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시내의 헤푸블리카 거리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또 상업에 종사하는 봉 헤찌로의 한 거리
봉 헤찌로에서 목요일마다 열리는 일일장.
위쪽의 붉은색 통로는 상업 버스들이 주로 이용하는 길입니다. 까스까벨까지는 똑 같이 가지만 그곳에서 깜뽀 모랑을 지나 마링가, 론드리나를 지나치고, 오우리뇨라는 곳을 통과한 다음 상파울로 북서쪽 고속도로인 까스뗄로 브랑꼬라는 도로로 쭉 내려가는 것입니다. 플루마(Pluma) 그리고 기타 상업 버스들이 이쪽 통로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리는 꾸리찌바로 돌아가는 것보다 50km 정도 가깝습니다. 하지만 톨게이트 비용은 상당히 더 비쌉니다. 결국, 톨게이트 비용이 거리로 환불된다고 생각해도 좋을 듯 합니다. 역시 돌아오는 길도 그 길로 옵니다.
하지만 이번에 돌아올 때는 중간의 분홍색 도로로 올 생각입니다. 거리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있어봐야 100킬로미터 정도가 될 것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것도 한 50킬로미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저 도로를 2002년에 한번 가 본적이 있습니다. 당시는 꾸리찌바에서 살고 있을 때였기에 상당히 많이 돌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포즈라면 달라집니다. 큰 차이가 없는거죠. 하지만 얼마나 경치가 좋은지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도로입니다. 한적하고 그리고 꼬불꼬불하지만, 도로의 노면 상태는 아주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번에 저 도로로 다시 한 번 포즈로 올 계획을 하니 정말 마음이 설레는군요. ㅎㅎㅎ;;
마지막 과라뿌아바에서부터 포즈까지 거의 300킬로미터는 파랑 도로와 중첩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특히 가 보고 싶은 곳은 이따뻬바(Itapeva)에서부터 카스트로(Castro)까지의 구간입니다. 이 부근에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상파울로주와 파라나 주의 경계를 이루는 산맥이 하나 있습니다. 그 지역으로 지나오면서 가능하다면 산수를 담은 경치를 좀 찍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돌아오는대로 그 길의 산세를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안녕히들 계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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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기 http://latinamericastory.com/154 ~ 164
2009년 6월의 이과수 강을 따라 여행한 기록 http://latinamericastory.com/213 ~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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