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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에서 이따이뿌 댐으로 인해 생긴 호수를 잘 살펴보면 8군데 해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참, 해변이 아니라 호변인가?) 아무튼 포르투갈어로 Prainha 라고 되어 있으니 그냥 편하게 해변이라고 하자. (그러던지 말던지ㅡ.ㅡb) 그 중 아래 노란색의 두 군데가 그래도 그 중 이과수에서 가까운 곳들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따이뿌 호수는 브라질과 파라과이 양국의 경계에 있는데 해변은 오로지 브라질 쪽에만 있다는 거ㅡ.

먼저 이과수 시내에서 제일 가까운 Tres Lagoas에 있는 해변으로 가 보자. 뜨레이스 라고아스는 문자적으로는 3개의 호수이다. 하지만 눈 씻고 찾아봐도 그 지역에는 호수가 3개있는 곳이 아니다. 그냥 지역 이름이 뜨레이스 라고아스라고 알아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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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레이스 라고아스의 저 붉은 동그라미 쳐진 부분에 해변이 있다. 이과수 시에서 꾸리찌바로 가는 길을 따라 가다가 이과수 시의 거의 끝부분에서 왼쪽으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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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그냥 왼쪽으로 갈 수 없으니 터널을 이용해야 한다. 이 터널은 파라과이에서 보면 국경을 지나 두 번째이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이과수 시내에서 출발하는 사람의 경우는 첫번째 터널이다. 그곳에서 돌아와서 첫번째 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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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로 주~~~~욱 들어가면 끝 부분에 이렇게 생긴 입구가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이곳까지 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소시민들 누구라도 들어와서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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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아갔던 그 날도 그랬다. 누구나 할 거 없이 모두 뛰쳐나온 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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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무료라서 그런지 좀 낙후된 감이 있고, 또 경비가 허술해 보여서 왠지 좀 꺼림직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물가에서 논다는 것이 어디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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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한 가운데에는 이렇게 필요한 물품을 파는 가게까지 버젓이 서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매점 주변으로 설치해놓은 식탁과 의자에 앉아서 일부는 마시며 일부는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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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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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위로 사람들을 태우고 맹렬하게 돌아다니는 모터 보트가 보인다. 아래쪽으로 머리들이 잘려있지만, 물속에서 노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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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부는 저 멀리 누군가처럼 제트스키를 타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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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로 나간 손주를 보느라고 딴 곳을 살펴볼 여념이 없으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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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랑곳없이 물속에서 놀고 있는 남자, 여자, 어린이,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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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밖에서도 사람들은 공을 차고 주고 받으면서 놀고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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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서는 또 그 나름대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어머니와 아가씨들과 사람들의 한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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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아이를 지켜보며 눈쌀에 힘을 주는 어머니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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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가 맘에 안드는지 입쪽에 힘을 주며 기합을 주고 계시는 어머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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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검은 피부의 사나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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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배는 보름달이 뜨면 이따이뿌 호반을 가로지르며 투어를 해 주는 카타마란(Catamaran)이라고 한다. 한번 타봐야 하겠는데, 한번씩 타본 사람들이 모두 만류하고 있어서 고민된다. 이과수 블로거이니 타보긴 해 봐야겠는데..... 내 돈내고 타기는 망설여지는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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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이렇게 아마까(Amaca: Rede)를 걸고 편안하게 잠도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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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는 내가 카메라를 든 걸 보고 찍어달라구 졸라서 찍어준 커플이다. 이걸 뭐라 해야할지....ㅡ.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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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옆의 풀밭에서 가족과 함께 워킹을 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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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스통을 쪼개서 오븐으로 만들고 그것을 나무에 기대서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굽는 분들도 계셨다. 신제품인가 싶어서 갔다가 가스통을 자른 것을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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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치고 아예 아침부터 와서 지내는 가족도 있었다.

호반의 풍경이라고는 하지만 하늘이 별로 좋지 않아서 사람들의 모습이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이 된다면 이 호반의 해수욕장도 사람들로 붐빌듯 하다. 무엇보다 돈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 같아 보인다. 그래서인지, 주차장에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자동차 번호판을 가지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하긴, 이 동네 이과수 주변을 아무리 뒤져봐도 호변이라고는 여기밖에 없으니.....

글과 사진이 좋았다면 댓글 한 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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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요. 전 해변에 살지만, 5년간 비치에 나가본 일은 손으로 꼽습니다. 예전 호변에 살땐 여름에는 거기서 살았네요. ㅎㅎㅎ 뭐가 다를까요? 해변과 호변......

    2010.01.11 16:0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저 역시 꾸리찌바 살때, 거의 매주 바닷가 옆으로 지나다녔지만, 발을 담가본 것은 겨우 2번 뿐이었죠. 3년동안..... 물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암튼 저 때문에 집사람이 손해를 많이 본답니다. 집사람은 물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2010.01.11 18:19 신고
  2.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람선은 네가 들었다는 조언이 적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에 걸고 싶다.
    포스에 또 저런 곳이 있었군. 아무튼 유익한 블로그야. ^^

    2010.01.12 05:1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고맙다. ㅎㅎㅎ;; 그나저나 저 카타마란을 타야 하는건가 말아야 하는건가? ???

      2010.01.14 10:15 신고
  3.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서울이 무지 추운데.. 시원한 사진을 보니 괜히 더 춥게 느껴지는듯 합니다...ㅋㅋ

    2010.01.12 05:4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계절 감각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ㅎㅎㅎ;; 그렇지만 거기하고 계절을 맞추려고 하면, 글이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을까요? ㅎㅎㅎ

      2010.01.14 10:16 신고
  4.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1.12 06:1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일단 가입은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좀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주셔서요....

      2010.01.14 10:17 신고
  5. Favicon of http://bluejapan.tistory.com BlogIcon 냥냥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닭살커플도요..ㅎㅎㅎ

    2010.01.12 09:4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그렇게 보이지요? ㅎㅎㅎ;; 닭살 커플들뿐 아니라 진짜 닭살들도 많더군요. ㅎㅎㅎ

      2010.01.14 10:17 신고
  6. Favicon of https://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찍어달라는 커플도 커플이지만..

    가스통.. 오븐. 정말 센스 있는데요..ㅋㅋ

    2010.01.12 10:07 신고
  7.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바닷물로 된 호수인건가요? 신기하군요...^^
    그럼... 저 호수는 바다의 느낌이 나면서 파도는 잔잔? 음....
    근데... 항상 Juan님 사진은 여유롭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엔 피서라는 느낌이 강하네요..ㅋㅋ.. (저만 그런가....^^)

    2010.01.12 21:35
  8. 명백한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수면 고여있는물이여서 더럽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거기에서 수영하는 것을보니 깨끗한물이라는건데...
    신기하네요 ^^

    2010.01.13 00:1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고여있는 물이라고 보기는 힘들구요. 그리고 설사 고여있는 물이라고 해도 길이가 250킬로미터가 넘는 호수이니 엄청 거대한 호수지요.물은 깨끗하답니다. ^^

      2010.01.14 10:19 신고
  9.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완전 남미 토박이 분위기야!!! 개조 가스통 넘 맘에 들어...

    2010.01.13 11:56
  10. Favicon of https://deniz.co.kr BlogIcon 데니즈T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육질 청년 사진이 좋아서 댓글답니다. ㅋㅋㅋ
    날씨가 흐렸나요? 더위도 약간 주춤했었겠네요. ㅎㅎ
    호수에 유람선도 댕기는군요... ㅋㅋㅋ
    호수가 크긴 큰가봅니다 ㅎㅎ

    2010.01.14 23:34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호수가 생기면서 세계 최대의 폭포 중 하나였던 7 Quedas라는 폭포가 사라졌답니다. 언젠가 사라져버린 폭포에 대한 글을 한 번 더 올려야겠습니다. ^^

      2010.01.15 0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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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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