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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18 Kite Surfing에 대해서 2
  2. 2011.08.13 3주 동안 자리를 빕니다. ^^ 12

Kite Surfing에 대해서

생활/포르탈레자 2016. 4. 18. 21:00 Posted by juanshpark


카이트 서핑 KITE SURFING 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인터넷 검색으로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는 스포츠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브라질, 특히 이 지역에서는 아주 잘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 지역으로 카이트를 즐기러 옵니다. 때문에, 우기가 끝나는 6월부터 우기가 시작되는 1월 중순까지, 바다든 호수든 이곳의 어느 곳이나 물이 있는 곳에서는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온 첫날, 카이트를 보고 그 멋진 몸놀림과 하늘을 날것 같은 스피드 그리고 물 위를 스쳐지나가는 그 멋진 모습에 반해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랬는데, 그 열정은 다 어디로 가고 지금은 그냥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카이트 서핑을 하려면 일단 바람이 많이 불어야 합니다. 그것도 끊임없이 바람이 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해변가에서는 그게 쉽지 않죠. 한때 잠잠할 때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보니 카이트 서핑을 탈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해변은 그렇게 많지 않은 듯 합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쎄아라의 꿈부꾸 해변은 전 세계에서도 바람이 가장 많이, 그것도 쉬지 않고 불어오는 곳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바람이 부는 한, 물에 빠져 죽을 일은 없다는 것과(?) 아무튼 원하기만 하면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카이트를 탈 수 있다는 천혜의 조건 때문에 전 세계에서 카이트 광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한국인들이 많이 계신건 알고 있죠? 불행스러운건, 한국인 중에 카이트 서핑을 타시는 분은 눈씻고 찾아봐도 별로 없다는 거죠. 카이트를 가르쳐 주는 프로페셔널들의 말에 의하면 지난 3년 동안 한국인을 가르쳐 봤다는 분은 손가락으로 꼽는데, 그분들조차 가르쳐 준 한국인 숫자가 한명이나 두 명이라고 하니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곳에 오셔서 카이트를 눈으로만 즐기다 가시는 듯 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저는 뭐냐구요? 사실 전 운동 쪽으로는 거의 잼병이어서 겨우 걸어다니는 거나 좀 하는 사람이라 카이트는 꿈도 못꾼다는.... ㅡ.ㅡ


그래도 가끔은 카이트를 타고 싶다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이곳에 오래동안 있게 된다면, 내년 쯤에는 한번 배워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나요? 다음번에는 이 블로그의 주제가 라틴 아메리카 스포츠 스토리로 바뀔지.... ㅎㅎㅎ


댓글다는 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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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동안 자리를 빕니다. ^^

생활 2011. 8. 13. 02:06 Posted by juanshpark

3주 정도 포즈 두 이과수를 떠날 계획입니다. 첫째주는 확실히 상파울로에 있을 것입니다. 위 캪쳐 사진에 나온 사진 이미지 엑스포에 참석할 생각입니다. 마지막 사진 이미지 엑스포에 참석한 것이 3년 전이기 때문에, 그 사이 어떤 흐름이 있었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또 최근에 카메라를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해 놓은 카메라가 있기는 하지만, 결정 짓기 전에 엑스포에서 정보를 얻어볼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3년 동안의 공백기간중에 카메라와 프린터,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발전하고 변화했는지 참 궁금합니다.

두 번째 주는 상파울로의 시골로 돌아다닐 생각입니다. 길에서 많이 지낼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을 할 기회가 별로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시들마다 Wi-Fi가 많이 보급되었지만, 아직 브라질에는 여행중에 인터넷을 하기에 마땅한 곳들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한, 두 포스트는 올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주가 끝나갈 무렵에는 산타 카타리나의 깜보리우 해변가에 있을 생각입니다. 겨울 바다라 뭐 해수욕은 못하겠지만, 사람이 없는 겨울 백사장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머리를 식히기에는 정말 짱 일듯 싶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깜보리우를 중심으로 그 동네 해변가들을 둘러볼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따뻬마, 봄바, 봄비냐, 뽀르또 벨로 또 어쩌면 플로리아노폴리스까지 돌아볼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귀찮으면 그냥 거기에 뒹굴뒹굴 방안에 쳐박혀 있다 올지도 모르구요.


세번째 주가 시작될 무렵에는 꾸리찌바에 있을 생각입니다. 친구들과 시간도 좀 보내고, 여기 저기 돌아다닐 생각입니다. 물론 생각 뿐일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주 처럼 귀차니즘이 스믈스믈 압도하면 그냥 역시 친구네 집에 틀어박혀 지내다 올 수도 있습니다. 세번째 주에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인터넷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 인터넷은 아마도 하겠지만, 블로그 관리 페이지에는 안 들어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3주간 자리를 빕니다. 이 블로그를 찾으시는 독자들에게는 미안합니다만, 댓글 창은 여전히 열려 있으니 안부는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돌아와서 뵙겠습니다. 재밌는 일들이 일어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돌아와서도 여행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안할지도 모르겠지만요. ^^;; 뭐, 포스트 한 두개쯤은 그래도 건져오지 않을까요? ㅎㅎㅎ;;

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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