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다니면 적어도 개똥은 밟지 않을 듯 하네요.


겸손합시다. ㅎㅎㅎ

         


3. 운동화를 걸어놓는 것은 무슨 뜻일까? 시내를 다니다보니 여기 저기 전깃줄에 운동화가 걸려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헌 운동화들이 대부분이지만, 새 운동화도 보이더군요.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운동화를 걸어놓았을까요? 운동화가 많이 걸려있는 동네의 몇몇 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대부분은 그냥 장난으로 걸어놓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또 어떤 사람들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질문하는 제가 오히려 신기한가 봅니다.


그런데, 운동화가 걸려있는 지역을 순찰하는 경찰이 눈에 띄기에 다가가서 물어보았습니다. 대답인즉, 일반 거주지의 걸려있는 운동화는 축구광팬들의 짓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자신의 팀이 이겼을때, 운동화를 벗어서 던져 걸어놓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걸어놓은 운동화가 다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판자촌을 중심으로 걸어놓은 운동화는 "이 부근에서 마약을 판매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판자촌의 운동화들은 경찰들이 수시로 내려놓기도 한다고 하는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신호통신이 눈에 띄는 대목이네요.


제스쳐를 잘 하는 사람들인줄은 알았지만, 운동화로까지 신호를 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ㅎ;;

         


4. 새야 새야 독수리야~!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내 한 복판을 돌아다녔는데, 이과수에서 버릇이 되었는지 남의 집 지붕을 살펴보다가 발견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굴뚝인줄 알았는데, 머리가 이쪽 저쪽으로 흔들리더군요. 자세히 살펴보니 독수리였습니다. 근데, 왠 독수리가 도시 한 복판에 있는 걸까요? 원시림이 파괴되고 자연이 훼손되면서 자연 상태의 동물들이 도시에서 자주 출몰한다는 기사를 읽은 것이 생각나더군요. 어쩌면 저 독수리도 그런 새가 아닐까요?


3층 건물 꼭대기에 있는 독수리를 보며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자연을 훼손한 댓가는 결국 우리가 치르겠지만, 내 생애가 아니길 바라는 생각 때문인지 더 쉽게 훼손하기도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태클 들어올까봐 미리 이야기합니다. 저 건물이 4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미국과 한국스타일에 익숙하신 분들이구요. 저는 남미식으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제일 아래층은 PB로 표시를 하고 Planta Baja라고 합니다. 그 위부터가 1층, 2층 하는 식이죠.)

         


5. 겨울이 따뜻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는 남미 최 남단에 위치한 나라죠. 그래서 겨울이 상당히 독특하게 추운 곳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일반적으로 영하로 떨어지지 않지만, 가끔은 영하권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번 겨울이 그랬습니다. 영하 5도까지 떨어졌거든요. 2007년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눈도 내렸었습니다. 올해도 눈이 내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국 내리지 않았습니다. 눈이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눈은 오지 않았지만, 이번에 아주 추운 날씨를 경험을 했지요. 그렇지만 집집에서는 따뜻하게 지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리로 나오는 사람들은 온갖 겨울 장비를 다 갖추고 있었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일반 가정에는 가스 스토브가 아주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스 값이 아주 쌉니다. 그래서인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겨울을 날 때는 그렇게 춥다고 느껴 본 적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이번에도 바깥을 돌아다닐 때 뿐, 집에 있는 동안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남미를 여행하실 생각입니까? 여행 스케줄 속에 겨울이 끼어 있다면, 겨울철은 아르헨티나에서 보내시기 바랍니다. 브라질이나 파라과이보다 훨씬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입니다.

         


6. 어떤 곳은 바깥도 따뜻하다. 길을 걸어가는 사람의 옷차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긴 코트를 입고 겨울 채비를 다 한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왠 일일까요? 도로쪽으로 바깥에도 식탁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누가 이 추운 겨울에 바깥에서 앉아 있을까요? 그런데, 저 안쪽으로 정말 앉아 있는 사람도 보입니다. 추운걸 즐기는 사람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 자리는 아주 따뜻하답니다.


이탈리아 커피 Illy를 취급하는 커피전문점이어서 저도 바깥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맛은 그냥 그랬지만, 아무튼 춥지는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았다구요? 아닙니다. 거리의 날씨는 쌀쌀해서 저도 겨울 외투를 걸치고 있었지요. 하지만 바깥 부분에 앉아도 좋았6습니다. 그 이유를 아십니까?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난로입니다. 저 난로의 열기가 아래쪽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 아래가 따뜻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 곳곳의 카페들은 바깥쪽 매장을 위해 바깥으로도 스토브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노천의 카페에서도 춥지 않게 분위기를 즐기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것이죠. 적어도 이 부면만큼은 남미 다른 나라들보다 앞선 분위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나라가 힘들다고 알려진 아르헨티나이지만, 여러 면에서 아직은 다른 나라에 앞서가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7. 109촌의 뒤죽박죽 성채. 무허가 건물로 이루어져 있던 한국인들의 고향 109촌이 어느새 북쪽의 볼리비아와 페루 사람들이 들어서서 살면서 모양도 기괴한 성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북적대는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 판자촌 - 벽돌 판자촌 - 의 골목길은 겉모습모다 훨씬 더 기괴해서 경찰들마져 들어가길 꺼려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한때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거주하던 이곳은 이제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를 대표하는 우범 지역이 되었습니다. 대낮에도 길거리에서 소매치기들이 득시글대고, 저녁에는 강도는 물론 살인도 일어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번 아버지 장례 때문에 방문한 1주일 사이에도, 이곳에서 제 눈 앞에서 소매치기가 일어나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이라면 이 지역을 다닐 때 특별히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제가 20대였을 때는 걸어다녔던 곳이 이제 보행자들에게 위험한 지역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세상의 악함을 한탄해야할지, 세월의 흐름을 아쉬워해야 할지를 모르는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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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Donald 에서의 아침식사

문화/음식과 음료 2010. 8. 2. 11:20 Posted by juanshpark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먹는다면 무엇을 드시겠습니까? 세계적인 인스턴트 햄버거 체인점이니 아침부터 햄버거를 먹으려나?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웃 나라 브라질과는 달리 아르헨티나에서는 아침 식사 메뉴가 있습니다. 조금 현지화가 되었지만, 흥미로운 것들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이퍼마켇 까르푸르 안에 있는 맥도널드 매장에 가 봅니다.


맥도널드는 까르푸르 매장 바깥으로 한 구석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아침을 먹으러 자주 들른다고 합니다. 이곳에 들리는 이유가 분명해 보입니다.


바로 주차장이군요. 다른 맥도널드 매장은 자체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들도 많기 때문에 이곳으로 와서 주차를 시키고 아침을 먹고 가는 것이죠. 아침이라고 해서 푸짐한 음식을 기대한다면 실망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아침 식사는 언젠가 포스트를 한 것처럼 아르헨티나의 아침 식사는 배를 채운다는 개념이 아니라 공복을 없앤다는 개념이므로 간단한 식사로 안성맞춤입니다.


물론 바깥에 있는 배너의 내용처럼 아침부터 햄버거를 드시고 싶다면 드실 수 있습니다. 돈내는 사람이 주문한다는데야 누가 팔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아침부터 저 광고를 보는 아르헨티나 사람이라면 속이 느글느글 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간단하게 밀크들이 커피 한 잔과 메디아루나 3개면 딱이거든요.


아침부터 손님을 받기 위해 점원들이 부지런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아침 식사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다음 사진의 가격을 보시기 바랍니다.


밀크들이 커피 한잔과 메디아루나 두개를 합친 가격은 7.5 페소입니다. 미화로 2불이 채 안됩니다. 헤알로는 3.5헤알 정도가 되어 보입니다. 이 정도면 그닥 싼 가격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비싼 가격도 아닙니다. 게다가 최근에 아르헨티나는 물가가 엄청 높게 올라서 이 정도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그럴싸한 바아에서 아침을 먹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맥도널드에서도 타협점으로 이 가격을 내 놓은 셈이겠죠.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세계적인 식품 체인점인 맥도널드에 메디아루나라니 말입니다. 이 부분은 맥도널드가 아르헨티나에 와서 현지화가 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맥도널드는 아르헨티나에서 성공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경쟁업체인 식품 체인점인 Wendys와 던킨 도너츠 등은 아르헨티나의 소비 심리를 읽지 못해서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현재 세계적인 인스턴트 식품 제인점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버티고 있는 기업은 맥도널드를 필두로해서 버거킹과 서브웨이 정도 뿐입니다. 아무튼 맥도널드에서 자사의 머핀빵이 아니라 메디아루나를 판매하고 있는 것은 현지화를 시도한 맥도널드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맥도널드의 맥카페는 그렇게 맛있는 커피는 아닙니다. 무슨 커피를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 아침에 마시기에는 정말 따뜻했습니다. 게다가 중요한 점으로 리필이 된다는 거였죠. 물론 리필로 계속 마시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다른 커피숖에 비해서 리필이 된다는 거.... 알아 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친구들은 메디아루나를 먹는 동안 저는 토스타도를 시켰습니다. 맥도널드의 머핀빵처럼 생겼는데, 안에 치즈와 햄이 함께 데워져 나옵니다. 이것 역시 메디아루나와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하나의 옵션을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동그랗게 만든 계란 프라이인데, 이걸 포함하면 맥도널드 특유의 에그 머핀이 됩니다. 그 머핀과 함께 커피를 하께 해서 8 페소를 받습니다. 미화 2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친구 하나는 계란 프라이를 함께 넣은 에그 머핀을 커피와 함께 먹었습니다. 맥도널드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뭐, 그리 특이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식으로 현지화된 맥도널드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은 좀 특이한 일일 수 있습니다. 지구 저편에서 이곳으로 날아온 한국인들이 현지화된 국제적 패스트푸드 음식점의 현장을 보시고 싶다면, 맥도널드에서 아침 식사를 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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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여행 2010. 8. 1. 02:39 Posted by juanshpark

좋은 일은 아니었지만, 다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급작스럽게 비행기 표를 구하려니까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여행자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비행기는 물론 장거리 여행 버스들도 만원이었거든요. 그렇지만 우여곡절끝에 인터넷으로 표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보다 좀 오른 가격이군요.


아르헨티나 공항에서 타야 하기 때문에 2시간 전에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국경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속이 타더군요. 비행 시간은 다가가고, 국경에서는 서류 조사를 위한 차량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그래서 비행기를 못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비행기가 일기가 나빠서 1시간 연착을 하게 되었더군요. ㅎㅎㅎ


우리 부부가 예약한 좌석은 비즈니스 클라스였습니다. 두 번째 줄인데, 창문쪽에 앉았습니다. 기분이 꿀꿀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비행기 날개가 보이지 않는 창문쪽에 앉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바깥으로 보이는 광경을 좀 찍어 보려고 했지만, 일기가 나빠서 전혀, 아무것도 찍지 못했습니다. ㄲㅇㄲㅇ


대신 앞자리에 앉다보니 스튜어디스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스튜어디스들을 조금씩 찍어 봅니다. 물론 안들키게 찍었습니다. 알고보니 그게 금지되어 있는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출발하자마자 필요한 지침을 제스쳐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번 보는 건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저런 상황이 되면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요? 그렇다고 경험해 보고 싶다는 것은 절대 절대 아닙니다.


아에로리네아 아르헨티나에서는 아직까지 기내식 판매를 하고 있지 않나 봅니다. 그래서 출발하고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생긴 예쁜 상자들을 하나씩 나눠주더군요. 내용물은 샌드위치 하나하고 쵸코파이 하나, 그리고 사탕 하나가 들어 있었습니다.


또 음료수와 따뜻한 커피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커피를 선택했는데, 따뜻하기는 했지만 맛은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따뜻한 것을 마시는게 어딘가요. ㅎㅎㅎ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여행객으로 인산인해였던 모양입니다. 비행기 대기줄이 엄청났지만, 일기가 불순해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신문을 보니 평균 2시간씩 연착을 한 모양입니다. 심지어 몇개 비행기는 아예 취소를 했습니다. 비행장의 자리가 부족했는지 트랩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공항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우울한 비행이었지만, 안전하게 도착했기에 감사한 비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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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 Index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특집

정보 2010. 7. 3. 12:06 Posted by juanshpark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2년 하고도 1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 사이 500여개의 글을 써 왔다는 것이 제 자신도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ㅎㅎㅎ;; 데이터가 늘어갈수록 정리가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매 100번마다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인덱스들마져 몇 개가 되고보니 전체 인덱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400번째 포스트를 하면서 다섯번째 인덱스를 만들고 나면 전체 인덱스를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나름대로 분류하고 또 생각하면서 정리를 했습니다만, 부족한 점들이 많습니다. 또 이전의 글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글이 있는가하면 아직 초보였을 때라서 그런지 뻘쭘해지게 만드는 포스트도 있네요. 읽어보지 않으신 포스트 가운데 관심있는 글이 있으시다면 글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비공개로 처리해 놓은 몇몇 공지들과 몇몇 글들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글들은 발행된 것이므로 회람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교통정보
2      파라과이쪽 에스떼 시 외곽 국제공항
14     Ciudad del Este - 과라니 국제공항
42     Moto Taxi - 이과수 국경마을의 풍경
171    Airport Puerto Iguazu - 이과수로의 관문
183    Rodoviaria de Foz do Iguassu
189    Terminal del Omnibus, Puerto Iguazu
194    Porto Foz do Iguassu - 잊혀진 항구
198    Terminal de Omnibus, CDE Paraguay
416    포즈 두 이과수 시내 버스 시스템

사진모음 - 이과수 및 삼개국국경
24    이과수 폭포 - 항공사진
25    포즈시의 봄풍경 - 아베니다 파라나에서
27    이과수의 봄풍경 - 조류 공원 근처에서
52    이과수의 봄풍경 - 그래도 조금은 친숙한 꽃들
104    12월 - 이과수의 여름 - 거리의 풍경(1)
106    12월 22일 뿌에르또 이과수 (Puerto Iguazu - Argentina):불꽃놀이
108    2008년 12월 31일 이과수에 해가 뜬다.
133    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들
134    최근에 찍은 몇 장의 사진들 - 세 번째
135    폭포 사진을 공개합니다.
137    하늘과 구름 1
138    하늘과 구름 2
139    이과수의 여름에 핀 꽃들
144    먼저 사진 몇 장
149    꽃보다 남자?.......
180    이과수의 가을 풍경
195    꽃 과 나 비
196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나간 이야기
328    이과수의 가을 사진
329    겨울 이과수 폭포
346    이과수의 여름 꽃들 - 이과수는 지금 여름.
353    자연계 최고의 예술 - 황혼
361    델 에스떼 거리 풍경 - 사람들
362    델 에스떼 거리 풍경 - 상인들
363    델 에스떼 거리 풍경 - 모토택시
439    작은 꽃도 아름답습니다 ^^
448    WB650 - 어안 효과에 빠지다
451    WB650 - 이번에는 스케치 스타일   
453    스케치 스타일의 일요일, 월요일의 사람들

사진모음 - 3개국과 그 사람들
13    브라질의 과일들
251    브라질 남부의 홍수 사진
261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의 풍경
262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의 풍경 - 2
266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
267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2)
268    미녀의 나라 아르헨티나, 정말?
291    파라과이 아가씨들의 평범한 미모   
292    아순시온 오가는 길
296    아순시온 거리의 풍경 1
297    아순시온 거리의 풍경 2
298    아순시온 거리의 풍경 3
305    브라질 아가씨들 사진 모음
345    눈덮인 안데스 산맥이 그립습니다
369    12월 초의 브라질 해변 - Tombo
370    12월 초의 브라질 해변 - Asturias

사진모음 - 기타
326    나두 티스토리 달력이나 얻어볼까나?
327    2010 달력 좀….
433    삼성 카메라 WB650을 받았습니다

유머, 그리고 생활속의 잡담
26    숨은 그림(동물)찾기….
30    숨은 그림(동물) 찾기 답…….
93    숨은 그림(동물) 찾기 두번째
152    위험한 도시 - Boi Nos Aires
153    Argentino 이야기 - 자기나라 사람을 비하하는 이야기
199    별장을 하나 얻었습니다
204    3000번째 댓글 - 잡다한 포스팅
295    잡담
324    남미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네~
357    언어의 유희; 스페인어 말장난
404    (유머) 뚜껑 710: 여성분들은 보시지 마세요^^
411    (유머) 여자들과 ATM - 스페인어 농담
412    진짜 남자는 아사도만 굽는다
414    남자와 여자에 대한 남미 사람들의 생각
417    (유머)브라질 사람들 눈에 비친 아르헨티나 사람들
424    파라과이에서의 펲시 콜라

여행 준비하기
64    이과수 지역을 여행하기 위한 준비……..
341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러 올때
352    한국도 안전하진 않지만, 열대와 아열대로 여행하시는 분들께
454    미국인보다 좋은 한국인


여행기 1)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154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첫번째
155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두번째
156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세번째
157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네번째
158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다섯번째
159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주말편 - 아사도 먹기
160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주말편 - 한식과 일식
161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여덟번째
162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아홉번째
163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열번째
164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돌아오는 길

여행기 2) 이과수 강을 따라서
213    이과수 강을 따라서: 1. 꾸리찌바로 가는 길
214    이과수 강을 따라서: 2. 꾸리찌바에서 - 식물원
215    이과수 강을 따라서: 3. 꾸리찌바에서 - 오페라 아라메
216    이과수 강을 따라서: 4. 꾸리찌바에서 - 독일공원(Bosque Alemao)
217    이과수 강을 따라서: 5. 꾸리찌바에서 - Meio Ambiente
219    이과수 강을 따라서: 6. 꾸리찌바에서 - 땅구아 공원
220    이과수 강을 따라서: 7. 꾸리찌바에서 - 바리귀부근
221    이과수 강을 따라서: 8. 꾸리찌바 시내 - 첫번째
222    이과수 강을 따라서: 9. 꾸리찌바 시내 - 두번째
223    이과수 강을 따라서: 10. 꾸리찌바 시내 - 세번째
224    이과수 강을 따라서: 11. Nakaba 식당
225    이과수 강을 따라서: 12. 그라시오사 계곡
226    이과수 강을 따라서: 13. Morretes
227    이과수 강을 따라서: 14. Barreado
228    이과수 강을 따라서: 15. 이과수강의 시작, 이과수 공원
229    이과수 강을 따라서: 16. Balsa Nova, 이과수 강을 처음 만나다
230    이과수 강을 따라서: 17. 상마테우스두술, 두 번째 만난 이과수 강
231    이과수 강을 따라서: 18. 우니옹다비또리아, 세번째 조우
232    이과수 강을 따라서: 19. Repressa Foz de Areia
233    이과수 강을 따라서: 20. Pinhao에서의 하룻밤
235    이과수 강을 따라서: 21. 비포장도로속에서
236    이과수 강을 따라서: 22. Salto Segredo, 여름에 다시 가고싶은 곳
237    이과수 강을 따라서: 23. Santiago로 가는 길
238    이과수 강을 따라서: 24. 이럴수가!!!! Santiago 댐을 보며
239    이과수 강을 따라서: 25. 오소리오로 가는 길
240    이과수 강을 따라서: 26. 호반의 마을, 이과수 호(湖)
241    이과수 강을 따라서: 27. Repressa Osorio 오소리오 댐
242    이과수 강을 따라서: 28. Quedas do Iguassu 에서 둘째밤을
243    이과수 강을 따라서: 29. 레스토랑 Daju에서
244    이과수 강을 따라서: 30. Araupel 목재회사
245    이과수 강을 따라서: 31. Repressa Caxias로 가는 길
246    이과수 강을 따라서: 32. Repressa Salto Caxias
247    이과수 강을 따라서: 33. 돌아오는 길(마지막 포스트)

여행기 3)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와 해변가
277    꼬르도바로 가는 길, 스페인이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278    비쟈 벨그라노에서 꼬르도바 가는 길
279    비쟈 헤네랄 벨그라노 - 꼬르도바
280    코스타 델 에스테로 가는 길
281    코스타 델 에스테, 소나무 숲속의 집들
282    꼬스따 델 에스떼 풍경 2
283    까릴로로 가 보실까요?
285    까릴로(Carilo) - 아르헨티나 남쪽의 휴양지
286    까릴로 - 두번째 사진들
287    까릴로 해변 그리고 돌아오는 길
288    꼬스따 델 에스떼에서의 두 번째 밤
289    대서양의 일출을 보다
290    바닷가의 별장

여행기 4) 상파울로로 그리고 이과수로
360    상파울로를 아주 아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364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보다
365    드디어 탑승, 곧이어 구름에 매료되다
366    바다위 항로를 따라 상파울로에 무사히 도착
367    상파울로는 여전하군~
368    도착한날 가본 상파울로 최고의 패션가 Oscar Freire
371    브라질 - 해변으로 가는 길
377    내가 상파울로를 간 이유
378    상파울로에서 출발: Raposo Tavare를 통해서
379    통행세를 내는 도로를 타고
380    점심식사 이후 포즈까지

여행기 5) 이따자이
331    이따자이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332    Itajai로 가는 길
333    Curitiba에서 Itajai로
334    이따자이 주말에는 비가 내리고

기타 여행관련 1) 아르헨티나
151    2009년 3월 10일 ~ 20일 :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방문합니다
271    리니에르스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미니 볼리비아
272    Puerto Madero - 부에노스 아이레스 럭셔리
394    처남의 여행
422    처남이 찍어온 사진
447    70시간 동안 3000 km - 짧은 여행

기타 여행관련 2) 브라질
207    5월 28일 - 6월 3일 Curitiba 여행
299    9월 17일 ~ 29일 상파울로 여행
303    상파울로 가는 길에서
306    봉헤찌로에 페라(일일장)가 열렸습니다
485    저가 항공의 생존책
486    상파울로 시내 거리의 모습
487    겨울 바다에서

기타 여행관련 3) 기타 남미나라
218    잠시 아순시온을 다녀오겠습니다.
309    아순시온 2009년 10월
423    칠레 지진 현장에서 보내온 글
464    아순시온으로 가는 길

관광 1) 브라질 ㄱ) 이과수 폭포
3    루아우 - 이과수 폭포를 달빛에 비춰보기
8    루아우 - 두번째 이야기
11    이과수 폭포, 가물때와 풍부할 때
20    이과수 폭포사진 - 파노라마
32    이과수 폭포 - 브라질쪽 코스
51    밤에 보는 이과수 폭포 - 10월 11일의 루아우
63    이과수 폭포 - 2008년 11월 5일
68    11월 14일의 이따이뿌 댐 구경
72    출사표 - 올해 4번째 루아우… 망했다!!! 달이없는 루아우라니 ㅠ.ㅠ
95    12월 5일의 이과수 폭포- 브라질
123    2009년 2월 7일 - 하루 동안의 Luau
129    2월 7일에 루아우(Luau)를 갔다 왔습니다
174    2009년 4월 10일의 이과수 폭포 - 브라질 쪽
205    이틀 효과 - 비가온 후의 이과수 폭포
252    4번의 이과수 폭포, 4번의 변화
314    2009년 11월 1일 밤의 이과수 폭포
315    2009년 10월 이과수 폭포에 홍수가
342    2009년 11월의 이과수 폭포(브라질 쪽)
395    2010년 1월의 루아우 - 달 밝은 밤의 이과수
445    이과수 공원 내에서 - 브라질
456    평소보다 10배 많은 수량의 브라질 이과수 폭포

관광 1) 브라질 ㄴ) 조류공원
17    조류 공원(새공원) - Parque das Aves, Bird Park
96    열대의 새들을 소개합니다. - Parque das Aves
131    조류 공원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349    무지개 앵무의 날아가는 모습을 찍어보자
413    내가 좋아하는 새들
443    WB650을 들고 조류 공원으로

관광 1) 브라질 ㄷ) 이타이푸 및 기타
33    Rafain Show - 포즈의 또 다른 명물
49    이따이뿌댐을 다녀오다 - 포즈두 이과수 시 - 브라질쪽
58    Ecomuseo - 이과수시, 이따이뿌댐 근처의 환경 박물관
122    Recanto dos Cactos - 고부갈등이 이런데까지???
124    Rafain Show - Variety Latin America Culture Show
132    속도를 즐기십니까?
372    Pinacoteca 박물관에서
373    Lingua Portuguesa 박물관에서
381    이과수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면
382    인공 호변가에서 - 이과수 지역
442    WB650과 함께, 4월 6일 이과수 폭포
458    2010년 4월의 이따이뿌
499    이과수 시의 시립 동물원 방문

관광 2) 아르헨티나 ㄱ) 이과수 폭포
46    이과수 폭포 - Paseo Inferior - 산마르틴 폭포 관람
56    이과수 폭포 - 산마르틴 섬으로의 관람
71    이과수 폭포 - 보트에서 찍은 사진 몇 장
94    12월 4일의 이과수 국립공원, 아르헨티나 쪽
107    이과수 폭포 - 폭포속에서 찍은 사진
109    San Martin 섬으로 건너가다 -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175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2009년 4월 12일)
441    WB650과 함께, 4월 6일 이과수 폭포로
444    이과수의 자연 - 아르헨티나 폭포 가는 길
457    물은 10배, 볼거리는 1/10,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481    Arrechea 폭포 - 이과수 강으로 떨어지는 폭포

관광 2) 아르헨티나 ㄴ) 아리뿌까 및 기타
19    아리뿌까 - Aripuca "과라니 인디언들의 새잡는 도구"
18    삼개국 국경 - Tri Marco
79    두 물이 합쳐지는 곳
55    Puerto Iguazu - 뿌에르또 이과수 : 쇠퇴해가는 항구
455    La Aripuca에서 시간 떼우기

관광 3) 파라과이
7    이따이뿌를 다녀와서
21    에스떼 시 - 제한이 많은 자유 무역지대
29    Duty Free Paraguay - 에스떼 시의 재미있는 이야기
121    Ciudad del Este, 요즘 상황
191    CDE가 새 단장을 하고 있다
316    2009년 10월 Itaipu댐이 물을 방류하다
359    델 에스떼 풍경, 2009년 12월
385    짝퉁 핸드폰을 구입하시겠습니까?
401    Itaipu로 땡땡이, 어때요?

나라들과 그 나라사람들 사이의 비교글
126    이과수 지역의 한국인들
166    아르헨티나 생활 엿보기
167    브라질 책과 아르헨티나 책 - 식물 도감
172    화장지로 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공업 수준
188    국경 상태로 본 브라질 사람, 아르헨티나 사람, 파라과이 사람
234    [편견타파 릴레이]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은…..
310    포르투갈어 그리고 스페인어
399    McDonald 가격으로 비교해본 파라과이와 브라질 물가
403    Cafe da Manha 와 Desayuno
428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1
429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2
430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3
431    내가 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비교 4

정보 1) 나무들과 식물들
37    이과수의 과일들 - 아싸이 (Acai)
50    아싸~! 만디오까 나무 발견!!!!
70    COCO를 마셔보자!!! 이과수에 오면 꼭 마셔봐야 할 열대 과일
92    마라꾸자 예찬 - 브라질에 오시면 사가야 할 천연 약재
110    Araucaria - 브라질 소나무, 촛대나무, 파라나 소나무
150    (Pitaya) 피타야를 소개합니다
186    잣인가, 밤인가? - 아니다! 삐뇽이닷~!
190    혈관계에 좋은 과일 추천 - Toranja
256    쇠나무를 소개합니다
323    술취한 나무를 아십니까?
344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과일은?
354    시원한 가로수라면 일곱개의 컵이 어떨까요?
388    바나나, 좋아하세요?
409    난초의 삶을 살펴봄
466    보기에 좋고 쓰임도 많은 열대의 나무, 게다가…..
472    알피스테 - 뭘까요?

정보 2) 동물과 새들
40    벌새(Beijaflor, Colibri) - 이과수의 보석
81    흰 개미의 집 - 이과수 지역에서 발견되는 개미들의 성
130    콰치, 코에티, 코코티 - 이과수 공원의 귀염둥이
142    Tegu가 뭔지 아세요? Lagarto Overo: Teyu-Guazu
259    매와도 싸우는 조그만 몸집의 용감한 새
335    낙타를 닮은 사촌 동물들
413    내가 좋아하는 새들
473    프로폴리스 - 꿀벌의 선물
476    YouTube에 나타나는 조류 공원의 새들

정보 3) 특산물
15    정동석(Geodes) - 지역 특산물
85    Argentina의 Wine 소개(1)
87    브라질에 오시면 원두 커피맛은 보셔야죠~!!!
88    Argentina를 대표할 수 있는 와인(2), Catena Zapata 소개
103    Luigi Bosca - 아르헨티나를 대표할 수 있는 또다른 와인(3)
119    Nanduti(냔두티) - 파라과이 최고의 문화상품(일명:Tela de Arana[거미줄])
322    못생겼지만 속은 화려한…..
410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와인 4. Rutini

정보 4) 문화의 특징들
98    브라질의 문화 상품중 하나 - Caipirinha
99    Caipirinha -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111    Wine을 시음하는 간단한 방법
115    Cafe Colonial - 브라질 남쪽에서 시작한 독일식문화
127    Feijoada -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식
128    Siesta - 라틴 아메리카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203    Capoeira - 브라질의 전통 무술, 춤

정보 5) 인덱스와 블로그
100    포스팅 100번 - 이과수 이야기 Index
200    포스팅 200번 -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300    포스팅 300번째 -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400    400번째 포스트는 Index 페이지
500    5번째 Index 페이지. 500번의 포스팅을 되돌아보다
28    블로그 순위…. Iguacu Blog가 이과수 지역과는 상관이 없다니…
339    Twitter 계정의 가치를 아십니까?
415    초보 블로그 소개
421    티스토리 메인 화면이 바뀔 수도 있겠네요
425    티스토리 첫 화면이 바뀌었죠? ㅎㅎ
426    Latin America 이야기는 지금 열테(열씨미 테스트)중 ^^;;
427    첫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트 - 더 이상 포스트 없음; 헤헤
432    첫 화면 꾸리미 베타 테스트 두 번째 미션

정보 6) 지역 특징들
6    7 께다스, 과이라 폭포
36    잘못된 정보 - Wikipedia의 삼개국 국경에 대한 설명
136    브라질의 명소들 - Iguassu National Park 의 위치(랭킹)

정보 7) 이과수 공원과 관련된 것들
113    이과수 전설…. 뱀과, 여자, 그리고 남자 ㅎㅎㅎ
140    이과수 관광 스케줄 (1)
141    이과수 관광 스케줄 (2)
146    이과수 관광 스케줄 (3)
148    이과수 관광 스케줄 (4)
248    7대 세계 자연 유산 불가사의 77개 후보 확정
250    이과수 폭포? 제주도? 아니면 둘 다?
391    이과수 전설 - 공식 버전
468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호텔 1
469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호텔 2
470    이과수 폭포 - 브라질
471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474    브라질 -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
475    아르헨티나 -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정보 8) 3개국과 관련된 것들
82    지도 - Puerto Iguazu - Argentina
83    지도 - Foz do Iguacu - Brasil
84    지도 - Ciudad del Este - Paraguay
165    Buenos Aires의 시내 지리 가이드 북 소개
169    Buenos Aires 도로 모양에 대한 글
211    엄청 열받게 만드는 브라질 지도들
212    큰코다칠 GPS - 작동법부터 배워야…
270    아르헨티나 한인 사이트 1. 상조회
273    아르헨티나 한인 사이트 2. Kornet
274    브라질의 한인 사이트 hanaro.com과 nammiro.com

월드컵 및 스포츠
480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
482    월드컵? 파라과이는 먹고 살기 바쁜 나라
483    월드컵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뭔 준비? - 아르헨티나 사람들
484    상파울로는 지금 월드컵 준비중
493    1승 올린 아르헨티나 국민들 반응
494    꽈뜨로 아 우노(4-1), 아르헨티나 사람들 기가 살겠네
495    세계 1위 브라질의 기쁨
496    16강에 근접한 파라과이 사람들의 모습
497    16강으로 진출하게 된 브라질 - 이과수 풍경

광고/파라과이 1) 델 에스테
34    Ciudad del Este - 뒷골목 사진
258    지역 최고의 일식집, 종이접기
284    파라과이에 이런 호텔이 있다니
358    델 에스떼의 깔끔한 식당 하나를 소개합니다.
434    Del Este 시의 깔끔한 한국 식당

광고/파라과이 2) 기타지역 및 상품
147    Baviera 예찬 - 오늘같이 더운 날에는 최고!!!
294    친구의 가게를 소개합니다
436    아순시온의 멕시코 음식점 Hacienda Las Palomas
437    딱 식당이름 그대로인 ML Calentita
438    아순시온에서 아르헨티나를 마셔보자
440    파라과이에서 먹는 브라질 슈하스까리아

광고/브라질 1) 포즈 두 이과수의 식당들
35    포즈두 이과수시에서 점심먹기 - 싸고 괜찮은 집 (1)
39    이과수에서 아싸이 먹기
45    포즈두이과수 시에서 점심먹기 - 값싸고 괜찮은 집 (2)
65    이과수 시에서 스페인을 느껴보자. 레스토랑 Zaragoza
69    이과수 시의 슈하스까리아 - 부팔로 브랑꼬(Bufalo Branco)
78    드디어 발견.... 24시간 영업을 하는 포즈의 식당, Familglia MARAN
90    포즈두이과수의 피자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Pizza Park
102    Vivenda de Camarao - 새우 요리를 좋아하세요???
145    Rafain Chopp - 맥주가 땡기는 분들을 위해 ^^
192    레스토랑 Porto Canoa - 이과수 국립공원 속의 럭셔리
116    Queijo e Cia - Cafe Colonial을 즐길 수 있는 곳, 그보다….
320    25가지 맛을 제공하는 피자집 - Pizzamore
383    이과수에서 간단히 한끼 떼우기 - 아랍 음식으로
420    다시 가본 하파인 쇼
435    Subway 그리고 아이스크림 in Foz do Iguassu
459    포즈의 조그만 카페 Engenho Doce

광고/브라질 2) 포즈 두 이과수의 다른 사업체들
54    포즈 두 이과수의 꼬마 상점
59    Tres Fronteiras 선물의 집 - 빼놓지 말고 들려야 할 가게
91    이과수의 하늘을 날아보자 - Weekend Fly 소개
101    Hotel Carima - 공작새가 뛰어노는 정원이 있는 호텔 소개
105    Orquidario - 이과수에 있는 난초나라.
117    Hotel 3 Fronteiras - 포즈를 알기 위한 가장 좋은 장소의 호텔
477    MabuTherma - 이과수 소재 온천 호텔

광고/브라질 3) 브라질의 기타 도시의 사업체들
304    꾸리찌바의 와이너리 두리간(Durigan)
307    블로그를 지원해주는 브라질 업소들 소개 1
312    가게를 개조하고 싶다구요? 그렇다면….
336    베샤라의 알루미니움 회사
375    Cafe Fran's 에서
376    Cafe Octavio - 상파울로의 새로운 명소로 강추
488    상파울로의 아크로폴리스
489    일본식 라면 - 아스카에서
491    Expresso라고 붙은 카페의 에스프레쏘 커피
492    매직치킨 그리고 한 잔의 와인
498    곤드레 만드레

광고/아르헨티나 1) 푸에르토 이과수의 음식점들
9    Puerto Iguazu 시에서 저녁 식사하기
12    El Quincho Del Tio Querido - puerto Iguazu에서 저녁먹기
23    Puerto Iguazu에서의 한낮 - Cafe Bonafide
60    COLOR PIZZA - 푸에르토이과수 시의 맛깔스런 피자집
66    이과수 식당 탐방기 - Il Fratello 레스토랑
74    Puerto Iguazu의 퓨전 음식 레스토랑 - AQVA 소개
75    La Toscana - 푸에르토 이과수의 멋진 이탈리아 레스토랑
77    2008년 최고의 식당으로 선정된 El Quincho del Tio Querido 소개
396    레파토리가 바뀐 Tio Querido의 쇼
460    El Quincho del Tio Querido의 가수들
479    국립 공원 내 카페 Havanna

광고/아르헨티나 2) 푸에르토 이과수의 다른 사업체들
31    Argentina쪽 Duty Free
67    ODA Vinoteca - 드뎌 시작 - 이과수의 와인 이야기. 후후후
76    Hotel Posada La Sorgente 숙박업소 소개
118    La Aripuca에서의 오후 한 때
301    Duty Free Puerto Iguazu - 공항 밖의 면세점
462    Hosteria Guarani - 이과수 호스테리아 소개
463    이과수 정글 롯지 - 럭셔리 방갈로 소개

광고/아르헨티나 3) 아르헨티나의 기타 지역의 사업체들
275    월남 국수를 좋아하십니까?
276    까페 또르또니 - Buenos Aires의 오래된 카페
302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지원해주는 업소들을 소개합니다

시사/이슈
114    포즈 두 이과수 - 온난화 탓인가? 기후변화가 넘 심하다…   
197    이과수(큰물)가 아니라 이따구아수(큰돌) - 지구 온난화의 문제인가?   
201    겨울닥친 남미 - 신종 플루를 걱정한다.
202    Itaipu 계약이 변경될 것인가? - 양국의 견해 차이를 살펴봄
206    신종플루를 이렇게 대하면…..
249    이과수 폭포의 목줄기를 조르는 이과수 강의 댐들
253    풍요의 땅 Amazon - 미래는 어떠한가?
254    제주도를 홍보합시다
263    아르헨티나의 인종차별
338    [여성들에게] 속옷을 세탁해서 입으세요
387    너무 너무 비싼 브라질 물가
389    세계 최대의 폭포 - 이과수를 지금 방문해야 하는 이유
407    누구를 위한 구호품인가?
419    브라질은 지금 추수때(유전자 변형 작물)

Juan의 삶과 관련된 기타 포스트
22    포즈에서의 생활….. 불평
38    포즈두 이과수 - 날씨의 변화, 감기조심하세요!
61    이과수 관광 - 가이드로서의 하루
125    묻습니다
178    영국 아가씨들과의 2박 3일
179    현지인과의 식사
182    카메라를 하나 샀습니다.^^
260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올리는 글
264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다시
265    집으로 돌아와서 드리는 글
269    부에노스 아이레스 엽서를 보내 드립니다.
318    재밌는 아이디어, 기억에 남는 추억들
351    내가 블로그를 하도록 힘주시는 분들
374    2009년을 마치며
386    내이름 Juan에 대한 이야기
397    이과수에서 사귄 친구 - 1.
408    있을 때 잘해 … (스스로에게 하는 말)
418    홀아비의 저녁식사
461    이과수에서 사귄 친구 - 2

3개국, 그리고 3개국 국경 도시
4    Del Este 시 근교의 Hernandaria
10    포즈 두 이과수시의 낮풍경, 밤풍경
16    포즈시 -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야경보기
62    이과수에서의 주말 - 11월 첫째주, 승마클럽에서
170    Puerto Iguazu에 새 집이 들어섰습니다. ㅡ 이것도 뉴스라고….
176    우정의 다리 (Puente de la Amistad)
193    5월 1일 노동절의 이과수 풍경
208    이과수 강: 상류에서 하류까지 여행을 떠나기 전
209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210    포즈에서 꾸리찌바까지 9개의 톨게이트
317    델 에스떼에 폭우가 쏟아지던 날
330    이과수에 일일장이 섰습니다
402    Moto Taxi 에 대한 글
446    이과수의 이모 저모 - WB650
450    내가 …………. 라면 (첫번째 상상)
452    하필이면 ……. 비가오냐?
465    파라과이 시골의 집 모양
467    이과수(브라질)시 아파트 풍경

사람들, 친구들, 그들의 생활
5      더운 나라의 겨울
47     이과수 - 벌써 늦은 봄…. 아니, 여름인가????
187    이발소에서 생긴 일
255    주말 페스타(잔치) - 현지인 집에서
311    현지인에게 한국어 가르쳐주기
313    브라질 친구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319    여유로운 삶이란?
337    여행중 만난 독일인 집에서 만찬을 즐기다
347    베사메 무쵸, 라 쿠카라차, 대체 무슨 뜻?
348    브라질 사람들은 뭘하고 놀까?
350    아르헨티나 식으로 저녁식사를
356    해외의 한인들은 문화생활을 어떻게 할까요?
384    파라과이 서민들 세계의 부분
390    주말에 와인 한 잔, 어때요?

음식과 습관, 문화
43    만디오까 - 파라과이를 지탱시켜주었던 독특한 나무뿌리
44    마떼와 떼레레 - 파라과이인의 생활의 일부
120    Chipa이야기 - 사람에게는 물질이 얼마나 필요한가?
168    아르헨티나 영화 - Gigantes de Valdes
177    델 에스떼에서 간단히 떼우기 - 아랍 음식으로
184    포즈 두 이과수의 일요일 풍경
185    파라나 주 지역 이름으로 본 브라질 사람들
257    야채&과일집 - 라틴 아메리카, 겨울
308    브라질에서 유명한 한국 국적의 먹거리는?
340    폴란드 음식 피로기의 정체
355    예술을 마셔보지 않을래요? Trivento 와인 시음
406    Sandwiche de Miga - Argentina 문화
478    추운 계절에는 뭐니뭐니해도

기타/잡동사니
41    비가오는 포즈 두 이과수
293    한 rss 디렉토리 등록합니다
89    2009년에도 루아우가 있기를 바랍니다
112    2009년 포즈 두 이과수 시에서의 이벤트
321    MP10이 뭔지 아십니까?
325    짝퉁 시장 - 델 에스떼의 특징
392    파라과이의 자동차 메이커 로고
393    번호판 없이 돌아다니는 파라과이 자동차들
398    교통을 방해하는 나무를 어떻게 처리하나?
405    아르헨티나판 선물세트
449    뎅기에 걸렸을 때
490    브라질 버스 Pluma에 대한 비평

공지사항
48     이과수에 대한 사이트를 하나 열었습니다
53     이과수 이야기에 사람들을 포함시키고 싶습니다
57     이과수 이야기속의 포스팅 분류에 대해
73     www.infoiguassu.com
80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영어 댓글을 쓰시는 분들께
86      Juan 이라는 사람….
97      링크 모듈을 숨깁니다.
143    블로그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181    알려드립니다
173    독립 도메인을 만들었습니다.
343    이과수 여행과 가이드 요청에 대해

링크가 잘못된 페이지가 있다면 댓글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 놓고 보니 그래도 골고루 글을 쓴 것이 보이는군요. ㅎㅎㅎ;; 하지만 여전히 모자란 부면이 많이 보입니다. 또 무엇을 더 써넣어야 완벽한 정보 블로그가 될지도 눈에 띄는군요. 그럼 이제부터는 그 모자란 부면을 조금씩 더 채워 넣도록 할까요!

블로그가 괜찮았다면 추천 한번댓글 한줄만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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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650 - 어안 효과에 빠지다

문화/사진 2010. 4. 17. 18:09 Posted by juanshpark

아르헨티나의 지평선에서 어안으로 찍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제와 와이프를 모시고 아르헨티나로 가는 길에 어안으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정말 어떤 사진들은 평소 보던 것과 아주 달라 보입니다. 한 낮의 지평선이 어안에 잡힌 모습은 왠지 경사가 있어 보입니다. ㅍㅎㅎ


해가 지려고 서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래서 찍은 사진의 배경역시 땅을 둥글게 만들어주고 있군요. 역시 평소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라 신기해 보입니다. ^^


뒷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앞자리의 운전하는 처제를 찍어 봅니다. 폭스바겐 샤랑(Sharan)의 운전석이 마치 비행기 조종칸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잡고 보니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 같지 않습니까? ㅎㅎㅎ


어안이라고 해도 중간으로 갈 수록 과장이 줄어들어서 지평선을 중간부분에 넣고 찍으면 어안 효과가 별로 없더군요. 결국 어안렌즈의 왜곡 효과를 만들려면 피사체의 선을 아래나 위로 넣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이렇게 말이죠. 달리고 있는 차에서 찍었기에 화질은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어안렌즈 효과로 인해 색다른 사진이 나온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줌으로 당겨서 망원이 되면 어안 효과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이 효과는 오로지 화각이 넓은 광각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동안 빵집에 들어가 본 일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빵들을 어안 렌즈 효과로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빵집이 더 넓어 보이고, 마치 선전용 포스터같이 나옵니다. ^^


비가 내리고 있는 꼬리엔테스 대로(Av. Corrientes)에서 오벨리스꼬가 보이는 길에서 촬영을 해 봅니다. 높이 솟은 건물들이 휘어지면서 도로쪽으로 쏟아질듯이 보입니다. 어안렌즈 효과가 재밌어지는 순간입니다. ㅎㅎㅎ


7월 9일 대로(Av. 9 de Julio)와 코리엔테스 대로가 만나는 곳에 세워진 오벨리스크가 더 가까워 보입니다. 그리고 솟아오른 건물들이 중심을 향해 쏠려있는 사진이 아주 새로워 보입니다. 정말 멋진 사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


빠세오 꼴론 대로(Av. Paseo Colon)길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아래 도로를 다니는 차량들이 어안 렌즈의 왜곡효과로 인해 더 빠르게 지나다니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건물의 벽이 배불뚝이처럼 튀어 나왔네요. ^^


그리고 같은날 연방 경찰서 앞에서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카메라의 어안렌즈 효과가 마음에 듭니다. 다음에 이과수 폭포를 가면 다시 한번 시도를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카메라를 내려놓았습니다. ^^

http://www.infoiguas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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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시간 동안 3000 km - 짧은 여행

여행 2010. 4. 15. 23:43 Posted by juanshpark

월요일 오전에 갑자기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갈 일이 생겼습니다. 마침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가야 했던 처제와 와이프를 모시구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출발을 합니다. 제가 사는 포즈 두 이과수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는 약 1400km 거리입니다. 왕복만 2800km가 되는 셈입니다. 수요일 저녁에 돌아올 생각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운전은 베테랑 운전수인 처제가 주로 하고 저는 카메라만 챙겨서 동승을 했습니다.


아침 11시 30분에 출발을 했습니다. 약간씩 중간에서 길을 잘못 들기도 했지만, 잘못 들은 길은 총 5km가 안되니 거의 제대로 간 셈입니다. 국경을 넘어서 Ruta 12번으로 Posadas까지 간 다음 포사다스에서 Ruta 105번을 타고 남행을 하면 대략 70km 정도 후에 Ruta 14를 만나게 됩니다. 그 도로를 따라 주~~~~욱 남행을 하면 부에노스 아이레스 160km 지점에서 다시 Ruta 12를 만나게 되는데, 그 도로를 타고 오면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오게 되는 거죠. 새벽 2시쯤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을 보구,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아버지의 건강은 제가 마지막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갔던 지난 2월보다 훨씬 더 좋아지셨더군요. 반가웠고, 기뻤습니다. 아버지가 아무쪼록 오랫동안 버텨 주시기를 바랍니다.^^

수요일 오전까지 처제의 운전사 노릇을 했는데, 비가 계속 내려서 아주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정말 딱 부에노스 아이레스 분위기와 맞는 날씨였습니다. 그래서도 그렇지만, 아무튼 시내 운전은 거의 제가 하느라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오고 가는 길에 새로 받은 삼성 카메라로 몇 컷을 찍은게 다 입니다. 이제 몇 장을 다음 포스트에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미리 포스트에 썼듯이 삼성 카메라로 움직이는 동안 찍은 사진이 좀 그래서, 대부분 바깥 풍경도 파인픽스로 찍었습니다. 그래도 WB650 으로 찍은 사진중에 재밌는 사진이 몇장 있습니다.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

목요일 새벽 4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따져보니 70시간이 채 안되는 동안 3000 km 를 뛴 셈이네요. 물론 제가 뛴게 아니라 차가, 처제가 뛴게 대부분이지만요.^^;; 뒷자리에서 잠깐 조는 사이에 처제가 길을 잘못 들어서 오는 길에 한50km 돌아온 것만 빼고는 아주 잘 갔다 왔답니다. ㅎㅎㅎ

사흘동안 블로그를 방치를 해 두었는데, 그 동안 그래도 많은 분들이 다녀간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의 매일 방문객 숫자는 평균 300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슈를 다루지 않는 블로그라 이 정도 숫자만이 매일 유입되는 것도 대단해 보입니다. (자화자찬.... *^^*) 하지만 작년 7월 16일부터 글이 송고되기 시작한 야후! 코리아의 블로그는 좀 더 많은 방문객를 맞이했습니다.

옆의 캡쳐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오늘 4월 15일로 방문객 숫자가 100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지난해 7월 16일에 시작을 했으니 꼭 9달만의 일입니다. 뭐, 야후 코리아의 블로거들 중에는 하루에만도 수십만명이 찾아가고, 또 누적 방문객 숫자가 1000만명이 넘는 분들도 상당하십니다. 그런 상황에 100만명이 뭐냐고 하실 분들도 계실 듯하지만, 아무튼 제게는 백만명이라는 누적 방문객 수가 참 고무 적입니다. 조금 아쉬운 거라면, 야후 블로그가 아니라 제 개인 블로그에도 그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오신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지요. (그럴 만한 이유가 많죠. ㅎㅎㅎ)

아무튼 100만명 돌파 기념으로 뭐라고 하나 해야 할 판인것 같은데, 아직 여기 저기 쑤시고 다녀야 할 일이 많은 관계로 그냥 넘어갑니다. (뻘쭘~!!) 하지만 방문객 숫자가 1000만명이 넘어갈 때는 그냥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 (언제 가능하려나???)

그동안 방문해서 격려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관심 나타내 주신 방문객 모두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 감사 드립니다. ^^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꾸벅~!

참, 참, 참.... 얼마전에 제가 티스토리 초대장이 41장이 있기 때문에 나누어 주고 싶다는 짤막한 광고를 포스트 끄트머리에다 내 놓은 적이 있었답니다.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나보니 제 블로그 방명록에 자그마치 36명이나 되는 분들이 초대장을 달라고 글을 적어놓았지 않았겠습니까!


근데, 방명록을 읽다 보니 사람 이름이 중복되는 것도 있고, 글을 쓴 사람들의 스타일도 비슷해 보이고.... 글을 쓴 사람은 홍대 3학년 생도 있고, 뉴질랜드 교포도 있고, 김포에서 농장을 하는 사람도 있고, 프로 게이머도 있고, 또 클래식 음악 관련 블로그를 희망하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희한하죠? 비슷한 문체, 비슷한 스타일.... 그래서 관리자 페이지에서 IP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흥미롭게도 IP 주소가 36명 전부 같더군요. 위의 캡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모두 같은 IP로 블로그에 글을 써 놓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파트너로 일하는 TNM 게시판에 문의를 올렸지요. 그랬더니 IP가 우연히 같을 수는 있겠지만, 36명이나 같은 아이피로 쓸 수는 없다. 스팸 사업자인것 같다. 라고들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 분들에게는 초대장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즉, 아직도 초대장이 41장이 남아 있습니다. ^^;;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팸 사업자는 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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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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