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의 생존책?

여행 2010. 6. 14. 10:32 Posted by juanshpark

GOL이라는 항공사가 있습니다. 브라질 국적인데, 생긴지가 얼마 안 되었습니다만, 얼마나 빨리 성장을 했는지 지금은 브라질을 대표하는 회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얼마전까지 공룡과 같았던 Varig이라는 회사도 이 회사로 합병이 되어 버렸지요. 불과 십 몇년 사이에 골이라는 비행기는 전국을 누비고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브라질의 경제호황과 국민들이 더 많이 여행을 하게된, 즉 여행산업의 발전과 축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항공이 저가 항공이라는 것이 급성장의 배경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애초에 저가 항공이었기 때문에 이 비행기를 타면 받게되는 서비스라는 것이 별 볼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무튼 짧은 시간만 여행을 하면 되었기에 가격이 맞으면 이 비행기나 저 비행기를 타고 다녔습니다.

이번에 상파울로를 갔을 때도 이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저가 항공이라지만, 비행기는 정말 깨끗합니다. 보잉 737-800기종인데, 좀 자그마하기는 하지만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행에서는 뭔가가 달라졌더군요. ㅎㅎㅎ


비행기가 이륙을 하고 나서 얼마 있지 않았는데, 제 앞에 오렌지 주스 한 잔과 땅콩볶음 두 봉(한 봉이 15g)을 갖다 주더군요. 지난번에는 그래도 샌드위치가 있었는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제 앞에 붉은 종이가 하나 눈에 띄더군요.


이렇게 생긴 종이였습니다. 음식 리스트였는데, 읽어보니 2010년 6월 1일부터 골 항공사는 비행기 내에서 간단한 음식을 판매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제가 비행기를 탄 날이 6월 4일이었으니까 음.... 해당이 되는군요. ㅎㅎㅎ


첫 부분에는 두 개의 프로모션 세트가 있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말이죠. 센드위치를 골라잡고, 음료수 하나에 사진에서처럼 쵸콜렛이든지 제가 받은 땅콩이든지 아무튼 함께 해서 15헤알, 그리고 센드위치와 다른 먹거리와 함께 12헤알을 받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음료수로는 캔맥주가 5헤알로시작해서, 탄산음료캔이 3헤알, 오렌지주스나 물도 3헤알, 수입산 포도주 187ml짜리가 15헤알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커피, 카푸치노, 핫초코, 차 등이 3 헤알이었구요.


그리고 바게트 빵에 든 샌드위치가 10헤알씩이었습니다. ㅎㅎㅎ


샌드위치 종류는 모두 10 헤알이군요. ㅎㅎㅎ;; 한화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잠깐 즉석 대충 환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헤알은 1미국달러당 1.85 정도입니다. 간단하게, 초간단하게 그냥 2로 잡고 계산하세요. 그리고 미국 달러대 한국 원화는 1달러당 1285원 정도 되더군요. 그냥 초간단하게 1300으로 잡습니다. 그럼 계산 나오죠? ㅎㅎㅎ


음식은 먹지 않았습니다. 점심을 잘 먹고 비행기를 탔기 때문이기도 했고, 포스 두 이과수에서 상파울로까지 겨우 1시간 20분 비행인데 뭘 먹는다는 것이 그래서요. 나중에 4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야 하는 상황이 오면 그때 사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뭐, 언제 4시간 이상 탈지는 모르겠지만요. ㅋㅋㅋ

대신 비행기 좌석은 앞 자리가 없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좌석 번호를 알려드리죠, 나중에 이 좌석을 청하세요. 그럼 비행 내내 정말 편하게 갑니다. 제 좌석 번호는 17A 였습니다. 물론 저쪽 편으로도 한 좌석이 없을테니 17F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선택할 수 있다면 이 좌석이 정말 편할테니 번호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대신 좌석 바깥의 광경입니다. 예, 득이 있으면 실도 있죠. ㅎㅎㅎ;; 창문이 딱 날개한복판입니다. 그래서 경치는 커녕 뭐 하나 사진으로 찍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앉아서 쉬었습니다. 목아프게 딴데 안봐도 되더군요. 편하게 앉았더니 그래도 한 20분 잤던 모양입니다.


포즈에서는 비가 왔었는데, 상파울로를 다 도착할 무렵이 되니 구름 사이에 있더군요. 윗 구름과 아랫구름 사이에 말입니다. 이번에 세심하게 보았는데, 구름도 층층이 다 있더군요. 그리고 그 층층의 구름 사이 사이에 또 맑은 부분도 있구 말이죠. 신기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그 중 하나를 공개하는 것입니다. 윗 구름과 아랫 구름 사이에 맑은 부분,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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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 항로를 따라 상파울로에 무사히 착륙

여행 2009. 12. 23. 18:00 Posted by juanshpark
꾸리찌바에서 상파울로로 항해를 하는 비행기는 일단 바닷쪽으로 나가야 하는 모양이다. 구름은 이제 바다를 배경으로 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푸른 하늘이 바다에 비춰서인지 배경이 하늘인지 바단지를 종잡을 수 없다. 최고급 성능의 렌즈라고 할 수 있는 눈에 힘을 주어 보았더니 바닷물의 파도가 조금씩 보인다. 하지만 사진으로는 어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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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쪽의 해변이 보이면서 거대하고 빽빽한 구름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 비행기는 저 구름 속으로 들어갈 모양이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과는 좀 다른 구름이 펼쳐져 있으리라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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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름은 뭐랄까? 정말 흰 눈이 쌓인 것 같은 구름이다. 내가 계속 구름을 보아왔으니 이걸 구름이라 생각하지, 자다 깨서 보았다면 흰 빙판 위로 비행기가 날아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구름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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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이 내리는 빙판의 모습이 이렇게 보일까? 검은 도화지에 흰 크레용으로 잔뜩 칠한듯 번뜩 거리는 흰색의 구름은 참 멋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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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름벌판의 끝에는 흰 구름이 마치 산사태가 일어나듯이 엄청난 폭발을 보여주는 형상으로 서 있었다. 참.... 창조주의 솜씨는 어디서나 탁월해 보인다. 단지 구름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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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비행기는 구름속으로 들어간다. 이제 구름이 손에 잡힐듯이 가깝게 느껴진다. 어떤 구름은 바로 창밖에 있기도 하고, 이렇게 좀 먼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어떤 구름은 언젠가 보았던 일본 만화인 천공의 성 라퓨타의 그 성을 둘러싼 구름처럼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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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끔씩 구름 사이로 드러나는 맑고 깨끗한 하늘. 그 사이로 햇볕이 여기 저기로 뚫고 들어오는 모습또한 장관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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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으로 틈이 보일때 보니, 비행기는 이미 육지에 거의 근접해 있다. 이 정도면 상파울로에서 가깝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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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보이기 시작하고, 저 멀리 호수도 하나 보인다. 지형적으로 보아서는 Ribeirao Pires 지역의 호수처럼 보이는데, 정말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 아무튼 이제 땅이 보이니 거의 다 왔다는 뜻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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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의 고도가 점점 낮아지더니 이제는 지형뿐 아니라 조그만 마을들의 윤곽이 드러난다. 비행기의 고도가 상당히 낮아졌음이 실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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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행기가 공항에 가까워졌나보다. 빽빽한 도시의 빈틈없는 전경이 나타났다. 상파울로 인근의 과룰료스 지역인데, 지금은 허가가 나지 않지만, 이전에는 이곳에 공장과 산업집단이 발전하고 있었다. 현재는 2014년 그리고 2016년 월드컵과 올림픽 때문에 공장 허가가 나지 않는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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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내가 마지막으로 상파울로에서 들었을 때, 상파울로와 인근 위성도시들까지 포함해서 대(大) 상파울로 권에 2500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들었었다. 그러니 지금은 좀 더 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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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이제 활주로에 접어들 기세다. 역시 연사 모드로 놓고 계속 찍고 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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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착륙, 그리고 비행기는 공항 청사를 향해 탄력을 이용해 달리고 있다. 잠시후면 트랩을 밟을 수 있을 거란 희망속에서....

상파울로를 들어서면서 바라본 하늘은 쟂빛이었다. 다시 여기서 며칠간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답답해진다. 사실, 필자는 남미의 여러 나라를 돌아다녀보고, 또 여러 도시에서 생활을 해 보았다. 어떤 분들은 상파울로같이 좋은 지역에서 왜 시골로 이주를 했느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지만, 필자 생각에 상파울로만큼 삶의 조건이 나쁜 곳은 없어 보인다.

상파울로가 시장이 크고 각종 산물이 풍부하게 넘쳐나는 도시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더 좋은 삶이 단지 그런 외적 조건에만 부합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상파울로가 발전된 도시임에는 틀림없지만, 살아가는 사람이 편안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오히려 삶의 편안함을 기준으로 본다면, 포즈 두 이과수가 상파울로보다 백배쯤 나아 보인다. 음.... 이야기가 옆으로 많이 빗나간다. 이제 상파울로에서 며칠간 묵게 된다. 가능하다면 기분 좋은 일만 있었으면, -.-;; 하고 바라며 비행기에서 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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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탑승, 곧이어 구름에 매료되다

여행 2009. 12. 22. 18:00 Posted by juanshpark
13열의 좌석을 배정받았는데, 표를 손에 든 여 승무원이 뒤쪽으로 타라고 알려주어서 뒤쪽으로 가는 동안 동행한 처남을 한장 찍어드렸다.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이게 아마도 첨일거라 생각하는데... 비행기를 앞에 놓구 찍으니까 꼭 파일럿 같이 보인다. 배나온 것이 좀 흠이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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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한쪽으로는 조그만 경비행기들이 놓여 있었다. 사실은 저런거 타보는게 더 재밌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걸타고 상파울로를 갈 수는 없는 일이다. 항속 거리가 1000킬로가 될리는 없을테니까. 혹시 저걸타고 가게되면 스릴은 정말 만점이겠다 라는 생각을 해 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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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위로 떠 있는 구름이 오늘따라 엄청 멋져 보였다. 들떠서 그랬을까? 구름에 서서히 매료되는 기분을 느낀다. 이웃 블로거중에 한반도 지도를 닮은 호수를 메인 이미지로 쓰시는 분이 있던데, 이참에 나도 한반도 닮은 구름을 한 번 찾아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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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탄 보잉 737의 골 항공기가 귀에 거슬리는 제트엔진 소리를 내며 투박스런 아스팔트위를 달려갈때 파인픽스 카메라를 연사모드로 놓구 찍기 시작했다. 내가 탄 창문이 13A 였기 때문에 방향으로 보아 포즈 시내가 보일것으로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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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가 보일만큼 올라가더니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도시는 하나도 찍지 못했다. T.T;;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럴줄 알았으면 13F에 앉아서 이과수 폭포나 찍어보는건데.... 흑흑.... 다음에 이런 기회가 생기면 그때는 반대쪽 창가에 앉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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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보이는 것은 흰 구름들의 무리. 그 하얀 구름들이 얼마나 예쁘게 생겼던지, 곧 구름에 매료되고 말았다. 쉴새없이 셔터를 눌러댔는데, 2중 창으로 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연신 찍었는데, 찍다보면 잘 나오는 사진도 있을 거라는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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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늘을 날고 있다는 표시로 비행기 날개도 간간히 찍어주면서 말이다. 737의 다른 기종도 저렇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날개 끝이 약간 올라가 있어서 특색이 있다. 틀림없이 멋으로 만들지는 않았을텐데, 기체역학적으로 저 구부러진 날개가 무슨 역할을 할까? 싱거운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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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같은 멋있는 구름은 하늘쪽으로도 땅쪽으로도 널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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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에는 구름이 없어 더 없이 파란 하늘이 보이는데, 그 아래로 솜사탕들이 널려있다. 가능하다면 손으로 잡아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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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을 보는 기분이기도 하고 팥빙수의 고물을 얹기전 얼음 보숭이를 보는 기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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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많은 수분이 하늘에 떠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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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것도 너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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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이나 신선들은 구름을 탄다던데.... 구름을 타면 기분이 어떨까 하는 생각 -.-;; 이래저래 수 많은 구름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중에 보니 한 300장? 구름 사진 뿐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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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구름을 보고 있는데, 승무원들이 음료수를 나눠주고 있다. 형식적인 음식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잠깐동안 무료함을 달래줄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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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날고 있을까? 엔진의 뚜껑아래로 땅이 보인다. 날마다 Google Earth를 보며 실력을 키웠지만, 이렇게 한 지형을 보며 어디쯤일지를 알아맞추는 것은 여간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짐작대로라면 꾸리찌바 위쪽 어디를 날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전혀 지형을 알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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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내 앞에 지나가는 서비스스태프. 펲시콜라와 오렌지 주스, 그리고 남미의 유명한 음료수 과라나가 보인다. 물론 물도 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맥주를 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한다. 그래서 탄산수는 있냐고 했더니 그것도 없단다. 그래서 뭐가 있냐고 했더니 위에 보이는 것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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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땅콩 두 봉지하고 오렌지 쥬스를 받았다. 오렌지 쥬스 맛은 별로였다. T.T;; 그래도 그거라도 집어 먹었더니 심심풀이 땅콩 값은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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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를 마시고 창밖으로 보니 해변가다. 아니, 포즈에서 상파울로를 가는데, 해변가라? 그렇다면 서북쪽으로 육지를 가로질러 가는 것이 아니라 서쪽으로 쭉 가서 꾸리찌바를 지나간다음 바다 항로를 통해 상파울로로 가는 건가? 그런데, 내가 아는 이 주변에 저렇게 길고 반듯한 해변이 있던가? 나중에 지도를 살펴보니 파라나 주와 상파울로 주가 만나는 곳에 저렇게 긴 해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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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좀 더 바다쪽으로 항해를 한다. 해변에서 점점 멀어지는 비행기를 보며, 이 방향으로 가면 아프리카인데.... 하는 생각과 아프리카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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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해변가가 보이는데, 방향을 바꿔 이제 북쪽으로 날아간다. 이 방향이라면 상파울로 남쪽에서 진입을 하게 될 듯 하다. 저 멀리 보이는 지형은 파라나 주의 북쪽에 위치한 국립공원의 모습으로 보인다. 희미한 강을 건너면 바로 상파울로 주의 해변가로 연결이 되지만, 해변으로는 그다지 멋이 없는 곳으로 알고 있다.

구글 어스를 통해 지도 공부를 했는데, 그게 비행기로 보아도 비슷하다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게 된다. 구름에 매료되어 수백장의 사진을 방금 찍었는데, 이제 지형을 보게 되니까, 구름이 귀찮아진다. 이래서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고 하는 모양이다. 구름이 빨리 걷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이에 비행기는 깊은 구름 사이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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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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