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파자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9.20 까파자떼와 살따의 와이너리들 2
  2. 2013.09.16 까파자떼의 저녁 풍경
  3. 2013.09.09 살타시에서 까파자떼로 가는 길 풍경 5

까파자떼와 살따의 와이너리들

정보 2013. 9. 20. 21:00 Posted by juanshpark



자, 자.... 이제 살타의 수십군데 보데가 Bodega 중에서 그래도 여러분이 꼭 알아두셔야 할 와인들의 명단을 공개합니다. 아르헨티나 와인의 애호가라면 이 보데가들이 생산하는 와인들은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라고 제가 추천합니다. ㅋㅋㅋ) 그 첫번째로 빤초 라바크 하는 보데가 Pancho Lavaque 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들 가운데 비교적 잘 알려진 와인으로는 쿠아라 Quara 와 라바께 Lavaque 가 있습니다. 홈 페이지를 보시기 원하시는 분이라면 <여기>를 누르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트에 사용된 사진들은 모두 구글 이미지에서 캡쳐한 것임을 밝힙니다. 사진들의 권한은 각각의 보데가에게 있음을 밝혀둡니다. 



홈페이지에 보시면 펠리쓰 Feliz 와 쿠아라 그리고 라바크가 모두 거꾸로 세워져 있습니다.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위로 향합니다. 포도주는 코르크를 적시는 방법으로 보관을 합니다. 그래서 홈 페이지가 그걸 강조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듯 합니다.


다음, 보데가로 알아두셔야 할 것이 뽀르베니르 Bodega Porvenir 입니다. 뽀르베니르 보데가에서 생산되는 포도주 가운데는 라보룸 Laborvm 과 아마우따 Amauta 라는 포도주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뽀르베니르 보데가의 주력 생산품은 보데가와 동명의 와인 Porvenir 일 것입니다. 뽀르베니르 와이너리의 홈 페이지는 <여기>를 누르십시오.







세 번째이자 까파자떼 와이너리 중에 아마도 가장 인지도가 있는 보데가가 바로 이 에스떼꼬 El Esteco 입니다. 제일 인지도가 있는 이유는, 와인도 와인이지만 각 도로에서 도시로 입성하는 곳마다 붙어있는 간판들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까파자떼 시를 대표하는 보데가가 이 엘 에스떼꼬임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없을 듯 합니다. 이 보데가에서 생산하는 와인들 가운데는 시끌로스 Ciclos 가 있고, 돈 다빗 Don David 이 있습니다. 이 정도 와인이라면 아르헨티나의 고급(최고급은 아니구) 와인들 가운데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보데가에서는 좀 더 저급의 와인도 취급합니다. 같은 회사이지만 이름이 다른 보데가 미첼 또리노 Michel Torino 를 통해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미첼 또리노는 아르헨티나의 일반 시민들이 즐겨 마시는 와인 라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엘 에스떼꼬에서 생산하는 최고급 와인으로는 알티무스 Altimvs 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좀 게재해 놓았습니다. 알티무스는 아르헨티나의 최고급 와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와인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좀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엘 에스떼꼬 와인 보데가의 홈 페이지를 보시기 원하십니까? <여기>를 눌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엘 에스떼꼬처럼 방대한 양의 포도주를 생산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조촐하고 단촐하게 포도주를 생산하는 곳도 있습니다. 사실 까파자떼를 중심으로 살따주의 대다수 포도주 공장들은 이렇게 단촐하고 조촐합니다. 하지만 생산되는 와인도 조촐한 것은 아닙니다. 이제 소개하는 보데가는 사실 상 단 하나의 상표만으로 생산하는 곳이지만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최고급 와인 중 하나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이름이 좀 거시기 하기는 하지만 그 이름은 야꼬추야 Yacochuya 입니다. 보데가의 정식 명칭은 산 뻬드로 데 야꼬추야 San Pedro de Yacochuya 라고 합니다.




야꼬추야 보데가의 홈 페이지를 보시고 싶으십니까? <여기>를 눌러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반적이면서고 고품스러운 와인 보데가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에차르트 Etchart 라고 하는 와이너리입니다. 이 와인 보데가에서는 보데가와 동명의 와인 Etchart 과 까파자떼 Cafayate 라고 이름붙인 와인이 생산됩니다. 또한 최고급 포도주로 아르놀도 베 Arnold B 라고 명명한 와인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까파자떼 와인중에 아마도 제일 많이 마셔본 와인이 바로 이 에차르트가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그냥요....




에차르트 와인 보데가를 가 보시렵니까? <여기>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까파자떼쪽 보데가 중에 쉽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알려진 보데가 하나를 소개합니다. 이름하여 아말라야 Amalaya 라고 합니다. 솔직히, 이 와인은 마셔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뭐라 설명하기가 그렇군요. 또 주변에서 이 와인을 맛보셨다는 분들도 없어서,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만, 아무튼 일반 사람들에게 좀 알려진 와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나중에라도 이 와인을 드셔 보시는 분들이 계시면 이 블로그에 댓글 좀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아말라야 와인 보데가 홈페이지를 보시겠다면 <여기>를 눌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만~


이 포스트에 사용된 사진들은 모두 구글 이미지에서 캡쳐한 것임을 밝힙니다. 사진들의 권한은 각각의 보데가에게 있음을 밝혀둡니다. 


블로그가 좋았다면 댓글 하나만 해 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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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형님의 제안대로 시내 중심가의 플라자 Plaza (광장) 에서 세 블럭 떨어진 곳에서 라 라마다 La Ramada 라는 숙박업소를 찾아냈습니다. 주변의 숙박업소에 비해서 공간이 좀 더 넓은데다, 가격도 착해서 좋더군요. 스마트 폰으로 이 부근의 숙박업소들을 검색해 보았는데, 이 집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최근에 연 곳으로 보입니다. 이 숙박업소 바로 옆에도 숙박업소가 있고, 또 그 숙박업소에 대한 리뷰도 있는데 이 집이 없다는 것이 이상해 보이거든요. 두 군데 다 들어가 보았는데, 가격, 시설, 접대수준에서 모든 부면이 다 나았습니다. 게다가 아침 식사도 준다니 금상첨화지요?


전체 여행의 경로를 아시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우리가 잤던 곳을 보니 안쪽은 이렇게 생겼군요. ㅋㅋㅋ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 부부인데, 비교적 젊어 보입니다. 이 숙박업소가 언제 생겼냐고 물었더니 1년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아침 식사를 하는 식탁에는 낯익은 상보가 깔려 있습니다. 대뜸 알아보고, 볼리비아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네요. 바로 알아차린 동양인이 신기해 보였겠죠? 그런데, 이 부부는 까파자떼 토박이들이라고 합니다. 볼리비아산 상보는, 이곳에서도 많이 구할 수 있나 봅니다. ㅎㅎㅎ



다시 밤으로 돌아옵니다. 까파자떼 시내는 늦게까지 상점을 열어 두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더군요. 안데스 특산물들은 이곳에서도 발견됩니다. 하지만 잘 살펴 보셔야 합니다. 수공예품이라고 해서 모두가 이 지역 상품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중국제 물건들은 이 지역에서도 흔하게 발견됩니다. 꼭 그 점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공예품을 파는 곳 뿐 아니라, 이제 시작하는 저녁시간을 위해 식당들이 문을 열었거나 열고 있습니다. 특히 까파자떼 중심에 있는 광장을 중심으로 식당들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를 어디서 해야 할지, 일단 중심 광장을 한 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남미의 시골 도시들은 대부분 중앙 광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대성당, 시청, 호텔, 음식점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4 모퉁이의 어느 길 하나는 보행자 도로로 지정됩니다. 그곳이 말하자면 상업 중심지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자질구레한 지식은 남미의 어느 곳을 가도 쉽게 그 지역 상권을 엿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



저녁 늦게까지 열려 있는 수공예품 전시장입니다. 들어가서 쭉 살펴봅니다. 특이한 상품은 없군요. 꼭 손에 넣고 싶은 상품이 없다는 뜻입니다. ^^




그런가 하면 살따 주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들만 판매하는 와이너리도 있네요. 현재 살따 주의 포도주들은 생산량과 품질에서 엄청나게 가속이 붙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와인 생산지는 멘도싸 입니다. 멘도싸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주력 포도주인 말벡을 거의 70% 생산을 합니다. 말벡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산 포도주의 전체의 거의 70%를 생산하는 곳이 멘도싸입니다. 그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곳이 멘도싸의 옆에 위치한 산 후안 주 인데요. 이곳에서도 25% 정도의 포도주가 생산이 됩니다. 아마도 산 후안 다음으로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 이곳 살따인데요. 어림잡아 살따에서는 4, 5% 정도가 생산됩니다. 


퍼센트 테이지로 보면 아르헨티나 최고 명품 포도주의 70%는 멘도싸가, 25%는 산후안이 그리고 5%는 살따가 차지해야겠지요? 하지만, 명품 포도주는 주로 멘도싸와 살따에서 생산이 됩니다. 산후안은 생산량이 좀 많을 뿐, 이렇다 할 명품 포도주가 별로 없습니다. 나중에 살따의 포도주를 좀 소개해 드리죠. ^^



하지만 까파자떼에서 마신 것은 와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도시 광장의 한 모퉁이에 알코홀 8도짜리 흑맥주를 파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식사를 하며 맥주를 마셔보았습니다. 8도라니, 이번 여행에서 제일 쎈 맥주를 마셔보는군요. 맛은요? 예..... 씁쓸하더군요. ^^


이렇게 해서 까파자떼에서의 하룻 저녁은 지나갔습니다. 이제 여행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죠? 하지만 아직 클라이막스가 남아 있습니다. 이제 더 멋진 아르헨티나 북서쪽의 풍경을 향해 출발합니다.^^


전체 여행의 경로를 아시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엔 댓글, 사진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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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었으니 이제 원래 계획대로 까파자떼로 향해야겠지요? 까파자떼는 살따 시에서 68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150여 킬로미터 아래쪽으로 있습니다. 산수가 수려한 곳이고 해발 1700여 미터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서늘하고 시원한 곳입니다. 처음 살따에서 출발할 때는 경치 좋은 곳이 별로 없지만 100여 킬로미터를 가서 까파자떼를 50여 킬로미터 남겨두면서부터 사진에 나오는 산맥이 시작됩니다. 의미를 알 수 없지만 산맥의 이름은 죽은 사자 산맥 Sierra de Leon Muerte 인데, 아마 이 지역에 살았던 인디오들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전체 여행의 경로를 아시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데스 산맥을 끼고, 이런 산의 지형은 곳곳에 나타나지만, 살따에서 까파자떼로 가는 길에 나타나는 모습의 산들은 아주 독특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냐구요? 다음 사진들을 좀 보시기 바랍니다.




주의해서 보신 분들이라면 알아채렸을지 모릅니다. 바로 산의 형태인데, 산(山)의 모습이 좀 기형적입니다. 지층이 사선으로 누워 있습니다. 아마도 이 지역의 지형이 형성될 때, 지층이 불규칙하게 융기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지층을 형성한 부분들이 부분적으로 융기되어 사선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무튼 형형 색색의 산들이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서 나와 있는 모습은 안데스의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장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후이에서도 보았던 풍경은 여기서도 계속됩니다. 검은산, 녹색산, 붉은 산, 노란산, 회색산, 청록색산 기타 등등의 산들이 보여집니다.



그러다 악마의 목구멍 Garganta de Dablo 라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입구에 항상 있는 인디오 상인들이 사라졌군요. 기념품들을 파는 인디오들인데, 때로는 조금 성가시게 구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 제지도 받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악마의 목구멍은 지형이 융기될 때 뒤틀어지고 중간이 분리되면서 가운데 틈이 조금 벌어진 듯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과수의 악마의 목구멍과는 엄청 다른 모습이네요.



그리고 조금 더 갔더니 이번에는 안피 떼아뜨로 Anfi Teatro 라고 이름이 붙여진 지형이 나옵니다. 높이는 어림잡아 2, 300미터 정도 되어 보이는데, 역시 인디오들이 없어서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비슷한 지형이지만, 좀 더 밀도가 있어서 이곳에서는 소리를 지르면 메아리가 져 들려옵니다. 그래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겠죠.



입구에서 꼭대기를 쳐다보는 파라과이 친구입니다. 저 안쪽으로는 우리 일행 뒤를 따라 들어온 아르헨티나 사람들입니다. 안쪽의 공간은 지름이 50여미터가 되는 공간입니다. 대단한 모습이 아닐 수 없네요. 20여년 만에 이곳을 찾았는데, 그때보다 더 멋진 경험을 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68번 국도를 따라가며 멋진 지형들의 모습을 계속해서 살펴보게 됩니다.






까파자떼에 다가갈 때쯤, 해가 지더군요. 물론 산등성이 위로 해가 넘어가는 것인데, 이곳 지형상 해가 지고 난 뒤에도 몇 군데는 해가 비칩니다. ㅎㅎㅎ




이건 이름이 오벨리크스 Obelisco 더군요. 비슷하지 않나요? 그렇게 계속 진행을 하다가 지난번에 큰 형이 와서 사진을 찍었다는 곳에서 서서 독사진들을 찍었습니다. 무슨 바위라고 이름이 있더만, 전 잘 모르겠고, 생긴게 꼭 남근바위처럼 생겼더군요. 한 번 보시렵니까?



비슷하지 않나요? ㅎㅎㅎ 저 위에 올라가서 바위를 잡고 사진을 찍었는데, 바위 기둥의 높이는 한 15미터 정도 되는 모양입니다. 사암층으로 이루어진 바위들이어서 앞으로 수십년 후면 더 특이한 형태로 변할 듯 합니다. 그 이전에 한번씩들 오셔서 보셔야 할텐데 말입니다 ^^



그렇게 시간이 지나 어둑어둑 해질 때, 까파자떼에 도착했습니다. GPS 큰 형님은 여기를 수도 없이 지나가 보았지만, 숙박을 해 본적이 없어서 추천해줄 곳이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분의 철학대로 중심지에서 두 서너 블록 떨어진 곳을 중점적으로 숙소를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큰 형님의 철학은 간단해 보이지만, 경험에서 우러나온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 입구에서 가까운 숙소는 그냥 패스해 보았습니다. 물론 들어가서 살펴보고 대충의 가격을 알아보기는 했지만요. 까파자떼 시에서의 밤은 어떨까요? ㅎㅎㅎ;; 다음 포스팅을 기다리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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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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