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수를 방문했는데, 왠지 간단하게 떼우고 싶은 날이 있을 수 있다.
말도 통하지 않고, 그렇다고 관광객이라고 뒤집어 씌우는 (?) 곳에 가고 싶지도 않고.
뭐, 좀 알아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하고 싼 뭐가 없을까? 하는 기분이 들때.

아니면, 나처럼 여행을 다니면서 괜찮으면서도 좀 싸고 먹거리 풍부한 곳을 찾는 경우.....
그런 경우라면 한 번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즈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Hipermercado BIG란 곳이다. (영어로는 하이퍼 마켓이라고 하나?)
"빅" 이라는 발음이 브라질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다.
대신에 "비기"라고 발음하면 친절하게 설명해 줄 것이다. (아님, 택시타고 가든가...)

하이퍼마켓 비기는 다른 하이퍼 마켓하고 비슷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차장도 비슷하고, 뭐, 윗층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천장이 없는 윗층보다는 아래층이 더 낫다,
아니, 비가 안 와도 포즈는 더운 곳이다. 겨울이 아니라면 굳이 위에 놓을 필요가 없을 거다.
물론 주차장은 무료이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내도 비슷하다. 뭐 다른 것이 없다.
물건값이 주변 나라들에 비해 좀 비싸다는 것을 빼고는 같다.
(하긴 한 두푼 비싸다고 다른 나라를 갈 정도로 시간들은 없겠지만 말이다.)

이처럼 다른 어느 곳에서나 있는 하이퍼 마켓하고 똑 같은 이 마켓에
좀 괜찮은 식당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Don Cabral 이라는 식당인데,
본점은 하파인 식당 옆쪽에 Av. Das Cataratas 길 위에 있다.
상당히 고급식당인데, 이 하이퍼 마켓 안에서는 뷔페식으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겼다. 식당이....
식당을 들어갈 때는 나중에 계산을 위해 빈 계산서를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면 이렇게 접시를 챙겨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샐러드도 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따뜻한 음식도 담고 고기까지 덜어서 가지고 가서 무게를 재서 먹는 것이다.
무게를 재면서 티켓을 가지고 들어간 종이에 붙여 주는데, 나갈 때 그 티켓에 따라 돈을 내게 된다.

이 식당은 하이퍼 마켓이 열려있는 시간동안 계속 영업을 한다.
따라서 포즈 지역에 가서 간단하게 한 끼를 떼우고 싶은 경우가 생긴다면.....

한 가지 옵션으로 이 식당을 추천하는 바이다.


,
BLOG main image
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by juanshpark

달력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00)
여행 (117)
관광 (132)
교통 (13)
생활 (140)
정보 (85)
문화 (96)
3개국의식당들 (36)
3개국의호텔들 (6)
3개국의상가들 (7)
여행기 (122)
자연 (37)
시사&이슈 (1)
PomA+A (2)
중국어관련 (0)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0)
한국어 수업 (0)

최근에 달린 댓글

juanshpark'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