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렇다고 블로그를 접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미리 예약되어 있는 글들만 간혹 올라갈 것입니다. 이유는 오늘부터 5월 말까지 제가 휴가를 좀 가질 생각이거든요. (좀 길죠, 휴가가...ㅎ)
일단은 오늘 상파울로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후 언젠가 한국으로 갈 것입니다. 물론 계획은 다 짜여져 있지만, 제가 워낙에 신비한 사람이다보니, 일정을 모두 밝히고 싶지는 않군요. 아무튼 이후 언젠가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고, 한국에서도 전국을 뱅글뱅글 돌며 방랑을 좀 하다가 남미로 다시 올 생각입니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 있는 동안 블로그를 접겠다는 거죠. 하지만 매주 월요일마다 자동차로 지구 반바퀴 시리즈는 계속 나갈 것입니다. 만약 월요일에 여행기 시리즈가 나가지 않는다면 그 주가 월 초일 것입니다. 그때는 "이곳이 어디일까요?" 시리즈가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댓글란, 그리고 방명록 칸은 계속 개방되어 있습니다. 블로그 글을 쓰지 않겠다는 것이지, 답글을 쓰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니까, 여행 중에도 간혹 제 블로그에 들어가서 댓글에 대한 답글은 쓸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블로그에 댓글 많이 남겨 주세요. 안부를 묻는 방명록도 많이 많이 써 주시구요.
그럼, 여행 갔다 와서 뵙겠습니다. 올해 초에 기획했던 "남미 촌놈의 한국 여행기"는 돌아와서 언젠가부터 연재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꾸벅 ^^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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