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1.23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페이지 2
  2. 2010.10.11 이탈리안 수제비 뇨끼를 아십니까? 4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Index 페이지

정보 2011. 11. 23. 21:47 Posted by juanshpark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의 Juan 입니다. 이 블로그가 개설된 때는 2008년 6월이었습니다. 3년 반이란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는데, 그 긴 시간동안 포스트한 숫자가 드디어 700개가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매 100번마다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 생각을 했었는데, 500번째 인덱스 뒤에 501번에서 총 500개에 달하는 포스트에 대한 인덱스를 만든 뒤 600번째는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700번째에 잊지 말고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자고 결심을 했습니다.

지난 200여번의 포스트에는 어떤 내용들이 실렸을까요? 개인적으로 500여개를 쓸 때보다는 열정이 많이 식었습니다. 또 시간도 그렇게 여유롭지 못해서 내용이 좀 부실한 것도 있었을 것입니다. 초심을 잃게 되었다는 것이 아쉽지만, 그런대로 봐줄 만한 부분도 있었다고 자평합니다. 아무튼 그동안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혹시 아래 내용들 가운데서 못 보신 포스트가 있을까요? 그렇다면 클릭해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인덱스 페이지와 501번 인덱스 페이지는 저도 참조하기 위해 자주 들어올 생각입니다. 그럼.

이과수 폭포 그리고 이 지역의 관광 컨텐츠 관련 포스트 모음입니다.

510번    쌍무지개가 뜬 겨울 이과수 폭포
550번    병으로 만든 집 - 환경 오염의 해결책?
553번    이과수 폭포 2010년 10월
576번    물이 맑아진 이과수 폭포
596번    하루에 양쪽 폭포 다 보기
625번    선선한 가을입니다. 수영장에 한번 가 보실래요?
640번    가을 이과수 폭포
643번    이과수 폭포속의 화가
644번    밤에 보는 이과수 폭포 - 아르헨티나 쪽
645번    이과수 관광에 빼 놓으면 안되는 한 가지
646번    하피에 관한 이야기
658번    브라질쪽 두 번, 아르헨티나쪽 세 번 - 이과수 폭포 사진
664번    아르헨티나 이과수 국립 공원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
682번    이과수 지역 관광 컨텐츠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링크
685번    브라질 이과수 폭포 2011년 11월
686번    조류 공원 방문기


삼개국 국경 지역에 대한 글입니다.

504번    버거킹 델 에스떼를 가 보다
507번    생활속의 단상 - 브라질, 이과수
513번    델 에스떼에서 가장 비싼 커피점
524번    이과수 주변 - 산타 테레지냐 데 이따이뿌
525번    생활속의 단상 - 이과수 브라질
542번    포즈에서 집찾기 -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
546번    이과수의 봄을 알리는 전령 - Santa Rita
575번    직접 소스를 선택해 먹는 파스타
580번    Provincia de Misiones -  이과수를 끼고 있는 아르헨티나
581번    뿌에르또 이과수에서의 밤
582번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그러나
584번    호텔에서의 저녁 식사
587번    이과수에 흔하지 않은 것이 무엇일까요?
588번    자동차의 무덤에서
590번    포즈 두 이과수 서민의 삶
591번    변화하고 있는 이과수
595번    부동산 거품이 시작된 이과수
597번    이과수에 새로운 스타일의 주거 공간
598번    개방 지향적, 아니면 바보?
599번    누가 브라질엔 밤문화가 없다고 했는가?
600번    이과수에서 간단히 저녁 먹기
601번    이과수의 술 까샤싸 꽈치(Quaty)를 소개합니다
602번    모나리자에서 먹는 점심
605번    건강하게 삽시다~!
609번    브라질 사람들의 장례 (이과수에서)
623번    Lola - 이과수의 새로운 퓨전 식당
626번    이탈리안 아이스크림 - 이과수에서
642번    뿌에르또 이과수의 샌드위치 가게 Betos
650번    뿌에르또 이과수에 새로 연 빵집 방문
657번    맹인을 뭘로 보고....


브라질 내에서의 여행 및 브라질 풍경

505번    웨딩 엑스포 브라질
526번    교통사고 - Raposo Tavare
527번    Tatui - 음악의 도시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528번    옥수수로 만든 음식 전문점
529번    Famiglia Mancini - 특이한 골목속의 식당
530번    Rodo Shopping km 72, Castelo Branco
533번    브라질 남부 해변가 Camboriu 야경
534번    정신질환자 노인들을 위한 요양원 방문
538번    찌그러진 자동차 응급 처치법
539번    Itajai 에서 먹은 해물탕 Caldeirada
543번    브라질에서 맛보는 도미노 피자
547번    주말 나들이 - 꾸리찌바로
548번    꾸리찌바에서의 오후
549번    대박 조짐 - 꾸리찌바의 일식집 마루
610번    주말 나들이 - 살또 데 과이라
611번    이따이뿌로 인해 수몰된 폭포 이야기 - 이과수 주변 도시 (3) Guaira
612번    이과수 주변 도시 (4) Marechal Candido Rondon
613번    이따이뿌 호수 최단 북쪽의 호변 Porto Mendes
614번    또 다른 호변, Pato Bragado 에서 Entre Rios do Oeste 사이
616번    이따이뿌 최고의 백사장 Santa Helena
617번    이과수에서 제일 가까운 Itaipulandia
627번    꾸리찌바 풍경 1
628번    꾸리찌바 풍경 2
629번    소나무 목재소 방문기
630번    꾸리찌바에서 먹었던 갈비
631번    또 다른 목재소 방문기
632번    Mexicano - 꾸리찌바의 식당
633번    꾸리찌바의 시장 방문
634번    커피를 찾으세요?
636번    제지 공장 견학기
641번    남미 최대 인쇄소를 가 보다
647번    더운 지역의 겨울
652번    상파울로까지의 모험
653번    상 파울로 시내 풍경
654번    상 파울로 시내의 사람들 풍경
656번    상파울로 인근의 휴양도시 깜뽀스 도 조르덩
665번    사진 & 이미지 2011 엑스포 - 브라질
666번    겨울 바다에서, 2011년 8월의 과루자
667번    겨울 바다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668번    한인 밀집촌 부근의 공원 Luz
669번    상파울로에서 산타까타리나 해변까지
670번    Camboriu 에서 잠깐
671번    산타까타리나에서 꾸리찌바까지
672번    꾸리찌바 시내 모습
673번    MDF 공장 견학
674번    이과수 오는 길에 들르면 좋을 식당 Maxim's
675번    꾸리찌바에서 포즈 두 이과수로 오는 길
676번    꾸리찌바에서 이과수 오다 저녁 식사 할 수 있는 곳


아르헨티나 여행 및 아르헨티나 풍경

516번    아르헨티나 인들의 장례 습관
517번    이과수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518번    맥도널드에서의 아침 식사
519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단상
520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단상 2
521번    한국의 맛집을 지구 반대편에서
522번    비아 바릴로체 예찬
554번    잠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다녀오겠습니다
555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찍은 꽃들 01
556번    밤이 멋진 곳 - 팔레르모 소호
557번    팔레르모 비에호의 조그마한 거리 러셀
558번    팔레르모 비에호의 저녁 그리고 커피 한 잔
559번    아싸이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시식해 보면?
560번    지붕이 멋진곳이 어딘지 아십니까?
561번    정말 아름다운 창문 그리고 베란다
562번    카페가 많은 곳, 부에노스 아이레스
563번    동상이 많은 곳, 부에노스 아이레스
564번    꽃집이 많은 곳, 부에노스 아이레스
565번    미녀가 많은 곳, 부에노스 아이레스
566번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이 죽은 날
568번    유모차가 많은 곳, 부에노스 아이레스
569번    Cama Suite of Rio Uruguay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이과수까지)
570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찍은 꽃들 02
571번    부에노스 아이레스 풍경
572번    부에노스 아이레스 풍경 2
578번    내가 쓴 글대로 여행하기
608번    아르헨티나인의 한국인 혐오가 그 정도나?
655번    아르헨티나 식으로 기네스에 도전한다면....
677번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 - 올해 계획된 마지막 나들이
679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점심 식사
680번    아에롤리네아 아르헨티나 - 악명 높아지고 있는 비행사
681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잠시

파라과이로의 여행과 파라과이의 풍경

535번    아순시온과 델 에스데 사이의 휴게소 Lactolanda
536번    아순시온의 깔끔한 한인 식당  Rock Ya 소개
537번    아순시온의 한인 제과점 Hidalgo
593번    설날에도 문여는 식당
594번    일요일 점심에 문여는 한식집은?
637번    파라과이의 숯불 구이 식당 - 경규네
638번    남미에서 구할 수 있는 한국 제품들


3개국의 특산물, 식물, 나무, 동물들

506번    Cafe Lucca - 브라질의 또 다른 명풍 커피
551번    브라질 방문시 선물 1호는?
552번    이탈리안 수제비 뇨끼를 아십니까?
577번    치미추르리 Chimichurri, 스테이크에 딱!
579번    Sibipiruna - 화사하고 노란 꽃의 나무
583번    빨간 속치마를 입은 새 (구아쇼)
586번    불타는 꽃 - Flamboyant
592번    무공해 과일 마몽을 아십니까?
603번    이과수의 더위를 시원한 Caldo de Cana로~!
604번    양반은 못먹을 과일 (망고, 망가)
606번    최고의 과일 자까 (Jaca)를 소개합니다
607번    블라베루스 기간테우스 - 남미의 거대 곤충
620번    열대 과일 3자매 (여지, 롱안, 람부탄)
635번    브라질 음식을 드셔 보시렵니까?
639번    커피를 마시겠습니까? - 생두에서 커피까지
649번    젱가 혹은 옝가라는 놀이를 아십니까?
651번    남미의 나무들 그리고 목재
659번    와인의 고장에서도 알아주는 와인 Salentein
660번    고추를 닮은 이것의 정체는? (키아보)
662번    브라질을 대표하는 브라질 나무 - Pau Brasil
678번    Pulenta - 명품 와인
683번    붉고 맛있는 과일 - 삐땅가
684번    신비한 나무 - 자또바
687번    브라질 사람들이 제일 많이 키우는 나무는? (자부치카바)
688번    약용으로 쓰이는 브라질 나무 - 소발나무
689번    이게 뭘까요? 브라질 호박


사진 포스트 모음

511번    브라질을 대표하는 4명의 여배우들 사진
546번    이과수의 봄을 알리는 전령 - 산타 리타
555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찍은 사진 1
567번    티스토리 2011년 달력 공모전 사진
570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찍은 사진 2
585번    필터없이 찍은 근접 사진들
622번    폭스바겐 풍뎅이 사진 모음
653번    상파울로 시내 풍경
654번    상파울로 시내의 사람들 풍경
690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1
691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2
692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3
693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4
694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5
695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6
696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7
697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8
698번    사진 공모전 - 가을 09
699번    사진 공모전 - 가을 10

기타 포스트 모음

502번    2010 남아공 월드컵 - 남미 강국들의 몰락
503번    아쉽다~!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508번    과라니어로 숫자 배우기
509번    2010 남아공 월드컵 후기
512번    여행 계획 1번
514번    여행 계획 2번
515번    부고
522번    세월따라 집을 지으며 사는 남미 사람들
531번    모잠비크에서 살다 온 친구 코스모 부부
532번    스팸 댓글을 추방합시다~!
541번    남미 한인들이 한국에 나가서 가장 많이 쓰는 스페인어는?
544번    브라질 케이블 TV 시장에 대한 보고
545번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공지
573번    끼노의 만화
574번    한글의 외국어 표기에 대한 생각
589번    티스토리 초대장을 나누어 드립니다
615번    티스토리 초대장 나누어 드립니다
618번    나의 니싼 떼라노 II, 여행은 이제
619번    브라질 건물 천장 Vs. 아르헨티나 건물 천장
621번    티스토리 초대장 마지막 35분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624번    티스토리 초대장 배부 - 다시 시작 30장
661번    오늘 문득 그냥...
663번    3주 동안 자리를 비웁니다.


이상으로 일곱번째 인덱스 페이지를 마칩니다. 또 700개의 포스팅을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이 페이지는 포스트 숫자 1000개가 될 때까지 501번 인덱스 페이지와 함께 유용한 정보 페이지로 남게 될 것입니다. 저도 물론 자주 참조를 하겠지만, 라틴 아메리카 블로그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이 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제 701번부터 다시 시작해 볼까요?

블로그가 좋다고 생각하시면 댓글 한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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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에 물을 넣어서 주물럭 주물럭 반죽을 해서 멸치를 우려낸 국물에 뚝뚝 끊어서 만드는 우리네 수제비와 비슷한 파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뇨끼(Nhoqui)라고 하는 것인데, 이탈리아와 스페인사람들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는 아르헨티나이니 뇨끼 역시 상당히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여태까지 제가 먹어보았던 뇨끼는 전분을 가지고 반죽을 한 다음 연필 모양으로 길다랗게 뽑아서 숟가락을 가지고 뭉텅뭉텅 끊어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양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비슷한 모양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 쪽에 사진을 찍으러 넘어갔다가 출출해서 들린 단골집 아쿠와 AQVA에서 먹은 뇨끼는 파스타 같은 느낌은 없이 수제비 같았습니다. 오늘은 그 수제비 즉 뇨끼를 먹은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언젠가 이 식당을 포스트 한 적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퓨전 음식점이라고 소개를 했었는데, 퓨전이라고 해서 모든 음식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일부는 정통 아르헨티나식 음식도 선보이고 있는 곳이지요. 뿌에르또 이과수 Puerto Iguazu 시내의 고속 버스 터미널 주변에 위치한 이 식당은 그래도 매년 이과수 지역의 10대 음식점 중에 끼이는 유명 레스토랑을 하나 입니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서 들어간 시간은 아직 점심 시간 전인 11시 정도. 그래서 식당이 한산한데, 매니저인 호르헤 안토니오 Jorge Antonio 씨의 이야기로는 요즘은 성수기가 아니어서 주말에나 좀 벅적벅적하지 평일에는 한산하다고 알려줍니다.


보이죠? 한 사람도 없습니다. 실은 창가쪽으로는 몇 명이 앉아서 음료수들을 마시고 있었지만, 그쪽으로는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좀 뻘쭘해서 사람이 없는 쪽을 찍었습니다. ㅋㅋㅋ


계산대 앞에 앉아있는 매니저 입니다. 멋지게 생긴 아르헨티나 사람인데, 밥맛없이 건방을 떠는 사람이 아니라 온순하고 신사적인 사람입니다. 이전에도 제게 몇 가지 정보를 준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수제비 땜에 또 한번 말을 건네게 됩니다. 나중에 말이죠.


뇨끼를 시켜놓고 와인을 하나 할까 생각하다가, 아직 낮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그냥 관둡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낮부터 와인을 한잔씩 걸치는 분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낮부터는 좀 쑥스럽죠. ㅎㅎㅎ;; 게다가 혼자서 마셔야 하는데 말입니다.


일반적인 상차림으로 갓 구워낸 빵과 만떼까 Manteca: 버터 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아르헨티나 빵들, 참 맛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참 좋아하기도 하구 말입니다. 아직 음식이 나오기 전이어서 빵을 몇개 조각내서 버터를 발라 먹어봅니다. 자연 출출한 배가 좀 괜찮아 지는군요.


그리고 와인 대신에 소다수를 시켜서 마십니다. 뇨끼란게 좀 느끼할 수도 있죠. 게다가 소스를 4종류 치즈로 만든 소스를 주문했기 때문에 탄산가스가 들어간 소다수가 느끼함을 좀 없애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소다수는 제가 제일 선호하는 음료수죠. ㅎㅎㅎ


가져온 뇨끼를 처음 본 느낌은.....

좀 지저분해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먹어보았던 뇨끼들은 그래도 모양이 일정했으니까요. 그냥 손으로 뚝뚝 뜯어내서 만든 뇨끼는 뇨끼라기보다는 수제비에 가까웠습니다. 4가지 치즈로 만든 소스위에 치즈가루를 뿌려주며 종업원은 이제 5가지 치즈가 되었다며 농담을 합니다. 받아서 한마디 더 농담을 던지고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오~!!! 정말 맛있는 뇨끼더군요. 모양이 수제비같았지만 맛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게다가 네가지, 아니 다섯가지 치즈로 만든 소스는 정말 입에 착착 붙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느끼한 맛이 있었지만, 소다수로 반주를 하니 좋았습니다. 와인으로 반주를 했더라면 훨씬 더 훌륭했을 것 같지만, 지나간 버스니 뭐....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를 가져오라 했습니다. 뇨끼가 20페소 (미화 5불), 소스가 14페소 (미화 3.5불), 그리고 음료수가 8페소 (미화 2불)이었습니다. 총 42페소였는데, 6페소 DC를 해서 (아마 매니저와 잘 안다고 해 준 디씨겠죠? ㅎㅎㅎ) 36페소 (미화 9불)를 지불했습니다.

계산까지 마치고 매니저인 호르헤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뚝뚝 뜯는 법을 너네 주방장은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습니다. 그건 한국에서나 하는건데.... 라면서 말이죠. 매니저는 실실 웃으며 자기네 주방장이 숟가락으로 자르는 것을 싫어한다고 응수를 하더군요. 그래서 주방장좀 만나게 해 달라고 했더니, 지금은 안된답니다. ㅎㅎㅎ;; 아무튼 그래도 맛있는 식사에 디씨까지 받고, 괜찮은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가 괜찮았다면 댓글 한줄, 그리고 추천 한번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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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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