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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25 남미 촌놈이 본 한국의 커피문화 (30)



위의 사진은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브라질 상파울로의 과룰료스 공항에서 마신 에스프레쏘의 사진입니다. 필롱이라고 되어 있는 커피 메이커는 필자가 즐기는 메이커는 아닙니다만, 공항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 관계로 그냥 마셨습니다. 그 기분 아시죠? ㅎㅎㅎ



그리고 위의 사진은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서 잠시 시티투어를 하면서 쇼핑에 들어가서 마신 에스프레쏘 커피입니다. 제 딴에는 아라비아 반도까지 갔으니 아라비아 커피의 진수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서 정통 아라비아 커피를 달라고 주문했는데, 쩝.... 아라비아에는 커피가 생산되지 않는다는 사실~ 그리고 카타르에서는 모두 이탈리아 커피를 수입해서 마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아무튼간에 맛좋은 커피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제부터 시작되는 한국에서의 커피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맛이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예? 한국의 커피 맛... 이 어떠냐구요? 자자, 기다리세요, 제가 맛본 한국의 커피맛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커피잔을 보시며 대뜸 알아차릴 것 같습니다. 예, 이 커피잔은 카페베네의 커피잔입니다. 이날 마셔본 에스프레쏘 커피는 거의 사약 수준으로 썼습니다. 예전에 브라질에서 카페를 경영하는 친구가 한국을 가서 보고는 한국의 커피들이 왜 이렇게 쓴지 모르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귓등으로 들었는데, 이 커피를 마시는 순간 그 말이 기억났습니다. 정말 한국의 원두 커피들은 왜케 쓴 거죠?



이 커피는 아시겠습니까? 수지구 성복동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서 마신 에스프레쏘 입니다. 역시 썼습니다. 마시고 난 다음의 뒷끝이 조금은 구수한 듯 했지만, 아직 제가 원하는 맛의 커피는 아니었습니다. 저의 커피 탐방은 계속됩니다. 



성신 여대 앞에 있었던 이 카페는 7 a.m.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의 커피도 무진장 쓰더군요. 역시 뒷맛이 조금은 구수했지만, 여전히 써서, 집사람과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곳은 나무 공작소로 사실 커피보다는 목재쪽에 관심이 있는 카페로 보입니다. 그냥 쇼룸의 형태로 만들어진 카페인데, 시설은 정말 아기자기... 이곳에서 커피를 마셔봅니다. 아 참, 이 카페는 인천 송도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마셔본 커피맛이요? 예, 커피맛보다는 그냥 쓴 약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메리카노를 찾기 시작한 와이프를 옆에 두고 계속 에스프레쏘를 마시는 게 눈치보이고 있었습니다.



팔당에 있는 마이너 카페인 카소 빈 입니다. 이곳에 저녁에 들어가서는 역시 에스프레쏘로 마셨습니다. 와이프의 눈초리를 피할 배짱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똥배짱이 있으니 아직은 견뎌봅니다. 역시 쓰더군요. 카아~~~~ 정말 쓰다. !!!



그러던 와중에 만난 커피입니다. 두 종류의 커피 모두 남미에서 온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물론 이 커피점을 다시 찾지는 않았지만, 제가 한국을 여행하고 있던 중에 마셔보았던 커피점 중에는 이 집이 최고였습니다. 몇 종류의 커피를 로스팅해서 커피를 만들어 주는데, 저는 제일 연한 것과 그 다음으로 연하게 로스팅 된 것을 골라서 주문했습니다. 남미에서 가시는 분들도 이 집에서라면 에스프레쏘를 마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 카페의 이름은 4M 입니다. 삼청동 입구에서부터 주욱 올라가서 북촌 한옥마을 근처로 가면 이 집이 있습니다. 


이쯤해서 저는 한국의 카페, 혹은 커피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로스팅이 세게 되었을까? 하나같이 센 로스팅을 한 커피들이 주류를 이루는 이유가 무엇일까? 라고 말입니다.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는 한 제과점의 커피잔입니다. 이때부터는 저도 그냥 아메리카노로, 대신 조금 진하게 달라고 해서 마시고 있습니다.



이곳은 제가 거점으로 삼고 있었던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 있는 이름없는 카페의 아메리카노 입니다. 그런데요. 이 집의 커피가 그나마 제 입에 좀 맞았다고 하면 정말 이상하지요? 그런데, 정말 그랬습니다. 이 집 커피가 산도가 좀 높기는 했지만, 그래도 쓴 맛보다는 나았습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 안에 있는 카페에서 마신 아메리카노 입니다. 좀 진하게 해 달라고 샷을 3개를 요청했습니다. 제가 커피를 마시러 어떻게 돌아다니고 있었는지 대강 짐작이 가시지요?



서울로 올라가는 대전발 무궁화 호 안에서 마신 홀리 카페입니다. 대전 역에서 사 왔습니다. 역시 아메리카노 입니다. 포스 도 이과수에 있는 집에 와서 사진들을 살펴보니 그래도 홀리스 카페를 두번 마셨네요. ㅎㅎㅎ



강남의 교보문고 옆골목에 있는 홀리스 카페입니다. 아메리카노를 시켜놓고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커피를 마시고 있을 즈음에는 한국인의 커피에 대한 생각을 어느정도 정리해 놓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마신 멕스웰 커피 입니다. 유명 메이커답게 커피도 쓰더군요. 게다가 커피의 온도가 너무 낮아서 맛이 안 좋았습니다. 다행히 서빙하는 아가씨가 친절하고 예뻐서 그나마 지나갑니다. ㅎㅎㅎ



여수에 갔을 때 마신 파스쿠치 커피입니다. 역시 아메리카노 입니다. 이젠 정말 한국인이 다 되었습니다. ㅎㅎㅎ



인사동에 있는 커피마시는 고양이라는 카페에 들어가서도 커피를 마셔봅니다. 여기서도 에스프레쏘는 쓰고 텁텁하더군요. 한국의 에스프레쏘는 대부분 쓰다는 것을 여기서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집에서 위의 4M을 소개받아서 가 보았습니다. 나름 고마운 집이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이제 슬슬 지겨워지죠? 정리를 해 드리죠. ㅎㅎㅎ


첫째, 한국에서는 커피를 에스프레쏘로 마시는 사람이 별로 없다. 

둘째, 한국인은 주로 아메리카노로 마시거나 라떼와 함께 마시는것 같다.


그렇습니다. 한국에서는 에스프레쏘로 마시는 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일부러 카페에 가서 하나 하나 물어보았는데, 저처럼 에스프레쏘를 찾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5%~15%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에스프레쏘로 마시고 안 마시고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예~! 중요합니다. 에스프레쏘로 마시는 분들은 커피 원두의 고유한 맛과 풍미를 즐깁니다. 그래서 로스팅이 적당히 되어 쓴 맛도 어느정도 있기는 하지만 단맛과 신맛 그리고 고소한 맛을 함께 구별하면서 즐기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의 커피마니아들은 대부분 아메리카노에 길들여져 있는데다 라떼 즉 우유와 크림을 곁들여서 마시다보니 로스팅이 세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연아 선수가 나온 커피 광고에 "라떼를 넣어도 향이 깊은 커피"라는 문구가 나오는 듯 한데, 거기에 한국인들의 취향이 담겨져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는 자체의 향이 분명히 있지만, 우유나 크림과 함께 마시면 그 향이 당연히 줄어듭니다. 또한 크림과 우유 자체가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커피 자체의 고소한 맛은 죽어버리게 되겠지요? 따라서 우유 혹은 크림과 함께 길들여진 마니아들은 정작 커피 자체의 구수한 맛은 잊어버리는 것이 아닐까요?


셋째, 한국인은 커피를 마신다기 보다는 브랜드를 마시는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이의를 다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그랬습니다. 원두 자체의 맛은 잘 모르시고, 자신이 찾고 있는 브랜드의 커피만 찾아다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혹은 어떤 드라마에서 나온 커피샾이나 어떤 연예인이 다니는 커피, 혹은 어떤 유명인이 추천하는 커피의 맛때문에 커피점을 다니는 것을 보였습니다. (안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살짝 죄송...) 그래서 커피 원두 자체의 맛은 잘 모르시고, 그냥 이게 커피니... 라고 하시면서 드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한국인의 커피 취향은 바로 자판기나 커피믹스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자판기 중에 하나인 칸타타 커피인데, 저도 맛있게 빼 먹었습니다. 많은 식당들에서 셀프로 마실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온수와 함께 커피믹스 봉지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것 역시 상당히 많이 섭취했습니다.


예, 한국인들에게는 커피믹스 혹은 자판기 커피에 길들여져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커피 소비량 중에 반 이상이 커피믹스라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러므로 커피의 원래 맛보다는 설탕과 프림으로 가미된 커피에만 길들여져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서 언급을 했지만, 커피에는 수십가지 향기성분과 맛 성분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네 가지 맛은 쉽게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마시게 되는 커피는 일반적으로 원두 자체의 맛보다는 희석해서 마시는 커피거나, 혼합해서 마시는 커피에 익숙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원두 자체의 맛을 즐기는 커피 마니아들은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찾아 헤메든지 아니면 직접 원하는 정도로 로스팅을 하는 수밖에 없어 보이는군요.



커피를 좋아하는 마니아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직접 커피를 고르고 로스팅도 하고 자기가 원하는 식으로 드립이든 에스프레쏘든 만들어 마시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대전 시내 한복판에 있는 빅 커피라는 곳입니다. 실내 공간이라고 할게 없는 곳이어서 가지고 가기만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주인과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마음에 드셨는지 에스프레쏘 한 잔에 두 잔의 아이스 드립 커피를 선물 받았습니다.



원래는 그냥 아메리카노 한잔만 마시러 들어간 곳이었는데 말이죠.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 싶은 한국인들의 열정이 카페에까지 미치는 것을 보며 와이프와 즐거웠던 것이 기억납니다.


한국에 커피 문화가 들어간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은 현 시점에 그렇게 많은 카페가 존재한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반면 거의 모두가 일방적인 맛들만을 만들어내고 트렌드를 형성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한국의 카페들에서도 개성이 있는 커피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쯤이면, 저도 한국을 나가서 좀 더 기분좋게 이카페 저카페를 돌아다닐 수 있지 않을까요? 정말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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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ntrevista.tistory.com BlogIcon 홍정근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음.. 세가지로 분석(?)을 해주셨는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차이를 말씀해 주신것 같아 많이 와 닿네요. 한국 커피시장은 한국사람들의 뜨거운 냄비문화와 같이 한번에 트랜드로 올라서 버렸으니, 서서히 진행되면 다양하게 뻗어나온 다른 나라의 커피문화와 비교해서는 그 다양성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고, 트랜드를 쫓아, 당연히 디자인과, 브랜드에만 마케팅 전략을 세웠으니.. 지금 페루에서 1잠시 살고 있으면서, 아직까지 저도 아메리카노를 찾습니다. ㅋㅋ 글을 보니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싶네요. 그런데 페루도 커피의 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커피문화가 제대로 안잡혀있고 정부의 공적 투자가 적은지라, 흠.. 아마 한국보다는 약하지만 쓸 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 제가 다니고 있는 한국의 대학교는 라떼 조차 쓸 떼가 있어요, 여기서 신 맛을 몇 번 마셔보니 신맛도 매력적이더라구요, 아침부터 커피가 당장 땡기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

    2012.06.25 10:1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산도가 좀 높은 커피도 쓴맛보다 나을때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 브라질의 경우 Cafe do Ponto 라는 커피가 산도가 좀 높습니다. 하지만 뒤 끝은 깔끔하거든요. 이런 커피가 한국에도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2.06.26 18:07 신고
  2. 곱슬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공감됩니다. 사실 커피맛을 알고 먹기보단 브랜드를 먹는경우가 많죠....

    2012.06.25 13:1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제게도 그렇게 보이더군요. 친척 중에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제게 일부 특정 메이커는 가지 말라고 강하게 말하더군요. 사실 제게는 그거나 스타벅스나 비슷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2012.06.26 18:06 신고
  3. ss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스타벅스 이런곳만가죠 그냥시원하고 연인끼리밥먹고갈때없으니커피숍 여자애들끼리수다떨러가기커피숍 커피는그냥 폼이죠 저도 커피써서못먹겠어요 아메리카노도뭔맛인지 그냥 카페라때를많이먹는데요 전요새 차이티라테 이런거맛있더라구요

    2012.06.25 14:1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기회가 되시면 제일 아래 댓글 다신 분의 답글에 있는 대로 주문해서 마셔 보시기 바랍니다. 단, 대한민국에서는 말고 말이죠. ^^

      2012.06.26 18:05 신고
  4.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처음 원하는 에스프레소를 찾아다니시는 장면에서 정말 많이 웃었네요. 아마 많은 한국인들이 자판기 커피나 캔커피, 커피우유로 커피를 접하기 시작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Juan님의 여러 이유 다 공감이 크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마지막 이유가 가장 큰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2.06.25 19:2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보았습니다. 대한민국에 커피 문화가 자리를 잡은지 상당히 오래 되었는데, 커피믹스 문화가 소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주 독특해 보입니다. ^^

      2012.06.26 18:04 신고
  5. 이성진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제대로 커피를 내릴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걸 느낍니다.. 비싼 임대료 치열한 경쟁 이러다 보다 주로 알바생을 씁니다. 바라스타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있다손 치더라도 그사람도 손님이 많으면 제대로 커피를 만들수 없겟죠. 한국에서도 제대로된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작은 구멍가게에서 마시는게 좋습니다. 맛도 다르고 가격도 쌉니다. 주로 커피를 가장 못마시는 사람이 스타벅스로 간다고 생각하거든요. 커피자체의 품질보다 자릿세 인건비가 커피질을 좌지우지 하거든요.그래서 제대로된 커피는 가게세도 싸고 인건비도 안드는 구멍가게에서 커피매니아였던 분이 하는 가게를 찾아갑니다.

    2012.06.25 21:2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래서인지 제가 만나 본 사람들 가운데도 큰 매장에는 가지 말라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을 나가게 될 때는 미리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다녀야 할 듯 합니다. ^^

      2012.06.26 18:04 신고
  6. 씨몬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남미에서 사는 입장에서 매우 공감됩니다. 저도 한국방문 때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일부 마니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우유, 밀크가 첨가된 커피를 즐기다보니 커피향을 유지하도록 강배전을 할 수 밖에 없을 듯... 제가 자주 가는 커피 관련 사이트에 링크 걸도록 하겠습니다.

    2012.06.25 21:2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주 가신다는 커피 관련 사이트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커피 원두에는 자체의 맛이 있는데, 한국은 일반적으로 원두의 맛 자체보다는 세게 로스팅을 해서 그냥 쓴 맛만 즐기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앞으로는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

      2012.06.26 18:02 신고
  7. 에쏘는 써야 됩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글이 약간 이해가 안 되네요. 비싼 매장에서 파는 에스프레소가 맛이 없다는 데에는 동의 하는데, 왜 맛이 쓴가라는 문구에는 약간 의문이 드네요. 저는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고, 집에서 직접 로스팅 하고 마시는데요. 에스프레소는 이태리에서 온 커피이고, 요즘 모든 커피를 만드는 기본 베이스입니다. 로스팅을 강하게 해서 맛이 그렇게 되는 것이고, 그 레시피는 전 세계적으로 공개된 것이고요. 거의 대부분이 이태리 방식의 에스프레소를 만들고 그 베이스로 여러 응용 음료를 만드는데 쓴 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 맛에서 다양한 향과 맛을 느끼는 거죠.
    아메리카노라는 커피가 이태리의 쓴 에스프레소를 못마시는 미국 사람들을 위해 물을 타 준 것에서 유래한 것을 생각해보면 왜 한국 에스프레소는 쓴가는 말이 안 됩니다. 이태리에 가서 따져야 될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2012.06.26 01:0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뭘 잘 모르시는 모양입니다. 에쏘가 쓴 맛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써야만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다음번에 에스프레쏘 머신에서 나올 때 제가 제안하는 대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외양상으로 에쏘가 나올 때, 젤 먼저 새카만 액체가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진한 황갈색의 크림이 나오죠. 그 크림은 점차 엷어지다가 막판에는 엷게 누런색, 그리고 양이 많은 에쏘의 경우 묽어져서 투명한 액체가 나옵니다. 제 제안은 새카만 액체, 다음 짙은 황갈객의 크림이 나올때 끊어서, 바로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나서 맛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하시죠. 제가 말씀드린 레시피처럼 마셔도 한국에서는 쓴 맛만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겁니다.

      2012.06.26 08:20 신고
  8. Favicon of http://capahr.tistory.com BlogIcon CA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의 일 년만인 방문. 적조했쟈? ^^;
    윗 댓글에서 끊는 거면 혹 리스트레또를 말한 거냐? 거 좋지.
    맞아, 쓰지 않다면 거짓말이니 그보다 탄 맛이라고 하면 어떨까? 그건 별로지.
    알다시피 나야 커피는 모르고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맛을 알뿐이다만 그것만으로도
    할 말 많다. 아, 딴지 걸고 싶어라... ㅋㅋ 그보다 요즘 마떼 덕분에 잘 지낸다.
    뜨거운 물에 우려내는 게 훨~씬 좋더라는. 좀 더 천착해볼참이다. ^^

    2012.06.28 01:0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리스뜨레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에스프레쏘 쓴거야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한국은 그냥 쓰기만 하더라. 탄 맛... 맞는 말이다. ㅎㅎㅎ;; 마테차가 떨어질 무렵이 언제쯤이냐? 여기서 보내줄께. 한달 정도는 걸리니까 미리 알려줘. 그럼.

      2012.07.07 21:44 신고
  9. S ribbon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브라질 생활 이제 4개월차인 제게 Pilão도 너무 맛있습니다. ^^
    다른 포르투갈어는 거의 못해도 café com leite 발음은 원어민 수준이랍니다...*^^*

    재밌고 정말 유익한 정보와 사진들로 가득한 블로그를 만나 기쁘고 너무 흥분이 되어 있습니다..
    꼼꼼히 하나하나 다 읽을 예정입니다..~

    2012.06.29 14:1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가 도움이 된다니.... 블로그에 대한 열정이 식어갈 때마다 칭찬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버텨가고 있답니다. ^^

      2012.07.07 21:45 신고
  10. mitre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그래도 커피 믹스가 맛있다.

    2012.07.02 11:06
  11.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카페베네를 안가봤네요 쩝!

    식당에 다 있는 무료자판기 커피에 깜놀했던 기억이...ㅎㅎ

    2012.07.05 21:22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렇더군요. 여기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말이죠. 그러구 보면 한국은 아직도 인심이 좋은 모양입니다. ㅎ

      2012.07.07 21:52 신고
  12. Favicon of http://bgjang.tistory.com BlogIcon Bums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읽다 보니 저 역시도 한국의 그런 커피문화에 지나치게?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지금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살고 있지만, 여기서도 길에 넘쳐나는 많은 까페들을 놔두고 스타벅스를 찾아다니는 일이 많거든요. 그만큼 오랜 시간동안 한국의 브랜드커피의 맛에 길들여져 있나 봅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마신다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이 되네요. 습관적으로 찾곤하는 맛과 보다 본질에 가까운 맛을 두고, 잠시 생각에 잠겨 봤던 것 같습니다.
    종종 말없이 다녀가지만 여러가지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2012.07.25 14:1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댓글을 타고 님 블로그로 가서 보곤 감탄을 하고 여기 저기 둘러보고 왔습니다. 멋진 블로그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앞으로 좋은 아르헨티나 정보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2012.07.25 16:13 신고
  13. 빅커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ㅎㅎ

    대전 빅커피입니다.ㅎ

    커피는 내 입맛에 맞는게 최고인듯! ^^

    2012.08.02 07:3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렇군요, 안녕하세요? 자기눈의 안경식으로 자기 입의 커피가 최고죠. 그런데 한국에서는 자기 입이 뭘 원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남들이 만들어주는대로 마시니까 문제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ㅎㅎ

      2012.08.04 15:38 신고
  14.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10.09 02:05
  15. dompi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한국에서는 커피는 쓴맛이 전부다라는 인식이 강해서, 라떼종류를 많이 마시고, 믹스커피를 많이 마시는것 같습니다. 작성자님이 언급하신대로 커피를 마신다기 보다는 브랜드를 마신다는게 맞구요.
    그 원인은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회사들의 광고 때문인것 같습니다.

    2012.11.08 06:1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한국의 커피문화는 아직까지는 어린애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2012.12.01 2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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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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