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파라과이와 브라질은 더운 나라들이다 보니 난방 시설이 기본이 아닌거다.
아침에 일어나서 면도를 할 때 찬 물에 면도를 하는 기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게다가 더운 나라라고 하지만, 겨울 몇 주, 심지어 어떨때는 몇달이나 추운거다.
그런데 난방 시설이 안 되어 있어, 집안이 바깥보다 추울 때도 있고
바깥까지 추울때면 정말 을씨년스럽기만하다.
그에 더해서 집의 구조도 더위에 잘 견디도록 천장도 높고
천장 부근으로는 바람도 숭숭 잘 들어온다.
여름동안에는 시원하게 생각했던 집의 구조가
겨울에는 정말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다.
차라리 더운 물이라도 많이 나온다면 좋겠는데,
순간적으로 전기로 데운 샤워 물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 동안
차가워진다. 잘못하면 샤워하다가 감기 걸리기 딱 십상이다.
그렇다고, 집안에서 겹겹이 껴 입고 있을 수도 없고.....
올해 겨울은 어떻게 지내야 할까?
벌써부터 어떻게 겨울을 지내야 할지 걱정이 된다.
...........
최근에 지구는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당연히 기상 이변은 이곳의 기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항상 아열대 지역으로 더운 날씨를 자랑(?)하던 포즈 두 이과수 역시
요즘 추위가 점점 더 느껴지고 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예전에 장판을 직접 만들어서 바닥에 깔아도 봤는데... 확실히 가스 난로로 집안쪽이
2008/07/28 22:11따뜻해야 진짜 푸근한데, 알젠틴처럼...
이번 브라질 겨울은 쫌 차네!!! 근데 기분은 좋아여.
으아. 정말 그렇겠군요. 매번 더운곳에 사니까 추위를 2X로 느끼시게 될거구요;
2008/11/01 10:49장비가 부족한 곳에서 겨울을 나야 했기에 뜨거운 물주머니까지 쓰시는 거였구나...
저는 댓글 달아주신거 보고 남미는 핫백(병원에서 쓰는 따듯한물 주머니)를 일상적인 보온도구로 사용한다는 뜻인줄 알았지 뭐예요 ^^;;
최근에 친구가 한국에서 와서 보름정도 여행을 한 일이 있었지요. 아르헨티나, 칠레에서는 추웠지만 난방이 잘 되는 곳이었기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파라과이와 브라질에서는 추워서 혼난 모양이더군요. 하하하.... 오히려 더운 나라들이 추위에는 잼병이랍니다. ㅎㅎㅎ
2008/11/01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