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토택시 이야기를 해 보자.
브라질과 파라과이 국경은 서로 공존하는 두개의 도시가 있다.
상업 중심지로 많은 양의 물건을 취급하는 파라과이의 에스떼 시가 있고
거주와 서비스, 용역을 제공하는 브라질 도시 포즈 두 이과수시가 있다.
각각 30여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평일 에스떼 시의 유동인구는 상주인구의
두배 이상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그처럼 많은 유동인구가 국경을 넘는 길은 오로지 한 곳, 우정의 다리뿐이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항구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항구로 국경을 넘기에는 좀 장애가 있다.
무엇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도시로 직접 가는 것이 아니라서 불편하다.)
때문에 출퇴근 시간 뿐 아니라 우정의 다리는 거의 항상 자동차들로 붐비게 된다.
게다가 다리 양쪽으로는 양국의 세관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붐비게 된다.
이런 환경속에서 바쁜 손님들을 실어나르기 위한 수단으로 자연스럽게 생긴 교통수단이 있다.
오토바이 뒤에 한 사람의 승객을 태우고 막혀있는 자동차 사이사이로 총알처럼 달려가는 것.
바로, 모토 택시다. 개개인이 하는 것처럼 보이나 엄연히 양국의 도시에서 허가를 받고
운행을 한다. 일부는 위의 사진처럼 조합을 만들어서 함께 일하기도 한다.
다리 부분에 가면 손님을 기다리는 모토택시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택시들은 주요 쇼핑센터 앞에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위 사진은 제바이 쇼핑센터와 모나리자 쇼핑 바로 앞에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들이다.
일단 손님이 오토바이를 선정하면 바로 헬멧을 건네받는다. 그리고는 위 사진처럼 뒤에 손님을 태우고 반대편 도시로 달려가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는 다리만을 건너가지만, 일부 손님들은 도시의 가까운 장소까지 가기를 원하는 손님도 있다. 그런 경우, 거리에 따라서 흥정을 해야 한다.
현재 다리를 건너기만 하는 데에는 브라질 화폐로 3헤알을 받고 있다.
시내로 가야 하는 경우는 5헤알이나 어떤 경우에는 8헤알을 받기도 한다.
그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경우는 대개 바가지를 씌운 가격으로 볼 수 있다.
국경에서 모토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운송 수단으로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심부름을 시키기 위해서도 모토택시를 사용한다.
어떤 사람들은 간단한 부속이나 상품을 건네받기 위해 모토택시를 사용하기도 한다.
나처럼 포즈에 거주하는 일부 사람들은 에스떼 시의 한국 식품점에서 식품을 사기 위해서
모토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음에 이과수에 와서 에스떼 시를 가야할 경우
특별히 자동차를 가지고 건너가지 않는다면
모토택시를 이용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색다른 경험을 해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모토택시들..... 오늘도 그들은 열심히 다리위를 건너가고 건너오고 있다.
주 1. 에스떼시와 포즈시, 그리고 아르헨티나 이과수 시 사이에는 일반 시내 버스들이 운행을
한다. 여럿이 다닐 경우라면 일반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을 수도 있다.
주 2. 어떤 모토택시 운전사가 건네는 헬멧 속에는 이가 득시글 거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내가 아는 어떤 한국인들은 모토택시를 탈때 미리 준비한 비닐봉투로 머리를
감싸고 헬멧을 쓰는 경우도 있다.
브라질과 파라과이 국경은 서로 공존하는 두개의 도시가 있다.
상업 중심지로 많은 양의 물건을 취급하는 파라과이의 에스떼 시가 있고
거주와 서비스, 용역을 제공하는 브라질 도시 포즈 두 이과수시가 있다.
각각 30여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평일 에스떼 시의 유동인구는 상주인구의
두배 이상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그처럼 많은 유동인구가 국경을 넘는 길은 오로지 한 곳, 우정의 다리뿐이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항구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항구로 국경을 넘기에는 좀 장애가 있다.
무엇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도시로 직접 가는 것이 아니라서 불편하다.)
때문에 출퇴근 시간 뿐 아니라 우정의 다리는 거의 항상 자동차들로 붐비게 된다.
게다가 다리 양쪽으로는 양국의 세관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붐비게 된다.
이런 환경속에서 바쁜 손님들을 실어나르기 위한 수단으로 자연스럽게 생긴 교통수단이 있다.
오토바이 뒤에 한 사람의 승객을 태우고 막혀있는 자동차 사이사이로 총알처럼 달려가는 것.
바로, 모토 택시다. 개개인이 하는 것처럼 보이나 엄연히 양국의 도시에서 허가를 받고
운행을 한다. 일부는 위의 사진처럼 조합을 만들어서 함께 일하기도 한다.
다리 부분에 가면 손님을 기다리는 모토택시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택시들은 주요 쇼핑센터 앞에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위 사진은 제바이 쇼핑센터와 모나리자 쇼핑 바로 앞에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들이다.
일단 손님이 오토바이를 선정하면 바로 헬멧을 건네받는다. 그리고는 위 사진처럼 뒤에 손님을 태우고 반대편 도시로 달려가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는 다리만을 건너가지만, 일부 손님들은 도시의 가까운 장소까지 가기를 원하는 손님도 있다. 그런 경우, 거리에 따라서 흥정을 해야 한다.
현재 다리를 건너기만 하는 데에는 브라질 화폐로 3헤알을 받고 있다.
시내로 가야 하는 경우는 5헤알이나 어떤 경우에는 8헤알을 받기도 한다.
그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경우는 대개 바가지를 씌운 가격으로 볼 수 있다.
국경에서 모토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운송 수단으로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심부름을 시키기 위해서도 모토택시를 사용한다.
어떤 사람들은 간단한 부속이나 상품을 건네받기 위해 모토택시를 사용하기도 한다.
나처럼 포즈에 거주하는 일부 사람들은 에스떼 시의 한국 식품점에서 식품을 사기 위해서
모토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음에 이과수에 와서 에스떼 시를 가야할 경우
특별히 자동차를 가지고 건너가지 않는다면
모토택시를 이용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색다른 경험을 해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모토택시들..... 오늘도 그들은 열심히 다리위를 건너가고 건너오고 있다.
주 1. 에스떼시와 포즈시, 그리고 아르헨티나 이과수 시 사이에는 일반 시내 버스들이 운행을
한다. 여럿이 다닐 경우라면 일반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을 수도 있다.
주 2. 어떤 모토택시 운전사가 건네는 헬멧 속에는 이가 득시글 거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내가 아는 어떤 한국인들은 모토택시를 탈때 미리 준비한 비닐봉투로 머리를
감싸고 헬멧을 쓰는 경우도 있다.
'교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Terminal de Omnibus, Puerto Iguazu (7) | 2009.05.04 |
---|---|
Rodoviaria de Foz do Iguassu (22) | 2009.04.22 |
Airport Puerto Iguazu - 이과수로의 관문 (12) | 2009.04.11 |
Ciudad del Este - 과라니 국제 공항 (0) | 2008.07.30 |
파라과이쪽 에스떼 시 외곽 국제 공항 (2) | 2008.06.20 |