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직원이 5000명. 4인 가족으로 잡았을 때 20000명이니 도시 인구의 절반은 이 회사에서 먹여살리고 있다. 그외 그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나,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정말 도시 인구의 80%가 이 회사때문에 살고 있다고 보여진다.
공장을 돌면서, 수작업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기계설비를 갖춘다면 훨씬 노동비가 덜 들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자동화된 설비가 생산성에는 좋을지 몰라도 결국 시골 사람들의 생활에 도움은 안될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 회사도 자동화를 할 것이다. 세계적인 추세가 그러니만큼 말이다. 견학을 마치고 규모가 참 크다고 했는데, 이 분야에 정통한 아내는 이 정도 규모는 그리 큰게 아니라고 한다. 앞서 언급한 Berneck 사의 경우는 현대화된 컨베이어시스템을 가동시키고 있기 때문에 직원은 이 회사의 1/5 정도에 불과하지만 규모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한 번 가 보기로 했다....)
생각지 않았던 공장을 견학함으로 시간을 좀 잡았지만, 오늘은 Repressa Caxias 라는 댐 하나만을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ARAUPEL을 나왔다. 자, 이제 카시아스로 가 볼까?
'여행기 > Rio Iguassu'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과수 강을 따라서: 32. Repressa Salto Caxias (2) | 2009.07.12 |
---|---|
이과수 강을 따라서: 31. Repressa Caxias 로 가는 길 (9) | 2009.07.11 |
이과수 강을 따라서: 29. 레스토랑 Daju에서 (4) | 2009.07.09 |
이과수 강을 따라서: 28. Quedas do Iguassu에서 둘째밤을 (2) | 2009.07.09 |
이과수 강을 따라서: 27. Repressa Osorio 오소리오 댐 (4) | 2009.07.08 |
TAG Araucaria, Araupel, Berneck, Hotel Florenssa, issue, photography, Pine, Quedas do Iguassu, tour, Travel, 귀마개,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목재 회사, 돌길, 목재 가공, 브라질 지사, 소나무, 오뉴월에 내리는 서리, 재제소, 추운 날씨, 칠레 회사, 팔렛, 피뇽, 합판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