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를 아주 아주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여행 2009. 12. 15. 22:13 Posted by juanshpark

상파울로 시내의 헤푸블리카 거리

잠깐 상파울로를 다녀오겠습니다. 처남하고 둘이서만 갈 생각인데, 지금 큰 조카가 함께 가겠다고 조르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아마도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남과 둘은 거의 한달 전에 비행기표를 구입했는데 조카는 지금 당장 구해야 하기 때문이죠. 아마도 힘들 겁니다. ㅋㅋㅋ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또 상업에 종사하는 봉 헤찌로의 한 거리

상파울로는 제가 2003년 11월부터 2007년 8월까지 거주했던 곳입니다. 이미 제 블로그 여기 저기서 그곳에 살았었다는 정보를 흘려 놓았지요. ㅎㅎㅎ;; 이번에 상파울로를 가면 생전 가장 짧은 여행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에 출발해서 늦어도 18일에는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17일에 돌아올 가능성도 많구요. 그러니 기껏해야 이틀 정도 체류하게 되는 것이겠죠?

봉 헤찌로에서 목요일마다 열리는 일일장.

그러므로 이번 여행에 특별히 무엇인가를 주어오는 것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설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ㅎㅎㅎ;; 다음 지도를 좀 보시기 바랍니다.
가는 것은 비행기로 가지만 돌아올때는 자동차를 끌고 옵니다. 당연히 운전은 처남과 제가 번갈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이 좀 다릅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다니는 길은 아래 파란색 길입니다. 포즈에서 까스까벨을 지나 과라뿌아바를 통과하고 이라찌를 통과해서 꾸리찌바로 간 다음, 그곳에서 1박을 하고 상파울로로 가는 길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그렇게 반대로 오게 됩니다.

위쪽의 붉은색 통로는 상업 버스들이 주로 이용하는 길입니다. 까스까벨까지는 똑 같이 가지만 그곳에서 깜뽀 모랑을 지나 마링가, 론드리나를 지나치고, 오우리뇨라는 곳을 통과한 다음 상파울로 북서쪽 고속도로인 까스뗄로 브랑꼬라는 도로로 쭉 내려가는 것입니다. 플루마(Pluma) 그리고 기타 상업 버스들이 이쪽 통로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리는 꾸리찌바로 돌아가는 것보다 50km 정도 가깝습니다. 하지만 톨게이트 비용은 상당히 더 비쌉니다. 결국, 톨게이트 비용이 거리로 환불된다고 생각해도 좋을 듯 합니다. 역시 돌아오는 길도 그 길로 옵니다.

하지만 이번에 돌아올 때는 중간의 분홍색 도로로 올 생각입니다. 거리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있어봐야 100킬로미터 정도가 될 것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것도 한 50킬로미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저 도로를 2002년에 한번 가 본적이 있습니다. 당시는 꾸리찌바에서 살고 있을 때였기에 상당히 많이 돌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포즈라면 달라집니다. 큰 차이가 없는거죠. 하지만 얼마나 경치가 좋은지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도로입니다. 한적하고 그리고 꼬불꼬불하지만, 도로의 노면 상태는 아주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번에 저 도로로 다시 한 번 포즈로 올 계획을 하니 정말 마음이 설레는군요. ㅎㅎㅎ;;

마지막 과라뿌아바에서부터 포즈까지 거의 300킬로미터는 파랑 도로와 중첩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특히 가 보고 싶은 곳은 이따뻬바(Itapeva)에서부터 카스트로(Castro)까지의 구간입니다. 이 부근에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상파울로주와 파라나 주의 경계를 이루는 산맥이 하나 있습니다. 그 지역으로 지나오면서 가능하다면 산수를 담은 경치를 좀 찍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돌아오는대로 그 길의 산세를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안녕히들 계십시오. ^^

제가 경험한 여행기를 보고 싶으세요?

2009년 3월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기 http://latinamericastory.com/154 ~ 164
2009년 6월의 이과수 강을 따라 여행한 기록 http://latinamericastory.com/213 ~ 247

글이 괜찮다면 추천, 댓글 한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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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인 사이트 2. Kornet

정보 2009. 8. 25. 07:43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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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르헨티나 한인 사이트가운데 정식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http://www.kornet.cc 이다. 코르넷이라는 사이트인데, 이곳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소식을 한국어로 볼 수 있다. 이곳에도 게시판이 있고, 카페와 클럽이 있기는 하지만, 사용하는 사람이 상조회에 비해서는 적다. 그렇지만, 정식 뉴스를 접할 수 있는 곳이기에 날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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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한 날짜와 조회숫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게시판을 이용하는 아르헨티나 한인 교포들의 숫자는 미미해 보인다. 특히 상조회의 게시판 페이지 뷰 숫자가 하루 10000명이 넘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사이트의 게시판은 밋밋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카더라!" 통신보다는 제대로 된 뉴스를 접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기에 소중한 사이트이다. 그리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이 사이트를 하루 한번씩 찾는 이유는, 아르헨티나 관련 사이트&블로그에 내 블로그가 열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하하. 캡쳐를 하다보니 내 컴퓨터 바탕이 떴네.... 이런....

아르헨티나 소식을 알고 싶다면, 이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아 보인다. 스페인어를 이해한다면, 이런 미디어 신문사들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http://www.clarin.com
http://www,lanacion.com.ar
http://www.cronica.com.ar

영어로 아르헨티나 소식을 보기 원한다면 http://www.buenosairesherald.com 을 볼 수 있다.

글이 유익했다면 댓글하나 부탁합니다.


추천을 해 주시면 더 많은 사람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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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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