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수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15 70 시간 동안 3000 km - 짧은 여행 (137)
  2. 2009.03.22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여행기 - 첫번째. (16)

70 시간 동안 3000 km - 짧은 여행

여행 2010. 4. 15. 11:43 Posted by juanshpark

월요일 오전에 갑자기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갈 일이 생겼습니다. 마침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가야 했던 처제와 와이프를 모시구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출발을 합니다. 제가 사는 포즈 두 이과수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는 약 1400km 거리입니다. 왕복만 2800km가 되는 셈입니다. 수요일 저녁에 돌아올 생각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운전은 베테랑 운전수인 처제가 주로 하고 저는 카메라만 챙겨서 동승을 했습니다.


아침 11시 30분에 출발을 했습니다. 약간씩 중간에서 길을 잘못 들기도 했지만, 잘못 들은 길은 총 5km가 안되니 거의 제대로 간 셈입니다. 국경을 넘어서 Ruta 12번으로 Posadas까지 간 다음 포사다스에서 Ruta 105번을 타고 남행을 하면 대략 70km 정도 후에 Ruta 14를 만나게 됩니다. 그 도로를 따라 주~~~~욱 남행을 하면 부에노스 아이레스 160km 지점에서 다시 Ruta 12를 만나게 되는데, 그 도로를 타고 오면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오게 되는 거죠. 새벽 2시쯤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을 보구,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아버지의 건강은 제가 마지막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갔던 지난 2월보다 훨씬 더 좋아지셨더군요. 반가웠고, 기뻤습니다. 아버지가 아무쪼록 오랫동안 버텨 주시기를 바랍니다.^^

수요일 오전까지 처제의 운전사 노릇을 했는데, 비가 계속 내려서 아주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정말 딱 부에노스 아이레스 분위기와 맞는 날씨였습니다. 그래서도 그렇지만, 아무튼 시내 운전은 거의 제가 하느라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오고 가는 길에 새로 받은 삼성 카메라로 몇 컷을 찍은게 다 입니다. 이제 몇 장을 다음 포스트에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미리 포스트에 썼듯이 삼성 카메라로 움직이는 동안 찍은 사진이 좀 그래서, 대부분 바깥 풍경도 파인픽스로 찍었습니다. 그래도 WB650 으로 찍은 사진중에 재밌는 사진이 몇장 있습니다.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

목요일 새벽 4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따져보니 70시간이 채 안되는 동안 3000 km 를 뛴 셈이네요. 물론 제가 뛴게 아니라 차가, 처제가 뛴게 대부분이지만요.^^;; 뒷자리에서 잠깐 조는 사이에 처제가 길을 잘못 들어서 오는 길에 한50km 돌아온 것만 빼고는 아주 잘 갔다 왔답니다. ㅎㅎㅎ

사흘동안 블로그를 방치를 해 두었는데, 그 동안 그래도 많은 분들이 다녀간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의 매일 방문객 숫자는 평균 300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슈를 다루지 않는 블로그라 이 정도 숫자만이 매일 유입되는 것도 대단해 보입니다. (자화자찬.... *^^*) 하지만 작년 7월 16일부터 글이 송고되기 시작한 야후! 코리아의 블로그는 좀 더 많은 방문객를 맞이했습니다.

옆의 캡쳐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오늘 4월 15일로 방문객 숫자가 100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지난해 7월 16일에 시작을 했으니 꼭 9달만의 일입니다. 뭐, 야후 코리아의 블로거들 중에는 하루에만도 수십만명이 찾아가고, 또 누적 방문객 숫자가 1000만명이 넘는 분들도 상당하십니다. 그런 상황에 100만명이 뭐냐고 하실 분들도 계실 듯하지만, 아무튼 제게는 백만명이라는 누적 방문객 수가 참 고무 적입니다. 조금 아쉬운 거라면, 야후 블로그가 아니라 제 개인 블로그에도 그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오신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지요. (그럴 만한 이유가 많죠. ㅎㅎㅎ)

아무튼 100만명 돌파 기념으로 뭐라고 하나 해야 할 판인것 같은데, 아직 여기 저기 쑤시고 다녀야 할 일이 많은 관계로 그냥 넘어갑니다. (뻘쭘~!!) 하지만 방문객 숫자가 1000만명이 넘어갈 때는 그냥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 (언제 가능하려나???)

그동안 방문해서 격려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관심 나타내 주신 방문객 모두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 감사 드립니다. ^^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꾸벅~!

참, 참, 참.... 얼마전에 제가 티스토리 초대장이 41장이 있기 때문에 나누어 주고 싶다는 짤막한 광고를 포스트 끄트머리에다 내 놓은 적이 있었답니다.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나보니 제 블로그 방명록에 자그마치 36명이나 되는 분들이 초대장을 달라고 글을 적어놓았지 않았겠습니까!


근데, 방명록을 읽다 보니 사람 이름이 중복되는 것도 있고, 글을 쓴 사람들의 스타일도 비슷해 보이고.... 글을 쓴 사람은 홍대 3학년 생도 있고, 뉴질랜드 교포도 있고, 김포에서 농장을 하는 사람도 있고, 프로 게이머도 있고, 또 클래식 음악 관련 블로그를 희망하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희한하죠? 비슷한 문체, 비슷한 스타일.... 그래서 관리자 페이지에서 IP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흥미롭게도 IP 주소가 36명 전부 같더군요. 위의 캡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모두 같은 IP로 블로그에 글을 써 놓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파트너로 일하는 TNM 게시판에 문의를 올렸지요. 그랬더니 IP가 우연히 같을 수는 있겠지만, 36명이나 같은 아이피로 쓸 수는 없다. 스팸 사업자인것 같다. 라고들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 분들에게는 초대장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즉, 아직도 초대장이 41장이 남아 있습니다. ^^;;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팸 사업자는 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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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5 16:11
  3. 심준성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이렇게 빨리 보내주실줄은 몰랐네요.
    초대장구하려고 한달정도 애썼는데...
    오늘 밤샌 보람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2010.04.15 16:12
  4.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5 16:1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마지막 초대장을 받으셨네요.
      축하합니다.
      곧 블로그를 개설해서 좋은 포스팅을 하시기 바랍니다.

      2010.04.15 16:22 신고
  5.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5 16:2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마지막 남은 두 장중 하나를 보내 드립니다.
      열심히 해 보시기 바랍니다. ^^

      2010.04.15 16:21 신고
    • 익명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5 16:2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별 말씀을 다하세요. 저 역시 변방 블로거랍니다. 파워 블로거를 꿈꾸기는 마찬가지랍니다. 열심히 해 봅시다. ^^

      2010.04.15 16:26 신고
  6. 수페  수정/삭제  댓글쓰기

    빠른시간내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초대장받으려고 2주일간 고생했는데.. 무려 4시까지 계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2010.04.15 16:4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초대장을 보내고 나서도 초대장을 받으려고 하시는 분들이 꽤 되는군요. 못받으신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2010.04.15 22:57 신고
  7. jina chu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 ^ ^ ^ !!!!!!!!!!!!!!!!!!!
    정말감사합니다!! :)

    2010.04.15 16:4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는요... 그보다 열심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쁘고 멋진 블로깅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하고도 종종 뵈었으면 좋겠구요. ㅎㅎㅎ

      2010.04.15 22:58 신고
  8.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초대장 관련하여 저런 일이 있을 수도 있군요....흠.

    2010.04.15 18:13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저두 그담날 아침에 방명록에 쓰여진 글들을 읽으며 원~ 이런 일이!!! 아주 많이 놀랐답니다. ^^

      2010.04.15 22:59 신고
  9.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5 18:17
    • lucid  수정/삭제

      다시 댓글을 살펴보니 초대장이 남지 않으셨겠네요 ㅠㅠ
      그래도 좋은 블로그를 알게되서 그걸로 위안을 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2010.04.15 18:19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초대장 배부가 끝났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한 100장 정도 갖게 될때까지 기다릴걸 그랬네요. 죄송하고, 다음 기회에 기회가 된다면 좋겠군요.

      2010.04.15 23:00 신고
  10. adribrvo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무사히 잘 도착 한 모양이구나 .
    비오는 날씨라 조금 걱정 됐는데,..
    아뭏든 갑자기 댓글이 많이 달려 무슨일 인가 했더니 ㅎㅎ

    2010.04.15 18:3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응, 티스토리가 원래 초대장 없으면 개설이 안되는 블로그라서 말야. 형도 하나 보내줄까 하다가 그냥 관두었어. 시간 엄청 잡아먹잖아. ㅎㅎㅎ

      2010.04.15 23:00 신고
  11.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5 19:0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열심히 해 보시기 바랍니다. 못받으신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파워 블로거가 되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

      2010.04.15 23:01 신고
  12. Favicon of http://thinkdenny.tistory.com BlogIcon 신비한데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방문자 추카추카~~
    방명록은 ;;; 할말이 없네요...
    실수로 36개를 날리실뻔하셨서요..^^

    2010.04.15 19:1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글쎄 말입니다. 그래도 아이피를 조사해 보기를 정말 잘 한 셈이네요. 그리고, 축하.... 감사합니다. ^^

      2010.04.15 23:01 신고
  13.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5 20:57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죄송합니다. 초대장 배부가 끝났습니다. 좀 더 초대장을 많이 보유하신 분들에게 부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

      2010.04.15 23:02 신고
  14.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5 21:0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그렇군요. 보내려고 했는데, 딱 4분이 안보내 지더군요. 일부는 이미 개설을 하신 듯 하던데, 님의 경우는 개설도 안되었는데 초대가 안되었나 봅니다. 아무튼 죄송합니다. 꾸벅

      2010.04.15 23:03 신고
  15.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5 21:2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죄송합니다. 초대장 배부가 끝났습니다. 초대장을 많이 보유하신 분들에게 부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2010.04.15 23:03 신고
  16.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5 21:40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죄송하네요. 초대장 배부가 끝났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한 백장 정도 가질 때까지 기다릴걸 그랬습니다.

      2010.04.15 23:04 신고
  17. Favicon of http://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몇일 안보이신다 했더니 그새 B.S다녀 오셨군요 -ㅂ-;;
    잘 다녀 오셨구 아버님 건강도 좋아 지셨다니
    저두 기분이 좋아 지네요 ^^
    저는 작년에 갔을때 부모님커퓨터에 스카이프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한달 정도는 매일 전화 드렸는데..
    머~ 좀 지나니까 할말이 없더라구요 ^^;;
    그래두 2주일에 한번 정도는 한답니다. ㅎㅎㅎ~

    2010.04.15 21:45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음, 우리 부모님은 스카이프 없어도 카드로 아주 싸게 전화하시더라구. 굳이 컴퓨터까지 사용할 이유가 없었어. 게다가 컴퓨터에 겁을 내시는 분들이라 가르쳐 드리기도 그렇구 말야. 아무튼 아버지가 건강해 지셔서 기분은 좋았어. ㅎㅎㅎ

      2010.04.15 23:05 신고
  18. Favicon of http://blog.naver.com/shininghouse BlogIcon 수펄맨호야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대장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한RSS로 구독해서 계속 왕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리구요~ 앞으로 아버지로 모셔야 하나요? 혹시 어머니?? ㅎㅎ
    저도 juan님처럼 재밌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어요^^

    2010.04.15 22:0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예, 감사합니다. 좋은 글, 멋있는 정보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열심히 블로깅 하시기 바랍니다. ^^

      2010.04.15 23:05 신고
  19.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5 22:1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죄송합니다. 초대장 배부가 끝났습니다. 좀 더 보유한 블로거들에게 부탁을 해 보심이.....

      2010.04.15 23:07 신고
  20.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5 22:51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죄송하군요. 초대장 배부가 끝났답니다. 다른 분들에게 요청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

      2010.04.15 23:08 신고
  21. Favicon of http://blog.naver.com/thetrees BlogIcon furnisculpt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서 블로깅 하는 원목가구 만드는 목수입니다..t-story 초대장 받았는데 깜박잊고 가입기한 15일을 넘겨버렸더군요...염치없이 부탁드립니다...

    2010.04.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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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erto Iguazu의 버스 터미널 외관

근 1년여 만에 아내와 함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가족을 방문하게 되었다. 버스 출발 시간은 오후 3시 10분, 하지만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시간이 달라 1시간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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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보게된 이름 모를 꽃

친구에게 아르헨티나쪽 터미널까지 픽업을 부탁했는데,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가 되어가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시간으로는 12시가 되어간다. 아직 시장기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이과수 시내를 좀 걸어다니기로 했다. 일단 큰 짐들은 보관소(Guarda Volume)에 맡겨놓고 간단한 룩색만을 짊어지고 거리를 활보한다.

그렇게 다니다보니 이름모를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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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보게된 Mari Mari 라는 꽃의 변종으로 보인다.

블로그를 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이대는 버릇이 생겼다. 그래서 남들이 쳐다보건말건, 카메라를 들이대고 꽃 사진을 몇 장 찍어댄다. 그리고는 다시 거리를 따라 이곳 저곳으로 배회를 했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목재 가옥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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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브레(Machimbre)로 만드는 나무 집.

나중에 또 다시 자세하게 포스팅을 하게 되겠지만, 아무튼 신기한 마음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어떤 방식으로 짓고 있는지도 물어본다. 1평방 미터당 830 페소가 들어갔다고 한다. 한국돈으로는 평방미터당 32만원선이다. 방 3개짜리 건물의 입주자는 누구일까? 바로 이과수 국립 공원 관리인의 사택이라고 한다. 공원 내부도 아니고 이 시내에 사택이라.... 뭐, 그럴 수도 있겠다. 관리자의 가족도 관리자는 아닐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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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 풍뎅이 차. 도대체 이 차는 몇 살이나 되었을까?

조금 더 걸어본다. 이렇게 걷다보니 오래된 명차 하나가 눈에 띈다. 폭스바겐의 풍뎅이. 저 차는 나이를 얼마나 먹었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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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보나피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도 흔한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면 고기가 조금 형편없을 수도 있겠기에 이과수 시내의 El Quincho del Tio Querido 식당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아직 시간이 있어서 근처의 까페테리아인 보나피데로 향한다.

보나피데(Bonafide)에 들어가보니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신문인 끌라린(Clarin: 클라리넷)이 놓여져있다. 그래서 지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교통요금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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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주요 일간지 Clarin

일반 시내버스의 기본 요금은 1.10페소, 조금 중거리의 경우는 1.20페소, 그리고 시내에서 가장 먼 거리는 1.25페소이다. 한국돈으로 400원 꼴이다.

브라질의 시내 버스 요금이나 브라질 - 파라과이 버스의 요금에 비하면 아주 싸다. 아직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물가는 그다지 비싸지 않아 보인다. 하긴 우리가 타고 갈 침대버스의 요금도 같은 거리의 브라질 요금에 비하면 훨씬 싸다. 우리는 DC를 받아서 1인당 200페소에 First Class의 버스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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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erto Iguazu 버스 터미널 매표소들.

시간이 되어, 보나피데를 나와 터미널 쪽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현재 Puerto Iguazu에서 Buenos Aires까지 운행을 하는 버스 회사는 Via Bariloche라는 회사와 Cruzero del Norte라는 두 매머드 회사 외에 한 두 회사가 더 있다. 내 경우는 총각때부터 비아 바릴로체를 선호해 왔기 때문에 다시금 비아 바릴로체로 여행을 하기로 한다. 비아 바릴로체의 실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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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버스 좌석

일단 실내의 의자는 이렇게 생겼다. 앞쪽에 있는 발판의 고정쇠를 풀어놓으면 자연스럽게 발을 기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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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만드는 방법의 설명그림.

이 그림은 발을 기대는 판이 어떻게 침대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이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180도를 눞힐 수 있다. 길이는 185cm 정도 되기 때문에 나처럼 키가 180이 넘는 사람도 편하게 잘 수 있다. 비아 바릴로체사의 한가지 특징은, 타사에 비해 의자의 간격이 넓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쟁사의 버스와 비교해 좌석 숫자가 적거나, 차의 크기가 좀 더 길다. 몇 센티미터 안되는 것 같은데, 그 몇 센티미터의 차이가 여행을 편안하게 하기도 하고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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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물이 비치되어 있다.

차 안에는 이렇게 커피와 물을 비치해 놓고 있다. 뭐, 맛은 그다지 훌륭하지 않지만.... 게다가 브라질 커피에 익숙해져있는 나에게는 좀 더 그랬지만, 아무튼 그게 어딘가? 커피가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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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를 상영하기 위한 모니터. LG 로고가 아래 선명하다.

그리고 거의 두 좌석마다 이렇게 17인치 모니터가 하나씩 달려있다. 달리는 도중, DVD를 상영해 주기 위함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가는 동안 총 3편의 영화를 감상했다. 두개는 그냥 볼 만했고, 한 편은 아주 훌륭했다. 볼만했던 두 편은 헐리우드의 영화였고, 훌륭했던 영화 한 편은 아르헨티나 영화였다.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회사측은 손님들에게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일단 출발을 하면 음료수와 커피, 그리고 사탕과 과자등을 제공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저녁이 되면 식사도 제공한다. 차내식이 어떤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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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내식(?)의 샐러드

이것이 첫번째 나오는 음식이다. 브라질에서는 대개 음식점에 세워서 손님이 사 먹게 만드는데, 아르헨티나에서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 식탁을 끼워 넣고는 이렇게 음식을 내 준다. 일단 샐러드와 빵 쪼가리를 먹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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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들어오는 따뜻한 음식

이렇게 생긴 따끈따끈한 음식이 나온다. 오늘 요리는 무슨 소스인지 모를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 찜이었다. 나는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아내는 속이 안 좋은지 음식을 많이 남겼다. 그것까지 다 먹었더니, 배가 많이 부른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나서 둥근 용기속에 들어있는 디저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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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 식사때 제공이 되는 와인

참, 저녁 식사에는 이렇게 와인도 한 병이 나왔다. 와인의 크기는 178cc다. 콜라 캔의 절반 크기인데, 와인맛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 아르헨티나 북쪽의 La Rioja 지방의 와인과 함께 고기를 잘라먹고 디저트까지.... 그리고 식후에 다시 커피 한 잔... 이렇게 해서 저녁 식사를 끝낸다. 식사를 모두 마치고 위스키, 혹은 샴페인을 제공했는데, 그건 마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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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침 식사.

그리고 그 다음날 새벽,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에 도착하기 전에 이렇게 아침 식사가 나온다. 과일과 샐러드가 풍부한 브라질의 까페 다 마냐(아침의 커피)와는 달리 아르헨티나에서는 데사주노라고 부르는 아침 식사. (데사주노의 뜻은 "공복을 면한다"는 뜻이다. 즉, 밤 사이에 비어있던 위를 조금 채워준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성찬이 아니라, 커피와 크로아쌍 3개 정도로 떼우는 식사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버스 안에서의 아침 식사도 비스킷과 파이, 그리고 커피와 과일 주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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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바릴로체 침대차. 저 큰 버스에 좌석은 그다지 많지 않다.

우리를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16시간동안에 데려다준 비아 바릴로체 버스. 언제 타 보아도 만족도 1위의 버스 회사다. 여러분에게도 같은 구간의 버스 여행을 하게 된다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버스다. 왜 브라질은 안되는 서비스가 아르헨티나에서는 가능할까? 단가의 문제도 있을 테고, 국민들의 민족성도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한 가지 이유는 바로 "길"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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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국도. 사진은 Ruta 14.

아르헨티나의 도로는 대개가 이렇게 반듯하게 되어 있다. 위 사진의 경우는 그래도 굴곡이 좀 있지만, 이과수가 있는 미시오네스(Misiones) 주를 벗어나면, 끝없는 평지 위로 길이 놓여있다. 그렇게 평평하니 식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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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모처럼만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방문을 축하해 주는 것일까? 그동안 아주 아주 가물었었다고 하던데, 내가 도착하는 시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차창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주 많은 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뭄을 조금 식혀줄 정도는 되어 보인다. 그렇게 16시간을 달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고속 버스 터미널인 레띠로(Retiro)에 도착하게 되었다. 앞으로 8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뒹굴뒹굴 거릴 희망을 품고 버스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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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레띠로 고속 버스 터미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다음 여행기를 기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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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버스 쥑이는데요~ 비행기의 1등석은 되겠어요~

    2009.03.22 13:32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그렇죠, 비행기의 1등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퀴의 마찰때문에 비행기같은 안락함은 바랄 수 없지만요. 그래두 그게 어딘가요? ㅎㅎㅎ

      2009.03.22 23:53
  2. 익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3.22 14:25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예, 잘 도착했습니다. 일단 여행기를 올리고, 아르헨티나에 대한 이모저모를 분야별로 올릴 생각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2009.03.22 23:54
  3.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여행이 부럽습니다.ㅎㅎ
    일단 기대 잔뜩하겠습니다...

    2009.03.23 01:04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이번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은 "기다림"이란 한 단어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운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줄 서서 기다리는 거요. 암튼 계속 포스팅 올라갈테니 보시기 바랍니다. ^^

      2009.03.23 09:11 신고
  4.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스여행...힘들겠지만...나름 추억이 남을거 같네요.
    버스에서 주는 음식도 맛나보입니다. ^^

    2009.03.23 23:28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버스에서 주는 음식이 사실 맛있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제가 워낙에 식성이 좋아서 그냥 맛있게 먹었지만요. 그래도 그게 어딘가요? 브라질에서는 음식을 주지도 않지만 저런거는 꿈도 못꾸는데요. ^^

      2009.03.24 21:57 신고
  5.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버스에서도 저런 식사도 나오고 음료수도 나오다니..ㅋ
    신기해요 저도 가서 타보고 싶어요 ㅋㅋㅋㅋ
    백조인생 언제 돈벌어서 언제 가려나...하하하 ㅠ_ㅠ

    2009.03.25 11:56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하하, 메이블님. 별 걱정을 다 하세요... 백조라고는 하지만, 아직 젊으시니 곧 여기 저기 다녀 보시겠네요. ㅎㅎ

      2009.03.25 12:22 신고
  6. Favicon of https://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행기에서 주는 기내식 보다 나은듯 보이네요.
    여행기 재밌게 천천히 읽도록 하겠습니다.
    저런 버스를 타본 적이 없어 불편 할지 어떨지 궁금합니다.

    2009.03.26 23:58 신고
    • Favicon of http://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psh  수정/삭제

      비행기 기내식보다 잘 나오는 편이구요. 불편한지의 상황은 신장에 따라 다른데요. 신장이 190cm 이상이면 저런게 오히려 더 불편할 수 있어요. 하지만 180cm 이하라면 아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슴뛰는삶님의 신장이 어떤지...^^

      2009.03.28 19:46
  7. Favicon of https://80days.tistory.com BlogIcon 80days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역시 넓은 나라들이라 그런지 버스 시설이 정말 좋네요.
    그야말로 비행기보다 낫습니다 ^^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어요 ㅎㅎ

    2009.04.02 16:39 신고
    •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넓은 나라라고는 하지만, 이웃 나라인 브라질에서는 저런 서비스가 없답니다. 또 흥미로운 것은 저 버스들은 모두 브라질에서 제작한다는 거죠. 브라질에서 제작은 하는데, 정작 사용은 아르헨티나에서만 한다는거.... ㅎㅎㅎ

      2009.04.03 08:59 신고
  8.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잘 보고갑니다.
    링크 추가하고 자주 들려 인사드리겠습니다. :)

    2010.09.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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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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