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아노폴리스 동쪽으로 가기 위해 길을 가다보면 중간에 산을 하나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싫으면 섬을 돌아가야 하구요. ㅎㅎㅎ;; 아무튼 산을 넘어가는 동안에 해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잠깐 전망대에 들러서 파노라믹 사진을 만들기 위해 연결해서 4장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제 컴터속의 포토샾이 버전이 오래된거라 만들 수가 없군요. 기회되면 올리겠습니다 ^^;; 아무튼 저 앞에 보이는 호수 그리고 뒤쪽으로 낮은 산 그리고 그 뒤로 바다가 보이지요? 그곳이 바로 대서양입니다. ^^


이번에는 호수를 가로질러 반대편 산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다시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깨끗하게 나온 사진이 없군요. 아마도 제가 너무 흥분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 이 부근의 해변은 몰레 Mole 라는 해변입니다. 역시 서핑을 하는 친구들에게 좋은 곳인가 봅니다. 해변으로 쉽게 내려갈 수 있는 방법이 없고 모두 주차비를 요구하는 곳이라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성수기도 아닌 해변에 사진 몇 장 찍는다고 주차비를 내기는 싫더군요. 이제 다시 뒤로 돌아서 호숫가 중앙으로 가 봅니다.


호숫가 변에는 성수기에 운행하는 관광 선박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섬을 끼고 별장들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주변 경관이 아주 멋집니다. 그래서 그것을 이용해서 먹고 사는 상인들과 사업가들이 꽤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성수기가 아니라서 대부분의 배들이 정박중입니다.


또 호수에는 개인용 요트와 배들도 많습니다. 그것을 띄우기 위한 선착장들도 줄줄이 있습니다. 역시 하늘에 구름때문에 별로 멋지지 않군요. 하지만 성수기가 아니어도 이 지역 주민들 가운데 호숫가에서 윈드서핑을 하거나 패러글래이딩 장비를 가지고 서핑을 하는 친구들이 눈에 띕니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 양쪽으로 호수가 있지만, 한쪽으로는 좀 더 야트막해서인지 그쪽으로 별장들이 많습니다. 또 선박들도 그렇게 많이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해 보이는 곳이지요. 그쪽을 잠깐 촬영해 봅니다.


반대편으로는 물도 깊고 호수도 훨씬 커서 각종 수상 스포츠의 장소가 됩니다. 지금도 상당히 많은 수의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호수 위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대의 요트가 눈에 띄었지만 이제 조만간 연말이 되면 이곳 호수 위도 벅적벅적 대겠지요.


호수를 양분하는 다리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긴 육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양분된 호수 이쪽편으로 와서 다리를 촬영해 봅니다. 평화롭고 한가로워 보입니다. 하늘만 파랗다면 훨씬 더 멋진 사진이 나올텐데.... 아쉽군요.


이 호수의 중간 지점에는 온갖 유흥업소와 편의점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섬으로 관광을 온 사람들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저녁에는 이곳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 엄청난 수의 음식점과 카페, 바아, 상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또, 외국인들 특히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들 나라의 특징들 곧 로꾸또리오와 같은 전화방들도 많아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폐를 교환하는 깜비오 상들도 있었습니다.


식당들 가운데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소재로 한 특이한 식당들도 있었습니다. 아직 손님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신경을 쓴 식당이니 성수기에는 대단하겠지요? 와이프의 친구는 호수 중앙의 이 지역에서는 바가지를 쓸지도 모르니 음식을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사진만 찍고 갑니다. 그래도 아쉽기는 하더군요. 나중에 바가지를 써도 괜찮을 때가 오면 다시 와서 좀 먹어봐야겠습니다. ^^


역시 여러 상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들 좋으라고 바깥에 인형도 만들었군요. ㅎㅎㅎ


플로리아노폴리스 섬을 운행하는 버스정류장입니다. 아담하고 실용적으로 꾸며져 있네요. 바로 옆의 쓰레기통과 저 뒤로 보이는 쓰레기통에 플라스틱 봉투가 끼워져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확실히 관광지로서의 명성은 조그만 것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것이군요.


주민들과 잠시 말을 걸어 보았는데, 모두 친절했습니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주민들 스스로가 관광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 역시 관광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즈 두 이과수의 행정을 보면 아쉬운게 많습니다. 그런데 플로리아노폴리스를 보면 역시 정치하는 사람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산타 까타리나 주는 거의 대부분의 수입이 관광에서 창출된다고 합니다. 그러자니 관광을 상업과 연결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하고 실천한다고 하네요. 그 결과가 플로리아노폴리스라고 보여집니다.


상점이 즐비한 곳 한 가운데에 카페가 하나 있어서 잠시 들어가 앉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잘 아는 커피원두로 에스프레쏘를 만들더군요. 그래서 마시지 않고 그냥 앉아만 있다 나왔습니다. 아직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 아니면 훗날의 손님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종업원도 그냥 앉아있게 해 주더군요. 그래서 그냥 사진만 찍었습니다. ^^;;

플로리아노폴리스로 놀러오실 생각이십니까? 저녁에는 라고아 꼰세이썽으로 오셔서 즐기도록 하십시오. 정말 재밌을 것 같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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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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