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ty Free'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1.08 포즈 두 이과수의 꼬마 상점. 4
  2. 2008.09.22 Argentina쪽 Duty Fre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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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11월 30일에 태어난지 한 살이 되는 상점이 있다. 그러니 꼬마라고 해야쥐~!

바로, 사진에 있는 ShoppingJL 이다. 뒤의 JL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사람 이름이라고 생각되어질 뿐이다.
쇼핑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좀 이상하다는 분들에게는 좀 설명이 필요하지 싶다.
이 쇼핑은 포즈의, 쇼핑같은 쇼핑으로는 최초의 쇼핑이다.
이 쇼핑외에 쇼핑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가게가 두개가 더 있지만,
현대식 개념의 쇼핑이라고 보기가 어렵다. 갈레리아 정도(소규모 상가블럭)라면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 쇼핑을 다루고자 하는 이유는 1년이 되었기 때문이거나, 포즈 최초의 쇼핑이어서가 아니다. 바로 포즈 시가 파라과이의 델 에스떼 시 바로 옆에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다루고 싶다.
지역적 특성때문에, 포즈시에는 쇼핑이 생기기가 쉽지 않다.
바로 옆에 아주 싼 물건을 엄청 취급하는 델 에스떼 시가 있고, 반대편으로
아르헨티나 쪽에는 국경 근처에 Duty Free가 있다.
그러니 가뜩이나 물건값이 비싼 포즈시에서 누가 쇼핑을 가서 물건을 살까?

이게 일반적인 생각이니, 쇼핑을 건축하는 사람이나, 가게를 내는 사람이나 좀 힘들기는 하겠다.
얼마나 이 쇼핑이 지속될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지난 1년간의 쇼핑을 보면
사람들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비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뭐가 되었든,
포즈에 볼거리가 좀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 이제 쇼핑 내부로 좀 들어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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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의 젤 아래층이다.(주차장 제외) 아치로 만든 천장이 멋스럽다. 몇몇 카페테리아가 이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 마크가 없어서 별로 들리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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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그냥 평범 그 자체다. 그냥 쇼핑이 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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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위층으로 올라갈 수록
내가 좋아하는 커피점이 점점이
놓여져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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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쿠, 우리 집사람이 좋아하는
달콤한 사탕과 그 뭐냐,
말랑말랑한 젤리 종류의 과자.....
그거 파는 가게도 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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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니, 이 쇼핑은 다른 가게보다 먹거리를 취급하는 가게가 월등히 많다.
카페테리아가 층층이, 이쪽 저쪽에 있구, 기타 과자와 사탕과 아이스크림 등등 매점이 놓여있다.
게다가 3층에는 거의 대다수의 상점이 먹거리 매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마도..... 이게 이 쇼핑이 살아남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이 지역에서 상품보다는 먹거리에
그리고 볼 거리에 더 치중함으로써, 쇼핑은 딴데서 하더라도 유흥 시간은 이 쇼핑에서 보내게끔
마련한 것이 이 쇼핑의 생존전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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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서쪽으로는 둥근 돔을 세워놓은 형태의 유리창이 놓여져 있다.
그 유리창으로 해지는 모습이 멋있다.
더운 곳이고 건조한 곳이여서 그런지, 해가 질때의 포스는 참 멋있는 곳이다.
저 의자에 앉아서 창밖으로 지는 해를 보면서 마시는 커피 한잔은 느긋함을 준다.
이  쇼핑내에, 젊은이들을 끌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관광객을 위해서 이 먹거리 공간에는 WiFi가 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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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사이버 인프라가 그다지 발달하지 않은 남미.
그래서 사이버 카페가 아직은 돈벌이가 된다.
그런 상황이니, 쇼핑 내의 WiFi 가 되는 공간은 유용하다.

쇼핑이 어디있는지 궁금한가? 그렇다면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라.
포즈에 거주하는 사람 누구를 붙잡고 물어봐도 금방 가르쳐 줄 것이다.
그것도 힘들다면, 택시를 타거나, 물어물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도보 여행자를 위해
지도를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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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은 Av. Republica Aregentina와 Av. Parana 그리고 거기서부터 사선으로 갈라지는 Av. Costa e Silva라는 길의 교차로에 있다. 꼬스따이실바 길로 주~욱 가면 고속버스 터미널이 나온다.

..............

포즈는 관광을 제외하고는 아직, 이런 저런 인프라를 갖추는 면에서는 부족함이 많다.
저지난 달에 아르헨티나를 갔다가 아버지 집에서 한국 TV를, YTN 방송을 본 적이 있다.
한국의 보령이었나?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녹차 밭이 있는 곳이었다.

그 작은 도시에 한 해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100 만명이라는 ....
단지 차를 마시고, 녹차밭을 보고, 이런 저런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오는 사람이 100 만명.
그에 비해서 이과수 폭포는 정말 대단한 관광 포인트지만, 전 세계에서 이곳을 찾는 사람이
1년에 100 만명에 불과하다.

물론 한국에서야, 한국인들이 주로 오고, 한국인들의 생활 수준이 여기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과수를 끼고있고, 이따이뿌를 가지고 있는 도시의 1년 관광객이 겨우 백만이라는 거.
관광 인프라를 좀 더 개발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하지만, 누가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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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entina쪽 Duty Free

여행 2008. 9. 22. 00:01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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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Duty Free는 모두 공항에 있다.
그런데 예외가 있다.
바로 Argeintina쪽 Puerto Iguazu에 있는 듀티 프리는 공항하고는 상관이 없이 그냥 있다.
물론 아르헨티나 땅에 있지만, 행정 구역상으로는 아르헨티나쪽도 브라질 쪽도 아니다.
왜냐? 아르헨티나 출입국 사무실 바깥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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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티 프리에서 보이는 아르헨티나 쪽 출입국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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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의 전경은 분수와 나무들의 조경을 훌륭하게 만들어 놓았다.
의자와 탁자를 모두 돌로 만들어서 운치를 더해주고,
분수가 나오는 인공 연못을 만들어서 나무로 된 다리도 두개나 놓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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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티 프리에 들어가는 입구다.
이곳에서 신분증을 확인하고 들여보낸다.
그리고는 바로 다음 코너에서 소지품을 모두 안전 가방에 집어넣어야 한다.
카메라나 기타 악세서리를 소지할 수 없다. 따라서 안을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뭐, 방법은 있을 거다. 아직 찾지 못했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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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신분증을 확인하는 대 바깥 쪽에서 줌을 이용해서 안을 찍어 보았다.
뭐, 별로지만, 어쨌든 뒤쪽으로 프로젝터를 이용한 대형 화면이 찍혔다.
안쪽으로는 의류와 가방을 파는 코너, 귀금속및 시계를 판매하는 코너, 전자제품과
첨단 기기를 파는 코너, 선물용 도구와 화장품, 장난감, 술과 초콜렛을 파는 코너가
나란히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인테리어다.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인다.
위 사진의 바로 뒤에는 몇몇 명품 안경테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코너들의 가운데에는 Cafeteria가 있다.
그집 카푸치노가 엄청 맛있다.... 나도 그 카푸치노를 마시러 그 집에 몇 번 갔다.
(좀 비싸다는 게 흠이지만...... 돈 쓰러 간 사람들은 돈 좀 써도 괜찮으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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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티 프리의 상술은 계산대를 나와서도 여전하다.
바로 바깥에 이처럼 꽃과 장식품을 파는 코너가 있는 것이다.
비록 사진을 찍지는 못하지만,
이 지역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서 휴식을 취하면서 둘러볼 만 하다.
물건 값은 여전히 에스떼 시에 비해서 한 15-30%가 비싸기는 하지만.....
(어떤 물건들은 에스떼 시보다 싸다. 이를테면 위스키나 Samsonite 가방 같은 것들...)

앞서 올렸던 글의 파라과이쪽 듀티 프리와는 다르다.

이곳은 진짜 듀티 프리다!!!!

이과수를 방문하면서 짜투리 시간이 남게 되면 꼭 들러볼 명소 중의 하나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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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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