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 가운데 샌드위치 데 미가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현지에서는 샌드위치 데 미가 라고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상구찌 데 미가 라고 하는데, 그것은 Sandwiche 라는 단어를 발음하다보니 그렇게 되어 버린것이죠. 아무튼 샌드위치라고 하는 것이 두개의 빵 사이에 이것 저것을 집어넣은 음식인데 도대체 미가는 또 뭘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듯 합니다. Miga 라는 단어는 식빵의 가운데, 흰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식빵을 구우면 겉이 노르스름하게 되지 않은가요? 그 노르스름하게 되는 부분을 기계로 싹둑 잘라내고 속의 흰 부분만을 이용해서 만드는 샌드위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주변 나라에 비해서 월등하게 잘 살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다보니 주변 나라들에서 하지 않는, 혹은 먹지 않는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이 샌드위치 역시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주변 나라들에 없는 음식이니 특별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이웃 나라 브라질의 경우 샌드위치 데 미가는 없고, 그냥 뻥지께이조 라고 속에 치즈를 넣고 구운 빵이나 뻥징요 라고 하는 커다란 바케트 빵 가운데를 버터를 넣고 구운 빵을 많이 드십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녀석이 뻥지께이조 즉 치즈 빵입니다. 성인의 주먹만큰 큰 뻥지께이조부터 갓난아기 주먹의 1/4 정도밖에 안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뻥지께이조를 거의 날마다 먹지 싶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렇게 바게트 빵을 반을 자르고 안쪽에 치즈나 햄을 넣고 드시는 분들 혹은 그 안에 단지 버터 (브라질 현지에서는 만떼이가 라고 부릅니다)만을 넣고 구운 빵을 드시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두개의 사진은 브라질의 음식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삽입을 했습니다.
다시 아르헨티나 샌드위치로 돌아가죠. ㅎㅎㅎ
아무튼 이렇게 빵 속의 흰 부분을 남긴 다음에 그것을 다시 기계에 집어넣어 두께 5mm 로 자릅니다.(일반 식빵의 1/2이나 1/3정도 두께가 됩니다.) 그리고 처음 식빵의 노란 겉을 잘라내었을 때의 크기는 20cm x 20cm 정도 됩니다. 그렇게 잘라낸 식빵의 안쪽으로 마요네즈를 입히고 그 다음 속에다 이것 저것을 집어 넣습니다. 상추와 토마토, 햄, 치즈를 넣기도 하고, 어떤 샌드위치는 피망과 계란, 햄을 집어넣기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입맛에 따라 참치, 팔미토라 불리는 야자나무 순, 옥수수, 올리브와 기타 재료들을 이것 저것 조합을 해서 20여 가지 맛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6개 조각으로 자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10cm x 7cm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사진에 나오는 샌드위치의 크기가 그 정도 사이즈가 됩니다. 보통 얇은 두개의 빵으로 만드는 샌드위치(Duplo)와 얇은 빵이 가운데 들어가서 3겹으로 된 샌드위치(Triplo)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과수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샌드위치 데 미가는 삼겹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 겹의 샌드위치보다는 3겹의 샌드위치가 훨씬 더 맛있습니다. 아마도 빵에 들어가는 재료가 비교적 많이 들어가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바로 위에 보여준 사진 즉 햄과 치즈만으로 만든 샌드위치의 경우는 불에 구워서 내놓기도 합니다. 그 경우의 샌드위치를 또스따도(Tostado)라고 하는데, 또스따도의 의미는 구웠다는 뜻입니다. 다른 빵들도 또스따도가 되지만, 카페에 가서 또스따도를 주문하면 예외없이 샌드위치 데 미가를 구워서 내 놓습니다. 그렇게들 많이 드신다는 뜻이 되겠지요? 푸에르토 이과수 시내에 위치한 샌드위치 전문점에 잠깐 들렀습니다. 집사람도 저도 이 샌드위치 데 미가를 엄청 좋아하기 때문이었는데, 저희는 한 종류만이 아니라 여러 종류를 먹어보기 원했지만 아르헨티노들의 습성이 좀 그래서 여러 종류를 종류대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지 않고 한 종류가 6개씩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두 종류의 샌드위치만을 사서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주인에게 관광객들을 위해 6가지 혹은 12가지 맛을 세트로 파는 것은 어떠냐구 제안했습니다. 물론 제안을 좋게 여기기는 했지만, 그렇게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과수를 오시게 된다면, 혹은 아르헨티나 다른 어느 곳을 가시게 된다면, 샌드위치 데 미가를 한 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남미의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독특한 아르헨티나의 샌드위치 문화를 느껴볼수 있을 것입니다. ^^
참고로 이웃 나라 브라질의 경우 샌드위치 데 미가는 없고, 그냥 뻥지께이조 라고 속에 치즈를 넣고 구운 빵이나 뻥징요 라고 하는 커다란 바케트 빵 가운데를 버터를 넣고 구운 빵을 많이 드십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녀석이 뻥지께이조 즉 치즈 빵입니다. 성인의 주먹만큰 큰 뻥지께이조부터 갓난아기 주먹의 1/4 정도밖에 안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뻥지께이조를 거의 날마다 먹지 싶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렇게 바게트 빵을 반을 자르고 안쪽에 치즈나 햄을 넣고 드시는 분들 혹은 그 안에 단지 버터 (브라질 현지에서는 만떼이가 라고 부릅니다)만을 넣고 구운 빵을 드시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두개의 사진은 브라질의 음식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삽입을 했습니다.
다시 아르헨티나 샌드위치로 돌아가죠. ㅎㅎㅎ
아무튼 이렇게 빵 속의 흰 부분을 남긴 다음에 그것을 다시 기계에 집어넣어 두께 5mm 로 자릅니다.(일반 식빵의 1/2이나 1/3정도 두께가 됩니다.) 그리고 처음 식빵의 노란 겉을 잘라내었을 때의 크기는 20cm x 20cm 정도 됩니다. 그렇게 잘라낸 식빵의 안쪽으로 마요네즈를 입히고 그 다음 속에다 이것 저것을 집어 넣습니다. 상추와 토마토, 햄, 치즈를 넣기도 하고, 어떤 샌드위치는 피망과 계란, 햄을 집어넣기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입맛에 따라 참치, 팔미토라 불리는 야자나무 순, 옥수수, 올리브와 기타 재료들을 이것 저것 조합을 해서 20여 가지 맛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6개 조각으로 자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10cm x 7cm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사진에 나오는 샌드위치의 크기가 그 정도 사이즈가 됩니다. 보통 얇은 두개의 빵으로 만드는 샌드위치(Duplo)와 얇은 빵이 가운데 들어가서 3겹으로 된 샌드위치(Triplo)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과수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샌드위치 데 미가는 삼겹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 겹의 샌드위치보다는 3겹의 샌드위치가 훨씬 더 맛있습니다. 아마도 빵에 들어가는 재료가 비교적 많이 들어가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바로 위에 보여준 사진 즉 햄과 치즈만으로 만든 샌드위치의 경우는 불에 구워서 내놓기도 합니다. 그 경우의 샌드위치를 또스따도(Tostado)라고 하는데, 또스따도의 의미는 구웠다는 뜻입니다. 다른 빵들도 또스따도가 되지만, 카페에 가서 또스따도를 주문하면 예외없이 샌드위치 데 미가를 구워서 내 놓습니다. 그렇게들 많이 드신다는 뜻이 되겠지요? 푸에르토 이과수 시내에 위치한 샌드위치 전문점에 잠깐 들렀습니다. 집사람도 저도 이 샌드위치 데 미가를 엄청 좋아하기 때문이었는데, 저희는 한 종류만이 아니라 여러 종류를 먹어보기 원했지만 아르헨티노들의 습성이 좀 그래서 여러 종류를 종류대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지 않고 한 종류가 6개씩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두 종류의 샌드위치만을 사서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주인에게 관광객들을 위해 6가지 혹은 12가지 맛을 세트로 파는 것은 어떠냐구 제안했습니다. 물론 제안을 좋게 여기기는 했지만, 그렇게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과수를 오시게 된다면, 혹은 아르헨티나 다른 어느 곳을 가시게 된다면, 샌드위치 데 미가를 한 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남미의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독특한 아르헨티나의 샌드위치 문화를 느껴볼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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