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aleza의 새로운 쇼핑 Rio Mar

생활/포르탈레자 2015. 4. 4. 08:00 Posted by juanshpark


급속히 발전중인 포르탈레자 시내 한 구석에 새로운 쇼핑이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히우마르 (Rio Mar) 쇼핑인데, 히우는 포어로 "강"을 의미하고 마르는 "바다"를 의미하니까 강+바다 쇼핑이 되겠지요? 아무튼 이름짓는 것을 보면 좀 단순하기는 합니다. 


이름이 단순하게 보인다고 해서, 내용도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현존하는 포르탈레자 쇼핑센터 중에서는 가장 큰 데다(순전 제 기준으로 봤을때) 최신의 시설을 두루 갖추었고, 게다가 맛있는 음식을 맛보이고 있는 식당들까지.... 그래서 이 포스트에서 - 물론 히우 마르 쇼핑센터에서 협찬도 안해주기는 하지만 - 암튼 이 쇼핑을 좀 소개하려고 합니다.



내부는 그냥 깨끗하고, 아직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빈 가게들도 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브라질의 저명한 상표들의 상점들이 여기 저기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중 한 낮은 정말 한산해서, 시원한 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이곳으로 와도 괜찮을 듯 하네요. 특히나 아이쇼핑을 전문으로 하시는 주부님들이라면 이곳에서 시간 떼우기는 짱일 듯. 그렇다고 이곳의 커피맛이 좋다는 의미는 아니니까, 감안하시길...



가끔씩 인터네셔널한 메이커도 눈에 띕니다. 물론 저 넓은 상점에 신상들이 널려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아무튼 신상과 구상이 적절하게 어울려있고, 친절한 아가씨들의 대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말 쇼핑을 하기 위한 "쇼핑"인 셈입니다.



널찍하고 한가로워서 좋긴한데, 주말이나 평일이라도 저녁이 되면 시끌시끌해집니다. 사람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 필자는 별로 땡기지 않지만, 사람구경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저녁 시간을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물론, 이 북동쪽에서는 사람구경도 그리 재밌지는 않으니까, 감안하시길....



3층에 식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인스턴트 음식점도 많이 있고, 그래도 뷔페식으로 좀 맛있게 드시고 싶다면 한 쪽 구석에 있는 AUSTRALIA 즉 "호주" 식당으로 가 보시기 바랍니다. 뭐, 호주식 식당도 아니고 호주 요리가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튼 식당 이름이 아우스트랄리아라는 것은 적어가시기 바랍니다.


3층의 식당들이 마음에 안 들면, 2층에도 식당이 독립적으로 몇 군데 있습니다. 특히 입구쪽에 있는 SOHO 식당과 OUTBACK 은 비용이 좀 비싸서 그렇지, 괜찮은 식당으로 보입니다.


3층에서 반층을 더 올라가면 영화관들이 있습니다. 재밌는 영화가 별로 없어서 몇 번 발길을 돌리기는 했지만, 쇼핑까지 가서 저녁에 영화 하나 때리는 것도 괜찮은 시간 떼우기 방법일 것입니다. 


쇼핑 주차장은 3시간에 5헤알을 받습니다. 시간은 충분히 주니까 여유롭게 돌아다니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쇼핑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드리죠. 지도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포르탈레자 시내를 가로지르는 대로가 있습니다. 산토 두몬트 라고 Av. Santo Dumont . 진행방향으로 쭉 가면 표지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혹은 꿈부꾸 쪽에서 가신다면, 포르탈레자로 쭉 가시면 아볼리썽이라는 길이 나옵니다. 그 길에서도 꺾지 마시고 쭉 가시면 나중에 길이 좁아지는데, 표지판대로 가시면 Rua Canuto 라는 길이 나옵니다. 그 길로 또 쭉 가시기 바랍니다. 몇 번의 길이 바뀌고 나서 Papicu 지역의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턴 하셔서 조금만 가면 히오마르 쇼핑센터가 나옵니다.


자, 그럼 시간이 나는데로 한번 쇼핑에 들러볼까요?!


댓글은 필수 추천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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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만 5천명이 살고 있는 이과수 지역의 가장 작은 도시, 아르헨티나쪽의 뿌에르또 이과수가 새로운 쇼핑으로 관광객 몰이를 나서고 있습니다. 재작년부터 땅을 엎어가며 새로운 뭔가를 만들기에, 뭐가 들어서려나 기대를 했었는데, 결국 쇼핑이 들어섰네요. 그렇다고 다른 곳들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쇼핑, 음, 그러니까 수직으로 높은 쇼핑이 아니라 조그만 타운처럼 만들어진 수평적인 쇼핑이 들어섰습니다.



평지에 단층건물들로 이루어진 쇼핑이라고 하면 개념이 이해가 될까요? 물론 도시 외곽에 만들어져 있어서 따로 떨어진 듯한 느낌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식으로 환경을 조성해서인지 아기자기한 맛이 담겨 있습니다. 몇몇 상점들, 특히 레스토랑과 카페는 길쪽으로 식탁과 의자를 내 놓아 분위기를 더해 놓았습니다. 이과수의 타는듯한 더위때문에 아침과 낮에는 손님들이 앉기가 뭐하겠지만, 서늘해지는 해질 무렵부터는 상당히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 공간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상점들 앞에는 널찍한 공간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도시 외곽이라고는 했지만 도시에서 많이 떨어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접근성이 어렵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튼 도시 외곽이다보니 한적하고 넉넉한 공간과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의 파노라믹 기능을 이용해서 한 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큰 길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쇼핑들이 널려 있습니다. 길 가에만 상점들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튼 좀 특이한 광경이고, 하나 하나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있는 정원(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과 길죽 길죽한 이정표가 눈에 띕니다. 안쪽으로도 상당수의 독립된 혹은 연결된 단층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쉴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상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몇몇 유명 상표의 상점들과 아직 들어서지 않은 빈 상점들, 그리고 카페와 레스토랑, 특히 와인 바가 두개나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유명 와인들을 마셔보고 싶다면 이 쇼핑에 오시면 될 듯 합니다.



이 쇼핑이 어디 있느냐구요?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뿌에르또 이과수 시내에 묵고 계시다면 호텔 프론트에서 뿐또 이과수 Punto Iguazu를 가는 법을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브라질이나 파라과이쪽에 머물고 계시다면 이 부근에서 하루 저녁을 보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뭐, 매일 가 볼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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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시장 - 델 에스떼의 또 다른 부면

정보 2009. 11. 4. 20:11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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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인구 30만명에 매일의 유동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무역 도시 델 에스떼. 현대적인 건물과 쇼핑들이 즐비하지만 이곳에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도 여전히 성업중인 분야가 있고 또 그 분야에 종사하는 수 많은 상인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짝퉁 시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짝퉁 시장이라고 해서 일정 지역에 몰려있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도시 전체에 걸쳐 정품과 짝퉁이 함께 존재하고 있고, 손님의 취향이나 금전적 여유에 따라 때로는 정품같은 짝퉁과 짝퉁같은 정품을 가져가게 되기도 하는 것이다.

델 에스떼의 짝퉁 상품가운데는 무엇이 있을까? 아마 손으로 꼽는것이 불가능 할 듯 하다. 핸드폰이나 컴퓨터 부속으로부터 운동화, 시계, 카메라, 팬드라이브와 같은 조그만 기기나, 위스키와 같은 주류들, 향수, 화장품, 그리고 액세서리까지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짝퉁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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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장사진을 치고 이것 저것을 파는 상인들. 처음 이곳으로 이주해와서 델 에스떼를 갔다가 쭈그리고 앉아서 나이키 메이커의 로고를 풀로 붙이고 있는 상인을 보게 되었다. 신기해하는 나에게 무슨 메이커를 원하느냐고 묻는 상인. 쭈그리고 앉아서 나에게 아이다스(Adidas), 퓨마(Puma), 나이키(Nike)등 원하는 것은 모두 있다고 자랑스레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구 충격을 받았었다. ㅎㅎㅎ;; 그때 이래로 운동화를 볼 때는 "이거 혹시 짝퉁 아닌가?"라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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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도구와 릴을 팔고 있는 친구들. 낚시대야 짝퉁이 있으랴마는, 길거리에서 팔고 있는 상품들을 보면 왠지 의심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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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의 경우는 짝퉁은 아니겠지만, 물건의 질이 열악한 것도 분명히 존재한다. 주변의 사람들 이야기로는 여행 가방을 샀는데, 한번 쓰고는 버렸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 것을 보니 가방은 주의해서 사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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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가게 역시 짝퉁 가게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물건의 품질은 조악한 것들이 많다. 향수의 경우는 자신이 알고 있는 가격의 반 이하라면 의심해 볼 만하다. 나 역시 오랫동안 쓰던 향수를 반 값에 구입을 했는데, 향수의 향이 오래 가지 않는 것을 보니 짝퉁이 아닌가 싶다. T.T;; 화장품의 경우도 가격이 너무 싸다면 한번쯤 의심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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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용 총과 기타의 물품을 팔고 있는 가게. 또 이런 곳에서는 여성들이 들고 다니는 전기 충격기 등도 판매하는데, 어떤 제품들은 단지 충격을 주는 것이 아니라 "기절"시키기까지 한다. 또 연장을 파는 곳들도 있는데, 렌치나 스패너 등의 연장이라면 모르겠지만, 드릴과 같은 전기를 통해 이용하는 연장들은 주의해서 살 필요가 있다. 내 경우는 선물로 받은 드릴을 사용하다 드릴이 부러지면서 눈 옆으로 스쳐 지나간 적도 있다. 하마터면 실명할 뻔했던 경우가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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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재밌는 짝퉁도 있다. 바로

시계 시장

이다. 델 에스떼의 좌판들 가운데는 시계상도 상당하다. 그리고 이런 저런 시계들을 많이 진열해 놓았는데, 진열해 놓은 시계들 가운데 메이커는 거의 없다. 하지만, 이들에게 조그만 목소리로 더 좋은게 없냐고 물어보면, 어떤 메이커를 원하느냐고 되묻는다. 좀 괜찮은 메이커를 원한다고 하면 주저 주저하면서 숨겨놓았던 검정 봉투를 내놓는데, 이제 그 물건들이 아주 재밌는 물건들이 많다. 어떤 것들이 나올거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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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고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몽블랑(Montblanc) 시계와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시계다. 정품이라면 수천불 상당의 시계인데, 이 시계들의 판매가는 단돈 10불. ㅎㅎㅎ;; 이 두 종류뿐 아니라 카르티에르(Cartier), 오메가(Omega), 롤렉스(Rolex), 롱기니스(Longiness), 불가리(Bvlgari) 등등의 시계들도 모두 단 돈 10불에 판매된다. 5개나 6개를 사면 DC도 해 준다. ㅎㅎㅎ;;

싸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싼 것도 아니다. 아~! 물론 시계들은 잘 작동한다. 시간도 잘 맞고. 하지만 오래 차고 다니진 못한다. 무엇보다 줄이 연결된 이음새 부분이 쉽게 부서진다. 혹은 쉽게 줄이 끊어진다.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난다. 잘 만들어진 짝퉁이라서인지, 아니면 잘못 만들어진 짝퉁이어서인지 맞는 시계줄을 찾을 수가 없다. 어쩌면 시계줄을 찾아 갈아끼우는 것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것인지도 모르겠다. 결국 몇 번 차보지 못할 시계이니 싼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델 에스떼를 온 기념으로 한 두개 사가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짝퉁에 대한 걱정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그리고 정품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몇 가지 조언을 해 드리고 싶다.

시계

의 경우는 정품을 파는 매장에 가셔서 정품 확인을 하고 사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델 에스떼에는 고급 시계를 취급하는 몇몇 매장이 있다. 궁금하신 분들은 내게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 주시면 추천해 줄 수도 있다. 내 메일 계정은

infoiguassu@gmail.com

이다.

핸드폰

역시 짝퉁이 있다.

카메라

와 핸드폰,

렌즈

의 경우는 케이스와 상품의 고유 번호가 일치하는지를 꼭 살펴보기 바란다. 팬 드라이브의 경우 길에서는 절대 사지 말 것을 권한다. 제대로 된 상품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케이스는 어디서든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팬드라이브

와 같은 상품을 정품으로 구입하는 곳을 알고 싶다면 역시 내게 메일을 보내 줄 것을 권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쇼핑들에서는 정품을 판매하니 그런 쇼핑들에서 구입을 할 것을 또한 권고한다.

운동화

역시 길거리에서 파는 제품들은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 메이커 운동화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제대로 된 쇼핑에서 구입할 것을 권한다. 일부 쇼핑에는 한국인들이 정품만을 판매하는 샾을 운영하기도 하니 그런 곳에서 구입한다면 확실할 것이다.

화장품과 향수

등도 제대로 된 쇼핑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주류의 경우는 아르헨티나나 칠레산 포도주의 경우는 어디에서 사나 비슷하다. 하지만 위스키의 경우는 짝퉁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의심스럽다면 사지 말것을 권한다. 특히 거리에서 파는 것이라면 정품 여부에 관계없이 관리가 소홀한 것인 경우가 많을 것이므로 사지 말도록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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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관광 스케줄 (4)

정보 2009. 3. 5. 00:22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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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관광 스케줄 네 번째를 기술한다. 스케줄 네 번째는 다음과 같다. 젤 애매한 경우인데....

오후에 도착해서 그 다음날 오후(혹은 저녁)에 출발하는 1박 2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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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방문객이 이렇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단 하룻밤을 보내야 하니까 숙박비도 들어야 하고, 시간이 잘려있기 때문에 제대로 관광을 하지도 못한다. 다만 브라질(혹은 아르헨티나)에 왔고, 이과수 폭포가 유명하다니까 한번 그냥 쓱 훓어보고 가려는 생각으로 오시는 분들같은데, 그래도 맞춤 스케줄을 제공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스케줄을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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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도착했다면, 호텔로 바로 들어가서 짐을 풀고 간단한 차림으로 나온다.(신분증은 꼭 챙겨 다닌다.) 오후 3시 30분 이전에 도착했다면 브라질쪽 폭포는 구경할 수 있으니, 바로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22헤알이다(미화 8불). 브라질 쪽 폭포를 구경하고 나와서 시간이 된다면 헬리콥터를 타고 이과수의 상공을 날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헬기로 하는 관람은 3명 이상이어야 하며 10분 관람에 1인당 150헤알을 받는다.(미화 60불) 헬기까지 관광을 끝냈다면 6시경이 되었을 것이다. 이때쯤이면 사실 왠만한 곳은 다 문을 닫으니 다른 곳을 구경할 시간은 없다. 하지만, 약간의 시간을 사용해서 3개국 국경에 가서 사진을 찍고 올 수는 있다. 그곳은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열려있는 공간이니 시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해가 지고 난 다음에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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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아직 있다면 그곳에서 시내로 들어와서 포즈 두 이과수 시내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느긋하게 고급 식사를 하고 싶다면, Hotel Mercure Internacional Foz의 18층 꼭대기에 Ciel 이라는 이름을 가진 프랑스식 식당이 있다. 가격도 포즈 최고이지만, 맛도 최고로 꼽히는 식당이다. 스페인식 빠에야와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Quintino Bocaiuba 길에 위치한 ZARAGOZA라는 식당으로 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요일에 따라서 메뉴가 바뀌니 새로운 맛을 즐겨볼 수도 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다른 나라 음식을 즐기는 것보다 브라질식 슈하스까리아를 가고 싶다면 Bufalo Branco 라는 슈하스까리아를 권해주고 싶다. 가격은 음료수를 빼고 일인당 44헤알이다. (다른 식당의 가격을 알고 싶다면, 내게 메일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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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을 여러 나라의 음악과 춤을 보며 한가롭게 보내고 싶다면, RAFAIN SHOW를 볼 것을 권한다. 이미 몇번 포스팅에서 지적을 했거니와, 하파인 쇼에서는 이웃 나라인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와 볼리비아는 물론 브라질의 여러 지방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있다. 식사와 쇼를 포함해서 1인당 71헤알(음료수 제외)인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흥정도 해야 한다. (미화 30불) 하파인 쇼가 끝날즈음이 저녁 10시 반 이후이니, 호텔로 돌아가서 쉬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1박을 지낸다.

이튿날: 여기에서 스케줄은 두 갈래로 나뉜다. 먼저 첫번째:
아침 일찍 일어나서(7시 30분경) 아르헨티나 쪽 폭포로 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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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에서 돈을 페소로 환전을 한다. 1인당 50불 정도만 바꾸면 된다.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에서 60페소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 (미화 18불) 그리고는 곧장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꼬마기차를 타고 간다. 기차는 첫번째 역에서 내려서 연결되는 기차를 타야 한다. 어렵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은 없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기서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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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연결해서 악마의 목구멍으로 간 다음에 그곳을 빨리 구경하고 나온다. 다시 기차를 타고 갈아타는 역으로 온 다음 이제 Paseo Inferior를 향해 내려간다. 가능하다면 인페리오르 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샌드위치라도 하나 사서 가져가도록 한다. 인페리오르 코스를 구경하는데(보트를 타지 않고)는 보통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인페리오르 코스까지 모두 돌아보았다면,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오후에 여유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아르헨티나 쪽 폭포를 간단하게 살펴봐야 한다.

기념품을 사기를 원한다면, 혹은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와인을 가져가기 원한다면, 돌아오는 길에 Puerto Iguazu 시내에 들러서 Av. Republica Argentina 길에 위치한 Oda Vinoteca에 들러서 와인을 골라볼 수 있을 것이다. 아르헨티나 화폐로 50페소 이상이면 고급 와인이므로 선물용으로는 적당할 것이다. 아르헨티나 와인을 추천받기 원한다면 나에게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주기 바란다.

오후 늦게 출발하는 사람이라면, 푸에르토 이과수 시내 외곽에 위치한 아리뿌까를 잠깐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입장료는 8페소)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경과 브라질 국경 사이에 있는 듀티프리도 방문해 볼 수 있다. 그 외에 시간이 나는대로 브라질쪽의 난초공원, 선인장 나라들을 방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에는 꼭 좀 여유를 가지고 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면, 내 블로그 주소좀 많이 추천해 주기 바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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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의 두 번째 코스다. 이미 어제 브라질쪽 이과수를 보았으므로 아르헨티나쪽으로 보기를 원치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아침 일찍이 이따이뿌로 들어가 볼 수 있다.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이따이뿌를 보는 Vista Panoramica를 구경할 수 있다. 관람료는 16헤알(6불). 이따이뿌를 나와서는 바로 파라과이 델 에스떼 시내로 넘어가서 구경을 한다. 델 에스떼 시내의 상가에서 쇼핑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는 달러화의 강세때문에 그다지 메리트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일부 카메라와 같은 제품들은 한국이나 미국보다 훨씬 싸다. 음, 일례로, 며칠전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Fuji Finefix S-100FS가 미국의 이베이에서 550불로 팔리고 있는데 반해 이곳에서는 470불로 팔리고 있다. (또... 음,... 뭐가 많았는데, 자료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암튼 어떤 품목들은 아직도 이곳이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

델 에스떼 시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식을 좋아한다면, Monalisa 쇼핑 센터 4층에 ORIGAMI라는 일식집이 있다. 가격은 좀 쎈 편이지만, 그래도 괜찮아 보인다. 중식을 원한다면 Boqueron길에 있는 중국 식당에 가 볼 수 있다. Av. Adrian Jara길에서 Pai Perez길 쪽으로 두 번째 있는 중국 식당의 음식이 괜찮다. 특히 계란찜위에 토마토 소스를 얹어 놓은 음식이 아주 맛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델 에스떼 뿐임을 기억하자. 한국음식이 드시고 싶다면, 중국 식당을 지나쳐 바로 왼쪽으로 고향식당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진미 식당이라고 한식당이 있다. 그 외에 지난번 포스팅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좀 아래쪽의 벤돔 쇼핑 5층에 SUN 이라는 식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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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한 후에는 숙소로 바로 돌아가야 한다. 국경, 특히 우정의 다리에서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서둘러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다리 위에서 두 시간이 넘게 정체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 점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짐이 없이 홀가분한 경우라면 버스나 택시같은 수단보다 MOTO TAXI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수단을 이용하면 빠르게 숙소까지 데려다 줄 것이다. 혹은 다리만 도보로 건널 수도 있다. 하지만, 간혹 다리 위에서 절도사고가 일어나니 조심해야 한다. 다리 중앙이 국경선이 갈리는 곳이라서 다리 위는 사실상 양쪽 경찰들이 주둔하고 있더라도 안전한 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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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일찍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다면, 브라질쪽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슈퍼마켙에 한 번 가볼 수 있을 것이다. 슈퍼마켙은 여러 곳에 있으며, 가장 브라질적이고 서민적인 생필품들이 널려져 있는 곳이다. 조그만 쵸콜렛이나 가루커피등을 사가고 싶다면 이상적인 장소일 것이다. 혹은 좀더 취향이 고급이라면 Cafe Treviolo같은 고급 커피점을 권하고 싶다. 브라질 문화를 조금이라도 맛보고 싶다면 Av. Brasil 길에 있는 Barbarela라는 식당에서 아싸이를 시식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JL Shopping에 가서 구경을 해 볼수도 있을 것이다. 시간을 맞춰 출발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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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포스팅 - 이과수 이야기 Index

정보 2008. 12. 21. 09:07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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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이과수 이야기가 100번째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벌써, 이야기가 100번이나 나갔나? 새삼 감회가 깊다. 이제 6개월이 되었을 뿐인데.... 아무튼 이과수 이야기가 주로 남미의 3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의 국경 지대에 관한 문화와 풍습과 언어와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었다.

암튼..... 그 동안 발행이 되었던 글들을 색인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좋겠다는 들었다. 그래서 매 100회가 될 때마다 색인을 만들 생각이다. 찾기 쉽게 말이다.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 (아래 제목을 클릭하시면,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먼저 이과수 지역의 주변 환경에 대해서 썼던 글 목록이다.
파라과이쪽 에스떼 시 외곽 국제공항
Del Este시 근교의 Hernandaria
더운 나라의 겨울
포즈 두 이과수 시의 낮풍경, 밤풍경
Ciudad del Este - 과라니 국제공항
에스떼 시 - 제한이 많은 자유 무역지대
포즈에서의 생활…….. 불평
포즈시의 봄풍경 - 아베니다 파라나에서
이과수의 봄풍경 - 조류 공원 근처에서
Ciudad del Este - 뒷골목 사진
포즈두이과수 - 날씨의 변화, 감기조심하세요!
비가오는 포즈 두 이과수
이과수 - 벌써 늦은 봄…. 아니, 여름인가????
이과수의 봄풍경 - 그래도 조금은 친숙한 꽃들


그리고,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에 관한 글들이다.
루아우 - 이과수 폭포를 달빛에 비춰보기
7 께다스, 과이라 폭포
루아우 - 두 번째 이야기
이과수 폭포, 가물때와 풍부할 때
이과수 폭포사진 - 파노라마
이과수 폭포 - 항공사진
이과수 폭포 - 브라질 쪽 코스
밤에 보는 이과수 폭포 - 10월 11일의 루아우
이과수 관광 - 가이드로서의 하루
이과수 폭포 - 2008년 11월 5일
이과수 폭포 - 보트에서 찍은 사진 몇 장
출사표 - 올해 4번째 루아우… 망했다!!! 달이없는 루아우라니 ㅠ.ㅠ
2009년에도 루아우가 있기를 바랍니다
12월 5일의 이과수 폭포 - 브라질


세번째는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폭포에 관한 이야기다.

이과수 폭포 - Paseo Inferior - 산마르틴 폭포 관람
이과수 폭포 - 산마르틴 섬으로의 관람
12월 4일의 이과수 국립공원, 아르헨티나 쪽

아르헨티나쪽 포스팅이 브라질쪽 폭포 이야기에 비해 적은 이유는 아마도 덜 갔기 때문인듯 하다. 내가 아르헨티나 영주권을 소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국경을 넘어서 구경을 가기가 번거롭기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이유는 이과수 폭포가 양쪽에 있기 때문에 일부 아르헨티나에 대한 이야기가 브라질쪽 포스팅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르헨티나 폭포를 방문하는 것은 하루 왼종일이 걸리다보니 시간이 별로 없을 경우에는 브라질쪽만 가게 되지 않았을까? 아무튼간에 내년 포스팅에는 아르헨티나쪽에 대해서도 좀 더 비중을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류공원과 이따이뿌에 대한 포스팅이 뒤를 잇는다.
조류 공원(새공원) - Parque das Aves, Bird Park
벌새(Beijaflor, Colibri) - 이과수의 보석
열대의 새들을 소개합니다. - Parque das Aves
이따이뿌를 다녀와서
이따이뿌댐을 다녀오다 - 포즈두 이과수 시 - 브라질쪽
11월 14일의 이따이뿌 댐 구경


그외의 관광 요소들에 대한 포스팅도 있었다.
포즈시 -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야경보기
삼개국 국경 - Tri Marco
아리뿌까 - Aripuca "과라니 인디언들의 새잡는 도구"
Argentina쪽 Duty Free
Rafain Show - 포즈의 또 다른 명물
Moto Taxi - 이과수 국경마을의 풍경
Puerto Iguazu - 뿌에르또 이과수 : 쇠퇴해가는 항구
Ecomuseo - 이과수시, 이따이뿌댐 근처의 환경 박물관
이과수에서의 주말 - 11월 첫째주, 승마클럽에서
두 물이 합쳐지는 곳
이과수의 하늘을 날아보자 - Weekend Fly 소개


열대 지방의 특징들에 대한 기사들 모음
브라질의 과일들
정동석(Geodes) - 지역 특산물
이과수의 과일들 - 아싸이 (Açai)
만디오까 - 파라과이를 지탱시켜주었던 독특한 나무뿌리
마떼와 떼레레 - 파라과이인의 생활의 일부
아싸~! 만디오까 나무 발견!!!!
COCO를 마셔보자!!! 이과수에 오면 꼭 마셔봐야 할 열대 과일
흰 개미의 집 - 이과수 지역에서 발견되는 개미들의 성
브라질에 오시면 원두 커피맛은 보셔야죠~!!!
마라꾸자 예찬 - 브라질에 오시면 사가야 할 천연 약재
브라질의 문화 상품중 하나 - Caipirinha
Caipirinha -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아르헨티나의 상가를 소개한 포스팅들 모음
El Quincho Del Tio Querido - puerto Iguazu에서 저녁먹기
Puerto Iguazu에서의 한낮 - Café Bonafide
COLOR PIZZA - 푸에르토이과수 시의 맛깔스런 피자집
이과수 식당 탐방기 - Il Fratello 레스토랑
ODA Vinoteca - 드뎌 시작 - 이과수의 와인 이야기. 후후후
Puerto Iguazu의 퓨전 음식 레스토랑 - AQVA 소개
La Toscana - 푸에르토 이과수의 멋진 이탈리아 레스토랑
Hotel Posada La Sorgente 숙박업소 소개
2008년 최고의 식당으로 선정된 El Quincho del Tio Querido 소개


그리고 브라질의 상가를 소개한 포스팅 모음
포즈두 이과수시에서 점심먹기 - 싸고 괜찮은 집 (1)
이과수에서 아싸이 먹기
포즈두이과수 시에서 점심먹기 - 값싸고 괜찮은 집 (2)
포즈 두 이과수의 꼬마 상점
Tres Fronteiras 선물의 집 - 빼놓지 말고 들려야 할 가게
이과수 시에서 스페인을 느껴보자. 레스토랑 Zaragoza
이과수 시의 슈하스까리아 - 부팔로 브랑꼬(Bufalo Branco)
드디어 발견.... 24시간 영업을 하는 포즈의 식당, Familglia MARAN
브라질에 오시면 원두 커피맛은 보셔야죠~!!!
포즈두이과수의 피자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Pizza Park


그 외의 잡다한 포스팅
Puerto Iguazu 시에서 저녁 식사하기
숨은 그림(동물)찾기….
블로그 순위…. Iguacu Blog가 이과수 지역과는 상관이 없다니…
Duty Free Paraguay - 에스떼 시의 재미있는 이야기
숨은 그림(동물) 찾기 답…….
잘못된 정보 - Wikipedia의 삼개국 국경에 대한 설명
이과수 지역을 여행하기 위한 준비……..
지도 - Puerto Iguazu - Argentina
지도 - Foz do Iguaçu - Brasil
지도 - Ciudad del Este - Paraguay
Argentina의 Wine 소개(1)
Argentina를 대표할 수 있는 와인(2), Catena Zapata 소개
숨은 그림(동물) 찾기 두번째


마지막으로 공지사항들인데..... 이건 뭐, 옆구리에 항상 있으니까...^^

안 읽어 본 것도 상당히 많은가?
하긴, 우리 집사람도 안 읽어 본 것이 있으니까...... ㅎㅎㅎㅎ

그럼, 이제 그럼 포스팅 넘버 101번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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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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