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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1 이과수의 호텔들 - 국립공원내의 Das Cataratas 8

이과수 국립 공원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호텔이 있다면 어디일까요? 우문 같지만, 아무튼 답은 공원 내에 있는 호텔이어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과수 국립 공원 바깥에 숙소를 정했다면, 당연히 개장 전이나 후에는 공원에 있을 수 없다는 뜻이구, 가령 해가 지는 폭포나 해가 뜨는 폭포는 볼 수 없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그러니 공원 안에 있어야 남들이 볼 수 없는 시간대에 이과수 폭포를 호젓하게 즐길 수 있을 거 아닐까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와 다음 포스트에서는 국립 공원 안에 위치한 최고급(이지역) 호텔 두개를 선 보일까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일단 브라질쪽 국립 공원 내에 있는 포즈 두 이과수 폭포 호텔(Hotel das Cataratas Foz do Iguacu)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호텔의 위치는 국립 공원 정문에서부터 자그마치 8km 떨어진 곳, 바로 산 마르틴 폭포와 보세띠 폭포가 파노라믹으로 보여지는 위치에 있습니다. 국립 공원 아주 깊숙히에 자리를 잡고 있는 거죠, 당연히 공기는 아주 죽입니다. ㅎㅎㅎ


호텔의 전경입니다. 객실은 모두 2층에 있습니다. 그리고 객실의 창문은 모두 폭포쪽으로 나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숙박만 하신다면 이과수 폭포를 창문으로도 보실 수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게다가 호텔 꼭대기에, 음.... 거의 4층 높이에 전망대도 있습니다. 원하신다면 그곳에서도 폭포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호텔에 입주한 사람이라면 어디서든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따로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다는 뜻이겠죠. 실제로 호텔 투숙객들은 따로 국립공원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 입지조건이면 거의 다른 호텔이 따라 올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밤 풍경입니다. 국립 공원 내의 다른 부분에는 조명을 아주 제한해 놓았기 때문에 호텔만 휘황찬란하게 보입니다. 호텔에서 조금만 바깥으로 나와도 하늘의 별들이 정말 쏟아지는 것처럼 많이 보입니다. 이곳에서라면 별을 촬영하는 것도 아주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텔 로비의 전경입니다. 로비가 조금 아기자기하게 구조가 그래서, 아무튼 애들이라면 숨바꼭질하기에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로비 이곳 저곳에 응접세트가 놓여 있으니 아무 곳에서나 편하게 쉬실 수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 레스토랑도 있고, 한쪽 벽이 와인으로 꽉 차 있는 와인 냉장고도 작동하고 있습니다. 또 준비된 와인 리스트도 있으니 한 번쯤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로비 안쪽으로는 벽난로를, 정말 나무가 타는 벽난로가 있습니다. 그곳에는 또 다른 아늑한 분위기의 응접실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복도를 따라 몇몇 상점들이 있습니다. 보석가게도 있구 좋다는 상품이 조금 진열되어 있습니다.


로비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아가씨들의 사진입니다. 이른 아침의 시간이어서인지 모두 생기발랄하게 손님들을 맞이하더군요. 이정도 호텔이니까 당연하겠지만, 아무튼 브라질 식의 미녀들을 뽑아서 프론트에 장식을 해 놓았음이 분명합니다. 이들 아가씨들에게 이과수 국립 공원에 대해서 물어보십시오. 거의 대부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것이 틀림없습니다. 몇가지 시험삼아 물어보았는데, 잘 알더군요. ㅎㅎㅎ


구조는 간단하게 생겼는데, 아무튼 응접실과 회의실등 몇몇 시설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공원 내에 위치한 고급 호텔이어서인지 손님이 그다지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을 물어보았더니, 현재 프론트 가격이 없다면서 인터넷으로만 가격을 문의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이 포스트에서는 가격은 알려 드릴 수 없다는 뜻이 되겠군요. ㅎㅎㅎ


호텔 뒤 뜰입니다. 뒤쪽으로도 몇몇 건물이 계속 있는 것으로 보아 서비스 스페이스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객실은 정면의 건물 위쪽에만 있으니 말입니다. 뜰에서는 몇몇 짐승들이 놀구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말이죠.

호텔 다스 까타라타스는 연방 정부 소유라고 합니다. 개인이 주인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을 타협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단점이라면, 이과수 폭포 주변에 있기 때문에 언제나 습기가 좀 많은 편이라고 하네요. 전 이곳에서 묵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몇몇 이곳에서 숙박을 해 보신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아무튼 전망만큼은 좋은 호텔이라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음에 이과수를 오시게 되면, 이 호텔은 어떨까요? 호텔 홈페이지는 [여기]를 눌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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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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