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udad del Este - 뒷골목 사진

관광/파라과이 2008. 9. 24. 00:00 Posted by juanshpark
사진은 브라질과 파라과이 사이를 잇는 우정의 다리다.(Puente de la Amistad)
사진은 파라과이 쪽에서 찍은 것인데,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길다란 차량의 행렬이 끝이 없어 보인다.
언젠가 다른 페이지에서 올렸던 사진이다. 즉 쇼핑들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쇼핑들은 외관도 역시 화려하다. 그러나.....
이곳은 파라과이, 에스떼 시다. 외관이 어떻게 생겼을 것 같나?
자, 이것이 제바이 쇼핑 센터의 외관이다.
바깥의 온갖 전선들이 어지럽게 보인다.
이 길 이름이 Av. Adrian Jara라고 부른다.
에스떼 시의 가장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긴 좀 아래 부분이어서 썰렁해 보인다.
제바이와 라이라이 사이에 있는 Piribebuy길이다.
평소에도 차량들과 사람들로 거리는 복잡하다.
사진을 찍을 무렵에는 점심시간이어서 더 혼잡해 보인다.
벤도메 5층에 위치한 음식 매장이다.
여기서는 아랍음식, 현지식, 중국식 등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다. 다만, 화장실은 공동으로 써야하고 돈을 받는다.
(앞에서 파라과이 듀티프리 쇼핑 이야기를 할 때 썼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중국 음식점이 하나 있다.
바로 이 집인데, 주인 아저씨가 음식을 잘 한다.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짬뽕과 짜장을 잘 만든다. (물론, 아저씨의 그날 그날의 입맛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다)

그래도 어디랴, 지구 반대편, 여기까지 와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짬뽕을 먹는다는게!

에스떼 시에 오게되어 한국 음식이 그립다면... 대용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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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개국 국경 - Tri Marco

관광 2008. 8. 3. 12:02 Posted by juanshpark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이렇게 세 개의 나라는 이과수 지역에서 두 개의 강을 기준으로 국경선이 나뉘게 된다.
세 개의 나라, 두 개의 다리, 두 개의 강, 그리고 그 두 개의 강 상류에 있는 두 개의 관광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국경은 이과수 강을 중심으로 나뉘게 되고
국경을 넘기 위해 놓여진 Tancredo Neves 다리에서 15킬로미터 위에
유명한 이과수 폭포가 있다.
그리고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국경은 파라나 강을 중심으로 나뉘게 되고
국경을 넘기 위해 놓여진 Puente de la Amistad 다리에서 15킬로미터 위에
유명한 이따이뿌 댐이 있다.

두 개의 강, 파라나 강과 이과수 강이 만나는 3개국의 국경지점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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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국경의 브라질 쪽에서 본 모습니다.
앞의 건물 바로 왼쪽으로 깊은 녹색의 강이 이과수 강이고
하늘에 비쳐져서 푸른 빛을 띄고 있는 강이 파라나 강이다.

이곳에서는 3개국을 상징하는 오벨리스크와 기념물이 멀리서도 식별되게 세워져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오벨리크스가 세워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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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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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오벨리크스. 브라질 오벨리스크 뒤로 아르헨티나 오벨리스크가 보인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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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쪽의 기념물.

단지 상징물과 두 개의 강이 만나는 것을 보기 위해 방문하기에는 좀 허전하다.
하지만, 곧 이곳이 멋있는 관광지로 변할 것이다.

현재 브라질쪽 오벨리스크가 있는 자리에 남미에서 가장 높은 탑이 건설되고 있다.
2008년 연말까지는 일단 제일 아래층의 레스토랑만이 건설될 것이다.
이후 3년 안에 탑이 건설될 것이라고 하는데, 꼭대기에 전망대까지 갖추게 된다고 한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3개국 국경의 풍경은 어떨까?

사뭇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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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석 (Geodes) - 이과수 지역 특산물

정보 2008. 7. 30. 13:36 Posted by juanshpark

겉 모습은 별볼일 없지만 속은 훌륭하고 또 아름다운 것을 본 적이 있는지?

그처럼 겉모습이 별볼일 없지만, 속은 아름다운 돌이 있다.
그 이름하여 정동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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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인터넷에서 "정동석"으로 검색을 해 보면 사람들 이름만 죽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돌은 아닌 모양이다.

정동석의 영문식 이름은 게오데스이다.(Geodes)
이 단어의 어원은 희랍어다. 그 뜻은 "지구 같은"을 의미한다.
정말 지구는 겉보기보다 속속들이 안을 들여다볼때 정동석처럼 아름다워 보인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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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는 정동석이 많이 생산이 된다.
그리고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반적인 정동석이 길이 30센티 미터에 불과하지만
이 지역의 정동석은 1미터가 넘는 크기도 상당하다.
아래의 사진 크기를 가늠해보라. 사람의 손을 기준으로 보아 1미터가 훨씬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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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석은 어떻게 형성될까?

정동석은 주로 퇴적암 속의 구멍 주위에서 형성된다고 한다.
정동석이 자라면서, 그것의 표면에 여러 틈이 생기게 되며,
광물질을 함유한 수분이 스며들게 되는데, 그 광물질이 침전됨에 따라
구멍의 벽에서부터 안쪽으로 결정체가 자라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성된 결정체가 바로 자수정이다.(Amathy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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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를 방문한다면, 돌을 파는 집에 가서 꼭 한 번씩 살펴보고 가기를 바란다.

이과수에는 돌을 파는 집들이 여럿있다. 그 중 한 집인 Tres Fronteiras를 들르고 싶다면:
블로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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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과일들

정보 2008. 7. 29. 23:51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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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의 다른 나라들처럼 브라질에도 많은 종류의 과일이 있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 싶다.
먼저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아메이샤 네스뻬라(Ameixa Nespera)라고 불리는 과일이다.
먹어보면 새콤한 맛이 나는데, 한국의 살구와 비슷하나 생김새가 다르다.
크기도 살구와 비슷하다. 포즈 시의 일반 슈퍼에서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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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일의 이름은 까주(Caju)이다.
맛은 아주 강해서, 그냥 먹기가 좋지는 않다.
특히 한국에서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맛이 너무 강하다.
이곳에서는 갈아서 쥬스(포어로는 수꼬 Suco)로 마신다.
끝 부분에 있는 꼬투리에서는 까주 콩이라고 하는 땅콩 맛이 나는 콩이 나온다.
하지만, 떼어낼 때 조심해야 한다. 콩을 둘러싸고 있는 강한 산(Acid)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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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일의 이름은 까람볼라(Carambola)다.
맛은 시큼하지만, 어떤 경우는 맹맹하기까지 하다.
주로 야채 살라다를 장식하는 데 쓰거나 수꼬로 해서 마시기도 하지만, 날로 먹기도 한다.
장식하는데 쓰는 이유는 단면으로 자르면 예쁜 별 모양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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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나오는 것이 마몬(Mamao - Papaya) 이다. 파파야라고도 한다.
어쩌면 파파야가 더 잘 알려진 이름인지도 모르겠다.
맛이 향기롭지만,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비위가 상한다고도 한다.
껍질을 벗겨 먹는데, 씨 역시 먹을 수 있다. 씨는 흔히 구충제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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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과일을 마라꾸자(Maracuja)라고 한다.
맛은 시다. 이 과일은 껍질을 버리고 속만 파서 먹는 과일인데
그냥 먹기도 하지만, 주로 수꼬를 만들어 먹는다.
이 과일의 씨는 안정제로 쓰인다. 수면제로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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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과일 종류를 모두 삐냐(Pinha)라고 부른다.
그러나 왼쪽의 것을 Condesa(여백작) 이라고 부르고 오른쪽의 것을 Conde(백작)이라고 부른다.
맛은 엄청 달다. 하지만 왼쪽이 훨씬 더 달다. (거의 질릴 정도.....)
속에 까맣고 단단한 씨가 있다. 그 씨는 예쁘지만, 먹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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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과일은 아싸이(Acai)라고 한다.
아마존에서 비교적 최근에 세상에 나온 과일이다.
맛은 약간 신 듯하면서 시원하다. 흔히 과라나와 우유와 함께 갈아서 사진처럼 그릇에 담고
여러 곡식을 말린 것과 함께 즐기게 된다. 혹은 그냥 수꼬로 마시기도 한다.

사진에 나온 것들 말고도 브라질에서는 여러 종류의 과일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열대의 나라에 오게 되면 한 번 꼭 시식을 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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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두 이과수시의 낮풍경, 밤풍경

여행 2008. 7. 26. 10:37 Posted by juanshpark
인구 30만명이 넘는 중견도시 포즈.

그다지 작지도 않지만, 크지도 않은 도시다.
그런데, 도시는 참 넓게 흩어져 있다.
아마도 처음 이 도시를 설계한 사람들은
이 도시가 엄청 커질 것을 예상하고 넓게 시작을 한 모양이다.

물론 지금도 3 도시중에 가장 크기는 하지만,
애초에 엄청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면 현재 크기는 예상밖일 것이다.

넓기 때문에 좋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녹지일 것이다.
포즈시를 오는 사람들은 도시에 우거져있는 나무숲을 보며 공원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한다.
실제로는 국립 공원을 제외하고는 공원 하나가 없는 곳이 포즈시다.
그렇지만, 창밖으로 보는 광경은 여느 공원보다 더 공원답다.

그리고 공원같은 도시위로 해가 저물면
도시를 가로질러가는 차량들과 크고 작은 건물들을 비추는 빛들이
새로운 아름다움을 가져다 준다.

얼마나 이 도시에서 살게 될까?

알수 없지만, 포즈시..... 참 좋은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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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파라과이 쪽으로 본  낮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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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르헨티나 쪽으로 본 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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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르헨티나 쪽을 본 낮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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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파라과이 쪽을 본 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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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이과수 국립공원쪽을 본 낮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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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파라과이 에스떼 시 상업지역을 줌으로 찍은 모습..... 뭐, 에스떼 시 시내는 안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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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이뿌를 다녀와서

관광/파라과이 2008. 7. 17. 21:58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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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쪽 이따이뿌를 다녀왔다.

무엇보다도 최근에 브라질은 이따이뿌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입장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데...
다행스럽게도 아직 파라과이 쪽은 입장료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
굳이 돈을 주면서까지 보고 싶은 곳은 아니니까.....

언제 보아도 위용이 웅장한 댐의 모습에 어떤 사람들은 감동을 받게 되는 모양이다.
내가 보기에는 그냥 돌더미로 보일 뿐이지만.
콘크리트의 양이 마라까낭 축구장 몇 개를 만들 수 있고, 철제로는 에펠탑 몇 개 분량이라는
수치는 방문하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일지는 모르겠지만,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아무튼 방문객들은 그 크기와 위용에 넋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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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내 관심은 과이라 폭포에 있었나보다.
이따이뿌 관리 사무소측에서 제공한 가이드에게 과이라 폭포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가이드는 이따이뿌 댐의 위치가 원래는 과이라 폭포 상류쪽에 위치할 수 있었다고 알려준다.
그런데, 결국 양국 정부는 현재의 위치로 결정을 짓고 폭포를 수장시킨다.
그 이유로, 가이드는 원래 과이라 폭포가 파라과이와 브라질 양국 사이에 많은 갈등을 일으켰다고 말한다. 두 나라 사이에 끼어서 끊임없는 분쟁을 일으키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따이뿌 댐으로 수장을 시키는 것이 두 나라 사이의 친선 관계를 더욱 좋게 할 것이라는 생각에...

양국 정부는 결국 과이라 폭포를 수장시키는 것에 만족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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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결정을 내려 과이라를 보낸 두 정부는 현재 이따이뿌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뭐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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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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