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을 뽀르또 세구로에서 보내고 (사실, 이곳도 괜찮은 관광지인데) 그냥 다음 목적지인 살바도르로 출발을 합니다. 오늘 중으로 가야 살바도르에 살고 있는 친구 부부가 여행하기 전에 들이닥칠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더러 자기들이 떠난 다음에 도착하면 그냥 잘 쉬었다 가라고 했지만, 친구의 얼굴을 못 보고 그냥 집에서 있다 가기는 좀 그렇지요? 아무튼 뽀르또 세구로에 왔으니까 인증샷으로 바닷가를 하나 찍고은 바로 북상을 합니다. 다음은 북상 도중에 찍은 풍경입니다. 도로와 주변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길과 주변의 환경은 정말 멋집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바이아 주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게다가 물이 있는 지역은 정말이지 환상 그 자체입니다. 반면에 인간이 거주하는 곳은 지저분함 그 자체더군요. 도로변이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들이 여행중에 본 사람들 사는 거주 공간은 지전분함 그 자체였습니다. 예를 들어서요.
대충 이렇더군요. 그냥 시골의 소박한 풍경이 아닌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대신 북쪽으로 오니까, 신기한 열매들이 많아지네요. 그중 하나가 바로 그라비올라 라는 과일 이었습니다. 또 코코넛이 많이 있더군요. 북쪽으로 올라가면 더 있을 줄 알았는데, 쎄아라에 오니까 없더군요. 결국 바이아 주에서 경험을 해 보았어야 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그렇게 해서 친구 집으로 들어갑니다. 친구 집은 살바도르 시내에 한 아파트의 꼭대기 층을 쓰고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를 위해서 안방을 내 주고, 자기들은 거실에서 소파겸 침대에서 잠을 자네요. 하루 저녁을 보냈는데, 정말 친구란게 뭔지... 새로운 경험을 해 보고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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