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도시 국립공원 Parque Nacional de Sete Cidades 라고 하니까, 뭔 도시? 라고 생각하실지 몰라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7도시라는 것이 사람사는 도시가 아니라, 그냥 일곱 군락으로 되어 있는 돌 무더기 국립공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 공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구요? 포르탈레자에서 450km 정도 떨어진 피아우이 주 Estado de PIAUI 에 있습니다. 인근에 피리피리 Piripiri 라는 도시가 있으니, 지도에서 그렇게 찾아 보시면 됩니다.


450km 라고 했으니 하루에 갔다올 수 있는 거리는 분명 아닙니다. 그래서 앞서 포스팅에서 중간에 잘 수 있는 곳을 하나 소개시켜 드린 거죠. 그곳에서 자고 간다면 200km 거리가 안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곳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지 알려드리죠. ^^



꼭 거북이 등짝 같죠? 하지만 거북이 등짝이 아닙니다. 정말 이만한 거북이가 있다면, 공포의 대상이 되겠군요. 높이는 15미터 정도 되고, 길이는 거의 50미터가 되는 초대형 거북등짝입니다. 이 돌무더기가 생긴지는 얼마나 되었는지 모릅니다. 바닷속에서 올라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다고 가이드가 이야기를 하더군요.



자세히 설명을 들었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그냥 기억나는대로 말씀드리자면, 위 사진의 저 구멍으로 매년 6월 21일 새벽에 해가 뜰 때는 햋볕이 정면으로 저 구멍을 통과해서 뒤쪽을 비춘다고 하더군요. 암튼, 신기한 구멍이죠?



그런가 하면 아래가 뚫린 구멍도 많고, 위쪽이 뚫린 구멍도 많습니다. 심지어 여기 저기 동굴들이 많이 있는데, 그 동굴에 실제로 사람이 살았던 곳도 있습니다. 그것도 20세기 초반에요.



아무튼 돌 모양이 제각기 튀는 것들이 많아서 관광이 아주 즐겁더군요. 그런데요, 이 관광을 회상하면서 브라질의 현재 국립공원인 58개의 국립공원 사진을 살펴보다보니 이런 식의 국립공원이 상당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포르탈레자에서 주말 동안 갔다 올 수 있는 국립공원은 여기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다음에 7도시 국립공원을 가실 계획이라면 제 블로그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ㅎㅎ


참조 1) 원래 파라나의 Vila Velha 주립 공원도 이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7 도시 국립공원을 가 보았더니 여기가 훨씬 더 잘 관리가 되어 있네요. 스케일도 엄청 크구요.


참조 2) 앞서 소개한 우바자라 국립공원처럼 이곳도 입장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이드 비용은 한 그룹당 60헤알을 받고 있었습니다. 방문객이 몇 명이든 상관없이 60헤알입니다. 이곳 가이드는 총 12명이 일하지만, 따로 공원측으로부터 월급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가이드 비용의 일정 부분을 월급으로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구경 잘 하셨다고 생각하시면 조금씩 팁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댓글 하나 주실거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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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1일이면 북유럽에서는 하지 경이네요... 저 구멍으로 비치는 해 사진 궁금합니다...

    2016.03.30 16:22 신고


이제 두 번째로 우바자라 국립공원 Parque Nacional Ubajara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바자라 국립공원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주 멋진 경관을 가진 곳입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렸던 시치오 도 보스꼬 Sitio do Bosco 에서 자동차로 한 30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포르탈레자에서부터 출발해도 주말을 즐기고 오실 수 있는 곳이죠. 하지만, 주말에 1박 2일 코스로 가신다면, 앞서 언급한 시치오 도 보스꼬에서 하루를 주무시고, 그 다음날 일찍 우바자라로 가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조금있다 알려 드리지요. ^^



일단 공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공원 입구는 그냥 평범하죠. 입장료는 전혀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에서 가이드를 동반하는 관광을 할 경우, 가이드 비용을 내야 합니다. 정확하게 얼마라고 할 수 없으니 흥정을 잘 하셔야 합니다. 흥정이 서투시면, 그냥 달라는 대로 다 주시면 됩니다. 그닥 비싸지 않으니까 괜찮을 것입니다.



공원은 3개 코스의 트랙킹과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코스가 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했을 당시 이미 9개월째 케이블카는 작동이 멈추어져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아직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있다고 하네요. 아직 조사도 시작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즉, 언제 고쳐질지는 미지수가 되겠지요? ㅎㅎㅎ


3개의 트랙킹 코스는 가장 짧은 것이 2시간, 그 다음이 3시간, 그리고 마지막이 5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코스들입니다. 마지막 5시간이 걸리는 코스는 우바자라의 유명한 동굴을 볼 수 있는 코스인데요. 편도 3시간 가까이를 걸어서 가야 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오후에 가는 것은 무리입니다. 아니, 오후에는 아예 트랙킹을 나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바자라를 방문하시고, 트랙킹을 하면서 공원을 즐기고 싶다면, 필히 오전중으로 도착하셔야 합니다. 그것도 10시 이전에. 저희 부부는 11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가이드들은 없고, 트랙킹은 안된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러니, 앞서 이야기를 한 것처럼 시치오 도 보스꼬에서 하루를 주무시고 아침 일찍 공원으로 출발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까마득하게 내려가는 케이블카 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다보면 주변으로 웅장하고 멋진 장면들을 보게 된다는데, 그걸 볼 수가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를 타는 곳에서 볼 수 있는 장엄하고 웅장한 광경은, 케이블카를 타지 않았어도 좋았습니다. 제일 위에 그 사진을 올려 놓았습니다. 아래에, 그 자리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을 올려 놓겠습니다. 


주말에 시간을 내서 꼭 한번씩 갔다 오시면 좋겠습니다.



TIP 1) 우바자라 가시다 보면 왼쪽으로 죽은 소 폭포 Cachoeira do Boi Morto 라는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곳으로는 절대로 들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시면 진짜 진짜 후회하실 것입니다. 저희 부부는, 너무 슬펐습니다. 거까지 갔다는 것이요. ㅜ.ㅜ


TIP 2) 시치오 도 보스꼬에서 조금만 더 가면 짱구야 (치앙구아 Tiangua) 도시가 나타납니다. 그곳에서 우바자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없습니다. 도시 입구에서 비스듬하게 왼편으로 들어가는 큰 도로가 있는데, 그 도로로 가셔야 합니다. 아니면 물어물어 가시든지요. ㅎㅎㅎ


TIP 3) 우바자라 국립 공원 입구에도 2개의 아주 멋진 숙소가 있습니다. 하나는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현대식 숙소인 네블리나 (즉 안개, Neblina) 이구요. 다른 하나는 네블리나 앞에서 공원 쪽으로 오른편에 흙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들어가면 독일 여관 Pousada do Alemao 이라는 숙소가 있습니다. 저렴하면서, 자연 속에 있어서 경관이 좋은 곳입니다.


자, 이제 댓글을 달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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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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