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전에 받은 메일들 속에는 이과수에 대한 항공 사진들이 꽤 있었다.
누가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내준 사람들이 찍은 것 같지는 않구.....
그래도 암튼 꽤나 멋있게 찍은 사진들이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해 보기로 했다.
과거의 메일을 들쳐보는데 시간이 이렇게 많이 걸릴 줄 몰랐다.
그래도 결국 다 찾아내서 (더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아마도 이것 뿐인것 같다.... ^^)
위 사진은 색이 좀 바랜것이 필름으로 찍은 것을 스캔한 사진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조금 더 잘 생겼다. @.@
물 색깔이 너무 멋있는 것이 필터를 사용한 사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말구..... 브라질쪽의 전망대 바로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본래의 물과 색이 다른 것은 하늘이 반사되서 파란색이다.
즉, 날씨가 무척 좋은 날이었나보다. 좋았겠다......
아르헨티나 방향에서 찍은 사진이다. 앞의 사진들보다 고도가 좀 더 높아 보인다.
아, 이렇게 생겼었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르간따 데 디아블로가 아닌 산마르틴 폭포의 전경을 찍은
항공 사진도 있다. 바로 다음이다. 아르헨티나 쪽에 위치한 산 마르틴 폭포는 이과수 폭포에서 두 번째로 큰 물줄기가 내려오는 곳이다. 아울러, 내가 가장 즐기는 코스를 포함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과수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중에 가장 멋있는 장면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이과수가 또 보고 싶다.
주머니 사정이 좀 그래서 아직까지 헬리콥터를 타지 못했는데.....
헬리콥터를 타고 하는 관람이 돈은 좀 들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누구 말로는 타지 말라고 하드만........)
그리고 할 수 있을 때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이과수 국립 공원 관리측에서는(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양국 모두)
환경 문제를 제기하면서 헬리콥터로 하는 관람은 중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뭐, 당분간이야 괜찮겠지만,
조만간 위의 사진같은 장면을 보기는 쉽지 않아보일 전망이다.
지금, 이과수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헬리콥터를 타고 하는 관람을 한 번 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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