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어디일까요? - 남미의 풍경 (7월)

여행 2012. 7. 1. 21:00 Posted by juanshpark


어딘가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듯 한 이 사진을 좀 보시겠습니까? 왼편 구석으로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커다란 컨테이너들이 쌓여있고, 또 잘 보시면 배들 역시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항구라는 이야기인데.... 라고 생각하셨다면 빙고~! 맞습니다. 항구 도시인데요. 상당히 오래된 남미의 항구 도시중 하나 입니다. 이곳이 과연 어디일까요?

물론, 이 시리즈의 다른 편들처럼 이 포스트 말미에는 이곳이 어디인지를 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이 도시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저는 이 도시를 2003년, 2006년, 그리고 2008년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뭐, 매번 이렇게 날씨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진이 별로 없어서 이 사진은 2008년에 비오는 날 찍은 것을 올리는 것입니다.

이 항구도시는 이 도시가 속해있는 나라에게 아주 중요한 위치임이 틀림없습니다. 이 도시의 역사는 거의 500년에 달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사진을 찍은 이 지점으로부터 앞에 놓여진 사진의 광경속에 이 도시의 거의 대부분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인구가 위키피디어를 보니까 2002년 기준으로 27만명이 살고 있네요. 인구밀도가 1평방 킬로미터에 거의 700명이 살고 있습니다. 남미 도시들 치구는 인구밀도가 높군요.

자, 이 도시가 어디인지 아시겠습니까? ㅎㅎㅎ;;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구글 이미지에서 사진을 캡쳐해서 올립니다.

다음 이미지의 출처는 구글 이미지 google image 입니다





어떠세요? 이젠 좀 어딘지 알아 보시겠습니까? 아마, 이런 사진만으로 알아본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모른다고 타박을 주는 블로그는 아니랍니다. 다음 지도를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많은 한국인 분들이 남미 여행을 하시면서 이 도시를 찾아 오시더군요. 하지만 제 눈에는 그렇게 매력적인 도시는 아니었답니다. 하지만 이 도시로 찾아오시는 분들은 항구 부분에서 유명한 해물탕을 드시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맛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 체 게바라의 다이어리에 나왔던 사선으로 올라가는 승강기를 타고 제가 위의 사진을 찍었던 곳으로 올라가서 시를 내려다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어로 발파라조 라고 불리는 모양인데, 스페인어로는 발빠라이소 Valparaiso 입니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부터 북서쪽으로 92km 떨어져있는 항구 도시이구요. 19세기중에는 파타고니아 남부 마젤란 해협을 통과해서 수 많은 유럽의 사람들이 이 도시로 몰려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관광이라는 측면에서 이 도시가 그다지 매력있는 도시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이 도시를 들러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칠레의 얼마 안되는 해변가를 즐겨보는 것은 좋은 경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미로 여행을 오실 생각인가요? 그렇다면, 혹시 발빠라이소를 찾게 될 때, 제가 사진을 찍었던 그곳에서 멋진 사진을 한장쯤 건지는 것도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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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어디일까요? - 남미의 풍경 (6월)

여행 2012. 6. 1. 21:00 Posted by juanshpark

그다지 큰 특징이 없는 사진이지요? 하지만 도시는 아주 특색있는 도시랍니다. 일단 사진을 살펴보면요. 반구형 건축물이 하나는 엎어지고 또 하나는 뒤집어진 형태로 서 있는 가운데 두 개의 높다란 건물이 하늘을 향해 뻗쳐 있습니다. 분명 남미일텐데, 이렇게 상징적인 건물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적어도 브라질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금방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모르면.... 할수 없구요. ㅎㅎㅎ)

이 도시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브라질의 도시입니다. 그리고 현재 브라질의 행정 수도입니다. 이 정도면 아시겠지요?  (이렇게 힌트를 주어도 모르면.... 정말 할 수 없겠지요? ㅎㅎㅎ)

아마 독자들도 비행기 모양으로 만들어진 도시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 도시의 역사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아마도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냥 뭉뚱그려서 얻어진 정보만 몇개 기술하려고 합니다.

이 도시는 이미 1891년부터 건축 계획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계획만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건축이 시작된 것은 1950년대 중반에 주셀리노 쿠비체크라는 대통령이 정권을 잡으면서부터 시작됩니다. 그 무렵에 이 도시의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 설계 디자인이 책정이 된 것입니다. 이 특이한 도시는 날개를 편 비행기 형태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아래 지도를 살펴보시면 쉽게 이해가 갈 것입니다.

저는 이 도시에 2007년에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방문을 했었는데, 행정 수도라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나는 정말 텅 비어있는 도시를 보아야 했었습니다. 대부분의 관료들과 관리들이 주중에 업무를 보기 때문에 주말 동안에는 멀리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덕분에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텅텅 비어버린 도시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대신에, 주말동안에는 고급 호텔들도 손님이 없어서 파격적인 가격에 숙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이 도시에서 놀러다닐 분이라면 주말에 가셔도... ㅎㅎㅎ;; 그런데, 정말 이 도시는 어디일까요?

정답은......


예, 바로 브라질리아 입니다. 그리고 사진의 광경은 제가 분홍색으로 동그라미를 쳐 놓은 곳에 있습니다. 브라질리아 시내에는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탑이 존재합니다. 저는 그 탑에도 올라가보지 못했습니다. 높은 곳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제 다음 행선지 출발 시간과 아슬아슬하게 겹쳐 있었는데, 그날따라 관리인이 늦게 출근하는 바람에...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도시 자체는 비행기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조종석이 동쪽이고 양쪽 날개가 남북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 도시의 정부 청사와 기관들은 거의 대부분 조종석에 해당되는 부분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동체에 해당되는 부분은 상가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날개에 해당되는 부분은 주거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브라질리아는 남미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뒤져보아도 몇 안되는 특이한 계획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혹시나 브라질로 여행을 오실 계획이라면, "평일"중에 브라질리아를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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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어디일까요? - 남미의 비경 (5월)

여행 2012. 5. 2. 05:50 Posted by juanshpark

2006년 12월로 기억을 합니다. 그때 저희 부부는 친한 동생 부부와 함께 이곳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곳이 어디냐구요? 글쎄요. 그걸 지금 이야기할 수는 없군요. 잠시후 아래 기술하겠습니다. ㅋㅋㅋ

이곳의 기이하게 생긴 돌덩이들은 사실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에 의해 씻겨지고 깎여서 아주 특이한 형태로 자리를 잡게 된 거죠. 이들 돌덩이들의 기본적이 높이는 대약 50미터 정도가 됩니다. 예전에는, 그러니까 2003년만 해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저 꼭대기를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저두 역시 그 꼭대기에서 사진을 찍어 보기도 했습니다. 특별하지는 않지만요.

위 사진의 제일 오른쪽에 있는 돌덩어리는 이 위치에서는 그렇게 특이하게 보이지 않지만, 돌 무더기 속에 있는 협곡속에서 보면 거대한 잔으로 보이는, 정말 이 지역을 대표하는 돌무더기입니다.

정말 특이한 모양을 가진 사암덩어리들이 많아서 개중에는 코카콜라 병 모양의 돌도 있고, 낙타 머리 바위도 있습니다. 또, 구두 모양의 돌도 있고 공룡의 똥덩어리 모양의 바위들도 있습니다. 이 지역이 어디인지 아시겠습니까? 이 지역의 사진을 몇 장 더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들의 출처는 구글 이미지 google image 입니다






정말 신비하지 않습니까? 돌들의 모양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신다면, 언젠가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어딘지 알면 말이죠~ ㅎㅎㅎ;; 아래의 지도를 보시고 금방 아신다면, 아마 브라질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신 분일 것입니다. 그럼 지도를 보실까요?


지도에 분홍색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주변 도시로는 뽄따 그로사 Ponta Grossa 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파라나 주 주도인 꾸리찌바에서 서쪽으로 130km 정도를 가면 나오는 농업 도시입니다. 위 사진의 광경은 뽄따 그로싸로 들어가기 30여 km 전에 오른쪽으로 있는 오래된 마을이란 의미의 Vila Velha 입니다.

빌라 벨랴는 사람이 살았던 곳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태고적부터 오랜 세월동안 깎이고 깎인 돌들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가 꾸리찌바 살았던 시대만 해도 이곳은 그냥 개방되어서 어디고 들어가고 싶은 곳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공원 입장료는 냈지만요. 그런데, 지금은 공원이 인근의 웅덩이와 함께 묶이고 사설 공원이 되면서 여러 제한들이 가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돌 덩어리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정해져 있는 코스로만 돌아다니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여전히 멋진 돌모습은 볼 수 있습니다. 언제 꾸리찌바를 가시게 된다면, 인근에 있는 오래된 마을로 한번 나들이를 가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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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어디일까요? - 남미의 비경 (4월)

여행 2012. 4. 1. 21:00 Posted by juanshpark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져 있습니다. 저 멀리로 우뚝 솟은 산들 꼭대기에는 눈도 있군요. 만년설이냐구요? 아닙니다. 만년설이면 좋겠는데, 한 여름이면 모두 없어집니다. 아니, 일부는 만년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늦은 봄까지는 모두 녹아 없어질 눈들입니다. 아무튼 아주 아름다운 사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치 스위스나 프랑스 북부의 어떤 부분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죠? 예~! 하지만, 이곳은 분명 남미 입니다. 그러면 이곳은 어디일까요?

우리 부부는 이곳에 자주 갔던 사람들 같습니다. 적어도 지난 15년의 결혼 생활동안 이곳을 서너차례는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매번, 관광을 했습니다. 이렇게든 저렇게든요. 이 사진은 2005년 말에 촬영을 했습니다. 당시 가지고 있었던 카메라는 소니 H-1 이었구요. 처음 갖게된 디지털 카메라는 아니었지만, 가장 많은 촬영을 했던 카메라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곳은 어디일까요? ㅎㅎㅎ;; 다음 이미지들을 보시며 더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이미지들의 출처는 구글 이미지 google image 입니다








참, 멋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데, 최근에는 칠레쪽의 화산때문에 고초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전 이 지역에서 이과수로 놀러 온 친구의 말에 의하면, 요즘 이 지역은 먹고 사는 것조차 위협을 받을 정도로 관광객이 없어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칠레 화산 때문에 말이죠. 그나저나 처음에 올렸던 사진은 어디일까요? 아마도 아르헨티나를 좀 다녀보신 분들은 금방 알아채릴 듯 합니다.

궁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지도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의 지역은 남미의 스위스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바릴로체 Bariloche 가 위치한 나우엘 우아삐 호수 속의 섬 입니다. 이 지역으로 여행을 해 보신 수많은 아르헨티나 교민들의 경우는 대뜸 바릴로체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바릴로체가 아니라 나우엘 우아삐에 있는 빅토리아 섬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바릴로체가 어디인지 궁금해하실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 조금 기술하자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부터 1700여 km 남서쪽으로 떨어진 안데스 산맥 자락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호수를 끼고 리오 네그로 주와 네우껜 주의 경계가 이루어져 있는 곳이구요. 이 지역 관광을 위한 전초 기지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오염이 없는 환경에 아름다운 호수와 만년설이 있는 봉우리들, 그리고 스키장과 같은 시설로 인해 매년 남미의 여러 나라는 물론 기타의 지역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주요 관광지입니다.

한국에도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곳이겠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 라틴 아메리카로 패키지 여행을 오시는 분들께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일 수도 있습니다. 사시사철 정말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는 바릴로체로 한번 시간을 내어서 여행을 오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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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리찌바 인근의 무료 휴게소

여행 2012. 3. 23. 08:00 Posted by juanshpark


꾸리찌바 인근에는 야외에 자리잡고 있는 경치 좋은 소나무 밭이 있습니다. 그 소나무 때문에 저도 꾸리찌바 살 때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는데요. 소나무가 많은데다 그 부근으로 또 강이 흐르고 누런 강물과 합류하는 바위들 위로 흐르는 맑은 물이 계곡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그곳을 좀 소개하고 싶습니다. 헤깐또 도스 빠빠가이오스 Recanto dos Papagaios 라고 하는데, 빠빠가이오는 아라라 종류의 커다란 새입니다. 아침 5시에 문을 열어서 오후18시 30분까지만 열려 있는데, 사용 자체가 무료이기 때문에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는 게 좀....

하지만 한국의 우이동 골짜기를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이곳에 오셔서 조금 놀다 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누런 강물에는 뛰어들고 싶지 않겠지만, 맑은 바위위의 물이라면 괜찮겠지요?


바위위를 흘러 들어오는 물은 참 맑습니다. 이 부근에는 언제 형성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위들이 기괴한 모양으로 널려 있습니다. 언젠가 포스트를 할 기회가 있겠지만, 이 부근에는 또한 주립 공원으로 선포된 오래된 마을 이라는 의미의 빌랴 벨랴란 것도 존재합니다.


바위 위를 흐르는 물을 모아서 수영장을 만들었습니다. 이곳 수영장 역시 무료입니다. 따라서 자동차만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이곳에서 쉬고 놀 수가 있습니다. 꾸리찌바만이 가지고 있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제가 잠깐 들른 그 날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일찌감치 와서 자리를 잡았더군요. 주차할 공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긴 예전에 제가 왔을 때도 그러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주차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좀 더 알려진 모양입니다.


새의 형상을 만들어 놓았는데, 좀 어설프게 만들었군요. 쩝.... 브라질 사람들 솜씨가 그렇죠. 뭐.


그리고 그 당시에도 있었던 매점입니다. 여기서는 간단한 것들을 파는데, 가격은 시내의 두배 정도 됩니다. 그러니 시내에서 오신다면 미리 다 준비하고, 여기서는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ㅎㅎㅎ


아하~! 그런데, 매점 옆으로 주차장을 만들었군요. 화장실 사용료도 받고, 주차장도 만들어서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줄어든 이유를 알겠군요.


아래 기와를 얹어놓은 휴게 공간이 널려 있습니다. 역시 사용은 모두 자리 잡은 사람들 마음입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위로 흐르는 물과는 달리 그 옆으로 흐르는 강은 그리 맑지 않습니다. 어차피 저 아래 가서 다 만나기는 하지만, 강에서는 잘 안 놀게 될 듯 합니다.


사진을 찍기에 달렸군요. 이 사진으로는 그렇게 탁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물 색이 아주 갈색이라면, 들어가시기 어렵겠죠? ㅎㅎㅎ


강물 색채입니다. 이런 색으로 강물이 흘러가는데, 오염이 되어서는 아닐테고, 아마도 이 부근에도 황토가 많이 섞여 있는 모양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다리입니다. 차량도 지나가고 사람도 지나다닙니다. 양쪽 끝으로 마을이 없기 때문에 차량 통행은 아주 없습니다. 아무튼 다리까지 어우러져 멋진 휴게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이 어디 있는지 궁금하시죠?


꾸리지바에서 뽄따 그로싸 Ponta Grossa 라는 도시로 가는 277번 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달려가다가 한 50km 지점에서 이라치 Irati 라고 하는 도시로 가는 길로 잡아타고 가야 합니다. 갈림길에서 3~4km 가면 오른쪽으로 입구가 보입니다. 위 지도에서 분홍색으로 네모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100여 km를 가면 이라치 라는 도시가 나오게 됩니다. 또 그곳에서 400여 km를 가면 제가 사는 포즈 두 이과수가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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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을 연 Rua 24 hora

여행 2012. 3. 15. 09:00 Posted by juanshpark

꾸리찌바의 오랜 명물 가운데 하나인 후아 24 오라 Rua 24 horas 는 예전에 제가 살 때는 24시간 열려져 있어서 언제나 이곳에 오면 커피나 피자를 먹는 것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시에서 대대적인 보수를 시작하더니 몇 년이 걸려도 열리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꾸리찌바로 여행을 오시던 관광객들이 최근에는 이 명물을 보지 못하셨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번에 꾸리찌바를 잠깐, 아주 잠깐 들렸는데, 이번에는 열려져 있더군요. 물어보니 대대적인(?) 보수를 끝내고 2011년 11월말부터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아 24 오라가 어떤 곳인지 한번 둘러보시겠습니까?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여행사입니다. 아마도 꾸리찌바에서 인근 파라나구아까지 내려가는 관광 열차 티켓을 파는 곳으로 보이는데,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열려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연말 연시를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데코레이션이었는지 아무튼 이렇게 장식을 해 두었더군요.


참, 들어가는 입구쪽에 꾸르따 꾸리찌바 Curta Curitiba 라는 사무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꾸르따 라는 말은 짧은 이라는 말입니다. 말하자면 꾸리찌바를 보는 시간을 단축하라는 뜻으로 보이는데요. 안에 들어가니 젊은 여인네들이 두명이서 손님들을 상대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손님들이 없어서 그냥 앉아 있다가 제가 들어가니 반색을 하더라는 뜻이죠. ㅎㅎㅎ;;

근데, 제가 이곳에 살았던 사람이라는 소개를 듣고, 게다가 자기들이 잘 모르는 것을 이것 저것 질문하니까 곤란스런 표정을 짓더군요. 젊은 아가씨들을 보면 짖궂어 지는게 중년 남자들의 심술인가요? 아무튼 이것 저것 묻다가 다시 일반적인 것을 묻고나서는 제 명함과 블로그 주소를 주고는 나왔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제 블로그에 사진을 싣어준다니까 미소를 띄어 주는군요. ㅎㅎㅎ


실내의 광경입니다. 오랫동안 문이 닫혀 있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그 사이 시내에 많아진 편의점을 더 선호하게 되었는지, 텅텅 비어 있습니다. 이래서야 이 곳에 가게를 입주하게 될 상점들이 밥이나 먹고 지내게 될지 모르겠군요.


아직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없는 것은 사람들 뿐이 아니었습니다. 빈 가게도 엄청 많았다는 거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곳에 가게들이 모두 들어찰 것입니다. 아무튼 이곳 역시 꾸리찌바의 관광 명소중 하나이니 말입니다.


사람이 너무 없는 썰렁한 후아 24 오라스에 커피숖 하나가 열려 있었습니다. 종업원이 두 명이었는데, 두 아가씨 모두 복도에 나와서 앉아 있더군요. 그래서, 여기 앉아서 커피를 시켰습니다. 에스프레쏘로 말이죠. 그러자 한 아가씨가 허둥지둥 안으로 들어가서 커피를 뽑아 오내요.


커피 가격입니다. 에스프레쏘는 2.75 헤아이스. 미화로는 1불 25센트 정도. 한화로하면 1500원 정도가 될까요? 그렇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이네요. 맛은요? 그냥 평범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조용해서 커피를 마시러 많이들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카페라고 할수 있을 듯 합니다. 뭐, 한국으로 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아직은 사람이 없어서 한숨만 나오는 곳이지만, 곧 활기찬 꾸리찌바의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래 봅니다.

참, 예전에는 24시간 영업을 하드만, 지금은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의미도 24시간 열려있다가 아니라 바깥의 시계가 24시간으로 되어 있다로 바뀌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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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활동을 당분간 접겠습니다.

여행 2012. 3. 13. 19:45 Posted by juanshpark

아, 그렇다고 블로그를 접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미리 예약되어 있는 글들만 간혹 올라갈 것입니다. 이유는 오늘부터 5월 말까지 제가 휴가를 좀 가질 생각이거든요. (좀 길죠, 휴가가...ㅎ)


일단은 오늘 상파울로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후 언젠가 한국으로 갈 것입니다. 물론 계획은 다 짜여져 있지만, 제가 워낙에 신비한 사람이다보니, 일정을 모두 밝히고 싶지는 않군요. 아무튼 이후 언젠가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고, 한국에서도 전국을 뱅글뱅글 돌며 방랑을 좀 하다가 남미로 다시 올 생각입니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 있는 동안 블로그를 접겠다는 거죠. 하지만 매주 월요일마다 자동차로 지구 반바퀴 시리즈는 계속 나갈 것입니다. 만약 월요일에 여행기 시리즈가 나가지 않는다면 그 주가 월 초일 것입니다. 그때는 "이곳이 어디일까요?" 시리즈가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댓글란, 그리고 방명록 칸은 계속 개방되어 있습니다. 블로그 글을 쓰지 않겠다는 것이지, 답글을 쓰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니까, 여행 중에도 간혹 제 블로그에 들어가서 댓글에 대한 답글은 쓸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블로그에 댓글 많이 남겨 주세요. 안부를 묻는 방명록도 많이 많이 써 주시구요.

그럼, 여행 갔다 와서 뵙겠습니다. 올해 초에 기획했던 "남미 촌놈의 한국 여행기"는 돌아와서 언젠가부터 연재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꾸벅 ^^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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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어디일까요? - 남미의 비경 (시작)

여행 2012. 3. 1. 21:00 Posted by juanshpark
이번 포스트부터 매달 1일마다 남미의 여러 지역중 특색이 있는 곳의 사진을 하나씩 게재할 생각입니다. "남미의 비경" 이라는 시리즈로 포스트를 할 생각인데요. 과거 제가 돌아다녔던 곳들의 사진을 스캔하거나 인터넷에서 찾아서 캡쳐한 다음 올릴 생각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 장이나 두 장이 아닌 여러 장을 올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요. 아무튼 사진이 어디에서 찍힌 것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냥 평범한 경치 사진은 올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적어도 특색있는 곳일 테니까 한번씩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 한장의 사진 첫번째 지역 혹은 도시는 어디일까요? 다음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거대한 바위를 뒤로 하고 저와 와이프가 서 있습니다. 사진은 후지컬러에서 나온 티아라로 촬영했습니다. 당시 저는 두 개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는데, 날짜가 찍힌 것을 보니 티아라로 찍은 것임이 분명하네요. 2003년에 찍은 사진인데, 바로 뒤에는 바다가 보이고 있습니다.

바다의 수평선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서 있는 바위는 기울기가 조금 있는 널찍한 바위 위에 서 있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제 키가 180cm가 조금 넘습니다. 따라서 저 두개의 바위는 적어도 10미터 이상은 서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딱 두개의 바위가 특이한 자세를 취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바위의 이름은 수도사 바위 입니다. 상상력을 조금 사용해서 보시면, 마치 수도사가 모자를 뒤집어쓰고 서 있는 듯한 광경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바위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사진의 출처는 구글 이미지 google image 입니다.


장소는 바로 라구나 Laguna 라는 곳입니다. 라구나는 스페인어로 "호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도시는 다른 라틴 아메리카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브라질에, 예! 포르투갈어를 쓰는 나라에 있습니다. 다음 지도에서는 라구나 라는 도시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알려줄 것입니다.


라구나는 산타 까타리나 주의 주 도시인 플로리아노폴리스에서 101번 도로를 따라 150km 정도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근의 호수에서는 새우를 양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구나를 중심으로 인근의 식당들에는 새우를 요리해서 먹는 해물탕 종류의 음식을 참 많이 만들어냅니다.

저와 와이프는 2001~2003년에 꾸리찌바에 거주하고 있었을 때, 이 101번 도로를 따라 여러 차례 꾸리찌바 ~ 뽀르또 알레그레를 방문했습니다. 그 중 어느때에 라구나에서 여름을 보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사진을 찍었습니다. 별로 특이하게 볼 만한 것은 없는 도시인데, 그래도 저 수도사 바위만큼은 꽤나 특이했습니다. 여러분 생각에도 특이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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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립투스 전시장 - Tio Ugo 주유소

여행 2012. 1. 13. 20:29 Posted by juanshpark

플로리아노폴리스에서 출발해서 꾸리찌바쪽으로 오다보면 그다지 인구가 많지 않은 해변도시 하나를 보게 됩니다. 바하 벨랴 Barra Velha 라고 부르는 그 도시 부근에는 특이하게 보이는 주유소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꾸리찌바 살 때는 보지 못했는데, 최근에 이따자이를 갔다오다 종종 보았던 주유소입니다. 기름을 넣을 생각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저녁 식사를 해야 할 때가 되었기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주유소와 서비스 공간이 참 특이하더군요.


주유소의 주유하는 곳마다 아름드리 나무기둥들이 서 있었습니다. 그 위로 브라질의 시원한 기와가 그늘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주유소 이름은 알레 Ale 입니다. 인지도가 그렇게 많은 주유소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이름없는 주유소도 아닙니다. 가스와 휘발유, 디젤유까지 종합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출발하기전에 탱크를 채웠기 때문에 기름을 넣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주유소를 비롯해서 거의 모든 시설은 유칼립투스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좀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는데, 식당을 들어가서 보고야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저기 휴계 공간도 있고 의자와 탁자, 진열대, 서까래, 기둥 모두 유칼립투스 나무였습니다. 그런데 유칼립투스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는 알아야겠지요?

유칼립투스 나무란?

원산지: 호주, 뉴질랜드 남쪽의 베이트만에서부터 퀸즐랜드 남동쪽까지에서 자생.
특징: 아열대에서 잘 자라며 연간 강우량 800~1500mm가 되는 곳에서 성장. 추위에 약함.
브라질에서의 유칼립투스: Barra Velha 에서 조림. 평균 연령: 45년, 높이 32미터, 무게 20.5톤.
사용: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건축이나 가구에 사용. 유칼립투스에서 채취되는 향은 여러 용도로 사용됨.


그런데 이 건물 제작자와 유칼립투스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레스토랑의 한 벽에는 그에 대한 정보도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이 지역 목재들의 가능성을 연구하는 오일톤 페헤치 Oilton Jose Ferretti 라는 사람이 유칼립투스를 보여주기 위해 설계하고 만든 일종의 쇼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유칼립투스가 이 건물에 많았던 것이라네요.




아쉬운 것은 잘 지어진 건물과 레스토랑, 아주 좋았는데, 그 레스토랑이 점심때만 열고 저녁 식사는 하지 않는다는 것였습니다. 덕분에 사진은 찍었지만, 밥은 딴데가서 먹었습니다. 저녁식사까지 했더라면 좋았을걸....



그런데 레스토랑 천정을 보니 뭔가가 연상이 되는데 그게 뭔지 좀 생각이 안 나더군요. 그런데 와이프가 혼잣말로 "아리뿌까를 본 뜬거 같네..."라는 말을 듣고 생각이 났습니다. 물론 구조와 설계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상은 아르헨티나 뿌에르또 이과수에 소재한 아리뿌까와 너무 닮았습니다. 아리뿌까가 뭔지 모르세요? 그렇다면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끝으로 화장실을 들어가보고 또 놀랐습니다. 통나무 하나를 그냥 사용해서 세면대를 만들었네요. 정말 특이한 데코레이션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심지어 주차장 기둥까지 모두 유칼립투스 나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니 유칼립투스 나무 전시장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꾸리찌바에서 남쪽으로 내려올 일이 있다면 바하 벨랴 부근의 유칼립투스 전시장에 와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저처럼 눈이 동그레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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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pa 에서 오후 한 때를 커피와 함께

여행 2012. 1. 12. 20:00 Posted by juanshpark

와이프의 친구와 함께 셋이서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제가 커피광이라는 것을 설명했더니 자기도 좋아한다면서 도시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점이라고 하면서 소개를 해 주더군요. 글쎄요.... 커피가 제일 맛있는 곳인지는 모르겠더군요. 그냥 좋은 커피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커피와 함께 먹은 도쎄 Doce 즉 달콤한 케익은 정말 도시 최고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곳이더군요. 저와 함께 가 보시겠습니까?


커피점의 이름은 콘프라리아 도 그렁 Confraria do Grao 입니다. 콘프라리아라는 말은 좀 어렵군요. 사전을 찾아보니 동아리, 동지, 조합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그렁이 원두 커피니까 원두 동아리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실내는 아담하고 깔끔했습니다. 의자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분위기는 아르헨티나 같더군요. 역시 브라질의 일반 카페와는 차별이 됩니다. 그렇다고 아주 아르헨티나라고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브라질의 경쾌함과 활달함도 여기 저기 녹아 있습니다. 확실히 플로리빠의 전형적인 특징을 지닌 카페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커피점의 영업 시간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토요일은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영업을 하는군요. 일요일에는 아마도 종업원들이 쉬는 모양입니다. 휴무입니다. ^^


창가족으로 앉은 와이프를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벽에 걸린 커피의 모습이 아주 멋있습니다. 커피점이라서인지 여기 저기 소재가 커피가 많군요.



메뉴판 뒤쪽의 사진도 역시 커피였습니다. 그리고 탁자역시 커피가 소재가 되어 있더군요. 게다가 커피점 특유의 커피향까지.... 이곳에서 서로 다른 두 개의 커피 원두를 에스프레쏘로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를 먼저 시음을 하고 다른 또 하나의 커피를 주문해서 시음을 했습니다. 에스프레쏘 한 잔의 가격은 3헤알, 한화로 1700원 정도 됩니다.


먼저 나온 커피의 모습입니다. 에스프레쏘의 노란 기름이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산도가 약간 높은 듯 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마셨던 커피들 가운데는 신 맛이 가장 두드러진 커피였습니다. 그렇다고 불쾌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커피맛은 좋았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은 달콤한 과자입니다. 너무 달아서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반절만 드시기를 권합니다. 저 역시 단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두 사람이 가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씩 나눠 드시면 될 테니까요. ^^


두 종류 커피를 마셨는데, 두 번째 것은 좀 더 부드러우면서도 향이 더 오래 가더군요. 하지만 첫번째 것을 먼저 마셔서인지 맛이 너무 싱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좀더 강한 맛을 원한다면 그냥 주는대로 마시면 될 듯 합니다. 위 커피가 바로 첫번째로 마신 커피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웹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 커피점이 어디있는지 알려줘야겠지요? <여기>를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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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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