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을 보았던 사람들은 이 사진에 나오는 고기 덩어리 모임의 이름이 무엇인지를 잘 알 것이다. 이름하여 Parrilla Completa(빠리쟈 꼼쁠레따)라고 한다. 이 요리는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먹어봐야 할 고기요리다. 아르헨티나는 이처럼 고기를 주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나라이다. 그러니, 이제 고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을 하나 소개하겠다.
El Quincho del Tio Querido라는 식당에 대해서 이전에 한 번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그날 방문했던 포스팅을 보니 사진두 그렇구.... 암튼 그래서 다시 방문을 했다.이전 포스팅보기 이번에는 주인에게 자칭 블로거라고 소개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협조를 좀 부탁했다. 물론, 자기 업소를 광고해 주겠다는데, 싫다할 사람이 있을까? 게다가 지구 반대편의 잠재적 손님들에게 하는 광고인데....!!!
<입구>
아직 해가 있어서인지, 손님들은 들어가지만 식사는 할 수 없다. 손님들두 들어가서 의자에 앉아 시간을 죽이고 있을 뿐이다. 브라질 사람들은 오후 6시~ 6시 30분에 식사를 하니, 성질 급한 사람은 못먹겠다!!!!
<손님들 등살에 떠밀려 고기를 가지고 가려고 온 종업원들>
하지만, 종업원들이라고 별수 있나? 고기가 아직 익지를 않았는데......???
하지만 슬슬 고기가 익는 냄새가 나니까, 뱃속이 요동을 하고 있다.
ㅜ_ㅜ...
위에 보이는 모든 요리는 고기를 소재로 만든 것들이다. 물론 멋을 내기는 했다만, 아르헨티나식 바베큐는 단지 소금만을 집어넣어 숯불에 굽는다. (내 생각에는 그게 젤 맛있다.)
주인의 설명을 들으며 사진기를 꺼내 조금씩 찍고 있었다. 도착한 시간이 7시 30분이었는데, 서머타임때문에 아직 해는 지지 않았지만, 그래두 저녁시간인데.... 식당이 아직 준비가 안 된거다. (아르헨티나는 오후 8시부터 식당이 영업을 한다) 좀 더 기다렸더니, 고기를 굽는 조리장과 비서가 숯불을 피우고 타게 내버려둔다. 바깥에는 종업원들이 계속 기다리고 있고.....
<이렇게 생긴 곳에서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굽고 있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서 식탁으로 안내되었다. 나는 지난번처럼 Bife de Chorizo를 주문했다. 그리고 집사람은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그래도 집사람과 외식을 하는 자리인데..... 기분이다 싶어서 포도주도 조그만 걸루 하나 주문한다.
Alta Vista 라고 하는 포도주였는데, 처음 땃을때는 사실, 좀 떫었다.... 그런데, 한 15분 정도 뒤에는 맛이 아주 죽여줬다. ㅎㅎ
확실히 포도주는 디캔팅을 해서 마셔야 하는 음료인 것 같다. ㅎㅎㅎ
저녁 식사에 빠질 수 없는, 빵과, 샐러드, 그리고 후식까지..... 맛있는 식사였다. 분위기도 좋았다. 아, 참! 식사를 시작할 무렵에 악단이 와서 노래를 불러준다. 스페인어 노래를..... Besame Mucho나 La Barca, Por una Cabeza와 같이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노래를 불러주어서 분위기도 만점이었다.
<노래를 부르는 악사들, 가운데 있는 이가 가수인데, 정말 구수하게 노래를 잘 부른다. 물론 신청을 하면 신청곡도 받는다. 다음에 여기를 오게 되면 용기를 내어 한 곡 신청해 보기 바란다.>
우리가 일어날 때 쯤에는 이미 식당은 만원이 되어 있다. 게다가 바깥에는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 사람들은 시간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안에서 손님이 나와서, 자기들의 차례가 오기를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바로 아르헨티나 분위기다. 그리고 관광객은 이런 분위기를 즐겨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 식당을 어떻게 찾는지 알고 싶은가? 지도를 참조하기 바란다.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아주 가깝다. 지도에서 빨간 색으로 표시된 집이다. (T자 있는 곳이 터미널)
--> 이 레스토랑의 사이트 보기
P. S. 몇일 뒤, 동네의 한 카페에서 집사람과 함께 커피를 한 잔 하다가 Foz do Iguassu에 대한 특집 기사가 실려있는 유명 잡지를 보게 되었다. 그 잡지에서는 2008년도의 이 지역 최고의 식당과 호텔 및 몇몇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었다. 전체 5개의 식당 중에서 3개가 아르헨티나 뿌에르또 이과수에, 나머지 2개가 브라질의 포즈두이과수에 선정되어 있었다. 위에 방문한 El Quincho del Tio Querido는 그 다섯개의 식당 중에서 두 번째에 올려져 있었다. (첫번째 식당은 아직 안 가봤다...)
El Quincho del Tio Querido라는 식당에 대해서 이전에 한 번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그날 방문했던 포스팅을 보니 사진두 그렇구.... 암튼 그래서 다시 방문을 했다.이전 포스팅보기 이번에는 주인에게 자칭 블로거라고 소개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협조를 좀 부탁했다. 물론, 자기 업소를 광고해 주겠다는데, 싫다할 사람이 있을까? 게다가 지구 반대편의 잠재적 손님들에게 하는 광고인데....!!!
<입구>
아직 해가 있어서인지, 손님들은 들어가지만 식사는 할 수 없다. 손님들두 들어가서 의자에 앉아 시간을 죽이고 있을 뿐이다. 브라질 사람들은 오후 6시~ 6시 30분에 식사를 하니, 성질 급한 사람은 못먹겠다!!!!
<손님들 등살에 떠밀려 고기를 가지고 가려고 온 종업원들>
하지만, 종업원들이라고 별수 있나? 고기가 아직 익지를 않았는데......???
하지만 슬슬 고기가 익는 냄새가 나니까, 뱃속이 요동을 하고 있다.
ㅜ_ㅜ...
주인의 설명을 들으며 사진기를 꺼내 조금씩 찍고 있었다. 도착한 시간이 7시 30분이었는데, 서머타임때문에 아직 해는 지지 않았지만, 그래두 저녁시간인데.... 식당이 아직 준비가 안 된거다. (아르헨티나는 오후 8시부터 식당이 영업을 한다) 좀 더 기다렸더니, 고기를 굽는 조리장과 비서가 숯불을 피우고 타게 내버려둔다. 바깥에는 종업원들이 계속 기다리고 있고.....
<이렇게 생긴 곳에서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굽고 있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서 식탁으로 안내되었다. 나는 지난번처럼 Bife de Chorizo를 주문했다. 그리고 집사람은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Alta Vista 라고 하는 포도주였는데, 처음 땃을때는 사실, 좀 떫었다.... 그런데, 한 15분 정도 뒤에는 맛이 아주 죽여줬다. ㅎㅎ
확실히 포도주는 디캔팅을 해서 마셔야 하는 음료인 것 같다. ㅎㅎㅎ
<노래를 부르는 악사들, 가운데 있는 이가 가수인데, 정말 구수하게 노래를 잘 부른다. 물론 신청을 하면 신청곡도 받는다. 다음에 여기를 오게 되면 용기를 내어 한 곡 신청해 보기 바란다.>
우리가 일어날 때 쯤에는 이미 식당은 만원이 되어 있다. 게다가 바깥에는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 식당을 어떻게 찾는지 알고 싶은가? 지도를 참조하기 바란다.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아주 가깝다. 지도에서 빨간 색으로 표시된 집이다. (T자 있는 곳이 터미널)
--> 이 레스토랑의 사이트 보기
P. S. 몇일 뒤, 동네의 한 카페에서 집사람과 함께 커피를 한 잔 하다가 Foz do Iguassu에 대한 특집 기사가 실려있는 유명 잡지를 보게 되었다. 그 잡지에서는 2008년도의 이 지역 최고의 식당과 호텔 및 몇몇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었다. 전체 5개의 식당 중에서 3개가 아르헨티나 뿌에르또 이과수에, 나머지 2개가 브라질의 포즈두이과수에 선정되어 있었다. 위에 방문한 El Quincho del Tio Querido는 그 다섯개의 식당 중에서 두 번째에 올려져 있었다. (첫번째 식당은 아직 안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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