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과수를 오시는 많은 분들 가운데 이과수에 오셔서야 골프장이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안다고 해서 이과수에서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되겠냐는 생각은 없잖아 있습니다. 가뜩이나 더워서 에어컨  아래를 찾아다니는 낮 동안 뙤약볕 아래서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마는, 그래도 아무튼 골프장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여행에 한 가지 옵션을 더해주는 것이 될 듯 합니다. 이과수에 있는 골프장, 그리고 그 골프장에 딸린 호텔이 어떤 모습일까요?

이 포스트의 사진은 모두 골프 호텔 홈페이지(GJP) 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이 호텔은 제가 알기만 벌써 두 번이나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GJP 그룹이 이 호텔을 인수하기 전에는 부르봉 호텔이 이 리조트 호텔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에서는 이 호텔이 아직도 부르봉 이과수 리조트 호텔이라고 소개하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부르봉이 아니라 GJP 그룹에서 이 호텔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부르봉에 걸맞는 리조트 호텔이다보니 역시 별 다섯개짜리 카테고리로 분류가 됩니다. 그리고 시설 역시 다른 호텔들과는 많이 달라 보입니다. 기본적인 숙소야 비슷하겠지만요. 총 195개의 객실이 있고, 그 중 몇은 방갈로처럼 별개의 독립된 숙소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독립된 숙소에는 조그만 수영장이 갖춰져 있고, 따로 커다란 풀장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식과 일본식, 또 인터네셔널한 식의 3개의 식당이 있어서 여러 종류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고, 여러 종류의 레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며 놓은 것도 다른 호텔과 그다지 차이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호텔에 비해 제가 추천해주고 싶은 장점은 조용하다는 거죠. 골프장 한가운데 있으니 주변 도로로부터 상당히 떨어져 있어서 정말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습니다.



식당의 분위기도 고품스러워 보입니다. 무엇보다 분위기가 밝고 깨끗하고 널찍해서 시원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 호텔의 강점은 수영장도, 숙소도, 음식도 아닙니다. 모두가 인정하듯이 이 호텔의 강점은 골프장일 것입니다.



이 호텔에 투숙을 해서 관광은 물론 골프까지 즐기고 가시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곳에 골프장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그래서 하나의 옵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운 여름에 골프를 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짜증이 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요. ^^

이 호텔이 어디에 있을까요? 포즈 두 이과수 시내에서 이과수 국립공원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반원형의 호텔이 하나 있고, 바로 그 옆에 수영장이 하나 눈에 띕니다. 바로 그 앞에서 왼쪽으로 회전해서 들어가는 곳으로 이 골프 리조트 호텔이 있습니다. 다음 지도의 파란색 네모가 바로 그곳입니다.


이 호텔의 홈페이지는 이 블로그 포스트 상단의 박스 안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꼭 눌러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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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이과수의 정보 블로거로서의 역할을 잘 못하고 있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로 옮기고 나서보니 쓸게 참 많았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초심을 잃고 있었습니다. 이과수를 알리기 위해서 시작한 블로그가 정작 이과수에 대해서는 더이상 잘 안 쓰고 있었다는 거죠. 그래서, 생각 끝에 잡다한 정보들, 특히 호텔과 레스토랑, 선물의 집과 같은 여행객들에게 정보가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포스트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을 직접 찍은 것만을 올렸는데, 이젠 캡쳐 화면도 올릴 배짱이 생긴 것이겠지요. ㅋㅋㅋ

그래서 올해 한 해 동안에는 이과수 지역,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쪽의 호텔과 레스토랑과 선물의 집들을 가능하면 많이 포스팅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로 브라질쪽의 최고급 호텔로 꼽히는 부르봉 호텔을 소개합니다.

기사 안의 사진은 CVC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정보는 부르봉 호텔 홈페이지에서 발췌 했습니다.


부르봉 호텔의 총 객실은 311개 입니다. 모든 방에는 35개 채널이 나오는 플라즈마 TV가 비치되어 있고, 더운 곳이기 때문에 에어컨이 모두 설치되어 있습니다. 개인용 붙박이 금고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런건 기본이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축구장, 테니스장, 피트니스 센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 기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활터가 있고, 나무타기와 벽타기 설비가 되어 있습니다. 증기 사우나와 건조 사우나가 되어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수영장 또 뭔지는 모르겠지만, 타잔의 집 이란게 있네요. ^^

이 지역의 새들이 있는 새장이 있고 넓은 숲으로 오솔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락실이 설치되어서 가족이나 자녀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별 다섯개짜리 카테고리의 호텔답게, 레스토랑과 제공되는 음식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또 컨벤션을 할 수 있는 홀은 총 1300명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 안에 예배당도 있고, 미장원과 렌트카를 할 수 있으며 여행사가 2개 있습니다. 6개의 편의점이 있고 보석상도 있습니다. 룸서비스는 24시간 제공됩니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하실 경우 베이비시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호텔 전체 구역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그외에, 호텔이나 터미널까지 교통편을 제공합니다. 이 호텔의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직접 물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계절마다 또 프로모션이 있을 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포스트 제일 위의 출처 부분을  마우스로 누르시면 홈 페이지로 링크가 되어 있습니다. 들어가서 직접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참!참!참! 이 호텔의 위치가 궁금하시죠?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로 넘어오면 시내로 들어가기 전 오른편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지도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아래의 파란부분이 이과수 강입니다. 그 아래쪽은 아르헨티나 땅이구요. 부르봉 호텔은 위쪽에 붉은 색으로 표시가 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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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가 온천지대인가요? 이게 마부 호텔과 관련해서 제가 처음에 했던 질문입니다. 글쎄요, 이과수가 온천지대가 아니라면 온천 호텔이 있을리가 없겠지요. 그런데, 아무튼 의문을 갖게 했던 것이 마부 호텔외에는 이렇다 할 온천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바에 따르면 온천장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리 유명하지가 않았다는 거죠. 그리고 무엇보다 시에서는 온천 호텔로 이 마부 호텔만 밀어주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인지 이과수에 온천호텔은 이 마부외에는 없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살 때부터 알았던 친구가 이 마부 호텔에 숙박을 했습니다. 그래서 마부 호텔에서 아침을 함께 했습니다. 커피만 마셨지만, 아무튼 별 다섯개짜리 호텔이어서인지 차림은 상당히 화려했습니다. 하지만 비수기여서였는지 호텔 식당에는 우리 일행밖에 없었지요. ^^


아침부터 오믈렛을 요리해주는 요리사가 식당에 나와 있었습니다. 그나마 우리 일행이 아니었다면 이 레스토랑이 텅텅 비어있었을 텐데, 아무튼 이 몇명의 사람들을 위해 일행보다 더 많은 수의 종업원들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호텔이란게 이런건가 봅니다. 사람이 몇이 되든지 상관없이 자기 할 일하는 거 말이죠. ㅎㅎㅎ


사실, 이 마부 호텔은 온천 호텔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호텔과 너무 비슷했습니다. 그러니 온천을 즐기고자 하지 않는다면 굳이 이 호텔에 들어올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온천을 하면서 시설을 즐기고자 한다면 이 호텔만한 것을 찾기가 쉽지 않겠군요. 게다가 아무리 아열대의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겨울이기에 물에 들어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호텔의 물은 섭씨 36도의 따뜻한 물이기에 겨울이라고 해도 수영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거죠. ㅎㅎㅎ


수영장은 그만 그만한게 총 4개가 있더군요. 그리고 수영장마다 물 온도가 다르지 않았습니다. 모두 36도라고 하네요. 어쩌면 조금 쌀쌀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체온보다 좀 낮다는 뜻 아니겠어요? 그래도 이과수에서 온천이라니, 그게 어딘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수영장의 한쪽으로는 춥지 말라고 비닐로 칸을 막았군요. 저렇게 해 놓으면 좀 도움이 되기는 하죠. 하지만 아무튼 비수기여서인지 풀장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 친구역시 수영장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않았다고 하데요. 그럴 바에야 딴 호텔을 잡아도 상관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텔은 높지 않았습니다. 조경도 좋았고, 사람이 너무 없어서 한적한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경치와 운치를 즐길 여유만 있다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하루나 이틀 이과수를 잠깐 들르는 거라면 굳이 온천 호텔이라는 것이 무슨 이점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이과수 폭포뿐 아니라 이 지역 문화를 즐기느라 아침부터 밤까지 밖으로 쏘다닌다면 정말 온천장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복도 전경입니다. 아침 시간이라서 방을 정돈하는 아주머니들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친구의 방에 들어갔지만, 사생활이 관련되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그냥 일반 호텔하고 비슷합니다. TV가 있고, 에어컨과 냉장고가 있고 기타 이런 저런 가구와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숙소 뒤쪽으로 보이는 정원입니다. 확실히 조경과 풍경을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사람이 없다는 것이 더욱 분위기를 고즈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로비역시 운치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성수기에 다시 한 번 와봐야 할까요? 이게 만약 카페테리아라면 너무 분위기가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


마부 온천 호텔에 숙소를 잡으시렵니까? http://www.hoteismabu.com.br 에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가격과 예약 모두 사이트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사를 통하면 좀 더 싼 프로모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냥 잠만 잘 경우라면 그닥 권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온천 호텔을 무지 좋아하는 아순시온에 있는 형 얼굴을 봐서 혹평은 못하겠군요. ^^;; 아니, 실상 마부 호텔은 무난한 호텔이랍니다. 이과수의 온천 호텔이라서 좀 생각을 해본 거죠. ㅎㅎㅎ

http://www.infoiguas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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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서 브라질 쪽 이과수 국립 공원내의 고급 호텔을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아르헨티나쪽에 자리잡고 있는 고급 호텔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메이커만으로도 이미 짐작을 하셨겠죠? 아르헨티나쪽 국립 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는 호텔은 쉐라톤 호텔입니다. 이과수 폭포 지명을 빌려 이 호텔은 쉐라톤 이과수 라고 합니다.


쉐라톤 호텔은 이웃하고 있는 브라질쪽 까타라타스 호텔에 비해 객실 수가 훨씬 많습니다. 폭포쪽으로 향하고 있는 객실의 숫자도 많고 객실이 단층인 브라질과는 달리 아르헨티나쪽 쉐라톤에서는 계단식 객실을 운영하는데 최고 3층의 객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폭포쪽으로만 객실이 있는 브라질과는 달리 정글쪽으로도 객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비싼 호텔에 숙박을 하신다면 기왕에 있을 거 폭포쪽으로 방을 잡으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치적으로 폭포쪽 방들은 정글쪽 방들보다 상당히 더 비쌉니다. 요금에 대해서는 쉐라톤 이과수 호텔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브라질쪽 카타라타스 호텔도 호텔 투숙객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듯이 쉐라톤 이과수 호텔도 투숙객들은 자유롭게 공원 안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밤에는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이과수 폭포와 정글 주변에는 육식 동물들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사실 정글을 밤에 돌아다니는거 위험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브라질쪽 카타라타스 호텔이나 아르헨티나쪽 쉐라톤이나 제 눈에 비싸 보이기는 매 한가지 입니다. 하긴 하룻밤도 지내본 적이 없으니 서비스나 기타 상황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한다는 것이 의미없어 보이기는 매 한가지 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두 호텔 가운데 추천을 하라면 이 쉐라톤 호텔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경치 때문입니다. 카타라타스 호텔의 정면에는 보세띠 폭포가 있습니다. 하지만, 쉐라톤 폭포 정면으로는 악마의 목구멍이 보입니다. 게다가 악마의 목구멍이 호텔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옆에서 뜨는 해가 악마의 목구멍이나 플로리아노 폭포 위로 솟아오르는 장면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면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


제 사진의 위쪽에 흰 부분이 바로 악마의 목구멍에서 나오는 물보라입니다. 로비 정면에서 보면 정글 숲 사이로 이과수 폭포의 윗부분이 파노라믹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 광경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말 호텔 자리 하나는 무지 잘 잡았다는 탄성이 나옵니다.


호텔 뒤 정글 방향으로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변에 관상용으로 심어놓은 독무화과라고 합니다. 부근의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Higo Venenoso 라고 합니다. 한국어로는 독 무화과가 맞겠지요? 나무 이름이 틀리더라도 제 잘못은 아닙니다. ㅋㅋㅋ;; 나뭇잎이 무성해서 아주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열매가 나무 줄기에 그냥 붙어 있더군요.


독무화과의 열매입니다. 독이 있다니 먹어볼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탐스럽게 열려 있더군요. 누가 먹을지는 모르지만요. ㅎㅎㅎ

이과수에 오셔서 아침 일찍 해뜨는 이과수를 보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브라질이든 아르헨티나든 공원내에 있는 호텔에 묵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이과수 폭포의 새로운 광경에 매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쉐라톤 이과수 호텔 홈페이지는 쉐라톤 호텔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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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국립 공원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호텔이 있다면 어디일까요? 우문 같지만, 아무튼 답은 공원 내에 있는 호텔이어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과수 국립 공원 바깥에 숙소를 정했다면, 당연히 개장 전이나 후에는 공원에 있을 수 없다는 뜻이구, 가령 해가 지는 폭포나 해가 뜨는 폭포는 볼 수 없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그러니 공원 안에 있어야 남들이 볼 수 없는 시간대에 이과수 폭포를 호젓하게 즐길 수 있을 거 아닐까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와 다음 포스트에서는 국립 공원 안에 위치한 최고급(이지역) 호텔 두개를 선 보일까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일단 브라질쪽 국립 공원 내에 있는 포즈 두 이과수 폭포 호텔(Hotel das Cataratas Foz do Iguacu)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호텔의 위치는 국립 공원 정문에서부터 자그마치 8km 떨어진 곳, 바로 산 마르틴 폭포와 보세띠 폭포가 파노라믹으로 보여지는 위치에 있습니다. 국립 공원 아주 깊숙히에 자리를 잡고 있는 거죠, 당연히 공기는 아주 죽입니다. ㅎㅎㅎ


호텔의 전경입니다. 객실은 모두 2층에 있습니다. 그리고 객실의 창문은 모두 폭포쪽으로 나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숙박만 하신다면 이과수 폭포를 창문으로도 보실 수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게다가 호텔 꼭대기에, 음.... 거의 4층 높이에 전망대도 있습니다. 원하신다면 그곳에서도 폭포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호텔에 입주한 사람이라면 어디서든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따로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다는 뜻이겠죠. 실제로 호텔 투숙객들은 따로 국립공원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 입지조건이면 거의 다른 호텔이 따라 올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밤 풍경입니다. 국립 공원 내의 다른 부분에는 조명을 아주 제한해 놓았기 때문에 호텔만 휘황찬란하게 보입니다. 호텔에서 조금만 바깥으로 나와도 하늘의 별들이 정말 쏟아지는 것처럼 많이 보입니다. 이곳에서라면 별을 촬영하는 것도 아주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텔 로비의 전경입니다. 로비가 조금 아기자기하게 구조가 그래서, 아무튼 애들이라면 숨바꼭질하기에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로비 이곳 저곳에 응접세트가 놓여 있으니 아무 곳에서나 편하게 쉬실 수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 레스토랑도 있고, 한쪽 벽이 와인으로 꽉 차 있는 와인 냉장고도 작동하고 있습니다. 또 준비된 와인 리스트도 있으니 한 번쯤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로비 안쪽으로는 벽난로를, 정말 나무가 타는 벽난로가 있습니다. 그곳에는 또 다른 아늑한 분위기의 응접실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복도를 따라 몇몇 상점들이 있습니다. 보석가게도 있구 좋다는 상품이 조금 진열되어 있습니다.


로비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아가씨들의 사진입니다. 이른 아침의 시간이어서인지 모두 생기발랄하게 손님들을 맞이하더군요. 이정도 호텔이니까 당연하겠지만, 아무튼 브라질 식의 미녀들을 뽑아서 프론트에 장식을 해 놓았음이 분명합니다. 이들 아가씨들에게 이과수 국립 공원에 대해서 물어보십시오. 거의 대부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것이 틀림없습니다. 몇가지 시험삼아 물어보았는데, 잘 알더군요. ㅎㅎㅎ


구조는 간단하게 생겼는데, 아무튼 응접실과 회의실등 몇몇 시설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공원 내에 위치한 고급 호텔이어서인지 손님이 그다지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을 물어보았더니, 현재 프론트 가격이 없다면서 인터넷으로만 가격을 문의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이 포스트에서는 가격은 알려 드릴 수 없다는 뜻이 되겠군요. ㅎㅎㅎ


호텔 뒤 뜰입니다. 뒤쪽으로도 몇몇 건물이 계속 있는 것으로 보아 서비스 스페이스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객실은 정면의 건물 위쪽에만 있으니 말입니다. 뜰에서는 몇몇 짐승들이 놀구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말이죠.

호텔 다스 까타라타스는 연방 정부 소유라고 합니다. 개인이 주인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을 타협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단점이라면, 이과수 폭포 주변에 있기 때문에 언제나 습기가 좀 많은 편이라고 하네요. 전 이곳에서 묵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몇몇 이곳에서 숙박을 해 보신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아무튼 전망만큼은 좋은 호텔이라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음에 이과수를 오시게 되면, 이 호텔은 어떨까요? 호텔 홈페이지는 [여기]를 눌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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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을 신청해놓고 상당히 기다린 끝에 초대가 왔다. 그래서 델 에스떼에서 가장 좋다는 소리를 듣는 호텔을 가 보게 되었다. 보통은 "파라과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후진국에 아주 뭔가가 안 좋을거라는 선입견을 갖게 되는데, 게다가 아순시온도 아니고 델 에스떼라니, 호텔이 좋아봐야~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에 더해서 쉐라톤이나 힐튼이나 아무튼 많이 알려진 호텔도 아닌 바에야....

호텔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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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붙어 있는 것처럼 Las Ventanas 다. 스페인어로 붙여진 이름의 의미는 창문이다. 고로 영어로는 The Windows 정도가 되겠다. 으쓱....

굴지의 재벌 호텔도 아니고 큰 나라의 큰 도시에 있는 호텔도 아닌 자그마한 호텔이 델 에스떼에서 가장 좋은 호텔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면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 무엇이 뭔지를 한번 살펴보고 싶었고, 그래서 한달 정도 전에 사진도 찍고 호텔도 보고 싶다고 운영진에 신청을 했었다. 근데 이번 주에 허락이 떨어진 것이다. 그래서 맘이 바뀌기 전에 얼릉가서 사진을 찍으며 살펴본다. 아내와 함께 갔는데, 우리를 안내하기 위해 총 지배인인 Sra. Aura(아우라) 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주머니(Sra.)라고 호칭을 붙이긴 했는데, 아무리 봐도 아주머니처럼 보이지는 않고, 그냥 아가씨처럼 보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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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 로비는 고풍스러우면서도 깨끗하게 단장이 되어 있다. 프론트의 직원도 깔끔하고. 로비의 커피숍에서는 간단한 차와 커피 그리고 바아로서의 구실을 하고 있다. 로비에는 또 별도의 조그만 방이 하나 더 있다. 몇 사람이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이는데, 필요하다면 그곳에서 손님을 접대할 수도 있다. 이 호텔은 총 41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중 하나는 최고급 스위트라고 하는데, 장관이나 대기업 회장들이 묵는 방이라고 한다. 그리고 2개 방은 Master 급인데, 스타일은 아파트 호텔이지만 고급스러운 방 분위기와 깔끔한 단장이 눈에 띈다. 그리고 나머지 38개의 방이 일반 방인데, 일반 객실들도 동급의 이 지역 호텔들에 비해 멋있게 꾸며져 있다. 먼저 2개 있다는 매스터 급 객실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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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 형태로 되어있는 호텔 건물의 객실 모두는 바깥쪽으로 베란다를 가지고 있고, 베란다에는 의자와 탁자가 놓여져있다. 그곳에서도 잠시 쉴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지만, 파라과이의 더운 날씨를 생각해 본다면 거기에는 나가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ㄷ자 안쪽으로 있는 수영장에 가 있기가 더 좋지 않을까? 특히나 더운 날씨라면 말이다. 매스터 급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는 일반 객실을 들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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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 화장실에 비데가 없다는 것, 그리고 조금 좁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구가 매스터급보다는 조금 떨어진다는 것 정도의 차이밖에 없었다. 그게 큰 것인가? 마지막으로 디플로마타급의 하나밖에 없다는 객실도 구경해 보았다. (기자가 좋은게 이럴때인가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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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로마타 급이라고 해서 한가지 다른 것은 비서의 공간이 있다는 것이 달라 보인다. 나머지 가구들 역시 모두 고급이다. 아우라씨는 현재 이 객실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5나라의 대사들이라고 한다. 어느 나라인지는 물어보지 않았다. 아무튼 블로거 기자를 하기 때문에 구경을 한 셈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방에 언제 또 들어와 보겠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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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과 풀장 주변으로 식당이 연결되어 있다. 식당과 복도, 그리고 풀장 주변의 천장에는 멋있는 샹들리에가 달려있어 주인의 취향을 살짝 엿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선선한 날씨와 조명이 어우러져서 한껏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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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 역시 조명이 아름답게 비춰주고 있다. 아담하게 꾸며진 풀장에 한 사람이 놀고 있었다. 카메라를 들고 있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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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쪽에서 호텔을 바라본 모습. 파라과이에, 델 에스떼에 이런 호텔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아닌게 아니라, 아우라씨 역시 이 호텔을 와 보고는 외국의 손님들이 많이 놀란다고 말한다. 그말에 쉽게 수긍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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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으로 나오니 서쪽 하늘로 해가지면서 아름다운 붉은빛 노을을 만들어 주었다. 아름다운 경치와 멋있는 호텔을 보았다는 기쁨에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호텔의 아침식사는 브라질 식으로 아주 풍부하게 나온다고 설명하면서 조만간 기회가 되면 아침 식사에 초대를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아침 식사를 맛보게 되면 그건 그때 다시 포스팅을 하려고 생각한다. 라스 벤타나스 호텔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한가? 아래 지도를 살펴보라. (지도는 클릭하면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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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델 에스떼 시내에서 아순시온으로 가는 길로 4킬로미터를 간 다음에 Hernandaria로 가는 길로 다시 3킬로미터 정도를 간다. 다리를 하나 지나고 나서 조금 더 가면 오른쪽으로 컨트리 클럽이 나오는데, 바로 그곳에 호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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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컨트리 클럽 정문으로 들어가서 BMW 대리점이 있는 골목에서 왼쪽으로 회전해서 가면 바로 벤따나스 호텔이 나오는 것이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뒤쪽으로는 파라나 강이 흐르고 있어서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다. 이과수 지역을 관광하기 위해서, 혹은 사업관계로 델 에스떼에 오게 된다면, 혹은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면 파라과이 델 에스떼 쪽에있는 라스 벤따나스 호텔에 여장을 푸는 것은 어떨까? 동급의 브라질 호텔들에 비해 가격도 괜찮고 환경마져 좋아서 적극 추천해 주고 싶다. 라스 벤따나스 호텔의 홈페이지는http://www.lasventanas.com.py 이다. 그곳에서 비용과 예약 모두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호텔에 가서 묵게 되거든, 라틴 아메리카 스토리라는 블로그에서 추천받았다는 이야기좀 해 주기 바란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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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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