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간 시간이 초저녁임을 보여준다. ㅎㅎ
식당에 들어가면서 맥주를 마시려던 마음이 변했다. ^^;; 날이 그다지 덥지 않아서이기도 했고, 함께 했던 친구나 집사람이 배가 고프다고 했기 때문에, 그럼 저녁을 먹자!~ 생각을 했다. 그래서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고른다. 메뉴판의 음식 사진은 먹음직 스럽게 보인다.
샐러드. 토마토, 상추, 당근, 치즈, 빵조각을 넣었다.
그래서, 다시 어떤 음식이 제일 많이 나가느냐를 물었다. 그렇게 물어서 세 가지 음식을 골랐다. 수루비(강에서 나는 물고기의 종류)구이와 브라질의 삐까냐를 구운 요리, 그리고 아르헨티나식으로 비풰데초리쏘라고 하는 고기를 와인 소스에 곁들여 나오는 음식을 시켰다. 따로 샐러드를 하나 더 시키구....
수루비 구이.
샐러드가 먼저 나왔다. 엄청 맛있게 보였고, 또 사실 맛있었다. 그래서 음료수와 함께 샐러드를 먹으면서 곧 나올 음식을 기대하고 있었다. 음식이 나왔는데... 아주 멋있게 차려져 나왔다. 음~, 맛은 어떨까? 하하하하.....
아마도, 맛있다는 평을 기대했겠지만......ㅠ.ㅠ;; 짜다.
삐까냐 구이
음.... 이건 맥주 안주다........ 이 집은 저녁 식사를 하러 나온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이 아닌 맥주 안주로서의 음식이 나오는 곳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Bife de Chorizo
결론은? 이 식당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한 식당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더운 여름에 친구들과 혹은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차가운 맥주 한잔을 즐기기 위해 가는 곳으로는 좋을 것 같다. 분위기도 좋구, 시설도 훌륭하다. 주차하기도 좋구....
그렇기는 하지만 이과수 이야기를 시작한 이래로 100점짜리가 아닌 식당을 소개하게 된게 못내 아쉽기는 하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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