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먼저 보라.
사진의 대형 광고는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 국경을 통과하면 첫번째로 Y자 갈림길
정면에 세워져있는 광고다. 그 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이과수 폭포로 향하고
왼쪽으로 가면 포즈 시내로 가게 된다.
따라서 아르헨티나 쪽에서 육로로 브라질을 거쳐 파라과이로 가는 사람은 이 광고를 보게 된다.
자, 그럼 파라과이의 듀티프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처음에 파라과이 에스떼 시에 듀티프리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흥분이 되었다.
에스떼 시 자체가 벌써 상당히 싼데, 듀티프리가 생기면 가격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왠걸? 듀티프리가 면세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단지 쇼핑의 이름이 듀티프리라고 하는거다.
위의 사진도 자세히 보면 Shopping Duty Free Paraguay 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지금 그 쇼핑을 가보면 간판이 바뀌어져있다. 이게 외관인데, Shopping Del Este로 바뀌어 있다.
뭐, 그렇다고 모두 바뀌지는 않았다.
입구에 놓여져있는 깔창은 여전히 Duty Free로 되어 있다. 이렇게..... 그럼, 벽에 걸린 이름은 어떻게 된 것일까?
처음 벽에 Duty Free란 이름이 걸려있던 날 에스떼 시를 가 봤었다.
그 다음날에는 Duty라는 단어를 떼고 Free란 이름만 붙어 있었다.
다시 말해서 Shopping Free Paraguay라고 붙어 있었다.
아마도 Duty Free란 이름이 등록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소송을 당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소송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 같은데
Shopping Free라.... 자유롭게 쇼핑하라는 뜻인가, 아니면 무료라는 뜻인가?
아무튼 며칠 뒤에는 Free라는 단어마져 떼고 그냥 한동안 Shopping <........> Paraguay만
붙어 있었다. 그 뒤에 다시 Del Este란 이름이 붙게 된 거다.
아무튼 쇼핑의 이름은 그렇다고 치고, 그 안은 어떻게 생겼을까?
그게 계속 궁금했던 나는 오늘 드디어 거기를 가 봤다. 이렇게 생겼다. 입구가......
그리고 안의 시설이 참 훌륭했다.
바닥도 그렇고, 천장도 그렇고, 아무튼 쌀벌한 분위기의 시장터보다는 고급스런 분위기가
꽤나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시장터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나중에 알려주겠다.)
심지어는 화장실도 신경을 꽤 썼다. (게다가 돈도 안 받는다)
^-- 무슨 돈을 받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에스떼 시의 왠만한 화장실은 모두 돈 받는다. 그러니 시설이 좋으면서
돈 받지 않는 화장실은 특별히 광고를 할 필요가 있다. 알아두면 좋을 거야.....ㅎㅎㅎ 남자 화장실이 이렇게 생겼다.
뭐, 여자 화장실도 그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못들어 가봤다 여자용이라서 ㅠ.ㅠ)
근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 꽤나 신경을 쓰고 잘 만들었는데.......
문제가 뭘까? 다음 두 장의 사진을 보면 답이 나온다. 문제가 뭔가???
손님이 넘 없다.....................
이렇게 없어서야 얼마나 버티랴 싶다.
그 좋은 화장실도, 좋은 시설도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 쇼핑에 돈 투자한 사람들 꽤나 속 타겠다.......
yoKT3tIVKdgOEasIt+2xsZuODldJBozEfZQsQ98mw7o=
사진의 대형 광고는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 국경을 통과하면 첫번째로 Y자 갈림길
정면에 세워져있는 광고다. 그 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이과수 폭포로 향하고
왼쪽으로 가면 포즈 시내로 가게 된다.
따라서 아르헨티나 쪽에서 육로로 브라질을 거쳐 파라과이로 가는 사람은 이 광고를 보게 된다.
자, 그럼 파라과이의 듀티프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처음에 파라과이 에스떼 시에 듀티프리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흥분이 되었다.
에스떼 시 자체가 벌써 상당히 싼데, 듀티프리가 생기면 가격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왠걸? 듀티프리가 면세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단지 쇼핑의 이름이 듀티프리라고 하는거다.
위의 사진도 자세히 보면 Shopping Duty Free Paraguay 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지금 그 쇼핑을 가보면 간판이 바뀌어져있다. 이게 외관인데, Shopping Del Este로 바뀌어 있다.
뭐, 그렇다고 모두 바뀌지는 않았다.
입구에 놓여져있는 깔창은 여전히 Duty Free로 되어 있다. 이렇게..... 그럼, 벽에 걸린 이름은 어떻게 된 것일까?
처음 벽에 Duty Free란 이름이 걸려있던 날 에스떼 시를 가 봤었다.
그 다음날에는 Duty라는 단어를 떼고 Free란 이름만 붙어 있었다.
다시 말해서 Shopping Free Paraguay라고 붙어 있었다.
아마도 Duty Free란 이름이 등록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소송을 당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소송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 같은데
Shopping Free라.... 자유롭게 쇼핑하라는 뜻인가, 아니면 무료라는 뜻인가?
아무튼 며칠 뒤에는 Free라는 단어마져 떼고 그냥 한동안 Shopping <........> Paraguay만
붙어 있었다. 그 뒤에 다시 Del Este란 이름이 붙게 된 거다.
아무튼 쇼핑의 이름은 그렇다고 치고, 그 안은 어떻게 생겼을까?
그게 계속 궁금했던 나는 오늘 드디어 거기를 가 봤다. 이렇게 생겼다. 입구가......
그리고 안의 시설이 참 훌륭했다.
바닥도 그렇고, 천장도 그렇고, 아무튼 쌀벌한 분위기의 시장터보다는 고급스런 분위기가
꽤나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시장터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나중에 알려주겠다.)
심지어는 화장실도 신경을 꽤 썼다. (게다가 돈도 안 받는다)
^-- 무슨 돈을 받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에스떼 시의 왠만한 화장실은 모두 돈 받는다. 그러니 시설이 좋으면서
돈 받지 않는 화장실은 특별히 광고를 할 필요가 있다. 알아두면 좋을 거야.....ㅎㅎㅎ 남자 화장실이 이렇게 생겼다.
뭐, 여자 화장실도 그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못들어 가봤다 여자용이라서 ㅠ.ㅠ)
근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 꽤나 신경을 쓰고 잘 만들었는데.......
문제가 뭘까? 다음 두 장의 사진을 보면 답이 나온다. 문제가 뭔가???
손님이 넘 없다.....................
이렇게 없어서야 얼마나 버티랴 싶다.
그 좋은 화장실도, 좋은 시설도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 쇼핑에 돈 투자한 사람들 꽤나 속 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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