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라미랑가의 추천 숙소들

생활/포르탈레자 2015. 1. 12. 11:00 Posted by juanshpark

이번 포스트에서 Latin America Story 워터마크가 없는 사진은 모두 구글 이미지에서 캡쳐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우리 일행이 과라미랑가에서 이틀밤을 묵은 숙박업소의 이름은 "달콤한 인생" LA DOLCE VITA 입니다. 구글 지도에서 조사해보면 과라미랑가 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사실은 10km 이상 떨어진 물룽구 MULUNGU 라는 마을을 지나야 나옵니다. 


지내는 데 불편은 없었습니다. 집주인도 친절했고, 시설도 그만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음식을 먹으러 이곳까지 오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음식도 잘 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 일단 첫째로 우리는 준비해 간 한국 음식만 먹었고, 둘째는 호텔 가격에 포함되어 있던 아침 식사가 우리 눈에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한번 쯤 가서 시식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LA DOLCE VITA 숙소의 비용은 1박에 200헤알 선이었습니다. 작은 수영장이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날씨가 그다지 덥지 않아서 수영장에 들어갈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방안에서는 음식을 조리하지 못하지만, 바깥에서 전기 밥솥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뜰에서 주로 먹었습니다. 주차장은 천장이 없습니다. 숙소 주변에는 아쎄롤라, 까람볼라, 아모라 같은 열대성 과일나무들이 있어서 열매를 따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흡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분위기도 그렇고, 시설도 그리 떨어지지 않았기에 과라미랑가를 가시는 한국분들에게 추천해 줄 수 있을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저희 일행이 묵지 않은 숙소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몇 집은 저희가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몇 집은 친구들의 추천만으로 사진을 찾아 올립니다. 첫째는 LE REVE 라는 숙소입니다. 프랑스어로 꿈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불어를 몰라서 확인은 못했습니다.






REVE는 길에서 거의 40도 이상의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좋고 시원합니다. 숙소는 호텔동과 별장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호텔은 커플당 1박에 220 헤알, 그리고 별장들은 커플당 1박에 270헤알을 받는 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갈하고, 정말 관리가 잘 되 있는 호텔이어서, 다음번에는 이곳에서 묵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성수기의 가격이 이 정도라면 비수기에는 좀 더 떨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다음 POUSADA는 VALE DAS NUVENS 라고 하는 과라미랑가 시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별장 호텔입니다. 이름을 듣고 찾아보려 했는데, 포우사다 이름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딴 집들만 열심히 돌아다니고, 정작 인터넷으로 찾은 사진만 올립니다. ^^




약국을 하는 친구의 설명에 의하면 커플당 1박에 250헤알 선이라는데, 경치도 그렇고 시설도 그렇고 아주 끝내준다고 하네요. 제가 안 가봤으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사진만으로는 분명 멋있어 보입니다.


다음 POUSADA 이름은 CABANAS DAS SERRA 라는 곳입니다. 이곳도 추천은 받았지만, 직접 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뽑은 사진만 올립니다.




Cabanas das Serra 는 팔각형 건물의 1층과 2층은 아파트이고, 나머지 별장들은 독립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팔각형 건물 꼭대기에 식당이 있어서 360도 경관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4개의 숙소들을 권해 드립니다. 이 숙소들이 어디에 있는지 다음 지도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가운데 흰색 네모가 과라미랑가 마을이구요. 저희가 묵었던 LA DOLCE VITA 숙소가 파랑색 동그라미입니다. 제일 멀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로 가는 도중에 REVE 가 있습니다. 과라미랑가에서 LA DOLCE VITA까지 가는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과라미랑가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VALE DAS NUVENS 라는 노란색 동그라미가 보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과라미랑가에서 좀 떨어진 뒤쪽에 빨강색 동그라미가 8각형 건물이 있는 CABANAS DAS SERRA 숙소입니다. 이렇게 네 군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아마도 과라미랑가를 가시는 분들이 사진으로만 보고 괜찮다고 생각하실 숙소들이 좀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중 독일식으로 만들어진 멋진 호텔을 선택하려고 하시는 분들........ 어쩌면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경관도 그저 그렇고, 시설도 별로 입니다. 독일식 호텔 이름을 잊어버렸는데, 아무튼 위의 4개 숙소는 독일쪽하고 관계가 없구요. 독일식 호텔은 비추입니다. ^^


정보가 괜찮았다면 댓글좀 하나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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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Buenos Aires 에서 뿌에르또 이과수 Puerto Iguazu 까지의 노선 버스가운데 최고급 클래스인 까마 수이트 Cama Suite 를 운행하는 버스는 비아 바릴로체 Via Bariloche 와 크루쎄로 델 노르떼 Crucero del Norte 가 유일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리오 우루과이 Rio Uruguay 가 까마 수이트를 운행하기 시작하면서 3파전이 되었습니다. 이 노선에 리오 우루과이를 이용한 적은 없었지만, 제 3의 까마 수이트가 생긴 상황이므로 한 번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레띠로 Retiro 고속 버스 터미널에 가서 표를 끊어 놓습니다. 2층 제일 앞자리인 1번과 2번 좌석을 예약했습니다. 비용은 다른 두 회사와 동일했습니다. 편도 450 페소입니다. 출발시간은 저녁 7시, 도착 예정 시간은 그 다음날 12시 30분이었습니다.


날짜가 되어서 이과수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터미널에 1시간 일찍 나오게 되는 바람에 좀 기다리기는 했지만, 대신 리오 우루과이 버스가 들어오자 시간 여유가 있었기에 바깥을 좀 찍어 보았습니다.


옆에서도 찍어 봅니다. 짐을 뒤쪽에서 싣고 있는 직원에게 주어서 싣도록 하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운전사 옆에 서 있는 아가씨 승무원이 손에 사탕이 담긴 쟁반을 들고 있다가 손님들에게 권하고 있었습니다. 사탕을 그다지 즐기지 않기 때문에 그냥 올라갑니다.


아래층에는 6명의 승객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고, 서비스 스페이스와 사이에 두꺼운 커텐이 쳐져 있습니다. 서비스 스페이스에는 각종 집기들과 싱크대, 또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아주 깨끗했고, 특히 수도 꼭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섯명이 여행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는 아래층 공간입니다. 각 시트마다 별도의 공간이 있어서 180˚를 눕혀 잠을 잘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승무원 아가씨가 탈 수 있도록 별도의 자리가 문 앞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위층도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스페이스 대신 승객들의 시트만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총 20명의 승객이 여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180도 눕혀지는 의자가 있고, 베개와 담요가 지급됩니다. 또 각 시트마다 휴지통으로 쓸 수 있도록 봉투가 하나씩 걸려있고 개개인이 볼 수 있도록 9인치 모니터가 하나씩 달려 있습니다. 여행 중에 총 4편의 영화를 보여 주었습니다.


한가지 비아 바릴로체에 비해 좋았던 것은 운행중에도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집사람과 번갈아서 전지가 떨어질 때까지 메일도 체크하고 뉴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조그만 과자를 주더군요. 사탕은 사양했지만, 과자는 받아서 먹었습니다. 마침 저녁무렵이었기 때문에 속도 조금 출출해지고 있었으니까요.


휴지통으로 쓸 수 있는 봉투 위에 조그만 물수건도 하나 걸려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세심하게 하나 하나 배려한 모습이 눈에 띄는군요.


과자를 주고는 곧 이어 콜라와 사이다를 가지고 승무원이 다가왔습니다. 서비스를 시험도 해 볼겸, 가지고 온 것을 마시지 않고 대신 미네랄 워터를 주문했습니다. 그것도 가스가 들어있는 것으로요.


그런데, 그것을 가져다 주더군요. 게다가 이 에코 데 로스 안데스 Eco de los Andes 는 제가 아르헨티나에서 제일 좋아하는 생수 메이커 중의 하나였습니다. 아주 맛있게 물을 마셨습니다. 참, 가스가 들은 미네랄 워터를 스페인어로 뭐라고 하느냐구요? 아구아 미네랄 꼰 가스 Agua Mineral con Gas 라고 합니다.


옆 자리에 손님이 없었기 때문에 편하게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창 밖으로 비도 오고 해서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창 밖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강변이 보입니다.


출발해서 1시간 가량이 지난 다음에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음식 세트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포크와 나이프가 함께 딸려왔습니다. 하지만, 리오 우루과이 버스 회사에서는 손님들의 편의를 더욱 생각해줄 요령으로 스테인레스 포크, 나이프와 스푼을 지급했습니다. 컵 역시 유리컵이 지급되더군요.


음료수를 묻는 승무원에게 적 포도주를 주문했습니다. 그랬더니 도냐 파울라 말벡 Dona Paula Malbec 을 가져다 주는군요. ㅎㅎㅎ;; 꽤나 괜찮은 와인입니다. 물론 개인용 와인이라서 양은 아주 적었지만요.


오늘의 주 메뉴는 까넬로네 Canelone 였습니다. 함께 가져온 치즈 가루를 위에 뿌리고 먹었더니 아주 근사합니다. 와인도 한잔 하고, 샐러드도 하고, 빵하고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로 푸딘까지 먹었습니다.


식사를 잘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조그만 쵸콜렛으로 덮인 과자를 가져와서 권합니다. 그냥 식후의 입가심으로 먹으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도 영화는 계속 흘러나오고 있구요.


식후에 마지막으로 샴페인이 한 잔 나왔습니다. 이것까지 모두 마셨더니 조금 알딸딸 해집니다. 이제 자야 할 시간인가요? 마지막으로 성룡이 나온 영화 한편을 다 보고 잠을 청합니다. 몸을 뒤로 젖히고 의자를 180도 눕혀서 말이죠. 자는 동안에는 에어컨을 꺼서 춥지 않게 잘 잤습니다.


아침을 먹으라고 깨우는 승무원의 수고가 감사해서 일어났습니다. 아침은 커피와 약간의 비스켓 그리고 예의 그 메디아루나 Medialuna 와 그 종류의 확뚜라 Factura 가 주어집니다. 특이한 것 한 가지는 커피를 인스턴트식으로 필터에 담긴 것으로 가져다 줍니다. 뜨거운 물에 차처럼 담궈서 마셨습니다. 오래 우려도 아르헨티나 커피는 진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뜨거운 맛에 커피를 마십니다.

차가 포사다스 Posadas 에서 잠시 멈추고, 여 승무원은 포사다스에서 내립니다. 포사다스 이후 이과수까지는 특별한 서비스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별한 문제없이 버스는 12시 30분에 이과수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음식과 손님에 대한 서비스 수준은 크루쎄로 델 노르떼 보다는 훨씬 더 좋고, 비아 바릴로체 보다는 조금 더 나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저와 아내는 다음번에는 리오 우루과이 대신에 비아 바릴로체를 타기로 굳혔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구요?


제 발입니다. ㅋㅋㅋ;; 비아 바릴로체에 비해 리오 우루과이는 좌석의 앞뒤 폭이 조금 좁은 것 같습니다. 비아 바릴로체도 위 20명, 아래 6명으로 똑 같이 26명이 탈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리오 우루과이 역시 앞에서부터 뒤까지 한치의 손실없이 차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좌석의 공간이 조금 좁았습니다. 아마도 그 차이는 버스의 크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좌석과 옆좌석 사이 역시 조금 좁은듯 했는데, 정말 좁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앞 뒤 간격은 분명히 조금 좁았습니다. 제가 좀 길이가 되어서요, ㅎㅎㅎ;; 저보다 키가 조금 작은 사람들이라면 리오 우루과이 역시 선택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리오 우루과이의 서비스는 두개의 타 회사보다 나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비아 바릴로체는, 아르헨티나 전국에서 손꼽히는 운송회사입니다. 남북으로 엄청나게 이름이 알려져 있는 회사입니다. 또 크루쎄로 델 노르떼는 비아 바릴로체처럼 남북으로만 아니라, 옆 나라들까지 뻗어있는 굴지의 재벌 회사입니다. 그에 반해 리오 우루과이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동북쪽으로만 운행을 합니다. 두 경쟁회사에 비해 지명도가 낮으니 서비스라도 좋아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앞 뒤 좌석의 간격 문제는 저처럼 키가 180cm를 넘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치명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키가 그렇게 크지 않다면, 다음번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이과수로 오실 때, 이 회사 곧 리오 우루과이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비스에 상당히 만족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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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일 좋아 보인다. 딱인걸. 그리고
    여승무원이라니 파라과이 생각 난다. ^^

    2010.11.20 10:36
  2.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11.23 12:4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멘도싸를 갔다오셨다면 센다스 Sendas 나 안데스마르 Andesmar 를 타고 갔다 오셨겠네요. 그 버스들도 참 좋죠. ㅎㅎㅎ

      2010.11.24 18:20 신고
  3. 엄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CDE에서 아순시온 가는 버스의 수준은 어느 정도 인가요?
    저 정도면.......너무 좋을것 같은데요.

    2011.03.01 16:4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CDE에서 아순시온 가는 버스는 최고로 좋은 버스가 브라질의 Leito 수준이랍니다. 리오 우루과이의 수이트 카마 스탈은 아직 아순시온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011.03.01 1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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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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