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피자가 엄청 많이 발달한 나라들입니다. 피자의 원조인 이탈리아보다 가짓수가 많은 브라질(이탈리아 50가지, 브라질 200가지), 그리고 이탈리아에 버금가는 피자의 나라가 바로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50가지)죠. 그래서 외국에서 들어오는 피자 가게들이 좀처럼 기를 피지 못하는 나라들이 바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외국의 피자집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도미노피자입니다.


도미노피자는 상파울로 시내의 가장 번화한 거리인 아베니다 파울리스타(Av. Paulista) 부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유명한 커피체인점인 스타벅스가 있고, 상파울로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들이 대거 자리를 잡고 있는 산토스(Rua Santos) 거리에 있습니다



제가 마침 방문했던 시간은 점심 시간이 좀 지나서였는지 피자집에 손님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벽 하나를 장식한 사진에는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도미노 피자를 맛있게 먹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원래 이런 사진이 다른 나라들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브라질에는 아주 잘 어울리는 사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벽에 붙은 메뉴판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 도미노 피자집에 있는 메뉴와 같을 것입니다. 브라질 현지의 토착화 때문에 몇개의 이름은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피자도 있어 보입니다.



자리를 잡고는 도미노피자에서 가장 브라질적인 피자를 물어보았습니다


피자 브라질레이라(Brasileira)가 가장 브라질적이라고 말해 주더군요. 그래서 브라질레이라를 한 판 주문하고 음료 역시 브라질만의 음료라고 할 수 있는 과라나(Guarana)와 캔마테(Mate)를 주문했습니다.



브라질레이라 피자는 잘 구운 피자빵위에 치즈와 토마토살사를 넣고 그 위에 양파, 피망, , 리고 검은색 올리브를 올려놓은 피자였습니다.


대학생인 조카는 브라질에서 태어난 친구인데, 아주 맛있다면서 잘 먹더군요. 저 역시 조카와 함께 몇 조각 먹어보았습니다. 피자위에 들어간 재료들이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라질의 음료와 함께 먹었더니 더 맛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니 피자 한 판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다른 피자를 하나 더 시켜 먹을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피자가 제일 잘 나가느냐고 물었더니 엑스트라바간싸(Extravaganzza) 피자가 제일 잘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피자를 또 한판 시켰습니다. 이거 정말 무리를 하고 있군요. ㅎㅎㅎ



엑스트라바간싸 피자는 앞서 시식한 브라질레이라 피자와 비슷했습니다
. 페페로니와 버섯이 더 들어갔다는 것을 빼고 말이죠. 그런데 두 번째 피자도 금방 없어졌습니다. 그러고보면 피자 맛이 괜찮았다는 뜻이겠지요?



마지막으로 Dipp’s de Canela 라는 것을 또 하나 더 시켰습니다. 얇게 구운 빵위에 계피가루를 뿌린 것이었는데, 거기에 남미의 특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도쎄 데 레이치(Doce de Leite)를 발라서 먹는 디저트였습니다. 아무튼 그것까지 먹고났더니 정말 배가 부르더군요. 괜찮은 식사였습니다.


상파울로 도미노피자 TIP 

Tip1) 매주 수요일에 특별 프로모션을 합니다. 내용은 한 판을 사면 똑 같은 피자를 한 판 더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요일에 도미노 피자에서 파티를 하면 반값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Tip2) 도미노 피자를 콤보로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피자 따로 음료수 따로 사게되면 약 30% 정도를 더 쓰게 됩니다. 가능하면 콤보로 주문을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Tip3) 처음에는 제일 작은 피자(4조각)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걸 먹고 또 다른 피자를 하나 더 주문해야 했습니다. 차라리 중간치(8조각)나 제일 큰 피자를 시켰더라면 나았을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드시게 되니 생각보다 조금 더 큰걸로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포스트는 도미노 피자(http://www.dominostory.co.kr/923)에서 게재되었던 것을 캡쳐해서 올린 포스트입니다.

블로그가 괜찮았다면 댓글 한줄, 추천 한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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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도미노피자와 비교해 맛은 어떤지 궁굼해요.
    평소 포테이토 피자를 좋아하는 1人입니다. :)

    2010.09.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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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가요? 전 인스턴트 음식을 잘 먹지 않는데, 어쩌다가 한번씩 먹게 될때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

      2010.09.23 17:51 신고
  2.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피자를 많이 먹는군요. 도미노, 피자헛은 미국음식이죠? ㅎㅎ

    그래도 도미노는 그리 많지 읺은듯 합니다.

    2010.09.23 18:4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도미노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저도 이 포스트를 쓰기 위해 포즈에서 상파울로를 갔을 때 들러본거죠. 덕분에 조카딸하고 데이트를 했답니다. 그리고 사실 남미에서는 프랜차이징 피자점들.... 인기가 그닥 없답니다.

      2010.09.27 19:12 신고
  3. 엔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유일하게 먹는 피자가 도미노피자입니다.
    원래 느끼한걸 싫어하는 우리가족도 이 브랜드를 알고나선 애호가가 되었죠.ㅋㅋ
    도미노 피자는 정말 도우가 담백하거든요~게다가 테두리의 도톰한 빵을 먹을때 찍어먹는
    갈릭치즈소스는 정말 끝내준답니다~~^^
    한국에선 정말 요리같은 (도우를 접시처럼 생각하고 그위에 요리를 얹어놓았다는 느낌?)
    색다른 피자종류가 계속해서 새로 나온답니다. 피잔지,퓨전요린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나올때 마다 맛을 보죠.ㅎ ㅎ ㅎ 다먹어보았는데 그래도 제일 본연의 피자 맛은
    뭐니뭐니해도 페퍼로니치즈피자가 최고인거 같아요~~^*^ 치즈 더불로 얹고요~*^^*

    2010.09.24 00:3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렇군요. 하지만 남미에서 제가 즐기는 피자는 도미노도 피자헛도 아니랍니다. 그냥 이름없는 집들에서 만드는 피자, 또는 친구가 만드는 밀가루위에 치즈와 양파만 얹어서 먹는 피자, 그런게 맛있지요. ㅎㅎㅎ

      2010.09.27 19:13 신고
  4. 이태팔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라 여러인종이 피자를 먹는 사진이라 정말 브라질에 어울리는 사진인데요 절로 피자가 먹고 싶어지는 사진

    저도 늘 도미노 피자만 먹지요 빠른 서비스에 다양하고 새로운 매뉴들

    같이 대학교를 다녔던 동기가 도미노 피자에서 매니져로 잠시 일했엇는데 45초만 주면 1판 만든다고 해서 놀
    라던 기억이 비오는 날에 피자주문하지 말라고 당부하던 기억도 납니다

    이유인 즉슨 배달원들이 비오는 날 배달하는게 힘들고 귀찮아해서 조심스럽게 배달안하서 피자가 엉망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고 그렇게 엉망이된 피자를 모양새를 좋게 하기 위해 침으로 이리저리 같다붙힌다나 뭐라나 ㅋㅋㅋ


    다양한 인종들이 먹는 사진을 보며 갑자기

    한가지 의문인것은 왜 동양인을 표현하는 사진에는 항상 "동양 여자"만 있을까여?

    "동양 남자"사진 찾는건 물론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왠지 서양여자들이 동양남자들에게 관심없듯이(어디까지나 그냥 제 생각) 시각적으로 매력이 없어서 인가??

    사진 글 잘 보고갑니다 ^^

    2010.09.25 06:3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 동양인은 남자가 나온 경우가 없어 보입니다. 정말 왜 그럴까요? ㅎㅎㅎ;; 급 궁금해집니다. ^^

      2010.09.27 19:15 신고
  5. 헉헉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맛있을것 같아요ㅠㅠ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2010.11.07 08:20
  6.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피자들이 있긴 있군요. 브라질에서 맛 봤던 피자의 최고는 압뚱 피자가 최고인데...참치와 양파 그리고 쫀뜩한 치즈의 궁합을 잊지 못하겠어요. 그리고 또 하나 과라나~!! 한국에서 제발 과라나 좀 맛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 구에서 수입 하는 곳 없나요??

    2010.12.01 13:0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참치 피자라, 정말 맛있죠. 저는 그냥 토마토가 많이 올라간 나폴리타나 피자가 젤 좋기는 하지만요. ^^

      2010.12.02 1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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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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