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7.07 Burger King Del Este 를 가보다 (14)
  2. 2010.04.01 Subway 그리고 아이스크림 in Foz do Iguassu (26)

McDonald와 더불어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경쟁하고 있는 Burger King 이 델 에스떼 시의 상업 지대에 문을 열었습니다. 필자는 아르헨티나에 살 때부터 맥도널드 보다는 버거킹을 선호하는 까닭에 문을 열기가 무섭에 버거킹 매장으로 가 봅니다. (오해하지 말았으면 좋겠군요.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버거킹 매장으로 갔던 날은 네덜란드와 브라질의 경기가 있었던 날이었기에 햄버거를 먹으며 축구 경기를 볼 생각이었지요. 아쉽게 브라질이 네덜란드에 2-1로 꺾이면서 4강행을 하지 못했지만, 아쉬운 것은 단지 축구 경기 뿐이 아니었습니다.


필자가 다른 경쟁업체보다 버거킹을 선호하는 이유는 햄버거 크기도 크기지만, 맛이 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맛이 다른 패스트푸드와 다르다는 것 만으로 버거킹으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사항들이 거기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 역시 비슷할 것입니다. 이를테면, 점원들의 숙련된 서비스라든가 환경, 그리고 분위기, 가격 뭐 그외 기타 등등 때문일 것입니다.


버거킹의 메뉴는 다른 곳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파라과이의 화폐에 비춰서 그렇게 비싸지도, 또 싸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제일 선호하는 Whopper Doble는 항상 먹는 중간크기로 21500 과라니였습니다. (미화로 4불 50센트 정도, 한국돈으로는 5000원 정도가 되겠군요.)


실내는 최근에 만들었으니만큼 깨끗했습니다. 거리쪽으로 커다란 유리창들이 있어서 채광도 잘 되었구요. 바깥의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비해 깔끔한 면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새 시설에 새 업소였으니까요. ^^


그리고 여기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치즈와 베이컨을 얹어서 만든 감자튀김이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함께 갔던 처남은 거금(?) 4500 과라니를 더 주고 아래 사진의 것을 선택했습니다. 저와는 달리 처남은 Big King 이라는 햄버거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Whopper Doble와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나온 것을 보니 처남의 Big King은 Whopper Doble에 비해 반 정도의 크기더군요. 거의 경쟁 패스트푸드 점에서 파는 햄버거 크기였습니다. 뭐, 햄버거 크기야 이곳이라고 다를리가 없습니다. 다른 곳들도 같겠지요. 맛도 체인점이니만큼 같았습니다. 가격도.... 뭐 같겠죠. 딴데 안 가봤으니 비교해 볼 수가 없군요. 게다가 지난번 경쟁 업체를 방문했을 때에는 브라질에도 있었기 때문에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물가를 비교해 보았지만, 지금 이 Burger King은 브라질쪽에는 없으니 비교도 안 되겠네요.


아무튼 그렇게 해서 나온 햄버거를 점심 시간이었으니만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젠나이가 들어서인지 햄버거가 예전에 비해서 맛이 별루군요. 그래도 아무튼 한 번의 포스팅 기회를 잡았으니까, 다음에는 안 와도 될 듯 합니다. ^^


옵션으로 나온 베이컨과 치즈가 덮인 감자튀김은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사진에 나온 것과는 달리 맛깔 스럽지가 않더군요. 하지만 햄버거와 함께 먹기는 좋았습니다. 조금 짭짤한 맛이 식욕을 돋우는 효과는 있었습니다.


시설이 새거여서인지 여기 저기 손질이 끝나지 않았다는 흔적이 많이 남았습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직접 보시게 되면 날림으로 마무리를 한 흔적이 참 많이 남아있습니다. 세계적인 유통 체인점인 버거킹에서 이렇게 만든 시설을 허가해 주었다는 것이 이상해 보입니다

또 하나, 점원들 역시 어디선가 교육을 받았겠지요. 두어명의 얼굴은 다른 버거킹 매장에서 본 것 같은 얼굴이더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점원들은 교육이 좀 덜 된 것 같았습니다. 일단 어색하고, 손놀림이 빠르지 않았습니다. 서비스가 특별히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패스트푸드의 장점대로 빠른 시간에 일처리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 체인점을 연 사장은 옆 거리의 경쟁 패스트푸드 업체의 성공을 보고 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청 빠른 속도로 수리를 한 듯 합니다. 관찰자에 의하면 겨우 1주일만에 상점을 열었다고 하니, 파라과이 수준에서는 엄청 빨리 수리를 한 셈이네요. 만약 그렇다면 점원들 교육을 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 아닐 수 없어 보입니다.

델 에스떼 시는 상업도시입니다. 그러다보니 언젠가 블로그에 게재한 것처럼 손님들의 유락시설이 너무 열악합니다. 음식점도 맘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처럼 깨끗한 시설이 하나 더 생겼다는 것에는 박수를 쳐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상업지대라고해서 대충 대충 하는것이라면, 점점 더 어려워 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아쉬운 것이 많지만, 앞으로 이 패스트푸드 점이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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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서브웨이라는 패스트푸드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니 한국에는 없는 것이 확실해 보이네요. (http://www.subway.com/subwayroot/Applications/Reports/CountryCount.aspx) 가까운 일본도, 또 제가 사는 아르헨티나, 브라질에도 있는데, 한국에는 없더군요. 아무튼 오늘은 이 서브웨이라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먹는 식사를 좀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패스트푸드라고 해서 모두 맥도널드나 버거킹같은 햄버거 전문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서브웨이는 샌드위치 전문점이랍니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덜 해로워 보입니다. 실제로 덜 해로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좀 살펴보시죠. ^^

저는 14년 전에 멕시코에서 처음 서브웨이를 접해보았습니다. 신혼여행차 갔었는데, 그곳에서 생각지 않았던 지출을 했었습니다. 쇼핑에서 아주 멋지게 보이는 커플시계를 보았는데, 그게 눈에 어른거려 뒤는 생각도 않고 그냥 질렀지요. 근데, 그 다음이..... 쩐이 별루 없어서, 양가 부모님에게 전화는 모두 수신자 부담으로 했고, 쇼핑은 무조건 아이쇼핑으로 떼웠고, 투어는 지불된 것만 했으며, 지르고 난 다음날부터 점심과 저녁은 무조건 맥도널드, 웬디스(가 있었던가???), 버거킹 그리고 이 서브웨이를 전전해야 했다는 슬픈 추억(?)이 신혼여행에서 있었죠. ㅎㅎㅎ;; 암튼, 그때 제일 좋았던 곳이 바로 이 서브웨이였는데, 그 이유는 일단 1명 가격으로 두 명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바게트 빵이 컸다는 거, 그리고 햄버거보다 왠지 좀 더 신선해 보인다는거, 게다가 객지 나가 있는 사람으로서는 매큼한 감칠맛 도는 칠리를 제공하고 있었다는 거 뭐 그런거였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이 서브웨이가 아르헨티나에도 있더라는 거죠. 물론, 신혼 여행 뒤에 아르헨티나로 돌아와서는 한 번도 서브웨이를 가 본적이 없었습니다. 브라질로 이주하고 나서도 서브웨이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안 갔었지요. 그런데, 포즈에 와서 가끔씩 가고 있습니다. 세상이 변한거죠. ㅋㅋㅋ;; 아무튼 이제 서브웨이로 들어가 봅니다.


일단 들어가서 빵을 고릅니다. 말을 못하면 그냥 손가락으로 가리켜도 됩니다. 어차피 사진에 나와 있으니까요. 중요한것은 30cm 냐, 아니면 15cm냐를 정하는 겁니다. 그건 입으로 말해야 하니까 숫자를 익혀 두셔야 합니다. 낀제가 15고 뜨린따는 30입니다. ㅋㅋㅋ


그렇게 빵과 길이를 정하신 다음에 점원 뒤를 보면 샌드위치 종류가 사진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 중 먹음직스러운 메뉴를 골라 번호를 말씀하시면 됩니다. 음.... 숫자를 좀 더 알려드려야 할 듯 하군요. 요 아래 1~12까지를 적어 놓겠습니다. 나중에 익히세요. 아니면, 포르투갈어 가르쳐주는 사이트와 블로그를 추천해 드리죠. 개인 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


빵과 메뉴를 고르면 이제 이렇게 생긴 속을 보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넣을 것은 다 넣고, 이것들 중에 손님이 원하는 것을 더 넣어줍니다. 말은 필요없습니다. 그냥 손가락으로 이것 저것을 가리켜도 되고, 그냥 푸짐하게 드시고 싶다면 "뚜두" 예, 이 말 중요합니다. "모두"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넣을 수 있는 모든것을 넣게 될 것입니다. ^^


채소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기서두 뚜두 라고 하세요. 전, 그냥 귀찮아서 뚜두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면 앞쪽에 보이는 마요네즈, 바베큐소스, 뭐 기타 등등의 소스들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그냥 뚜두라고 해 버립니다. 뭐, 골라서 넣을때도 종종 있지만 말입니다. ^^


이것 저것을 넣고 나면, 오븐에서 잠깐 데워 줍니다. 물론 점원이 데워줄까? 라고 묻습니다. 손짓 발짓으로 물어볼텐데, 그때는 영어든 스페인어든 포르투갈어든 대답을 해 주세요. 그러면 오케이 입니다.


다 만든 15센티미터짜리 바게트 빵에 들어있는 샌드위치입니다. 아주 먹음직 스럽고, 또 풍부합니다. 이걸 맥주나 물을 함께해서 한끼 떼우기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아, 젊은이라면 이것으로 모자랄 수 있습니다. 젊다면 15센티미터 대신에 30센티미터를 주문하세요. 아니면 반절짜리를 드시고 나서 옆 건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이제 옆 건물을 좀있다 소개하겠습니다. ^^


예, 이렇게 반쪽자리 샌드위치와 가스가 든 물 한병을 합해 11.55 헤알이 나왔습니다. 미화로는 6불 선이고요, 한화로는 8000원 미만입니다. 이 정도면 한 끼는 되겠지요? ㅎㅎㅎ

자, 이것으로 배가 채워지지 않았다면, 아니면 혹시 디저트를 좀 더 드시고 싶다면 서브웨이에서 나와서 바로 옆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공장으로 갑니다. 가게 이름이 Oficina de Sorvete 니까 아이스크림 공장이 맞죠? ㅎㅎㅎ


이곳 아이스크림 공장에서는 수십종류의 아이스크림 맛을 선뵈고 있습니다. 두 건물은 뒤쪽에 하나의 주차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차는 뒤쪽에 하시고 이쪽 저쪽으로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주차하면서 받은 종이를 나갈때 도장받아서 제출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아이스크림 공장은 아이스크림을 무게로 달아서 팝니다. (아하, 그렇구나, 딴데도.....) 안으로 들어가면 플라스틱 접시가 있는데, 자기가 원하는 접시를 골라서 손가락으로 이것 저것을 가리키거나 입으로 원하는 것을 주문하면 종업원이 조금씩 그릇에 담아줍니다. 나중에 다 담은 아이스크림을 무게를 달아서 돈을 받는 거죠. ㅎㅎㅎ


아이스크림 집의 벽은 언뜻 보기에는 집기들을 진열한 듯한 벽지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냥 벽이라는 건데, 그림이 있어서 맨숭맨숭하지는 않아 보이는군요. 뭔가 채워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


그 앞에서 점원 한 사람이 아주 친절하게 접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마다 자기 맛이 적혀져 있지만, 외국에서 온 사람이라면 그 맛이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를 것입니다. 예를 들어, 피스타초가 은행인지 아십니까? 모랑고는 딸기 맛이고, 아바카시는 파인애플 맛, 프람보에사는 산딸기라는 것은 아셔야 할 듯 하네요. 나중에 맛들을 모두 조사해서 다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


아무튼 제가 간 날에도 손님들이 엄청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잘 오지 않지만, 오늘은 특별히 조카들이 와서 함께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맛을 다 안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몇몇 맛을 좋아하는데, 그중 여지 맛을 아주 좋아합니다. 여지는 이곳 이름으로는 리샤 입니다. 영어로는 리치이고, 중국이 원산인데, 양귀비가 좋아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그 여지맛의 아이스크림이 이 아이스크림 가게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원하는 모든 아이스크림을 고른다음 몇몇 과자를 가지고 장식을 하니 정말 맛있어 보이는 아이스크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가격은 1킬로그램에 26헤알 정도 되는군요. 물론, 브라질의 물가 변동에 따라 기간에 따라 변경이 있겠지만, 미화로 대개 1킬로그램에 14 불 정도면 될 듯 합니다.

여러분도 이과수를 오셔서 하루 저녁쯤, 그냥 인스턴트 음식으로 뗴우고 싶다면, 제가 간 것처럼 서브웨이와 아이스크림 공장을 방문하시면 어떨까요? 여러분에게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

* 부록입니다.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로 1부터 15까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Um, Dois, Três, Quatro, Cinco, Seis, Sete, Oito, Nove, Dez, Onze, Doze, Treze, Catorze, Quinze (Pt)
웅, 도이스, 뜨레이스, 꽈뜨루, 씽꾸, 세이스, 세치, 오이뚜, 노비, 데스, 온제, 도제, 뜨레제, 까또르제, 낀제

Uno, Dos, Tres, Cuatro, Cinco, Seis, Siete, Ocho, Nueve, Diez, Once, Doce, Trece, Catorce, Quince (Sp)
우노, 도스, 뜨레스, 꽈뜨로, 씽꼬, 세이스, 시에떼, 오쵸, 누에베, 디에쓰, 온쎄, 도쎄, 뜨레쎄, 까또르쎄, 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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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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