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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에 대해서는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도 이번 여행을 위해 GPS를 구입해서 여행 기간 내내 GPS를 사용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자동차 유리창에 달아놓구, 지도를 들여다보며 길을 물어물어 돌아다녔다. 참, 나는 GPS는 그냥 꽂아만 놓으면 지도가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순진하긴....ㅜ.ㅜ

그런데 처음부터 문제가 발생한 거다. 내가 아는 길로 포즈에서 꾸리찌바까지는 650 킬로미터가 조금 안 된다. 그런데 내가 가려고 하는 주소를 입력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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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882 킬로미터가 된 것이다. 게다가 화면에 나타나는 길은 내가 평상시 다니던길이 아니다. 어떻게 저렇게 꼬불꼬불 다닐 수가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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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형태로 보여주는 지도를 들여다 보았더니 파라나 주를 빙글빙글 돌아서 꾸리찌바로 가게 되어 있다. 그래서 걍 GPS는 매달아놓고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아는 길로 돌아다녔다. 돌아올 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워낙에 지도가 형편없었기 때문에 GPS를 매달아놓고 돌아다녔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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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잘 나오지 않지만, 나는 분명히 국도로 다니고 있는데 GPS 화면속에는 내가 길도 없는 곳으로 가고 있다. ㅎㅎㅎ, 이 정도면 정말 환상이다. 다 찍어두지는 않았지만, 어떤 때에는 내차가 물속으로 다니기도 하고, 어떨때는 국도 옆의 들판으로도 달려가기도 하더라는 말씀. 심지어 꾸리찌바에 다 가서는 절벽을 옆에 두고 꼬불꼬불 내려가야 하는 곳이 있는데, GPS의 아가씨가 계속 절벽쪽으로 꺾으라는 지시를 해 대는통에 소리를 아예 죽여버렸다는....

그런데, GPS라고 해도 모두 같은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는가? Garmin 이나 Destinator 혹은 Igo 같은 시스템이 있어서 모두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버전은 왜 그렇게 많은지, 정말 헷갈릴 지경이다. 돌아와서 이것 저것을 만져보면서 버전 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시스템을 설정하는 공간을 들어가서 이것저것 만져보다보니, 내가 아는 길로 인도를 해 주는 것이 아닌가? 즉, 설정을 잘 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은것이다.

결국, 이번 여행에 쓰려고 샀던 GPS는 무용지물이었지만, 그렇게 무용지물이 되었던 GPS가 버전이나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무지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ㅠ.ㅠ;;

이제 사용법을 알게 되었으니, 다음 여행을 계획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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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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