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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아름다운 수공예품은 일반 십자수와 다르다. 이 수공예품들은 종류에 따라 또다시 다른 이름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파라과이에서는 이 제품군 모두를 Ñandutí (냔두티)라고 부른다. 이것은 또 다시 스페인어 이름으로 Tela de Araña(뗄라 데 아라냐)라고 즉, 거미줄이라고 부른다. 화려한 무늬와 색채, 그리고 아주 고운 가는 실로 만들어진 이 수공예품은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문화 상품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이제, 이 거미줄이 어떻게 파라과이의 대표상품이 되었는지를 추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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냔두티에 대한 "파라과이 여행 및 일반정보"라는 책에 의하면 이 공예품의 기원은 아라비아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그곳에서 발원해서 스페인으로 들어온 다음 17, 8세기중에 파라과이로 들어온 것으로 설명한다. 타 지역에서 이와 같은 상품이 소멸되는 동안, 파라과이에서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이다. 따라서, 발원은 다른 곳에서 했지만, 현재 이 상품은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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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공예품이 냔두티, 곧 거미줄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직조 방식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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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의 수공예품 전문점에서 만난 쥔장 아줌마의 설명에 의하면 틀을 만들고 틀에 실로 기준을 잡은 다음에 가운데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거미줄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사람은 거미줄처점 가느라단 실을 소재로 해서 공예품을 만들기 때문에 뗄라 데 아라냐라고 부른다고 했다. 물론 이것도 저것도 다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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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렇게 보인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파라과이의 직조공들과 공예가들은 단지 이렇게 테이블보만을 만들지 않고, 드레스는 물론, 여러 종류의 상품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모든 레이스 작품들을 통틀어서 냔두티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거미는 자신의 거미집을 만드는데, 두 세시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이 거미줄 레이스 작품의 경우는 보통 2, 3주에서 어떤 작품들의 경우는 두 세달, 심지어는 1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그 수고와 열정은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것 같다.

분명 여러 종류의 냔두티가 만들어지고, 여기 저기서 냔두티를 생산하고 있지만, 현재 파라과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냔두티가 아순시온 인근의 이따구아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아순시온 여행에서 가보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꼬여서 가 볼 수가 없었다. ㅜ.ㅜ

물론 아직도 가장 많은 생산품은 서두의 사진에서 보여주었던, 그리고 아래의 사진에서 나타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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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테이블 보다. 위 사진의 테이블 보는 아마도 유리 아래로 들어가는것이 아닐까 싶다. 크기가..... 한마디 덧붙이자면, 실이 가늘수록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이 냔두티가 파라과이 사람들은 물론, 인디오들의 주요 생계수단이기도 하다니, 정말 파라과이에 중요한 자산이 아닐까 싶다.

위 사진에 나온 냔두티의 가격은 55,000 과라니였다.(미화 11불 상당) 상점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겠지만, 참고로 알아두면 좋을 듯 하다. 아순시온에서 350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델 에스떼 시에도 냔두티는 쉽게 볼 수 있다. 파라과이의 전통 공예품을 주로 파는 Av. Carlos Antonio Lopez 길과 Av. Adrian Jara 길의 교차로에가면 냔두티로 만든 상당히 많은 종류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식탁보로부터 아주 조그만 찾잔 받침까지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지도참조>

여러분이 이 삼개국 국경 지역에 오거든, 그리고 파라과이에서 기념이 될 만한 무엇인가를 찾는다면, 조그맣지만 화려한 이 냔두티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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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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