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파울로를 간 이유

여행 2010. 1. 5. 18:00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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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에는 장인 장모를 비롯해서 처가집 가족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 중 큰 처남이 자동차를 몇 대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한대를 둘째처남(현재 포즈에 거주하는)에게 주겠다고 해서 그 차를 가지러 상파울로를 간 것이었습니다. 주겠다는 뜻은 잘 알지요? 그냥 주겠다는 것은 아니구요. 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둘째 처남과 함께 위 사진에 보이는 95년식 토요타 코롤라를 가지러 상파울로를 갔었드랬습니다. 그래서 갈 때는 비행기로, 올 때는 자동차로 오게 된 것이구요. 오면서 또 장모님도 함께 모시고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상파울로를 갈 때 계획했던, 돌아오는 여정을 포스트 해야 할 차례가 된 듯하네요. 먼저 지도를 보시겠습니까? (지도를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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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으로 사용하는 포즈행 도로는 위 지도에서 Osasco 방향으로 굵은 노란색으로 되어 있는 길로 다닙니다. 그리고 이전까지 제가 다녔던 길은 Embu라는 도시로 연결되는 116번 도로로 다녔습니다. 그 길은 꾸리찌바로 가는 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선택한 길은 그 중간에 있는 Cotia라는 도시를 통과하는 Raposo Tavares라는 도로를 타고 가다가 Ibiuna 쪽으로 빠지는 길입니다.

하지만 도로를 설명하기 전에 떠나는 날 아침에  무엇을 했는지부터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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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처남에게 준다고 큰 처남은 자동차를 수리센터에 집어넣어 여기 저기를 손 봤습니다. 일단 움직이는데 필요한 것들은 모두 구비한 셈이되었습니다. 몇몇 부품이 구하기 쉽지 않은 부분은 재생을 하기도하고, 자동차 깡통까지 피고 색도 칠했습니다. 그 전날 저녁에 수리센터에서 나오면서 세차를 하지 않아서 먼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장인어른 집 앞에서 물로 잠깐 중요 부위만 닦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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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모습에 비해 안쪽은 더 양호했습니다. 운전석에서 보았을 때, 작동되지 않는 기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이 빵빵하게 잘 나오더군요. 포즈에서 에어컨은 무지무지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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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신호등들도 잘 작동이 되었습니다. 온도계의 온도가 조금 높은 듯 했지만, 그것도 그다지 문제되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퀴는 장거리 여행을 위해서는 조금 손을 봐야 할 듯 했습니다. 밸런스하고 조향장치를 좀 손봐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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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봉 헤찌로에서 가까운 곳에 바퀴를 점검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아~ 물론 가족들과는 작별 인사를 하고 출발한 다음이지요. 봉헤찌로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들어가서 일단 자동차를 들어올리고 하부를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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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이어서였는지, 수리 센터 안에는 일을 하고 있는 흔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무튼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공장을 보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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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가 타고 있는 차를 올리고 바퀴들을 떼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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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떼어낸 바퀴들을 가지고 가서 밸런스를 보더군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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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다시 차를 가지고 조향장치를 손 보았습니다. 스페인어로는 Alineacion 이라고 하고 포르투갈어로는 Alinhamento 혹은 Geometria 라고 하는데, 한국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든 댓글로 살짝~^^

이런 저런 테스트와 조정을 한 뒤에 OK 신호가 떨어졌습니다. 이제 장거리 여행을 해도 된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기분좋게 차를 뺐는데, 계산서를 보고 기분이 다운되어 버렸습니다. 원래 80 헤아이스로 이야기를 하고 시작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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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130 헤아이스가 나왔습니다. 왜냐고 항의를 했더니 80 헤아이스는 하나의 알리냐멘또에만 적용이 된다고 하더군요. 알리냐멘또를 두개 했기 때문에 130 헤아이스라고 했습니다. 뭐, 상술이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무튼 수리를 했으니 수리비는 받아야겠지요? 그래도 처음부터 제대로 가격을 이야기해야지,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갈 길이 먼 사람이 참아야죠. 그래서 계산서를 사진으로 찍고 돈을 지불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이제 정말 출발입니다.^^

글이 재밌었다면 댓글 하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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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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