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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8 통행세를 내는 도로를 타고 10
  2. 2010.01.07 상파울로에서 출발: Raposo Tavares를 통해서 6

통행세를 내는 도로를 타고

여행 2010. 1. 8. 18:00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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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빠옹 보니따라는 도시의 변두리가 사진의 위쪽으로 보입니다. 이 도시 부근에서 통행세를 내는 도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포즈까지는 계속 민영화된 도로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도로의 노면 걱정은 안 했습니다. 해가 있는 동안은 계속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댔지요. 물론 제가 운전하고 있는 동안은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찍고 싶었던 장면은 도로상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차에서 창문 내리고 몇장을 찍었습니다. 그 사진들과 광경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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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통행세를 내는 톨게이트였습니다. 이 길로 오는 분이라면 다른 도로보다는 통행세를 적게 낼 것입니다. 톨게이트는 양쪽 길보다 5개 정도 적었습니다. 비용도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특별히 비싸거나 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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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경치입니다. 푸른하늘, 흰 구름, 녹색의 경치는 어디나 비슷한 경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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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한 순간 도로가 좁아졌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일방 2차선이 아니라 쌍방 2차선으로 가게 됩니다. 뽄따 그로싸를 갈 때까지 상황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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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에서는 목표하는 지점인 이따뻬바(Itapeva)가 거의 60킬로미터 남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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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에는 경찰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적하고 또 도로가 잘 되어있어서인지 우리 차를 앞지르고 달려가던 차가 걸렸습니다. 아마 과속으로 걸린 듯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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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지역에는 임업이 발달한 듯 합니다. 유칼립투스와 소나무가 빽빽히 심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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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길에서 찍어본 유칼립투스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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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양쪽으로 빽빽한 소나무의 숲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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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렇게 콩 밭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저 뒤의 반짝거리는 들판이 콩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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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의 모습입니다.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고 하는 속담이 있죠? 이 콩밭을 보니까, 저도 콩밭에 좀 마음을 두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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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옥수수 밭도 많았습니다. 가끔씩 지평선까지 콩과 옥수수가 심어져있는 광경이 늘어서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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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네비게이션이 그냥 무난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돈받는 길이라서 네비게이션에서도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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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좀 좋다 싶으니까, 조금만 지나면 톨게이트가 나옵니다. 정말 브라질은 통행세 낼 돈 없으면 여행도 못갑니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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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뻬바로 가는, 그리고 이따뻬바에서 이따라레로 가는 길은 수풀이 우거진 곳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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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높낮은 곳들이 많아서 높은 곳에서는 파노라믹한 광경이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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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렇게 화사한 꽃이 피어서 보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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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냥 이렇게 시원하게 넓게 퍼진 밭이 있어서 좋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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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지나가는 한 무더기의 나무 숲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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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로 보이는 들판도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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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평원에 흰 점들은 모두 소떼입니다. 정말 평화로운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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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이렇게 개울물이 흘러가는 광경도 보입니다. 물은 바위가 많은 지역이어서인지 탁하지 않고 아주 맑습니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저런 개울에서 좀 발담그고 놀다 갔으면 좋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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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흔한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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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신없이 주변을 살피다보면 또 다시 톨게이트가 나오고, 그다음 다시 주변을 보다보면 톨게이트가 나오는 상황이 밤까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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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돈은 확실하게 받아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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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럭저럭 점심 시간을 놓치고 달려가다가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 될 듯해서 한 주유소에 차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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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도 좀 넣고, 우리 배도 좀 채워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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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식당이 근사해 보입니다. 그래서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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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음식을 만든다고 해 놓았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인지 치즈 버거 같은 것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저것 들어간 X-Salada를 시켰습니다. 포르투갈어로 "시스-살라다"라고 하는것입니다. 장모님과 처남은 다른 종류의 샌드위치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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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먹은 버거입니다. 시-살라다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점심을 떼우고는 다시 또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이 너무 단조롭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곧 여행기가 끝나갑니다. ㅋㅋㅋ

이야기가 괜찮았다면, 그리고 사진도 괜찮았다면 댓글 한 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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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에서 출발: Raposo Tavares를 통해서

여행 2010. 1. 7. 18:00 Posted by juans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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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해서 크게 보기 바랍니다. ^^

일반적으로 다니는 길도 아니고, 상용 차량들이 다니는 길도 아닌 중간의 길로 오겠다는 나의 계획을 듣고, 한 친구는 통행료를 덜 내는 길좀 알려달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가 온 길은 통행세는 덜 내는 길이더군요. 하지만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지는 않은 길이었습니다. 이제부터 그 이유를 사진과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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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뽀소 따바레 고속도로는 상파울로에서 바젱 그란지 파울리스타까지, 그리고 연장해서 파라나 주의 뽄따 그로싸까지 포장되어 있는 좋은 도로입니다. 하지만 저는 중간에 이비우나를 통해 살짝 옆으로 빠져서 갈 생각이기 때문에 그 좋은 도로의 혜택을 별로 못 보게 됩니다. 아무튼 시작은 하뽀소 타바레를 통해 시외로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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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처럼 왕복 6차선의 훌륭한 도로입니다. 도로 노면의 상태가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주행하면서 도로를 신경쓸 필요는 없을 정도니까 꽤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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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어느새 상파울로 인근의 Cotia(꼬치아)라는 도시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상파울로 살 때는 이곳 꼬치아는 상가 부근의 도로를 통해야만 지나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도시를 중간으로 가르는 고속도로가 생겨서 역시 쌩쌩 달릴 수 있습니다. 아참, 왕복 6차선이던 도로가 이 즈음에는 왕복 4차선이 되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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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바젱 그란지 파울리스타를 지나면서 이비우나로 빠지는 길은 조그만 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그래서 고속도로에서 인터체인지를 통해 이비우나쪽으로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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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시내를 통과하는 길을 잡았습니다. 여기 갈림길부터 이비우나가 24km라고 되어 있습니다. 길은 대개 좁고 상태도 그만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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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우나와 삐에다지로 가는 곳은 오른쪽입니다. 아무튼 이곳 바젱 그란지 빠울리스타에서는 갈림길에서 빠져 나가는 차량들을 위해서 여러가지 눈요기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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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이렇게 수박을 트럭채 세워놓고 판매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비우나가 상파울로 인근의 휴양지여서인지 이 즈음부터는 이렇게 거리에 물건을 내다놓고 파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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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사도를 구워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숯도 가져다 놓고 팔고 있었습니다. 뭐, 과일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지만, 저 뒤쪽에서 보이는 것처럼 커다란 호박도 갖다놓고 팔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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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인들의 모습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이비우나로 가는 도로가 시작되었습니다. 양쪽 옆으로는 여기서부터 큰 도로를 만날때까지 상당한 거리의 도로 전체가 수림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특히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유칼립투스 나무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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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수풀 너머로는 시골 집들이 간간히 보였고, 저 멀리로는 언제나 짙푸른 숲이 덮인 브라질의 전형적인 산들이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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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가고 오는 차량들이 꽤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아마도 이 길이 주차장이 되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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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가자 드디어 길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옆으로 아스팔트가 깨진 것이 보이십니까? 이 모습은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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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길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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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는 좋았습니다. 그냥 한적한 시골을 구경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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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렇게 이비우나 시내를 도착했고, 도시 중앙으로 있는 길을 따라 이비우나 시를 통과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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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비우나에서 피에다지로 가는 길을 택해서 다시 진행을 했습니다. 이비우나까지가 길이 그냥 그냥 그랬으므로 다음 구간은 좀 더 나빠지겠지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대개 이런 생각은 꼭 맞아 떨어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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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는 피에다지에 당도했고, 그 다음 코스로 또 길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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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피에다지의 거리입니다. 그냥 특징없는 펑범한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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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르 도 술을 향해 가면서부터는 좀 더 시골 풍경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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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주 멋있는 들판도 나타나고, 가끔 소떼도 나타나고, 콩밭이나 작물이 많은 농장도 나타났습니다. 브라질의 전형적인 풍경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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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지 않습니까? 주변의 환경은 오염에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 참! 길요? 길은 역시 자연 그대로를 지향하듯 여기 저기 부서져서 자동차가 다니기 힘들게 만들고 있었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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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그냥 도로가 여기 저기 망가져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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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옆으로 길을 늘리려고 생각하고 있는지 좀 손을 댄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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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이렇게 땜질한 도로가 많았고, 그나마도 없는 곳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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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간혹 가다가 좋은 도로도 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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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길도 나타났습니다. 점점 시골이 되어가는 분위기에 처남과 저는 좀 썰먹했더랬습니다. 지도가 있고 네비게이션도 있었지만, 점점 변해가는 시골 구석의 분위기에 등골에서 땀도 나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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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엉망이고, 마주치는 차는 점점 없어지고 있었습니다. 시야는 숲에 가려서 잘 안 보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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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동양인 두명이 끌고가는 흰 차앞으로 어디선가 불쑥 강도들이 튀어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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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다보니 이렇게 경운기와 농기구를 끌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행여나 이렇게 안쪽 길을 선택하시는 분들은 생각좀 많이 해봐야 할 듯 합니다. 통행세가 문제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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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생긴 길도 많구 말입니다. 브라질 정부가 괜히 민영화를 하고 그 회사들이 돈받아먹는것이 아니더군요. 그 외의 도로는 손을 대지 않았는지, 아니면 나중에 이런 도로도 민영화를 하고 통행세를 받으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세금은 엄청 걷어들이면서도 정작 이런 도로들이 형편없이 방치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브라질이 멀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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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길을 한 번 잘못 들어서 근처를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그 지역 이정표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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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인데, 이 녀석도 방향만 제시해주었지 길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 못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큰 길만 입력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브라질에서는 아직까지 GPS나 네비게이션만 믿고 여행을 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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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쳐온 한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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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파옹보니따 라는 도시를 만날 즈음에 하뽀소 타바레를 다시 만납니다. 하지만, 진행 방향으로 갈 수 없게끔 중앙 분리대에 의해 막혀 있어서 상파울로 방향으로 4km 정도를 되돌아 가야 했습니다. 그곳에서 뒤로 돌아가는 Retorno를 만나서 방향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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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를 건너서 아래 보이는 길로 다시 타는 거죠. 하뽀소 타바레를 타고보니, 왜 돈 내고 좋은 도로 타는지를 알겠더군요. 통행세는 내지 않고 왔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고, 길이 너무 않 좋았답니다. 특별히 길을 돌아서 온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간 낭비가 너무 심했습니다. 비라도 와서 시야가 안 좋았다면, 자동차도 몇 군데 부서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즈로 오시는 분이 있다면, 이 길은 다니지 마시기 바랍니다. 경치도, 이런 경치는 그냥 브라질 아무대서나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경치를 찾아서 오실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이제 돈내는 도로를 타고 포즈로 가며 찍은 사진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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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
이 블로그는 이과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남미는 더이상 신비의 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 방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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