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부꼬에서 가까운 따부바라는 해변가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공터가 있고, 멀리 꼬꼬 나무들이 평화롭게 보이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눈을 좀 들어서 인가쪽으로 살펴보면 벽에 이탈리아 국기가 그려진 곳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오늘 소개할 So Massa 다시 말해 "오직, 파스타"라는 식당입니다. 



식당이라고 하지만, 들어가보면 그냥 평범한 가정집을 식당으로 꾸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대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식당이 멋있어 보입니다. 특히 저녁의 바닷바람이 불때 식당을 가 보면 녹색의 조명과 함께 바람에 날리는 꼬꼬 야자의 잎파리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벽에 걸려있는 이탈리아 사진들이 특별한 정취를 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무튼 이탈리아 분위기를 내려고 고심한 흔적이 분명 보입니다.


이 식당의 주방장 겸 주인은 이탈리아에서 이곳으로 온지 겨우 7, 8개월 정도가 된 남자입니다. 그리고 주방에서는 보조로, 그리고 밖에서는 손님을 맞이하고 계산까지 해 주는 1인 종업원은 그 이탈리아 남자 주방장의 부인인 브라질 여자 이렇게 둘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별로 없을 때는 주방에 들어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손님과 수다도 떨면서 손님을 기분좋게 해 주는 곳이죠. 저희가 갔던 날은 손님이 저희 뿐이어서 아주 극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극진한 대접이라고 음식맛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분 좋은 저녁이었습니다.


음식 맛은 어떨까요? 주방장은 이탈리아 사람이라 이탈리아 음식은 평생을 해 먹고 살았기에 정통이라고 호언할 만큼은 됩니다. 하지만 설명에 의하면 밀가루와 재료들이 이탈리아 것과는 달라서 맛은 그다지 이탈리아 수준은 아니라고 하네요. 그냥 모양만 이탈리아 식이라고 겸손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 가서 이탈리안 음식을 먹어보지 못한 저로서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의 음식이라고 하기 보다는 집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드는 친숙한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포르탈레자로 오셔서 이탈리안 파스타를 드시고 싶다면, 꿈부꼬 옆 따부바의 이곳 "소 마싸" 를 추천해 드립니다. 가격도 인근 식당들과 비교해서 합리적인 선이므로 바다 바람이 부는 저녁에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한 끼 드시기에 적당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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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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